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옥계수로 빅배스

goldworm 3016

0

7




날씨가 꾸무리해서 곧장출근하려고 했는데, 차가 옥계수로로 가고 있더군요. ^^

옥계수로 건너편 제방시작되는지점에 차를 주차하고 자주가지않던 건너편을 탐색해봤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접근할만한곳이 몇군데 되질않더군요. 스피너베이트와 이카로 몇군데 쑤셔보고 공사중인 다리위쪽에 구옥계교도 올라가봤습니다.
이곳에서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 하나 수장시키고, 빈손으로 제방을 따라 걸어내려왔습니다.

환경사업소 앞쪽 늪지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날파리들이 떼거리로 덤비더군요. 빨간잠바탓인지 아니면 머리에 바른제리탓인지 머리위에서 하도 맴돌아서 일단 대피...
뭐 좋은수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갈대가지를 꺽어 그걸로 몇번흔들어주니 간단히 퇴치~

안쪽에 들어가보니 작은 운덩이같은게 몇개 있는데, 그중 하나는 심한 기름때가 끼어있더군요. 아마 상류 공사하면서 흘러나온 기름때가 바람과 물살에 밀려 그곳에 갇힌모양이었습니다. 그래도 배스는 있겠지 하면서 캐스팅하는 순간 !!!  뒤에 나무가지에 루어가 걸리고 순간 고속회전에 엄청난 백래시... 정말 오랫만에 왕창 백래시 났습니다. 당해본분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백래시 나면 대책이 안섭니다.
그냥 잘라내고 기름띠 옆으로 골드웜표를 던져 감는데 한 30쯤 되는놈이 달려들더군요. 배스를 기름띠에 안묻힐려고 번쩍 들어내는데 띵~ 하며 스피너베이트와 함께 배스 도망...
스피너베이트 두개수장에다가 백래시 왕창... 이쯤되니 기분도 별로고 해서 그냥 철수할까 하다가...


여기까지가 전반전의 끝. 전반전은 골드웜의 참패로 끝이났습니다.
골드웜 선수 이대로 물러설수 없다는 각오를 다지며 후반전 시작했습니다.


약간 아래쪽 갈대숲속에 내려가 마지막을 노려봤습니다.
첫타에 30급 한마리.

두번째 캐스팅에 뭔가 묵직한 느낌 !!
듬성듬성한 갈대밭에 낚시줄이 갈지자로 왔다갔다하고 낚시대는 활처럼 휘고, 가슴은 쿵쾅 쿵쾅 뛰더군요.  갈대밭에 감지 않도록 무던히 애를쓰며 코앞에 까지 왔는데, 마지막에 갈대줄기에 감겨 애를 먹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랜딩에 성공한 배스...
엄청난 빵에 언뜻 오짜로보이긴 하는데, 줄자는 없고... 낚시대에 대충표시하고 돌아와 재어보니 50에서 조금 빠지더군요.
이 한마리는 그래도 여러의미가 있는 한마리였습니다.
올해들어 제일 큰놈, 골드웜표로잡은 제일큰놈, 골드웜이 옥계수로에서 잡은 제일큰놈...

한마리 더 있으려나해서 던져보니 또 4짜 중반으로 한마리...  

또 이렇게 세시간여의 조행을 마치고, 정오가 넘어 기분좋게 철수했습니다.

배스낚시는 골드웜을 설레이게 합니다. ^^*
신고공유스크랩
7
키퍼
오늘처럼 적당히 흐린날씨가 낚시하기에는 딱 좋습니다. ^^
저도 방금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소원식당앞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조과는 20급 한수(스피너베이트) 그리고 연안갈대에 바짝붙여오다가 걸리는 느낌에
입질인줄알고 힘껏 훅셋 했더니 나무가 붙잡고 않놔주더군요 ㅜㅡ
스피너베이트 하나 수장시키고 철수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빵이 무지 좋아 보이는데 손맛, 기분 좋으셨겠습니다.
그리고 옥계에서 빅하신거 축하드립니다.
04.03.25. 13:57
축하드립니다. 저도 어제 하빈지에 밤낚시를 갔다가 3kg이 족히 넘어보이는 물돼지 한마리 했습니다. 올해들어 최대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04.03.25. 16:10
goldworm
아~ 하빈지에서 어떻게하면 빅을 잡을수 있는것인지... 기술이 좋은것인지... 배스가 사람봐가며 무는것인지... 3키로짜리면 진짜 물돼지군요. 산으로간배스님은 어딜가시나 빅은 꼭 뽑아내십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

