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지금 철탑은 강준치가 바글바글

goldworm 1752

0

19




어제 대성지로 들어가다 좁은길에서 포크레인을 피해주다가 범퍼가 나무에 끼이면서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대충 노끈으로 묶어두었는데, 좀 벌어지기만 했더군요.
그냥 붙일수 있을가 싶어 카센타에 들리니 새걸로 달아야 한답니다. [흥]

석적부영앞에 카센타를 나서니 저녁7시.
그냥 집에가기가 섭섭해서 철탑으로 달려갔습니다.


쏘가리대와 6파운드라인이 감긴 스풀을 끼우고, 집게와 포셉, 작은 스푼몇개 호주머니에 넣고 내려갔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이제 평소의 수위로 돌아왔고, 물색도 맑아졌더군요. 배수구 샛강이 합류되는지점은 유속이 빨라진 상태였고 끄리들의 잔입질 몇번받고 릴꾼에게 자리를 양보해줘야 했습니다. 하류쪽을 조금내려가니 자갈밭 지형도 많이 바뀐상태더군요.
멀찌감치서 보니 중동에서 내려오는 개천인 광암천쪽에 눈길이 갔습니다.(두번째사진의 장소)

수량이 적어서 거의 도랑물수준인데 라이징 하는것들은 끄리가 아닌거같았습니다.
강준치일까 생각하며 스푼을 던지니 바로 물고 달립니다.
입질한번 시원시원하더군요. 거의 일타일방에 가깝게 입질이 들어오고 랜딩직전에 바늘털이 많이 당했습니다.
직접 바늘을 빼준것은 열댓마리정도. 평균크기는 30cm 조금 못미치는것들이었고, 50급이상도 두마리 잡았습니다.

50급들은 힙 좋더군요. 드랙을 쭉쭉 차고나가는것이 배스와는 또다른맛이 있었습니다.
해가 갈수록 철탑인근에 강준치 개체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7시부터 8시까지 끄리 몇마리와 강준치 손맛 실컷보고, 흐뭇하게 돌아왔습니다. [흐뭇]

//

철탑 강준치를 만나러 가시려면 쏘가리대 혹은 미디움라이트정도의 스피닝태클에 6파운드 이하의 라인, 스푼 제일작은 걸로 몇개 챙겨들고 해질녘에 가보세요. 물론 새벽녁도 잘될겁니다.

가장 좋은 포인트는 중동에서부터 흘러드는 광암천개천 합류지점입니다.
20미터이상 멀찌감치에서 물살이 있는곳 너머로 연안으로 바짝붙여서 던져넣고 살살 감아보세요.

그리고 끄리나 강준치는 배스와 달리 바늘빼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바늘털이를 당하더라도 반드시 !!!  스푼바늘에 미늘들은 다꺽어놓고 낚시하세요.
포셉과 집게는 필수입니다.

바늘뺄때는 물위로 들지마시고 고기는 물속에 둔채로 쪼그려앉아서 집게로 바늘만 잡고 획 돌려서 빼는것이 좋습니다.
물위로 들어올리면 오도방정 너무심해서 바늘빼기도 힘들뿐더러 주둥이 다 찢어집니다.

루어는 작은스푼, 송어잡이용 미노우, 지그헤드등이 잘 먹힙니다. 아마 포퍼나 펜슬도 잘먹힐것 같았습니다.


//



철탑 가는길

철탑에 가는길에 대해서는 여러번 이야기를 해놓았지만, 약도로 표시해드립니다.

가는길은 간단합니다. 구미쪽에서 남구미대교를 건너 좌회전해서 제방쪽으로 올라가도 되고 동락공원 첫번째 작은 주차장에 주차하거나, 야구장과 축구장사이 7번주차장에 세워도 됩니다.
구미대교나 인동쪽에서 올경우에도 동락공원 맨 끝에 있는 7번주차장으로 진입하세요.

B 는 철탑입니다. 어느쪽에서 보나 바로 눈에 띄는 곳입니다.

회색부분이 제방입니다. 제방쪽에 올라서면 우측 축구장 아래쪽으로 3공단 하수종말처리장의 배수구가 있고, 거기서 좌로 샛강이 흘러 낙동강과 합쳐집니다. A 포인트.
이곳부터 광암천 즉 중동쪽에서 흘러나오는 개천과 만나는 지점이 포인트가 됩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9
아직 잡아본적이 없는데 조만간에 가보아야 겠네요
가는길좀 알려주세요 [울음][부끄]
04.08.12. 22:58
profile image
강준치 잡구 싶어요~~20센티정도 되는거 한마리? 잡아본게 전분데...스피닝 장비가 엉망이라 ...쩝.....[외면]
04.08.12. 23:04
어 아까전에는 약도못봤는데...
바로 약도까지 올려주신겁니까?
감사합니다 꼭 빅하실껍니다 [씨익]
04.08.13. 00:03
profile image
"낙동강 미터급 강준치~!!" 이런 조행기가 올라 오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푸하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모두들 분발하지구요!!!!
04.08.13. 00:43
회사에서 10분도 떨어져있지 않은 곳에 포인트라니..

