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미남, 성주댐 탐사...아직은...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6437

0

15

안녕하세요. 배스에미친남자입니다.

화창한 날씨에 어딜 한번 가볼까 하다가 요근래 몇번 얘기를 들은 성주댐 탐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빵빵하게 터진 바람이 엄청난 걱정을 하게 만듭니다.

친구와 함께 도착한 성주댐!

그리 크지 않은 소형댐이었습니다.

초대형 달창저수지라고 하면 어느정도 생김새를 이해하시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34.jpg

▲진입가능한 첫 골창 포인트에서 보이는 성주댐 전경.

 

수위가 많이 줄어든 듯 하였습니다.

브러쉬, 수몰나무, 큰 바위 등 수중 장애물이었던 포인트들이 들어나 있었습니다.

바닥은 자갈이나 모래가 주를 이루는 듯 하였습니다.

물색은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곶부리를 중심으로만 약간의 흙탕물이 지어 있으며 엄청 깨끗했습니다.

진입이 가능한 골창과 곶부리를 찾아 다니며 이곳 저곳을 다녀보았습니다만...

불어오는 바람에 비거리도 나오지 않을 뿐더러 정확한 캐스팅이 되질 않아 힘이 들었습니다.

바람의 영향이 그나마 적은 바람의 반대방향 골창에 진입을 하여 스피너베이트, 크랭크, 지그헤드, 텍사스리그 등으로 바닥부터 중층을 여러 액션으로 들이대 보았지만 힘들게 받은 입질마저도 숏바이트가 나기 일쑤였습니다.

간혹 라이징을 하는 모습이 보여 크랭크를 캐스팅하여 긁어보아도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몇몇 낚시하시는 분들께서도 조과가 없으신듯 금방 나가시는 듯 하였습니다.

 

 12.jpg

▲빵빵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수면은 바다를 연상케 하였습니다.

 

그나마 지그헤드나 텍사스리그로 바닥을 살짝살짝 호핑해 올 때 짧은 입질이 들어왔지만 웜만 끊어 먹혔습니다.

날이 좀 풀리면 합천호를 한번 더 탐사해본 후 올해의 댐워킹탐사는 마쳐야 할듯 싶습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수온도 급격히 내려간 탓에 워킹으로 하기엔 힘든 시기가 온 듯 보입니다.

탐사로 간 출조였지만 내심 런커의 꿈을 안은지라 조금은 씁쓸하였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성주댐탐사는 이만 마쳐야겠습니다.

 

성주댐이 낚시금지구역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현재는 좀 어정쩡한 상황인 듯 싶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 확실한 낚시금지구역이라고 단정짓지 않은 듯 하고 법으로 제정된 것도 아니라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정보가 없기에 웬만하면 발을 들여 놓지 말아야겠습니다.

성주댐 배스의 존재를 직접 확인하고 싶었기에 가보았지만 저 역시 성주댐은 잠시 뒤로 미뤄야겠습니다.

 

하루빨리 날씨가 풀려서 포근한 가을 날씨에 겨울을 맞이하는 체구 좋은 런커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신고공유스크랩인쇄
15
profile image

성주댐 계체수보다는 싸이즈 한방이 터지는 곳이죠~

 

유명한 곳은 인터넷에 할매집 포인트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도보로 낚시 금지하는건 허용되고요~ 보팅하는거는 금지입니다~

 

댐안에 쏘가리 계체수가 많다 보니 어업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보팅을 금하는거 같더군요

 

 

11.10.03. 22:11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닥스님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준비하시는 일들은 잘 되시는지요? 내년에는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한방을 위해 배스의 존재 여부를 직업확인하러 가보았으나 바람만 쐬다 왔습니다.

저도 닥스님 말씀대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여 할매집포인트도 가보았습니다.

진입하기에는 정말 편하더라구요. 물론 포인트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워킹은 된다니 다행입니다. 그렇다면 날씨가 풀린다면 한번 더 도전해봐야겠습니다.

11.10.03. 22:29
profile image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준비한 기간이 좀 짧아서 걱정이긴하지만 잘될겁니다~ 아니 잘되야죠
왜냐하면 까딱 잘못했다가는 내년에도 낚시 못가는거니깐요
11.10.04. 19:38
profile image

내년 여름 휴가는 성주댐에서... 으흐흐

 

추운데 고생하셨으요~ 따시게 입고 몸좀 녹이세요~

 

11.10.03. 23:26
profile image
허무진(세리어스)

내년에 저와 함께 성주댐 휘저으시지 않으실렵니까?

제가 가시는 길 빡빡! 잘 닦아 놓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올해는 모든 게 이상하네요..

날씨가 무슨.. 겨울이 따로 없습니다..

