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빙어낚시

역시 빙어는 1월 말에서 2월 중순까지가 시즌인가 봅니다.

저번에 갔다가 허탕친 안터마을서 오늘은 꽤 잡히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손맛이나 볼려고 간단한 짐만들고 갔다가 의외로 계속 올라오는 빙어탓에 

가지고 간 펫트병이 작다 싶어 차에서 작은 아이스 박스를 꺼냈습니다.

2시간동안 대략 40-50마리는 잡았던듯 싶습니다. 

초장 찍어서 먹어보니 참 맛이 좋습니다. 이래서 배스도 빙어를 좋아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원 채비는 싱커가 무거워서 빙어 유영층으로 띄울 수 없기에 잘라내고 배스낚시 할때 쓰던 조개봉돌 물려주니

찌랑 부력이 딱 맞아서 아기자기한 빙어입질 제대로 즐기다 왔습니다.

아무튼 드리고 싶은 말씀은 대청호 빙어낚시는 지금이 적기인 듯 싶다는 겁니다.

그럼 어복충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