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규제개혁 - 내수면 동력보트를 이용한 낚시 금지조항 폐지등

장인진(재키) 4772

0

2

최근 활기를 띠고있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주도의 규제개혁 열풍에 

낚시인들이 아쉽게 생각하는 동력보트를 이용한 낚시 금지조항 개정을 위한 

규제개혁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저의 블로그에 연작으로 글을 쓰는 중인데 

블로그 이웃이신 새물이님께서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공유합니다.

  

http://www.better.go.kr/

위 링크를 따라가시면 규제정보포털로 연결됩니다.

Image2.jpg

  

============== 아래는 새물이님의 글입니다. ==============

  

규제건의를 위해서는 규제개혁위원회의 기준과 활동목적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은데요, 

정부가 주도하는 규제개혁은 '국민의 편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기업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즉,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중복된 것들을 

고쳐 2중 3중의 소모를 줄이자는 것이지요.

  

그런데 내수면어업법상의 동력보트를 이용한 유어행위의 금지나 잠수용 스쿠버 장비를 

이용한 유어행위의 금지는 사실상 쏘가리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는 지역 어촌계의 

경제활동을 보호하기 위해서 취해진 규제 아니던가요?

  

즉, 어촌계에 소속된 지역 어민(기업)의 소득을 보호하기 위해 취해진 사회적 주된규제이기 

때문에 건의를 해도 받아들여질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취미 낚시인들의 자유를 보장받고자 규제건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선상 낚시를 위한 동력레저기구를 제조, 판매, 임대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건의를 한다면 

그 파급 경제 이익의 규모를 따져 득실을 논하고 규제의 방향이 올바른 것인지 개혁위원회가 

움직일 수도 있겠지요.

  

따라서, 이 부분은 보트를 이용한 선상낚시를 즐기는 낚시인 자신이 건의 주체가 되어서는 

안되고, 그 동력 레저 기구를 제조, 판매, 임대하는 기업이 규제 즉, 동력 선상 유어행위 

금지 규제로 인해 시장과 판로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음을 근거로 제시하여 규제를 개선해 

달라고 건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규제개혁위원회에 알아본 바로는 개인이 규제를 건의한다고 규제개혁위가 움직이는 

것은 아니더군요.

  

대부분 접수된 건의는 해당 부처에서 검토하고 이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과 개선에 대해 

자체 심의를 거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건의가 접수되어도 해양수산부에서 내수면 

어업법을 다시 검토한다는 것인데, 여지껏 낚시인들이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양수산부에 

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과연 그들이 자발적으로 규제 개선을 한다고 기대하고 싶지는 

않네요.

 

단, 다음의 조건이면 규제개혁위원회가 중요규제로 판단하여 분과위원회 뿐만 아니라 

본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친다 하니, 중요규제로 상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 환경 개선을 우선으로 건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중요규제 판단기준 -

  

- 규제 영향의 연간비용이 100억원 이상인 규제

- 피규제자의 수가 연간 100만명 이상이 되는 규제

- 명백하게 경쟁제한적인 성격의 규제

- 국제적인 기준에 비추어 규제의 정도가 과다하거나 불합리한 규제

- 관계부처 또는 이해당사자 이견이 있거나, 사회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안으서 

규제개혁위원회가 심사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규제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보팅낚시 허용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반면,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의해 등록된 규제인 납 등의 사용제한은 조구사들이 

앞장서 해수부 추산(낚시 허가 등록제를 만지작거릴 때면 꺼내놓는 수치) 낚시인구 

600만 이상이라는 수치와 납을 이용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판매를 할 수 없게된 각종 

태클의 단가 그리고 텅스텐이나 아연 등의 대체물질을 위한 연구 개발비 그리고 

이를 법령이 명시하였음에도 조구업체에게 연구 개발비를 지원할 수 있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아직도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내세우기만 해도 규제개혁위 본위원회가 

중요규제로 심의를 할텐데... (실제로 텅스텐이나 기타 특정 특허를 앞세운 대체 

미끼의 경쟁제한적 성격도 근거가 되고, 국제적인 기준에도 납 사용 금지는 정도가 

과다하고 불합리하고, 이해당사자인 낚시인들도 전면 금지에는 대부분 이견을 갖고 있죠) 

뒷짐만 지고 매체에 앓는 소리만 반복하는 조구사들이 답답하기만 하죠... 

(그런 측면에서 보면, 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규제개혁위가 있고, 그들의 가려운 

부분이 이미 중앙부처의 등록규제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아무런 노력도 안하는 조구업체나 

보트 등의 관련업체들이 참 답답해 보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인쇄
2
profile image

몇년째 어찌 흘러가나 관망중입니다.

이러다 꼭지 확~ 돌아버리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들지도 모르겠습니다.

