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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금호강 갔다가 ......

goldworm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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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처럼 5시30분경 일어나 대충 씻고 신동지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은 운전하기 힘들정도로 안개가 시야를 가리더군요.
신동지 도착해 물색을 보니 여전히 짙은 흙탕물...

배를 띄울까 말까 고민하다, 지천철교 상류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쪽은 그래도 상황이 많이 좋아져서 지난 홍수로 허리까지 차오르던 잡초들이 넘어지고 그위에 진흙에 덮히고, 또 그 진흙이 굳어서 도보낚시하기에 그만입니다.
수량과 물색도 평소 금호강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양수장아래 진입하던 입구를 가로막은 나무생각이나서 톱 챙겨들고가서 열심히 잘라냈는데, 또 여기서 사고 터졌습니다. 잘라낸 나무 가지를 저쪽으로 던지는데 톱까지 같이 딸라가면서 톱날이 검지손가락을 스쳤습니다.
다행히 깊진않아보이는데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고 있어도 계속 피가 나서, 임시로 휴지 몇장떼어 접어 붙이고 노끈하나 주워 묶었습니다. -_-
(낚시터 안전사고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혼자다닐때는 더욱)

그리곤, 한참을 스피너베이트로도 긁어보고 쉘로우 크랭크, 웜등으로 탐색했지만,  입질도 없더군요.
찌멈춤고무 끼운 캐롤라이나리그에 웨이브웜 끼워 던져놓고 멍하니 기다리다 4짜 될까 싶은놈 한마리.

오늘은 날이 아닌갑다 싶어 돌아나오는데 저쪽에서 빨간모자 쓴분이 오시더군요.
조황을 서로 물으며 인사하는데, 머뭇하시더니 "혹시 골드웜님 아니세요?" 라고 느닷없이 질문을...
알고보니 그냥게시판에 인사글 써두신 김대동님이었습니다.  ^^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한참을 서성이다 12시 다되갈 무렵 철수했습니다.



김대동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제 홈페이지에는 맞춤법좀 틀리고, 사진도 없고,  좀 재미없는 조행기라도  대 환영입니다. ^^
금호강 가까이 사시니 금호강소식 가끔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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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가 조행기를 그동안 못올렸네요....
요즘 거의 노피쉬 수준이랍니다.
지난주 토요일 금호강에서 조기급 5수와 5짜 가물치(스피너베이트), 일요일 새벽 조기급 바늘털이 두번당하고...꽝, 대성지에서 월요일 새벽, 수요일 새벽 바늘털이에 꽝, 금호강에서 수요일 밤낚시 꽝...
아무튼, 지난 태풍이후 금호강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수요일 밤낚시는 지천철교와 똥통을 5시간동안 훑었지만 입질한번 못받구...예전의 금호강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대성지에도 물색이 그렇게 좋지는 않더군요.
참 손가락은 괜찮은지요? 빨리완쾌바라며....참조사항으로 만약 상처에 피가날때, 응급지혈방법은 주위에 쑥이 있다면, 상처에 문지르면 바로 지혈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03.09.26. 14:40
goldworm
요새 저도 노피쉬 자주 합니다. ^^
미노스님도 금호강 상황이 안좋다 하시던데...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적응하느라 그런거 같은데, 이제 곧 대박들 막 쏟아질겁니다.
라인 단디 매시고, 샾에 들리셔서 총알들 잔뜩 충전해두세요. ^^
올 가을엔 남쪽 낙동강 지류들(수로)에 고기들이 많이 몰려있을겁니다. 언제 한번 동행출조하시든지, 배스사냥 정출에 동행하시던지 해보세요.
금호강에서 몰랐던 또다른 재미를 아시게 될겁니다. ^^

손가락은 아직도 시큰거리고 키보드 치기가 몹시 괴롭습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03.09.26. 16:27
goldworm
그리고 이제 밤낚시는 힘든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03.09.26. 16:29
profile image
전 금방 집에 도착했습니다.
회사 동생들이랑 위천 쏘가리 밤낚시 다녀 왔습니다.
상황은 굳이었고요
미노우에만 다 잡혔습니다.
4짜 가까운놈 하나 걸었는데 집게로 걸어 땅위에 나둔다는게 나무위라서 밑으로 탈출했더군요 ㅡ,.ㅡ
걔는 금방 죽얼거 같습니다.
회사 동생은 3짜 중반 하나 하고 배스를 걸었는지 미노우채로 두번이나 털렸더군요.
전 던지자 마자 퍼버벅 거리길래 배스인줄 알았더니 매기더군요
이제 루어로 잡을거는 붕어랑 잉어가 남은거 같애요.
한 5수하고 회사동생이 춥다고 하길래 철수했습니다.
싸이즈는 3짜급들만 잡히더군요
역시 밤에쫌 큰것들이 나오더군요
03.09.27. 01:29
profile image
아! 그리고 조심하세요
저두 지난달에 손가락에 바늘이 박혀서 금호강에서 구미까지
펜슬을 끼고 온 아픈 기억이 다시 나네요.
03.09.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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