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빈손

동행 1359

0

3
토요일 저녁에 내무장관의 갑작스런 마음이 변화로[푸하하] 11시30분에 짐 싸 들고 신갈 저수지를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성산대교(서울 한강을 이어주는 다리 중의 서울 북단에 있는 다리의 이름입니다)를 지나 서해 인터체인지를 지나
신갈 저수지 조정경기장에 도착하니 1시 30분이더군요.
급한 마음에 아들과 나의 낚싯대에 게리야마모토 4.5인치 플랫트 테일(smoke blue pearl)로 다운샵 채비를 하여
캐스팅을 하다가 아들을 쳐다보니 풍 맞은 환자처럼 열심히 낚싯대를 떨고 있더군요(가르쳐 주지 않아도 겹눈 질로 배워서 잘하더군요).
그 옆의 애 아빠도 열심히 떨었지요.[흐뭇]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소식이 없기에 채비를 택사스리그에 4인치 더블 테일 그럽 회색을 사용하여 캐스팅을 시작하였습니다.
열심히 캐스팅 중 시간을 보니 3시 30분이더군요.
조금만 하다가 가야겠다는 마음과 좀 더 먼 포인트에 캐스팅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릴의 원심 브레이크를 전부 열고
드랙을 좀 풀어주어 있는 힘껏 캐스팅을 하였습니다.[뜨아]
결과는 욕심이 과하여 백러시가 감당 못할 만큼 심하게 발생하여 풀다, 풀다 결국엔 줄을 잘라야 했습니다.[울음]
4시에 낚시를 접고 숙소로 돌아와 정리하고 6시에 잠을 청하여 11시에 일어나 씻고 다시 조정 포인트로
출발하여 낚시를 하였습니다.
날씨는 덥고, 물색은 탁하더군요.
캐스팅을 시작하여 그렇게 많은 채비를 바꾸어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텍사스리그, 노싱커, 다운샷리그, 스피너베이트, 미노우, 스윔베이트, 크랑크베이트, 탑웨터 포퍼까지 다 사용하여
2번의 입질에 2번 다 훅킹 실패……. [슬퍼]
아들은 텍사스리그, 다운샷, 미노우를 사용 다운샷에 바로 발 앞에서 바늘 떨이, 한 번의 훅킹 실패가 우리 부자가 1박2일의 결과랍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들은 지쳐서 잠이 들고 그걸 지켜보며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너무나 힘든 운전이었습니다. [졸려]
이번의 아들과의 동반은 정말 힘든 출 조였습니다.[노굳]

질문: 카본 줄을 사용하여 다운샷채비 매듭을 할 경우 매듭을 하여 봉돌을 묶어줄 부분을 다시 hook eye에 통과하니 줄이 두터운 관계로 매듭이 hook eye를 통과하지 못하여 웜의 액션이 잘 안 나오는 것 같더군요. [궁금]
다른 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요.[꽃]
신고공유스크랩
3
profile image
1박 2일 하실거라면 조금 더 남쪽도 좋은곳이 많으신데
어디까지 움직일수 있으신지..
서울에서 3시간거리까지 움직일수 있다면
중앙고속도로타고 안동호도 좋습니다...
서울서 3시간 30분 걸립니다.
물론 그 거리라면 부안의 청호지도 비슷하겠네요..
청호지같은 곳에 가셔야
아빠의 체면이 섭니다..
봐라 배스많지!!!하면서..

성산대교라는 것으로 보아서 신촌이나 구파발쪽일듯보이시는데..
제 처가가 정릉이라서 내부순환로로 직진하면 성산이지요..

