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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양살이 후유증

박흥준(同行) 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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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름 모를 무인도에서 흡혈충과 싸우며 고분 분투하던 빠삐용이 형기를 맞히고 무사히 집에 돌아 왔습니다.


돌아 온 다음날 저녁부터 발, 다리, 손이 가렵기 시작합니다.


가려운 부분을 유심히 관찰하니…….

 

이런~

 

 

 

사진 031.jpg


해충에 물려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사진 033.jpg


대한민국의 만병통치약의 하나 물파스를 내밉니다.


물파스 싹싹~


잠시 시원하여 잠이 들 수 있었으나 새벽에 가려움이 천근같은 두 눈꺼풀을 떠지고 맙니다.


물파스 싹싹~

 

 

 

사진 034.jpg


잠시 더 눈을 붙이고 깨어나서 약국에 들러 벌레 물려 가려움증에 바르는 연고 타입의 약을 구입하였습니다.

 

 

 

사진 032.jpg


아무리 발라도 가려움증은 사라지지 않아 손에 13방, 발에 42방, 다리를 긁다보니 온통 피가 나고 진물이 보입니다.

 

 


사진 035.jpg


참다 참다 결국 병원에 찾아가 주사 한방 꾸욱~


처방전 받아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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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저도 왼쪽 다리와 오른쪽다리에 20군데 정도 물린것 같습니다.

 

일반 모기와는 달리 좀 오래 가는듯 해요~

10.07.13. 06:14
박흥준(同行) 글쓴이
이강수(도도/DoDo)

동생~

 

나는 양쪽 발, 다리, 손, 팔 가리지 않고 물렸군.

 

이 가려움의 고통 정말.....

 

짱 입니다요~

10.07.13. 10:17

소금물을 먹은 모기라 그런가? 고생 많으셨습니다.

요즘은 바르는 모기약도 있는줄 압니다. 다음에 가실때는 꼭  바르고 낚시 하시길. . .

10.07.13. 07:26
박흥준(同行) 글쓴이
박종길(공산명월)

공산명월님 검정색의 섬모기도 극성이지만 저를 공격한 친구들은 깔따구라고 하는군요.

 

깔따구에게 물리면 이 가려움증이 최소 일주일이고 길게는 한달까지 간다고 합니다.

 

해충에게 물리지 않으려고 섬을 계속 걸었는데도 이런 결과가 발생하고 말았답니다.

10.07.13. 10:19
profile image

상태가 아주 심각해 보이네요... 왠지 앞으로 참돔 낚시하러 가는걸 고민 좀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emoticon

10.07.13. 08:28
박흥준(同行) 글쓴이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5일째 인데도 가려움증이 없어지지를 않아서 계속 약을 바르고 있답니다.

10.07.13. 10:20

바다 해충들은 극성스럽습니다.

미리 바르는 모기약이나 붙이는 패치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옷도 뚫는 모기도 있긴함니다만.)

특히 바닷물이 접하는 신체 부위가 있다면 효과는 떨어짐니다.

10.07.13. 09:04
박흥준(同行) 글쓴이
조현수(미니배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보니 미쳐 해충약을 지참하지 못한 것이 이런 불상사를 맞고 말았답니다.

10.07.13. 10:22

벌레 물린데 물파스 바르지 마세요.

물파스 설명서 어딜 봐도 벌레 물린데 바르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다.

10.07.13. 10:09
박흥준(同行) 글쓴이
이창욱(마이클)

늦은 저녁 찾아온 가려움증에 장사가 없었답니다.

 

집에 있는 구급약통을 찾아보니 유일하게 보이는 것........

 

물파스

 

이것이라도 바르지 않으면 참을 수 없어서 잠시 사용하였습니다.

10.07.13. 10:24

상태가 심상치 않아보이네요.

얼른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10.07.13. 10:14
박흥준(同行) 글쓴이
장인진(재키)

지금도 가려움으로 고생하고 있답니다.

10.07.13. 10:24

도도님께 제가 드린 테이프가 있습니다

상처부위에 붙이시면 가려움이 없어질겝니다

처음 붙이실 때만 잘 붙이시면 샤워해도 관계없구요

다 나으실 때까지 그냥 두시면 될겁니다

10.07.13. 14:42
박흥준(同行) 글쓴이
최관영(이내)

이내님 도도 혼자만 좋은 것 놓고 쓰려는지 하나 써보라고 주지를 않는군요.

 

한 번 찾아가서 옆구리 푸욱~ 찔러봐야 겠습니다.

10.07.15. 10:40

깔다구 아주 그놈의 극성이 심합니다. 제가 있는 펜션에는 없는데, 저희 어머님 복숭아 농장에 농약을 치러가면 어김없이 덤비더군요.  독한 농약에 다른 해충(모기, 소파리 등)은 죽어라 도망가는데, 이놈의 깔다구는 더 달려듭니다.

약 분사기로 직격탄을 날려야만 안달려 들더군요.

 

물리면 후유증이 오래갑니다.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 가셔서 주사 한대 맞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 갔다오셨군요.

고향집 어르신들이 밭에서 자주 물리는데 보건소에서 주사처방을 받으면 한결 낫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이내님이 주신 테이프 벌써 다 써갑니다.  제 딸이 어디 긁히거나 하면 무조건 이내님이 주신 테이프를 바르는 통에 남아나질 않네요. emoticon  어디서 구입할 수 있습니까?

10.07.13. 17:19
김경형(보팅이좋아)

일단 급하시면 약국에서 구입하면 될 듯 합니다

가격이 비싸서 좀 그렇지만 사용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다음에 펜션 갈 핑계를 만들어서 한번 가지요

요즘 주로 나오는 어종은 어떻게 되는지요 ?

10.07.13. 17:39
최관영(이내)

요즘은 여러 어종을 잡으러 다닙니다.  루어로는 볼락, 우럭, 양태가 잘나옵니다.

생미끼로는 농어, 아나고, 놀래미, 도다리가 나옵니다.

 

 

10.07.13. 17:49
박흥준(同行) 글쓴이
김경형(보팅이좋아)

처음 경험한 깔따구.....

 

첫 경험이 아픔이 많네요.

 

언제나 아물지.....

 

오늘도 병원에 갔다 와야만 했답니다.

10.07.15. 10:42

군대시절 깔따구에게 물려서 "봉화직염(?)" 이라는 병으로 합병증으로 도져서 병원간 전우들이 참 많았는데요..

그때 생각나네요.   새까만게 동글동글 한듯이 보이는데 진짜 물리면 훅~ 부어오릅니다. 

근데 흉터자국이 무슨 짐승에게 물리신것 같네요. emoticon

10.07.13. 19:34
박흥준(同行) 글쓴이
우상원(상영아빠)

또, 그 가려움은 어떻고요.

 

그 가려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여 오늘도 병원에 갔다 왔답니다.

10.07.15. 10:38
박흥준(同行) 글쓴이
이창석(0.1 ton)

가려움을 참다, 참다 오늘도 병원에 갔다 왔답니다.

10.07.15. 10:37
profile image

저도 손에 20방 정도 물렸었는데...뿌리는 타입 모기 기피제를 물린부위에 뿌리니 시원해지면서 가려움증도 없어지더군요.

신기합니다.

이후로 모기도 물지 않고, 가렵지도 않고 일석이조였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10.07.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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