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X꼬 수술 후기입니다!!(지저분하고 잔혹한 표현 다수!!!)

박경민(니나노) 박경민(니나노) 4202

0

16

안녕하세요~~

 

지금으로부터 딱 열흘정도 전에 수술을 하고 요양중인 니나노입니다.

 

뭐 사실 크게 아팠거나 큰 사고가 난건 아니고요....

 

엉덩이에 수술을 했습니다.

 

아시죠... 그거......

 

저의 정확한 병명은 -합병증 없는 내치핵과 만성 치열- 이라고 적혀있네요.

 

의사말로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던데....

 

다시 깨달았습니다. 의사의 말은 그다지 믿으면 안된다는 것을....

 

첫날, 둘재날, 셋째날... 까지는 괜찮았는데.. 응가할때가 문제네요....

 

정말정말.... X꼬에서 식칼이 나옵니다!!!!

 

정말입니다!!!!!!

 

오오오!!! 죽음과 같은 통증입니다. X싸다가 기절하거나 119에 실려간다는 말을 믿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응가가 잘나온나고 식이섬유를 먹었더니 하루에 신호가 5-6번씩 왔습니다.

 

물론 갈 때마다 식칼이 한자루씩 나오는 고통을 느낄수가 있어요...

 

물론 응가는 너무 아파서 잘 누지 못했습니다.

 

이거 정말...... 이 수술을 만든 X를 찾아가 죽이고픈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변비가 생겼습니다.

 

X이 X꼬를 통과하기 직전의 그 야릇한 느낌이 하루종일 지속됩니다.

 

물론 이미 굳어버린 응가는 X꼬를 통과할 마음이 없는 듯합니다..

 

죽을거 같습니다.....

 

결국 이 기간동안 관장을 세번이나 했습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그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X이 이렇게 사랑스럽다니요......

 

거뭇거뭇하고 끈적하면서도 중간중간 전날 먹은 포도씨가 박혀있는 아름다운 녀석입니다.

 

지금은 일단 속에 있는것을 다 비운 상태입니다.

 

하루에 응가를 여섯번씩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X 누다가 현기증이 나 본 적 있으신가 모르겠습니다.

 

오직 진통제의 도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해요 진통제.....

 

뭐 이런 이유로 부부배스님의 100회 모임에도 갈수가 없었네요... 언제 그녀석들의 신호가 올지 모르는 지라....

 

여러분 모두 시간나실때 저의 X꼬를 위해 한번씩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의 X꼬를 살립니다.

 

오늘 저녁 반찬은 곱창찌개가 어떠하실지?????

 

이상 니나노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인쇄
16

적나라한 표현 너무 재미있습니다.

부디 몸조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니나노님의 x꼬를 위하여..

11.08.25. 10:49
profile image
기왕이면 이쁜 엉덩이 사진 한장 첨부했으면 좋았을 것을...
어제 양곱창 먹었는디...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10만원이나 나오더군요...
11.08.25. 11:09
profile image

몸조리 잘 하시어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웃으면 안되는데...적나라한 표현에 그만

11.08.25. 11:22
profile image

으~       진짜 말이 필요없네요.

      

11.08.25. 13:02
profile image
릴리리야 릴리리야 니나노
얼씨구나 좋타 노래할수있는 그날이오기를
기도해드리겠습니다
11.08.25. 13:28
profile image

그 똥꼬때문에 감사 스트레스 확 날라 가는데요.

한참웃었습니다.

저도 수술해야하는데 똥꼬 아플까봐 겁나서 못갑니다.

겨울에 조용할때 병가 함 내야겠습니다.

11.08.25. 15:19
profile image

유동식이나 식이섬유 보조제를 위주로 섭취하시고 당분간 배변시 X꼬가

갑자기 확장(?) 되는 탄수화물이나 곡류는 선택적으로 조절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11.08.25. 20:06
profile image

적나라하게 적으셨네요....

 

밥먹고 봐서 다행입니다....빨리 쾌차하세요....

11.08.25. 20:49

저는 수술할때 세방 맞는데 그 부분에 한방맞고 기절할뻔 했다는거..

왠만한 고통 잘 참는편인데.. 한방에 갔죠.. 넘의 일 같지 않다는거..

11.08.26. 18:34

음...매우 공감...

저는 2009년 여름.... 수술했습니다... 퇴원후..식칼(?)나오는 기분...이해합니다...

음... 아마도 많은 분들이 조금씩 초기 증상이 있으실텐데요...

어여 빨리 병원방문하시어 조기에 치료해야 뒤에 탈이 없습니다...

 

자칫.. 훅셋하다 저처럼 피 쏟을수도 있답니다....