11.10.04. 12:45
profile image

언제 한번 성주댐 탐사 다녀올까 했는데....배미남님 먼저 다녀 오셨군요...

정보 잘 봤습니다..

11.10.04. 08:37
profile image
이호영(동방)

10월 말 즈음해서 한번 더 가볼려고 합니다.

닥스님 말씀대로 워킹은 괜찮다고 하니 한번 쯤은 더 들이대볼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성주...소성지가 동방님과의 첫 인연을 맺게 해준 곳이지요.

소성지도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11.10.04. 12:47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탐사차 다녀온 것이지만 은근히 런커를 기대는 하고 갔습니다만 상황이 받쳐주질 않더라구요...

10월 말 경 한번 더 도전해서 꼭! 성주댐에 엄청난 런커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초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보고자 굳게 마음을 먹고 순회공연 한번 해야겠습니다.

11.10.04. 12:49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유천님 감사합니다.

초심을 되찾아보고자 처음 루어낚시를 시작했을 때 처럼 새로운 필드에서의 방황을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 속에 런커를 기대하는 마음이 없지 않지는 않았습니다...

새로운 필드 탐색이 처음에는 힘들기도 하고 재미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한 두번 다니면서 필드의 경치를 즐기게 되고 새로운 것을 찾게 되니 뿌듯하기도 하고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대한민국 모든 필드를 한번쯤은 들러보는 것이 또 하나의 꿈이 되었습니다.

11.10.05. 01:15

좋은 정보 잘 보고 가겠습니다.

 

낚시 탐사가 그리 쉽지는 않는데... 대단하십니다.

 

다음에는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11.10.04. 18:22
profile image
금성현(늑돌이)

자그마한 정보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초심을 되찾고자 탐사를 시작하였지만..

 한두번 가다보니 필드의 풍경을 벗삼아 즐기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배스가 안 나올 때는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을 기약해두어 훗날 해야만 하는 일이 생긴 듯 해서 지루하지도 않을 듯 하구요.

더욱 좋은 정보를 캐내어서 골드웜네 필드캐스터나 패스파인더가 되어 봐야겠습니다.

11.10.05. 01:23

보팅하면 관리소에서 바로 뭐라고 하고 워킹은 제약이 없다고 하더군요...

누군지 말은 못하지만.. 잘 나온다고..야간에 보팅은 침투했다가...피보고 오신분들 많습니다.

고생하셨네요.

11.10.04. 20:40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합천보다 가까운 거리라 포인트와 어느정도 상황 파악만 한다면 성주댐을 많이 가볼 듯 합니다.

워킹에 제약이 없다니 더더욱 들이대봐야겠습니다.

새로운 필드를 찾아가는 여행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아무래도 F-TV의 The Road라는 정명화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에 매료되 버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의 이곳 저곳을 여행하면서 루어낚시를 즐겨보는 것이 저의 또 하나의 꿈이 되어 버렸습니다.

