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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지 다녀왔습니다.[5/09]

김신광(사발우성) 14년 전 3738

간만에 백곡지 다녀왔습니다.

+1님이 간만에 낚시하라며 보내 주시던구요. 대신 늦지말고 1시까지 오라란 말에 집에서 젤루 가까운 백곡지 다녀왔습니다.

일단 채비는 베이트 m대와 스피닝 L대 2대를 챙겨봅니다.

m대는 메탈바이브 스피닝엔 새드웜 요렇게 새팅하고 가봅니다.

역시나 백곡지 물이 너무 맑아서 탈입니다. 고기들이 다니는게 눈에 보이니... 도통 입질을 안하네요

메탈바이브로 연신 던지고 감고 하다 입질도 없고 바로 눈앞에 보이는 잔챙이들이나 상대할 요량으로

스피닝으로 교체 던져 봅니다. 던지자 마자 잔챙이들 성화가 장난 아니네요.

잔챙이들 타작중 물속에 그나만 큰녀석이 보이길래 웜을 던져보는데 바람이 간간히 불어 원하는 포인트에

넣질 못해서 맘을 끌이던중 어디서 나타났는지 쪼매 큰녀석이 물고 늘어 져 주네요

라이트대로 손만 충분히 느껴주고 보내주고 배수구쪽으로 이동해봅니다.

이동하던중 배수구쪽에 한 20후반에서 30초반정도 되 보이는넘이 알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요넘 잡아 볼려구 한 20분 동안 쑈를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요넘은 채포하진 못했습니다.

아쉬운 맘에 배수구 옆 바위포인트로 이동중 다른 알자리를 지키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요넘은 도망은 안가고 같은 자릴 계속 지키더군요 웜으로 한 10여분 장나치니 그때서야 웜을 공격 합니다.

그러나 입에 살짝 물고 뱉어 버립니다.

바로 채비 교체 지그헤드에 새드웜 달아서 알자리를 쪼아 먹는 시늉을 해봅니다.

그러니 요넘이 환장을 하고 덤비더군요 바뤼 챔질 갑자기 요넘이 힘을 무지 쓰네요 싸이즈가 많이 커봐야 20대 중반인데

알고 보니 지그헤드에 옆구리가 걸렸더군요

첨으로 옆구리에 걸어서 잡아 본거 같습니다.

옆구리에 걸리니 힘을 엄청쓰더군요 잔챙이지만 손맛을 좋았습니다

요넘 보내주고 바로 퇴청했습니다.

바람이 너무 거쎄서 더이상 낚시를 할 수 가 없더군요

백곡지 잔챙이가 너무 많긴하지만 면꽝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담에 한번 백곡지 번개 진행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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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헌원삼광)

사발우성님 간만에 등장하셨네요

백곡지 삼광이한테는 아주 어려운 곳이더군요

그래도 잔챙이 손맛 비린내 충천축하드립니다

10.05.10. 13:26

김신광(사발우성) 글쓴이

강성철(헌원삼광)

감사합니다.

잔챙이지만 손맛 충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백곡지 필살 패턴은 새드웜 인거 같습니다.

잔챙이가 많이 들러 붙지만 간간히 싸이즈 좋은 녀석들도 물어 줍니다.

10.05.12. 12:53

박재관(현혜사랑)

오랜만이십니다.

백곡지는 산란시기가 좀 늦은가 봅니다.

어렵게 나마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10.05.10. 14:13

김신광(사발우성) 글쓴이

박재관(현혜사랑)

넵... 요즘 육아아 신경쓰느라 한동안 낚시 접고 살았습니다.

10.05.12. 12:54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백곡지에서의 손맛을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알자리를 지키는 배스님 잡기 참 까다롭습니다.

눈 앞에 아른 아른 거리는데 정작 입질은 안 해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무조건 스피너베이트로 그 알자리 밑에서 스테이 하다가 알자리 지킴이가 오면 빠르게 로드를 당겨 스피너베이트로 배스님을 건드려 성질을 나게 만듭니다. 그러다 보면 블레이드에 공격성을 띄게 되는데, 그러다 성질이 폭발을 하게 되면 바로 한 입에 꿀꺽 물어주었습니다.

알자리 지킴이는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한 듯 합니다.

10.05.10. 15:15

김신광(사발우성) 글쓴이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알자리 지키는 배스 잡는 필살(?)루어가 있긴 하지만 요번엔 가지고 가지 않아서 잡질 못했습니다.

옥션표 1000냥짜리 스웜베이트 작년에 대박 쳤었습니다.

걍 알자리에 넣어서 몇번 흔들어 주면 안물곤 못베기죠

요 루어로 창림지에서 다들 꽝치실때 혼자만 손맛 봤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