14.04.08. 14:0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첨부 0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최신순)
  • 이름 모를 저수지 짬낚
    오전에 시마이하고 짬낚왔더니만 죄다 미노우 싸이즈만 올라오네요. 비가와서 철수해야될 듯... 미드와 반에반동가리 연습하기엔 딱이네요~^^
  • 비내리는 부야지
    비는 오지만 그냥 떠나봅니다. 빗길을 달려 도착한 부야지는 물이 많이 빠졌네요. 애들은 산란중이라서 그런지 반응도 시큰둥... 그래도 미드에 얼굴은 보고 갑니다...
  • 일에 치여서 낚시를 일년에 1-2번 밖에 할 시간이 없는 회원입니다.. 노동절날 대청호에서 밸리를 꼭 띄워보고 싶은데... 대청호가 워낙 넓다보니... 어디로 가야할지요.. 아마도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낚시일지도 모...
  • 얻어걸린....
    최남식 조회 392014.04.27.12:12
    토요일 오후 늦게 일을 마치고 친구가 먼저 가있는 갑천 불무교 하류쪽으로 갔습니다. 몇가지 채비를 던져보다가 반응도 신통찮고해서 얼마전 스타님께서 주신 65 미노우를 던져봅니다. 웨이더 입고 저벅거리면서 본...
  • 번개늪 힐링 짬낚시
    오늘은 맥모닝 대신에 롯데리아 와일드쉬림프로 아침... 안개 낀 풍경과 어우러진 물위도 아주 좋았고... 여유롭게 마시던 맥주 한캔도 좋았네요. (작은거 한캔 나눠마신거니 택클걸진 말아주세요... 구명복은 당근 ...
  • - 여객선 침몰사고로 아직 구조받지 못한 - 생명들을 위한기도문 빛되신 주님께서 기적을 베푸시어 어두운 바다를 밝혀주시고, 구원의 닻줄을 내리시어 그곳의 어둠과 싸우는 우리의 자녀들 한 생명까지도 구원해 주...
  • 어제 세월호 침몰소식으로 이틀동안 뒤숭숭합니다. 입안에 침도 바짝 마르고 울컥하면서 화도 나고 남일같지 않은 슬픈 현실. 어떻게 아이들에게 자꾸만 이런 대형사고가 일어나는 걸까요 아이를 키워보니 알겠더군요...
  • 이틀간 하루에 한마리씩
    최남식 조회 347314.04.14.16:20
    올해는 뭐가 좀 다를까 싶었지만... 역시 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더도 덜도 아니고 딱 한마리씩만 나와주네요. 그것도 초반에 나와주어서 나름 기대를 가지게 만들었는데, 속칭 첫끝발이 뭐~ 끝발입니다. 토요...
  • 간만의 안동...그리고 쏘가리와의만남...
    먼저 유령회원 인사올립니다. 회사일로인하여 중국에서의 일년반정도의 중국생활을 마치고 2월에 한국에 복귀했읍니다. 드디어 토요일 아들두넘 델꼬 배스보러 출발... 막상 시작하니 고기가 별로 안나오더군요... 그...
  • 하빈지 짬낚
    하빈지는 산란중... 알자리 지키는 넘들은 루어에 빈응이 시큰둥하더군요. 스플릿샷.. 지그헤드.. 미드스트롤링으로 3시간 남짓한 짬낚시에 열댓수 했습니다. 싸이즈는 다들 고만 고만하네요~
  • 조행기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토요일 출조를 할려고 하는데 혼자하기에는 배가 커서요... 회원님들 시간되시면 전화주세요...제가 모시겠습니다.... 전번은 010-사구일구-3957번입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전화주세...
  • 조행기 올리기 테스트입니다.^^
    조행기 올리기 테스트입니다. 골드웜님 집앞 강에서 잡은 색깔이 넘 이쁜 배스입니다. 나줬더니 모래밭에서 잠시 휴식(?)하더니 강물속으로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당찬 손 맛을 보여준 강준치.....^^
  • 간만에 부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사발우성입니다요즘 +1님 취업으로 아본다고 어쩔수없이 낚시 금지가 되어버렸네요 아쉬운 마음에 벚꽃 사진 하나올려봅니다
  • 올해 첫 배스(부제:저 살아있어요)
    검색해보니, 8개월만에 골드웜네에 들어오는것 같네요. 아이디랑 비번도 헷갈리고... 배싱을 무척이나 나가고 싶었는데, 어찌어찌.... 오래토록 못나갔네요. 잘들 계셨는지요? 야간작업이 있는지 몰랐는데, 야간작업...
  • 원서비이벤트 그후...
    ?삼성원 아이들과의 원서비 이벤트 http://goldworm.net/1429357 그후... 삼성원에는 아이들의 엄마들이 있습니다. 친엄마는 아니지만, 친엄마처럼 아이들을 돌보는 고마운 분들이죠. 이분들과 요즘 주 2회씩 엑셀수...
  • 규제개혁 - 내수면 동력보트를 이용한 낚시 금지조항 폐지등
    최근 활기를 띠고있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주도의 규제개혁 열풍에 낚시인들이 아쉽게 생각하는 동력보트를 이용한 낚시 금지조항 개정을 위한 규제개혁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저의 블로그에 연작으로 글을 쓰는 중...
  • 퇴근길
    최승환(대구하치) 조회 396114.04.03.20:21
    금호강도 연안으로 수초가 올라오는군요 퇴근길에 짬낚... 이만한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한마리... 그런데 금호강 어제 오늘 왜 이런가요 라인에 때 아거 어쩔...
  • 봄이 왔습니다..
    최남식 조회 424414.03.31.11:57
    아파트 화단에 벗꽃이 피었습니다. 일요일에 플라이낚시대 한대 스피닝장비 하나 들고 신탄진불무교 아래쪽으로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플라이는 포기하고 스피닝으로 스푼을 던져봤습니다. 배스는 못잡고 잉어...
  • 처음 가본 백양지
    버럭님과 만나서 부부배스님 조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백양지로 가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미드스트롤링과 스웜프 반동가리로 재미 좀 보았네요~ 즐주말들 되세요~~
  • 금호강 6짜를 품다.
    퇴근길 짬낚오늘도 갑니다 어제 못다한 정리도 해야하고...어제 꽝 쳤던곳 보다 약간 아래로 내려가 던져봅니다내려가는 길에 엄청난 때거지라이징을 봤거든요왜 아시자나요 그런거보면 무조건 던져봐야하는 마음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