11.10.05. 01:2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첨부 0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높은순)
  •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경남권 저수지에 관심이 갈시기라 간단히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달창에는 수위가 조금씩 불어나는지 감나무골 앞에는 물웅덩이가 군데 군데 생겨 주차를 하기어려울 정도...
  • 박흥준(同行) 조회 442110.12.07.20:10
    손님계시판에 중국박람회 소식이 올라와서 서울국제낚시박람회 소식이 궁금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입장권 예매하려고 찾아보았는데 올해까지 서울국제낚시박람회라는 명칭으로 서울에서 열리던 낚시박람회가 내년 3...
  • 원터치 수신킬 ??
    원터치형 알미늄 수신킬입니다. 보트뒤 트렌섬 [합판뒤에 그냥 끼우면됩니다.] 끼우는데 2초... 빼는데 2초..그러면 끝입니다. 참 쉽죠 ?? 알미늄 수신킬 크기는 그냥 대충 A4 용지 크기입니다. 알미늄 4T 입니다. 붉...
  • 초봄은 스피너베이트
    봄철은 역시 스피너베이트의 계절입니다.스피너베이트를 꼭 고집해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대박한마리를 위함입니다.스피너베이트만 고집한다면 비록 마릿수가 적게잡힐지언정 대박 한마리는 분명 보답을 하지요.하빈지...
  • 거짓말의 결과 한 여성이 취직할 때 직장 동료들에게 자기소개를 하면서 나이를 다섯 살이나 어리다고 말했다. 여자로서 어려보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로 인해 그녀의 고통이 시작되었다. 쉬는 시간이나 식사 ...
  • 사무실(행망)에서 골드웜에 들어가려고 하면 " 찾을수 없는......"이라고 나오는데 아무리 해도 볼수가 없네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답 좀 주세요.
  • 내의지 빙어
    얼음은 15센티 입질은 반마디 정도 약 80수 정도했습니다...
  • 반갑습니다. 유령회원 구자호라고합니다. 연호지는 아시는분은 잘 아시겠지만 한달중 20일정도 다녀본 후기입니다. 대구 중심부, 시지쪽에 사시는분한테는 거리상, 대중교통상 접근이 참 용이한곳이라 매일 낚시인이 ...
  • 초경량 다운점퍼 구입시 참고 하세요.
    겨울철 낚시꾼들에게는 필수 아이템 -다운점퍼 저도 이번에 아래에 평가받은 노스페이스제품으로 구입했는데 다른제품에 비해 평가가 잘나와서 다행 입니다. 초경량 다운점퍼 분석 내용이 소비자원에 올라와 있어서 ...
  • 벌써일년.
    김형근(트리온) 조회 440211.07.13.23:47
    제목처럼 벌써 일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우리 딸이 태어난지도 벌써 일년이 되었네요 이번에 돐잔치 잘 치뤘습니다. 저에게도 일년이란 세월이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다니던 회사 다시 잘 다니고 ...
  • [하빈지] 정말 겨우 면꽝들 했습니다. 벌 받은듯...
    벌써 어제군요. 좀 전에 들어왔습니다. 스타님 가게에 모였다가 눈먼배스님과 스타님, 스타님 친구분, 용가리님, 키퍼님까지해서.. 2:2:2 당구까지 치고서 어제 하루를 오늘로 마감하고 돌아왔습니다. 스타님 많이 피...
  • 좋은분께 좋은 나눔 받았습니다.
    매번 눈팅만 하다가 최근엔 수영에 빠져 잘 들어와보지도 않았던 골드웜... 올해 낚시가본적이 없을정도로 낚시는 뒷전이었습니다. 그러다 요즘 날이 서늘해지고 물에들어가기도 추워지는 시기라그런지 다시 배스손맛...
  • 살아 있읍니다
    권헌영(칠천사) 조회 439714.03.01.16:39
    올만에 비릿내 무치고 살아있읍을 신고합니다.
  • 처음올려봅니다... 헌 고무장갑으로 잡은 베식이...
    마땅히 스커트 대용으로 쓸 무언가를 찾다... 마눌님이 버리려는 구멍난 고무장갑이 눈에 들어왔다... 번쩍 그래 저걸로 해보자... 박스에 굴러다니는 지그해드 1/8온스 하나를 들고 작업... 영대 삼천지못에 잠시 .....
  •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것 같아서 결과만 올립니다.... 최원장님 중화요리 잘 먹었읍니다... * 어제 대회는 잡는거보다는 살리는게 관건이었읍니다.. 많은 팀들이 시상권의 배스를 잡고서도 제대로 살리지를 못해서 ...
  • 어제번개후기 간략히
    구미시내팀이 우르르 오시는 바람에 생각보다 많이 오셨습니다. 주인공이신 늑돌이님 허갈닭강정에 바깥사장이신 히트님 오랜만에 뵙는 총각 눈탱장군님 대구에서 달려오신 끝판대장님 이웃동네 주민 골드웜과 라이트...
  • [귀착 보고] DoDo's
    이강수(도도/DoDo) 조회 438410.10.16.22:32
    오랫만에 보고싶던 몇분들과 물위 풍경도 함께 했습니다. 거친 날씨에 피곤함을 담고 또는 추억 일잔 담고 잘들 가셨겠죠? 방금 도착해서 이제사 정리를 좀 해놓습니다. 덕분에 잘 다녀 왔습니다. 사진 몇장과 풍경 ...
  • 손목이...
    쥔장 김진충(goldworm) 조회 438313.10.07.15:17
    지난 추석이전에 예초기돌리고 처가에서 호미질 쪼금했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나빠지더니 이젠 무거운거 들거나 훅셋할때 통증을 느끼게 되네요. 물리치료받으면서 좀 쉬게 두라는데... 어제 낙동강 배스들이 왜 물어...
  • 안녕하세요. 덥석입니다~ 몇일전 아는 지인으로부터 성주댐이 낚금이 풀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혹 최근 성주댐 조행 다녀오신분 계시면 분위기좀 알려 주십사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항상 어복 충만 하세요!
  • 서울살이..
    김지민(닥스) 조회 438212.07.02.22:38
    간만에 글 하나 올리네요~ 서울에 올라온지 이제 한 달 밖에 안되었는데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습니다. 원인은 모르겟지만 아마도 물가에 안서서 금단현상이 아닐련지... 그리고 구미 촌놈이 서울에 올라오니 왜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