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화보)금호강 배스사냥

goldworm 2246

0

3
토요일 모처럼만에 한가한 하루가 시작되었지만, 어정쩡한 날씨에 오전시간을 그냥 보내다 오전 11시경 일단 나섰습니다.
처음엔 남쪽 낙동강까지 냅다 혼자 달릴까 했지만, 저녁에 gbht송년회도 있고, 또 모임약속도 하나 더있고 해서 그냥 금호강 지천철교로 들렀습니다





공사중인 지천철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마도 지천철교 보수공사가 시작된듯 합니다. 지천철교 상하류에 두갈래로 흙이 쌓이고 물길이 막혀있었습니다. 이것은 또 앞으로 배스포인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입구부터 차근차근 웜과 스피너베이트 그리고 새로만든 골.러.비(아래 게시물 참고)까지 동원하며 훑어 내려갔습니다.
물론 입질한번 않더군요.
수질은 년중 가장 맑고 깨끗해보였고, 수온은 얼음장같이 차가웠고, 기온은 한낮햇살이 번지니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불어오는 바람에 거북이마냥 목이 움츠려들정도의 날씨였습니다.





귀한배스

한시간여 훑으며 지천철교 바로위까지 내려갔을 무렵 올 가을 자주사용했던 웨이브웜 티키스틱 검붉은색에 골.러.비 장착 그위에는 총알싱커 하나 끼우고 텍사스리그처럼해서 힘차게 강중심을 향해 캐스팅...
아주 약하게 제자리 떨기를 하다가 토끼뜀을 뛰듯 살짝 호핑. 또 제자리 떨기.... 호핑....
그러는데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너무도 오랜만에 입질이라 가슴이 떨리더군요. -_-

힘차게 훅셑!
잠깐 힘을 쓰는가 싶더니 쉽게 딸려나왔습니다.
아래턱을 쥐고 보니 놈의 체온이 얼음장처럼 차더군요. 수온이 그만큼 차다는 것이겠죠.





내 힘을 보여주마~

한컷더 찍으려는데, 마치 힘이 남아돈다는듯 몸을 솟구치더군요. 하하!
저는 이렇게 조기만한놈 한마리만 잡아도 행복합니다.

사진찍고 돌아나오는 길에 대구리형제분들 만났습니다.
한마리 잡았다고 은근히 자랑스레 너스레를 떨었더니 스나이퍼님 왈
"내가 잡을 유일한 한마리를 먼저 잡으셨구만요!" 라고 ...

인사를 하고 발길을 돌려 세천으로 향했습니다.





해지는 세천

햇살이 조금씩 약해진다 싶더니 산너머로 넘어가버립니다.
이내 손은 시리고, 코끝이 찡해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도 두세시간 나름대로 꼼꼼이 훑어보았습니다만... 꽝~
다만 1/2온스 언더리그에 컷테일웜으로 입질은 받았습니다.

물은 다소 탁한 금호강이지만, 나름대로 운치있는 풍경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3
키퍼
일요일 오전에 금호대교아래 잠시 들려 봤었는데 두번째 물이나오는곳 시작부분의
가장자리 물살이 빠른곳에 먼저오신분이 계시던데
미꾸라지 스플릿샷으로 4짜를 연달아 걸어내는거 구경하고 왔습니다.
혹시라도 금호대교쪽으로 출조 하신다면 이쪽을 한번 노려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캐스팅 거리는 10미터 이내 였습니다.
03.12.15. 15:58
goldworm
금호대교아래가 태풍이후 가장 많은 포인트 변화가 있었는듯 합니다.
쓸려내려간 자갈이 그나마 좀 깊던 곳들을 메꾸어 버려서 수심이 낮아진곳들이 많습니다.
그쪽에서 몇번 시도는 해봤지만, 한마리도 못잡았었는데, 다음에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키퍼님도 즐거운 한주 되시길~
03.12.15. 16:20
금호강 똥통..금호대교 아래에서는.
물살이 빠르다고 간과하기 쉬운 포인트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도 무심코 던졌다가 5짜가 물고 나오더군요..
아직은 가보질 않았으나.
더추워져서 더이상 갈곳이 없으면 어쩔수 없이 저도 가게될것 같네요..^^
쉘로우 크랭크나, 플로팅 미노우에 반응이 좋더군요..
바닥은 워낙 걸림이 심해서요..