신갈까지 가서 1박2일 하는것은 왠지.............
전 신갈의 수질을 한번 보고 돌아와서 금호강은 형님이네 한 적이
있습니다....
아드님 낚시좋아하면 멋지고 수질맑은 곳으로 가야지요...
04.06.08. 12:36
goldworm
제 생각에도 1박2일정도 낚시할것 같으면 조금더 멀리 나서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고기가 많아도 사람많은곳에선 별수가 없더군요. [미소]
04.06.08. 19:25
동행 글쓴이
雲門님, goldworm님의 가르침 감사 드립니다.[꽃]
두 분의 답글 지금에서야 보고 글 올립니다.
저도 신갈 저수지 말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싶으나 雲門님께서 소개하여 주신 포인트는 왠지 보트 피싱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아직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대단히 길에 어둡고, 신갈 저수지 근방에 부모님과 여동생, 남동생이 생활을 하고 있는
근거지여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군요.[헤헤]
아이를 되리고 낚시를 하기에는 가까운 근처에 부모, 형제가 있는 곳이 편하더군요.

새장에 갇혀있는 새가 처음 세상을 보듯이 차츰 차츰 넓혀가겠습니다.
옆에서 많은 지도 편달 부탁 드립니다.
물론 보트 피싱이 필요 없는 장소로 부탁 드립니다
04.06.09. 00: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아래에 청평사람님 ,,,,혹시 뵈었을 수도 있겠네요,,,, 오늘 새벽 ,,,상류 건너편 백숙집 앞,,, 수초지역 ,,, 융단폭격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새벽 5시에 도착해서 ,,,백숙집 앞 수초지역 부터 산밑길로 초등학교 ...
  • 어제밤부터 오늘아침까지 있다가 왔는데... 물이 정말 많이 찼습니다. 처음보는 대성지의 물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한마리도 못잡았다는게 참 아쉽긴 하지만 처음으로 루어낚시를 해봤습니다. 애써 준비한 스피너...
  • 흙탕물속의 신동지
    5시 35분경 신동지 도착. 보트조립하며 물색을 보니 지난번에 봤을때보다는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흙탕물입니다. 작년 경험에 비추어볼때 그래도 잡힐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스피닝대에는 1/16지그헤드에 ...
  • 대성지가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요며칠 날씨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출조하기가 어렵네요.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꽝도 두어번 치고나니 감각 조차 어렴풋해지는듯한... 어쨋건 어저께는 해질녁...
  • 아래 운문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꺽지 같기도 하네요... 입부분의 돌출 부분이 많이 안나온 것이 꺽지가 확실한거 같아요 지난해 촬영한 사진들 올려봅니다. 비교해 보세요... 지난해 올려놓은 일지를 링크했습니다.
  • 철탑에 꺽지가...
    복장 상태가 좀 이상한 놈입니다. 노는 물이 아니라서 그러한지. 이놈이 쏘가리는 맞겠죠. 철탑 방유수 쪽에서 올라온 놈인데. 처음 올라왔을때 꺽지. 이놈의 정체를 도무지 알수가 없었답니다. 쏘가리의 이쁜 무늬가...
  • 초동지의 아침. 약하게 끼인 안개를 배경으로 보트들이 떠 있습니다. 수초는 초동지 전체를 덮을 듯 퍼져 있습니다. 수초사이를 웜이 지나갈 때 여지없이 한놈씩 물고 달립니다. 초동지의 첫배스. 라이징요님 사진 못...