출근길에 낚시대 들고 다니지 않을까 걱정되는군요.[미소]
04.08.13. 00:43
땜쟁이도 5자 준치의 손맛을 보고 싶다구요[울음]
04.08.13. 09:35
키퍼
깜깜한 밤중에도 잘나오는가요[씨익]
퇴근길에 한번 들러 봐야 겠습니다.
04.08.13. 10:31
profile image
땜쟁이님..
요즘 낙동강계에 급속도로 강준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곳에 온지 3년째지만 2년전만해도 낚은 적이 없는 것인데
지금은 조금 흔한듯 보이네요.
지난해 여름 큰물지고 강창다리아래에서 60급들을 체포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래도 충주호에서 선상 지깅 쏘가리낚시(낚시대-봉돌--버들치(중태기))로
낚던 1미터 강준치에 비할바는 아니지요....

준치는 포퍼에도 반응이 좋기는 합니다만 결정적인 골넣는 능력부족으로
맨땅헤딩이 많아서 탈입니다...
흙탕물과 맑은 물의 경계지점에 수면에 뛰어 오르지 않고 물보라를 일으키는
떼거지들은 모두 강준치들일겁니다...
04.08.13. 11:07
profile image
아참......

골드웜님 플라이하시죠...
강준치가 이 스트리머--존커--에 환장합니다...
6번대정도면 아주 손맛 짜릿합니다..
예전 삼탄 명서리 여울에서 재미본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04.08.13. 11:41
goldworm
플라이는 올해지나고 해볼생각입니다.
주변에서 끊임없이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데, 감당하기 참 어렵네요. [하하]
자연낚시터에 들렀다가 내림낚시로 잉어손맛봤더니 그것도 잊혀지질 않고... 참 갈수록 태산입니다.
04.08.13. 12:47
플라이로 낙동강을 뒤질 생각이면 4번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직 씨알이 잘아서리...
올해가 가기전에 왜관 아래서부터 구미상류까지 탐사를 해볼까 합니다.
흰색돌대가리 몇개면 충분하죠..[메롱]
04.08.13. 12:52
goldworm
플라이 대장님 납시셨군요.
꼬리님은 제가만약 플라이 시작하게되면 사부로 점찍어둔 분입니다. [푸하하]
올해들어 강준치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다는게 느껴집니다.
낙동강 강준치 플라이낚시... 구미가 확~ 땡깁니다.
04.08.13. 13:18
제가 사는 곳에 낚시할만한데가 무지 많았다는걸 이제야 느끼네요

빨리 중고차를 한대사서 골드웜님 갔던곳은 한번씩 다가보고 싶어
지네요 [미소]
04.08.13. 13:41
저두 어제 철탑에 갔었는데^^ 전아침7시쯤에 출발해서요 ㅎㅎ
골드웜님이랑 시간이 안맞네요..저두 철탑에서 끄리몇수 하고 그만 등에 땀이
줄줄.ㅠㅠ 비오듯이 오는바람에..그냥 철수 하고말았습니다..
아참~가물치전사님아 저랑 다음에 벙개한번하는게 어떨런지요^^
04.08.13. 13:44
지난주 학포수로 상류에서 플라이 6번대로 준치들을 괴롭히기는 해보았는데
거기는 싸이즈가 뺨치되는 놈들 뿐이라 손맛은 없었습니다.
4번대가 제격이겠더군요..

04.08.13. 14:16
profile image
원래 경상도지방에는 백조어라는 강준치 사촌이 살고 있었습니다.
target=_blank>http://www.korea-fish.net/fish-file/baekjo-eo.htm