03.12.15. 16:5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화보)금호강 배스사냥"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모처럼의 춘천계 조행기를 올립니다. [미소] 한번 모이자고, 그렇게들 이야기를 했었는데... 춘천계 총무이신 푸른아침님이 훌쩍 떠나있는 상황, 빈자리도 워낙 크고... 저 역시 이래저래 바쁘게 [궁금] 살다보니, 지...
  • 안녕 하십니까? 도도 입니다 [꾸벅] 요즘 출조는 자주 나가지만 잔챙이들의 성화에 대충대충 결과 보고를 미루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고삼 보팅을 갔었습니다만 밀린 일을 오늘 하루에 다해야 하는지라서 이제야 조...
  • 마이 홈그라운드 대동수문에서~
    아침 6시40분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못있어 났네요~ 깜짝놀래 눈을 떠보니 시간은 8시30분... 원래 계획은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장척지로 달린다~라고 맘먹었지만..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비는 그쳤...
  • 오후에 비온다는 기상예보여서 아침 일직 서둘러 장척으로 달려갔읍니다... 열심히 달려 장척지에 도착하니 바람한점 없는 잔잔한 수면과 보트를 펴고 계시는 나도배스님이 제일 먼저 보이네요[흐뭇] 서둘러 보트를 ...
  • 운문님이 소개시켜준 보트를 구입해서 운문님의 가이드모터를 빌려서 어제 처음으로 보트 시승식을 거행하러 대구대 문천기로 향했습니다. 어제 날씨가 워낙 좋아 보여서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갔었습니다. 가보니 ...
  • 오늘은 하다하다 별일을 다하다 왔습니다. 아는 동생과 대충챙겨서 첫번째 간곳은 대전의 갑천 그중에 화장터앞 생각보다는 수심이 얕아서 몇분던지다 그냥왔습니다. 바낙스 미솔로지에 5미리 자석을 못구해서 급한대...
  • 배스키퍼 조회 116504.07.20.08:55
    04.07.20.
    퇴근길에 대성지 구 초등학교쪽으로 가봤습니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묽은 맑음...[씨익] 바람한점 없이 수면은 거울같이 조용.... 스피닝과 베이트를 잠시 고민하다가 수초대를 공략하려면 베이트대가 낳을듯해서 베...
  • [풍암지] 2006년 10월 19일
    요즘은 아침 운동 삼아서 집근처 있는 풍암지를 한바퀴씩 돌고 있습니다 조과는 한바퀴 돌면 10~20 마리 정도 입니다 싸이즈는 별볼일 없지만 밤에 조용하게 접근 하면 6짜도 볼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조그마한 저수...
  • 안녕하세요 삼광입니다.[꾸벅]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 왔네요[미소] 풍성한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꾸벅] 오늘 출근전에 괜시리 배스 비린내가 맡고 싶어 지더군요 그래서 달립니다. 어디로 가지[글쎄] 아 그래[시원] ...
  • 일요일에 비가 와서 장척 갈려는 계획이 무산되는 바람에... 수요일에 시간을 내서 새벽에 일어나 오전만 할 계획이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회사 들러서 대충 일처리 해놓고 늦게 출발... 가면서 최염장님이랑 ...
  •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그만두고, 맘맞던 3명의 친구들도 같이... 왜 그만두었는지는 얘기하자면 길고~ 일단 4명이 관두고 맘도 추스리고 스트레스도 풀겸 2박3일 멀리 함 가보자고 서둘러서 ...
  • 새로 단장된 선착장입니다. 보기 좋습니다.[굳] 가족의 기쁨이 큽니다. 둘째녀석 건이와 출발합니다. 무척 오랜만에 출항을 합니다... 큰아들 찬이가 먼저 한 수 하네요. 역시 보팅에는 선수에 자리잡는것이 좋습니다...
  • 배스쟈니 조회 116406.04.25.18:46
    06.04.25.
    여느때처럼 초보앵글러님 을 만나 일찌감치 송전지로 향해본니다..[미소] 도착해보니 심할정도로 물이 많이 빠져있는 상태더군요..[생각중] 어디서 할가생각 하다 수온이 빨리 오를 것가튼.. 화장실 포인트 건너편.....
  • 주말 비온다는 소식듣고 간만에 늦잠 푸~~욱 잤습니다.. 깨어보니 왠걸. 햇빛이 따사롭더군요.. 딸기 태우러 간다는 명목하에 봉정에 드리됩니다.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보 쪽의 본류쪽으로 갔다 물이 ...
  • 밥도 먹었고 소화도 시킬겸 자취방 옆 오목천에 다녀왔습니다. 아침과는 달리 날씨도 꾸무리하고 바람도 터져서 별로였습니다. 첫수입니다. 2짜도 안될거 같더군요. "아빠 대려와!" 라고 말해주고 릴리즈~ 5분도 안돼...
  • 어제 여친이랑 하당근님이랑 꽃밭에 다녀 왔습니다. 가기전 빵이 먹고 싶어 라테르배스샵에 들렸더니 나도배서님과 채은아빠님 계시더군요. 오랜만에 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배스잡으거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새벽6시에 알람소리에 깨어서 눈을 떠보니~ 창밖에는 날씨가 많이 흐려서~ 에이~ 걍 오늘 집에서 쉬자!! 라고 생각 하고!! 한숨더 잤는데~ 일어나보니 9시정도였답니다.. 근데 창문으로 보이는 햇살이 눈에 들어 오네...
  • 파도를 맞으며 섬으로~
    푸른 파도 입니다. 섬이 가까이 보입니다. 섬에 있는 대나무 숲에서 바람 소리를 들으니 참 좋습니다. 섬의 이름은 하빈도 입니다[사악] 그리고 결론은 꽝이란 거죠[씨익] 하빈지는 오늘 바람이 심하게 불어 파도가 ...
  • 가족 단합대회
    안녕 하십니까. 벌써4월의 마지막 일요일이 되었네요.오늘아침에 외손녀.손주애들이 와서 하는말이 할아버지 낚시가요 하길래 할아버지 오전에 볼일이있어서 못간다 하니 그럼 오후에 가면 되잖아요. 사정이 이러하니...
  • 와이어베이트 테스트 겸해서 친구와 아침일찍 전주로 향합니다... 희안하게 낚시만 갈라치면 알람이 울기 전에 먼저 일어나는 건...[씨익] 오늘은 아직 춥지만 가슴장화를 입고 들어가 봅니다. 소양천은 군데군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