키퍼님 감사합니다. ^^
04.03.25. 16:13
골드웜님이 올리신 옥계수로의 빅배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4.03.25. 18:13
뜬구름
축하드립니다. 기쁨두배일것 같습니다. ^ ^

저도 자작스피너베이트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저번엔 골드웜님 만드신 자작지그스피너를 참고로 해서 저도 만들었는데
잘 쓰고 있습니다.
근데 초록에서 본 작은 스피너베이트와 지그스피너의 차이가 뭘까요 ?
04.03.25. 18:57
키퍼
지그스피너는 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지그헤드를 끼워서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외에 나머지 부분에서는 스피너베이트와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04.03.25. 18:57
goldworm
지그스피너도 큰블레이드달고 암도 조금 길게빼고 하면 스피너베이트와 다를바 없습니다.
04.03.25. 22:3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옥계수로 빅배스"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남쪽나라 배스
    배스goldworm 조회 200004.02.01.23:37
    04.02.01.
    가까운 몇분들과 모처럼만에 따뜻한 일요일에 길을 나섰습니다. 새벽 6시 출발...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현풍IC에 내려 낙동강 본류대를 차근차근 훑어보았습니다. 낙동강본류대는 지명과 명칭이 생소한...
  • 금호강 세천에서 잠깐동안...
    애들데리고 처형댁에 나들이겸 놀러갔습니다. 성주에서 다사방향으로 가다가 선남면소재지에서 꺽어들어간 어느마을에서 시게또를 천원에 빌려탈수있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한참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한번도 썰매를 ...
  • 에헤라 디야~^^
    배스환자 조회 169604.02.15.18:32
    04.02.15.
    1.날짜 : 2004년 2월 15일(일) 2.장소 : 금호강 일대 3.시간 : 13:00~17:00 4.기온 : 최고 10℃ 이상 5.기상 : 화창하고 바람 약간 6.수온 : 최고7℃ 7.효과채비 : 텍사스리그1/16온스+테일웜, 1/4온스 녹색계열 스피너...
  • 대성지 해빙소식과 주워온 미노우들
    오늘도 어제만들어둔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3호도 테스트할겸 대성지소식도 궁금해서 오전에 들러봤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대성지는 완전해빙된 상태며 수위는 최근 4년여 사이 가장 낮은 수위를 보이고 있었습니...
  • 금호강에서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로
    시간 : 오전 10시 ~ 11시 20분. 기온 : 창문을 열고 달릴만큼 따뜻... 연안표층수온 : 10도 ~ 12도 오전에 일찍나가봐야 할일도 없고해서 또 슬그머니 금호강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도착한 장소는 지천철교. 처음부...
  • 배스환자 조회 175604.02.20.12:51
    04.02.20.
    1.날짜 : 2004년 2월 20일(금) 2.장소 : 남계지 3.시간 : 11:00~12:00 4.기온 : 최고 13℃ 이상 5.기상 : 화창하고 바람 약간 6.수온 : 최고8.4℃ 7.효과채비 : 골드웜표 스피너 8.조과 : 꽝 9.후기 : 사실 옥계수로를 ...
  • 비오는 꽃밭, 버즈베이트로...
    모처럼 휴일인데, 비가 곧 올듯한 분위기인데도 집을 나섰습니다. 자주가는 지천철교쪽이나 세천을 벗어나 모처럼 고속도로에 차를 올려 북대구로 내려 도착한곳은 금호강 꽃밭. 꽃밭은 아마추어대회때 두어번 왔던곳...
  • 12.봄비 속의 환자들
