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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꾸리???

조현수(저원) 원로 조현수(저원) 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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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7년만에,,,

최대의 불상사가,,,??

아니!!

지난 일요일에 최대의 대꾸리를 한 이야기입니다.

 

 

 

먼 길 낚시를 못가서인가??

유별나게 낚시가 하기가 싫었는데,,,

집에 계속 있으려니 눈치도 보이고해서,,,

 

 

 

 

 

오후 늦게 출조를 했는데,,,

몇 번 캐스팅만에 미노우가 수초에 걸려버립니다.

쭈욱~~~!

잡아당기는데,,,

빠져나온 미노우가 뒤로 휙 날아 가기에,,,

무심코 수면 위로 다시 당겨 쳐는데,,,

미노우가 휙 날아와서 오른쪽 바짓가랑이에 턱~~!하고 걸려 버리네요.

그냥 아무른 통증도 없어서,,,

AC~~!

바늘을 빼려면 바지 천이 손상나면 어쩌나 걱정하며,,,

바늘 빼는데,,,

헐~~~!

바늘 하나가 종아리 살을 뚫고 들어가 빼는데 안 빠져 나오네요!!!

 

 

래서 조금 더 힘주어 빼보아도 살가죽의 힘이 얼마나 좋은지 절대적으로 안 빠지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태클 가방에 니퍼가 있나 살펴보아도 니퍼는 없고,,

그냥 라인만 자르고 미노우를 다리에 매달고 차로 철수를 하는데,,,

이놈에 미노우 무게와 수풀에 걸리는 저항 때문에 더 깊이 박혀 버리네요.

다시 미노우 앞 바늘을 바지위에 다시 꽂아서 절뚝절뚝 차로 이동 중,,,

들낚꾼에 니퍼 있냐고 물으니 있다고 하네요.

얼마나 고맙던지,,,

니퍼로 바늘 얼른 자르고 병원으로 내달립니다.

경산으로 가야 하나 대구로 가야하나,,,

응급실이 어디 있지???

하면서 오는데 하양에 삼성병원이라고 응급실이 눈에 뛰길레 바로 GO<<<<<

 

 

그런데 지역 응급실인데 휴일이라서 그런지 응급환자가 상당이 많이 있던 군요,,,

한참을 기다렸다가 50세정도 보이시는 의사가 오더군요.

내가 빼는 방법을 가르쳐 줘는 데도 ,,,

이놈에 의사 반대로 포셉집게로 잡고 앞으로 당겨서 아프기만 하고 ,,,

미늘 때문에 않 나오자,,,

더 큰 포셉집게를 가져오라고 간호사에게 지시를 하네요???

제가 다시 그래서 그렇게 빼면 안 되고,,,

상처 꿰매듯이 바늘을 박힌 진행 방향으로 밀어 넣어 관통시켜 빼라고 하니,,,

금방 쒸우욱 빼 버리더군요.

엉덩이에 파상풍, 항생제 두방 맞고 ,,,

치료비가 없어 마눌님에게 송금 전화하니,,,

어이없다는 답변이,,,

 

 

 

 

 

집으로 와서 샤워를 할려니,,,

간호사 왈 몇 일간 상처부위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하기에,,,

 

IMG_2151[1].jpg

 

 

얼마전 100회 소풍때 이내님이 스폰한 “아리노”가 떠오르더군요.

“아리노”하면 예전부터 이내님으로 받아 많이 써와 약효는 알고 있었지만,,,

그래서 병원에서 붙여 놓은 거즈를 때내고 “아리노”를 붙이고 샤워를 하니 아무런 지장이 없네요.

 

 

 

 

IMG_4301.jpg

 

 

 

 

그리고 보통 상처부위에는 하루 한 두번 정도 거즈를 때내고 소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아리노”는 그냥 3일정도 계속 붙여 놓았다가 때어 내니,,,

어라!!

상처가 3일만에 말끔하게 아물렀습니다.

 

 

 

 

IMG_4319.jpg

 

 

 

 

 

예전에도 약효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사용해보니 대단한 물건 중에 물건이내요.

 

 

 

 

 

그리고 저희 집에는 애기가 있는데,,,

요즘 한참 넘어지고 다칠 때라,,,

팔꿈치,,,

무릎에 항상 붙어 있습니다.

 

 

 

 

IMG_4321.jpg

 

 

IMG_4322.jpg

 

 

 

다음에는 그럴리도 없겠지만,,,

“아리노”와 “니퍼”는 꼭 상비하고 다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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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낚시중 밑걸림이나 훅킹미스로

저한테 날아오는 루어에

당황한때가 많습니다.

낚시중 안전사고 유의해야 하겠더군요

아리노 효과 톡톡히 보셨네요

건강 주의 하세요.

12.06.24. 01:32

니퍼없어서 빨래 못빼서 고생하시고

응급실에서도 고생 하셨네요.

그러나 깔끔하게 아물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12.06.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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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료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차에 롱노즈 큼직한거 꼭 챙겨 다닙니다.
12.06.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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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큰일 치르셨네요 치료 잘하셔서 다행입니다.

저는 달창지서 보팅하다 스플샷이 나무에 걸려서

가이드로 진행하면서 낚시줄을 끈으려다가 봉돌이 날아와

허벅지에 커다랗게 총상이 생겼답니다.  머리였으면 죽었을지도.....

 

12.06.24. 14:51

저는 응급실 두번 가봤습니다.  

 

그래서 항상  니퍼를 가지고 다니고  저의모든 하드베이트는  미늘을 모두 제거해 놓았습니다.

 

 

12.06.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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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롭 베이트에 손가락을 걸어서 쥐고 오토바이 타고

 

벼원 갔었지요.낚시 바늘 짜르고 앞으로 쉽게 뽑아주데요.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12.06.24. 17:38
profile image

저원님 그만하니 다행입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경산으로 이사갔다면서요?

오늘 연호지에서 달빛님 만나 이야기 들었습니다 언제 물가에서 한번봐요

12.06.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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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 있으셨군요~~!!  바늘 걸림이 아직 없던 터이라..   살짝이 걸려도 아프던데..

그만한 게 다행입니다. 조심하셔서 안전 낚시하세요~~

12.06.2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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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 같지가 않아서  항상  조심하기는 하는디... 

  그만 하시길 다행입니다..

12.06.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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