11.08.29. 11:2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높은순)
  • 얼마전까지 핸드폰은 그냥 전화주고 받는 용도외엔 필요없다고 생각하다가.... 지금도 그렇게만 사용하고 생각하지만...2G 터치폰이 눈에 들어와서 바꾸고는 영 불편해 하고 있는중인데....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시...
  • 올겨울엔 빙.신....
    안해보면 모른다고 하는데... 빙어낚시에 텐트 전동릴 갖추고 해보면... 알게됍니다. 추운겨울을 재미있게 지내는 방법. 겨울만 되면 빙.신.... ^^
  • 안녕하십니까 골드웜 여러분. 다름이아니라. 여쭈어볼께있어서 이렇게 몇자 남겨봅니다. 요즘 구라교 쪽이 잘된다고하던데요. 여기서 궁금한것이. 구라교. 얼음이얼지않았나요? 포인트는 어디쯤인지요? 걸어서 많이들...
  • http://goldworm.net/?mid=point 위에 링크 누르셔도 되고, 로그인 된상태에서 하단 우측 메뉴에 보면 "포인트랭킹" 이라는 이름의 메뉴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30등까지 표시되게 되어있구요. 위 랭킹은 XE로 바뀐이...
  • 구입 부속품 : 아부 UC4600C 클러치을 구해봄니다 집에 고장난 아부4600C릴을 장농이나 폐기처분할려고 생각하신분은 번거러울지도 있지만 저에게 주십사 하구 몇자 적어봄니다. 가까운 거리면은 점심,저녁또는 소주...
  • 청송 태행산 산악자전거대회 참가
    금화지에서 금화계곡으로 해서 가산산성 으로 라이딩 가산산성 서문 입니다 6월 13일 청송군수배 태행산 산악자전거 대회 참가합니다 코스는 13.8키로를 두바퀴 돕니다. 전형적인 V자형 계곡코스가 몇군데있고 발목까...
  • 사진한장.
    최남식 조회 465810.04.02.16:24
    우선 출처부터 말씀드리자면.. http://blog.naver.com/kking91 라는 블로그에서 보고나서리 파타고니아 라는 아웃도어 전문브랜드가 있더군요. 사진이 재미있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 그래서 올려봅니다. 내일 주말이...
  • 아래 클릭하세요 동영상 올리려니 오류가나서... 소스붙이기가 안되네요 공부좀 해야겠네요 G3 보트에 9.8마력 장성호 출조때 찍은 동영상입니다. ( 제가 올려드렸습니다. - goldworm - ) http://youtu.be/NHF9vUdmqOA
  • 금호강 아침 짬....
    이호영(동방) 조회 465411.10.31.08:18
    또 한주가 시작 되네요.. 일요일 금호강 짬을 다녀왔네요.. 사장교....웨이딩.... 상류쪽은 밑걸림이 심하여 하류....탐색... 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 웨이더 입고..강 중앙 부근까지 진입가능... 뭔가가 계속 뛰기는 ...
  • 일전... 날짜로는 1월 29일... !! 오전 12쯤 합사와 더불어 롱핸들 2개를 신청하였습니다. 결제는 카드로 하였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한 일주일 전에.. 왜 오지 않느냐.. 라는 메일을 보냈지만..??? 답신이 없더...
  • 배스 낚시는 한 5~6년.. 그 이상 된 것 같기도 한데... 대충 그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못 모르고 시작해서 옥션으로 싸구려 로드 3만원 이하 짜리 하나라 에어노스 2000 번 인가를 사들고 구미대교 밑에서 잡지도 못...
  • 수리 ? ? 교환 ??
    천병철(오향바날) 조회 464313.09.27.19:47
    사진에서 보이듯 표시해둔 부분에 마개 (?) 같은것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빠져서 없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로드에 손이 안가게 되더군요 저 부분의 장확한 명칭과 수리가 가능 할까요?? ㅂ
  • 평일 염장...
    어제 오후에 버럭님이랑 주말에 어딜 가나 전화 통화를 했는데... 뜬금없이... "형님, 저 지금 장성으로 가고 있는데요...!" 평일에 장성으로 간다는 말에 부러움과 울화가 같이... 올라오더군요. 너무 너무 부러워서...
  • 정희윤(똑치) 조회 463810.03.22.15:31
    안녕하세요..? 맨날 조행기 없이 눈팅만 하네요.. 루어 동호회중 가장 신뢰할만한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여쭈어볼게 있어서요,.! 지금 선외기 도하츠 5마력 2사이클을 가지고 있는데..이번에 업글좀하려구요.. 장터...
  • 17일 달창에 다녀오는 길이 었습니다 화원 TG 조금 못미쳐 내르막에서 쇠가 땅에 끌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필시 트레일러 소린데 하며 백밀러를 보니 얌전히 따라와야 할녀석이 갈지자로 춤을 춥니다 내르막에 속도도 ...
  • [옥계 환경사업소]올해 첫수 했습니다.(03/20)
    안녕하십니까 초보조사 사발우성입니다. 한동안 아기 본다구 출조를 못가다. 토요일 일마치고 잠시 짬낚시에 도전해봤습니다. 요즘 옥계쪽은 수로 정비를 이쁘게 해놔서 포인트 진입이 너무 쉽습니다. 많은 조사님들...
  • 조조만세님과의 동출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오후1시에 조조님과 잉어플라이를 함께했습니다. 비가와서 무지 추웠지만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비가엄청오는 가운데 케스팅 시범을 보여주시는 조조만세님이십니다. 아메리카노 커피도 사주...
  • 반갑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소원성취, 워킹과는 차원이다른경험, 진덕님께 감사한날이었습니다. 쓸데없는 고민으로 어영부영하다가 진덕님 보트에 묻어가기로결정하고 4시 현풍IC에서 조인트하였습니다. 코뎀275....
  • 스피닝용 알리바마리그 제작 도전해봤습니다.
    요즘 알리바마리그 제작을 하다보니 여성조사를 위해 스피닝용까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머리속에 구상을 해보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재료 1미리 강성 1미터 헤드로 사용할 슬리브 1개 스냅도래10호(3개)...
  • [발키리Duo] 군산 나들이 ..
    저물어가는 시즌이 아쉬워 ..평일 불법 보팅 나들이 다녀 왓습니다. 남자 둘이 오붓하게.. 비지니스 컨설팅 할겸 1박2일 사랑이라는 닉네임의 동생 녀석입니다. 대상 어종은 역시나 참돔 & 민어 첫날은 춥고 둘쨋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