    12.금호강, 하빈지 1.날짜 : 2004년 2월 21일(토) 2.장소 : 금호강,하빈지 3.시간 : 14:00~17:00 4.기온 : 5.기상 : 바람없이 봄비만 오락가락 6.수온 : 하빈지 6~7℃로 추정 7.효과채비 : 일반 스피너베이트. 골드웜...
  • 어제 오전 10시 30분 설레임으로 금호강 지천철교로 출발 11시 30분에 도착후 자작 스피너베이트와 다미끼 스피너베이트 1시간 30분 동안 캐스팅 3짜 정도 2수하고...단 새롭게 지형이 바뀐곳은 수심이 얕아서 스피너...
  • 배스입질 조회 181104.02.25.10:19
    04.02.25.
    저번주에 울산 현대 자동차에 출장을 갔습니다. 일요일날 일을 빨리 맞치고 나왔습니다. 비가 오길래 그냥 현지 답사차 가봤습니다. 물이 흙탕물이더라구요..오늘은 영 아니구나 했는데... 그래도 온김에 몇번 던져나...
  • 옥계천 둘러보고왔습니다.
    금호강에 가려다가 바람도 심하게 불고 어제보다도 더 쌀쌀한듯하여 옥계천 둘러보고왔습니다. (옥계천은 정확히 한천이라고 부릅니다. 보통은 옥계수로라고들 많이 이야기합니다.) 자주가던 옥계교 위쪽 환경사업소 ...
  • 옥계수로에 잠깐_1
    배스키퍼 조회 180304.02.28.17:25
    비가 오락가락 날씨도 흐리고 일요일에는 본격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고 잠시 땡땡이 치고 잠깐 다녀 왔습니다. 외국인전용단지 아래는 청태가 많아서 않될것 같아서 구 다리가 있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위치는 지금 ...
  • 옥계수로에 잠깐_2
    배스키퍼 조회 182204.02.28.17:30
    04.02.28.
    첫번째 사진은 다리 위에서 바로 아래쪽을 보고 찍은 것입니다. 물속 지형이 좀더 잘보이는 군요 ^^ 두번째 사진은 비가 쬐끔 오길래 다리아래로 들어가서 상류를 보고 첫캐스팅에 올라와준 올해 첫 배스입니다. 사이...
  • 금일 마지막 송어를 보기위해 6시 기상... 그런데, 밖의 기온이 -2.5℃ 이기에, 지천철교로 갔습니다. 7시 국방색 이카로 첫캐스팅...잠시후 입질...또 입질...가이드는 얼음이 얼지만... 오전 11시까지 오직 이카하나...
  • 나홀로 번개늪 보팅
    배스goldworm 조회 181104.02.29.22:38
    비오거나 흐릴거라는 예보와는 달리 햇볕쨍쨍하고 구름한점 없는 일요일, 조행길을 나섰습니다. 언제나처럼 왜관IC직전에 흥부네 들러서 김밥 두줄 챙기고, 고속도로에 차를 올렸습니다. 여럿이서도 가보고 가끔 이렇...
  • 막판 뒤집기
    배스환자 조회 180804.03.01.21:23
    04.03.01.
    15. 막판 뒤집기 1.날짜 : 2004년 3월 1일(월) 2.장소 : 번개늪, 무명지 3.시간 : 11:00~17:00 4.기온 : 11 ℃ 이상 5.기상 : 구름많고 강한 바람 6.수온 : 오전 9.5 ℃ 7.효과채비 : 골드웜표 지그 스피너, 지그헤드, ...
  • 금호강 & 하빈지
    배스goldworm 조회 212304.03.01.22:04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배스사냥에 나섰습니다. 먼저 도착한곳은 금호강 지천철교 상류. 어제 번개늪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던 골드웜표 더블윌로우 스피너베이트로 간단히 한수. (첫번째사진) 문득 손님게시판에 글래머배...
  • 골드윔님의 번개늪 조행기를 읽고 아마도 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상류쪽에 몇 분을 제외하고는 한상한 번개늪. 바람이 심한 탓인지 동행한 지인들의 붕어 낚시도 꽝, 나의 배스도 ...
  • 조금전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들른 세천에서 새로만든 스피너베이트와 깡통블레이드부터 테스트. 스피너베이트들은 이제 테스트해보나마나 생각하는대로 잘 움직여주더군요. 처음시도해보는 참치캔 깡통을 오려만든 ...
  • 금호강 엄청 추웠습니다.
    낮에 볼일을 끝내놓고나니 오후 2시.... 느적느적했더니 오후3시... 차안에선 따뜻한데 밖에만 나가면 몹시춥더군요. 그래도 배스 잡히겠지... 라고 기대하며 금호강 지천철교상류로 차를 몰았습니다. 먼저 도착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