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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옥계수로에서 소나기에 홀라당~

goldworm 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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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퇴근과 함께 옥계수로로 달렸습니다.
시내쪽으로 들어오는 차들은 정체가 상당히 심한것에 비해 2공단쪽으로 빠져나가는 도로는 정말한산합니다. 그런데 2공단 지나 옥계입구에서 막히기 시작하더군요. 공사중인 옥계교가 1차로로 줄어드는데 교통량이 많아서 막혔던 모양입니다.

구미환경사업소쪽으로 들어가서 제방시작되는지점, 수문있는곳 쯤에 차를 세우고, 내려가봤습니다.
아마 이곳이 전에 카이져소제님의 줄터진곳일겁니다.
오늘 새로만든 스피너베이트도 테스트할겸 이리저리 피칭으로 긁다가 코앞에서 나무에 걸렸습니다.
라인이 20파운드나되니 쉽게 끊기지도 않고 이리저리 털어보려고 애쓰는데...
몇방울씩 떨어지던 빗줄기가 갑자기 강해지더니 그냥  내리붓습니다.
밑걸림이 생긴것을 포기하기도그렇고 오도가도 못하고 홀라당~ 젖었습니다. [슬퍼]

라인을 풀어가며 차로돌아와서 좀 기다렸다가, 다시돌아가는데, 참 웃기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20미터앞까지는 소나기가 내리는데 제가 있는쪽은 안옵니다. [뜨아]

다시 빗줄기가 강해지길래 대한곱창앞쪽에 가봤습니다. 풀들이 비에 젖어 진입하기 힘들어보여서 임시다리쪽으로 이동...
포터를 타고오신분이 차안에서 소나기를 피하고 계시더군요. 저도 차안에서 기다리다가 비옷입고 구옥계교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석축앞에서 입질은 받았는데, 잡는데는 실패...

임시다리위쪽으로 가서 버즈베이트와 스피너베이트를 교대로 써봐도 반응무.
다시 토관아래 물살이 센곳에 섰습니다.
웬지 물살아래에 몇마리 있을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뭘 달아볼까 생각하다가 프롭베이트(앞뒤로 프로펠라달린것)를 던지니 끄리로 보이는놈이 미노우를 튕겨내듯이 입질, 하지만 잡아내진 못하고...

오래전 금호강 똥통 토관앞에서 재미본 기억을 살려서... 다시 럭키크래프트 립 짧은 서스펜드미노우를 던졌습니다.
무게가 7그램 조금넘어서 베이트대에 던지기엔 백래시가 잘나는편인데 오늘따라 잘 날아갑니다. 멀찌감치 여울끝나는곳에 던져서 물살옆쪽으로 트위칭을 살짝해주면서 감아들이니 입질이 들어옵니다.
끄리일까? 배스일까? 생각하는데 뭔가 물고 달립니다.






럭키사의 서스펜드미노우와 옥계수로 배스

그럼그렇지... 생각했던대로 먹혀드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흐뭇]
대략 30쯤 되보입니다. 수온이 너무 높아서그런지 고기가 뜨뜻합니다.

이후에 같은 사이즈의 배스한마리 더 걸었다가 바늘털이에 털리고... 깜깜해져서 철수했습니다.
겨우 꽝 면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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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앞에는 요즘 배스가 안보이더군요.
위에 첫번쨰 사진은 제가 올 봄에 꽤 재미를 본곳입니다.
수초사이에 던지면 바로 물어주던 곳인데 초여름부터는 좀 뜸하네요.
그리고 두번째 사진 맨 왼쪽에 그러니까 수문에서 볼때 수몰나무
2그루 있는곳 더 지나서 왼쪽으로 보시면 키큰 수초들이 늘어서 있는곳이
요즘 제가 한참 노리는 곳입니다. 며칠동안은 비때문인지 흙탕물라서 못가봤네요.
아참 그리고 대한곱창 아래 포인트는 거의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일요일날 갔다가 옷 다버리고 포인트 진입을 겨우 했는데 거의 폭탄맞은 수준이더군요
얼마나 황당하던지....한동안은 대한곱창 바로 아래는 진입하지 마세요.

04.08.10. 22:10
profile image
토관아래는 제가 항상 뭔가 있겠지..했는데 역시나 있었군요..전 거기선 못잡았었는데...^^ 그래서 전 그아래에 우거진 나무 사이에서 매번 했거든요. 그주변엔 물살이세서 고기가 크기에 비해 힘을 쓰는거 같아요
04.08.10. 22:41
여울 끝마다 4짜 이상이 한두마리씩은 꼭 붙어 있던 거 같네요...
올해 옥계에서 4짜를 세마리 잡았는데...
두마리가 각각 두 여울 아래에서 나왔네요...
줄 터진것도 아래쪽 여울이고요...
지그헤드나 러버지그 같은 걸로 여울 끝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네요..
04.08.11. 09:05
바발
요즘은 꽝만 면해도 대박입니다요.[굳]
04.08.11. 10:25
goldworm
아마 카이져소제님이 말씀하시는 키큰수초들이 늘어서있는곳이라는데가 제가 봄에 50초반급 올린곳일겁니다. 대충 환경사업소 정문에서 약간 우측일겁니다.
장화신고 살살 걸어가면 갈대밭속으로 꽤 깊숙히 진입이 가능합니다.
안쪽에도 역시 갈대밭과 수초대가 펼쳐져 있는데, 수심깊은곳이 허리깊이정도 됩니다.
봄에 햇볕쬐러나온 대물들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토관에서는 약간 좌측쪽입니다.


여울끝에는 밑걸림이 심한편이라서 지그헤드나 러버지그는 떼이기 쉽습니다. 립 짧은 미노우가 밑걸림도 거의없고, 입질도 빨리 받아내는것 같습니다.


요즘 안동조황이 최악이라고들 하는데, 바발님께선 낚시 잘 다니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원해지면 안동으로 달리겠습니다.[미소]
04.08.11. 10:39
한번씩 올려 주시는 옥계수로 사진에...
예전 구미에 있을때 옥계수로 모습을 더듬어 봅니다.

그때 저는 옥계수로 에서는 배스보다는
스픈으로 끄리를 더 많이 잡았던걸로 기억납니다.

그리고 제가 있을 당시에도 옥계수로 부근에서 공사가 많았는데
아직도 공사가 않 끝났는 모양 입니다
04.08.11. 11:47
goldworm
망치님 구미에도 계셨었군요.
옥계수로 주변공사는 앞으로도 한참은 더 되어야할것 같습니다.
옥계수로 주변에 제방과 도로를 새로 닦고 있고, 바로옆에 4공단부지조성중입니다.
이러니 비만오면 흙탕물이 됩니다.
04.08.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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