  • 예정에 없던, 졸지에... 느닫없이... 배싱을 떠났습니다. 토요일 밤 10가 넘을 무렵까지 함께 일하던 사무실 직원중에 한 분이 내일 가까운 곳으로 낚시나 한 번 가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고. 저 또한 별다른 스케줄...
  • 배스同行 조회 130504.06.28.15:56
    04.06.28.
    운문님의 말의 안 듣고 또 다시 1박2일의 신갈 저수지를 10살의 꼬맹이 아들과 동행하여 강행군 하였습니다. 신갈 저수지 포인트를 이제는 안 가본 곳이 이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의 배스 출조 는 아들과 함께하...
  • 아침 잠이 많고,,,,하루종일 방바닥에 엑스레이 찍으라 해도 마다 안할 제가 새벽에 눈을 떠,,,몽유병 환자처럼 옷을 입고 ,,차에 몸을 싣고,,,,,,대성지 옛선착장 연안안쪽 골자리에 가서 ,,,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
  • 삼산지, 오로지
    배스키퍼 조회 139804.06.28.10:44
    04.06.28.
    일요일 저녁 6시경 삼산지에 도착.... 수위는 많이 올라있었는데 물색은 완전 흙탕물.... 잠시 고민 하다가 바로 오로지로 이동...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데 비옷 챙겨입고 제방우측 상류에 도착... 도로아래 ...
  • 주말 배스부흥회 번개 다녀왔습니다.
    예정대로 새벽 5시 돌마트 직전에서 녹색장화를 기다리는데, 저쪽에서 두분이 걸어오십니다. 라이징요님과 말짱꽝님... 가는길에 왜관 24시간 김밥집에 들러 김밥몇줄사고 바로 고속도로에 차를 올립니다. 6시 30분경...
  • 드뎌 조금 있으면 휴가를 갑니다, 전 설 잠실에 살고 있는데... 낚시 안한지 하오래 돼서여!!! 저 주로 고삼지나 송정지로 낚시를 다녔는데여 여기말고 좋은곳 있으면 추천점 해주세여 ! 한강엔 주로 날추워 지면 준...
  • 철탑에 다녀 왔어요..
    친구녀석이 낚시를 가고싶어하는 눈치라서 그냥 마땅히 갈곳도 없고 해서 전 자주 안가는 철탑에 갔습니다. 본류쪽엔 물이 불었지만 처리장에서 나오는 물은 의외로 좋더군요.. 고기도 많은듯하고..가까운 물가엔 치...
  • 오늘 함안 악양수로 인근의 자연못으로 갔읍니다. 몇일전, 바로 첨으루 저에게 꽝을 선사한 곳이지요.. 오늘 도착한니 붕어낚시인들만 몇분 보이시고, 배싱을 하시는분은 안보이더구여.. 도착하고나니, 피곤함이 몰려...
  • 오늘은 주남저수지에 한번 가보았읍니다. 전반적으로 입질은 있었으나, 사이즈에 비해 상당히 강한 입질을 하더군요. 보통 주남저수지에서 어제간 이웃 저수지로 물이 유입되는게 보통인데, 오늘은 이웃 저수지에서 ...
  • 잔뜩 흐린 하늘이 금방 뭔가를 뿌릴것 같은 날씨 입니다.. 하지만...오늘은 난생 처음 배스 장비를 구입하는 날이라 ,,조금은 설레는 맘을 안고,,,,배스샆으로 출발,,,,, 로드는 ,,,NS샷건 ML로 결정,,, 릴은 시마노 ...
  • 안녕하십니까? 신입가입후 첫 조행기 입니다. 어제 회사 일정이 예정보다 빨리 끝난 관계로, 직원 2명과 더불어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와 바로 도로사이에 이웃해 있는 상?지에 다녀왔읍니다. 현재 주남저수지...
  • 퇴근하자 마자 갈 만한 데를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옥계천을 들렀습니다. 상류 공사장 임시다리 위쪽에서 웜을 던져 봅니다. 큰비에 넘쳤는지 온통 진흙이 바지에 묻습니다. 자리를 옮겨 토관쪽까지 가도 영 입질이...
  • 대성지 조황
    배스키퍼 조회 135904.06.24.21:30
    04.06.24.
    오늘은 제방쪽을 가봤습니다. 제방쪽으로 바람에 밀려온 개구리밥이 연안을 따라서 띠를 이루고 있어서 별로 마땅한 채비가 없다 싶어서 지그 스피너로 탐색... 무너미 쪽에서 애기배스 두수... 흙탕물의 영향으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