저수지에도 많고 강에도 살았는데 가끔 경상도낚시인들이
강준치와 백조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백조어는 30센치이상의 성어가 없다는게 차이입니다...
강준치는 기록상으로는 청평의 90센치 넘는게 공인 기록입니다.
한강계에 많은데 요즘 낙동강에 없던 종이었는데
많아진것이 인위적인 방류일까 아니면 하천쟁탈현상인가
상당히 의문이 들더군요....
금호강에도 무지 많고요...
강계의 폭군이라고 불리는 조직이니 만나시면 도망다닐까요[헤헤]
04.08.13. 14:24
아... 운문님의 명쾌한 해설에 또 배웠습니다.
얼마전 휴가때 단양 상류 소수력발전소 아래에서
60 ~ 80 사이(대부분 70 정도) 강준치를 새벽에 대략 20수 가까이 걸어 올린 기억이
나네요.
그때, 릴 낚시 하시는 분이 한 곳에서 계속 잡아 올리니까 심심해서 쓰윽~ 다가오시더니...
미터 급 되는 녀석도 있다고 하던거 같던데요.
정말 미터급이 있을까요?
작년에 같이 일하는 사무실직원 중에 한강에서 80이 조금 넘는 녀석을 올리던데요.
정말 대단하더군요.
주말에 한강에서 강준치나...한판?
04.08.13. 19:39
골드웜님 말씀대로 강준치는 랜딩 보다는...
손맛 게속 보다 지치면, 물에서 바늘 제거하는 것이 좋겠더군요.
랜딩해서 땅에 떨어지면, 정말 오도방정에...
순간 발로차~ 발로차~ 할뻔 합니다. 겨우 겨우 손으로 제압하고 릴리즈 하긴 하지만
적잖은 타격이 있을 겁니다. 그녀석들도.... [씨익]
제일 난감할때는, 바늘 세게 중에 두개가 아래, 위 턱에 하나씩... [씨익]
정말 빼기 어렵더군요.
04.08.13. 19:4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지금 철탑은 강준치가 바글바글"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이눔의왕초보가 골드웜님을 똑같이 흉내내어 장만한 빈틈없는 장비???로 어제 새벽에-이젠 들은건 있어가지고 저도 새벽에...그런데 아직 포인트 보는눈은 없음- 홀로 사상 첫출조를 단행했습니다. 수초에 배스가 많...
  • 힘든 옥계수로...
    어제 오후에 옥계수로에 갔습니다. 옥계수로는 다들 가깝다고 하시는데 전너무 힘들답니다. 예전엔 산호대교 공사하는 다리 밑으로 다녔는데.어젠 그길이 다 사라졌더군요. 다리가 거의 완성되어 가니깐 없에 버렸나 ...
  • 지금 철탑은 강준치가 바글바글
    어제 대성지로 들어가다 좁은길에서 포크레인을 피해주다가 범퍼가 나무에 끼이면서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대충 노끈으로 묶어두었는데, 좀 벌어지기만 했더군요. 그냥 붙일수 있을가 싶어 카센타에 들리니 ...
  • 디카가 도착 했다는군요 & 더블스윌이야기
    수동기능이 있는것과 완전자동 두가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여자들이 쓰기에는 완전자동이 좋다는 의견이 많아서 어제 주문을 했는데 좀전에 도착했다고 집에서 연락이 왔네요[미소] 니콘 쿨픽스 3200 메모리...
  • 제 생에 두번째 철탑강준치
    골드웜님 조행기 보구 가슴이 두근거려서 철탑에 안갈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녀 왔습니다. 스피닝 장비를 맨날 일회용으로 수리 했더니 점점 악화되어서 이제는 못쓰게 되 버렸네요 365낚시점에서 산 스피닝로드가 ...
  • 조금전 철탑상황
    기타goldworm 조회 118104.08.13.21:49
    04.08.13.
    오늘은 볼일보고 7시 30분 어둑해지기시작할 무렵 철탑에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수위가 조금 낮아진것이 눈에 딱 들어옵니다. 예감이 웬지 불길한데... 한분이 베이트대를 던지시는데 혹시 키퍼님이실까 싶어 가까이...
  • 옥계수로.
    기타가물치전사 조회 138504.08.14.12:43
    04.08.14.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친구와 낚시 가기루 했는데. 그래두 갔습니다..가장 만만한 옥계수로로. 도착하니 비가 잦아드네요. 다행이지만 아무 루어에도 반응이 없네요. 쩝...괜한 루어만 뗘먹구... 끄리가 좀 뛰길레 ...
  • 저녁 철탑 잠깐...
    녹색장화님과 저녁에 접선. 낙동강수위는 이제 내려가는중이었습니다. 동락공원 축구장과 야구장사이 주차장 P7 에 주차를 해두고, 배출구 쪽으로 바로내려갔습니다. 아직 본강수위가 워낙 높아서 배출구앞도 흙탕물...
  • 야들아~ 베이트 캐스팅 연습 좀 하자.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늦게 까지 참양이랑 키스를 한 덕에 속이 쓰려서 일찍 깨어났습니다. 바로 달려 나갑니다. 지난번 강준치를 만났던 그 포인트... 베이트 장비만 꺼내고 지난번에 골드웜님께 받았던 '힘...
  • 기타Mobydick 조회 116304.08.28.14:48
    04.08.28.
    아침 먹고 10시쯤 강창교로 줄푸는 연습하러 갔습니다. 강건너 직벽덕분인지 운치가.... 냄새 빼고.. [기절] 눈감고 있으면 하수도인줄 착각하겠더군요. 한시간 던져서 3마리 낚았습니다. 첫번째는 스푼만한 끄리.. ...
  • 기타stati2 조회 136404.08.30.19:57
    04.08.30.
    안녕하세요? 맨날 조행기 쓰다 날려 먹어서 요번에는 짫게 쓸려구 합니다.ㅋㅋ 제가 오늘 칠곡에 업무땜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점심은 굶고 어제 꽝을 모면하기 위하여 팔달교에 잠시 내려서 스푼을 날렵보았습니다. ...
  • 위로는 차들이 아래로는 7호선 지하철이 다니는 청담대교 입니다. 잠실 경기장에서 건너편을 보면서 한 컷 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될 무렵. 방청소를 크게(?) 한 판~ 했더니... 약간 후덥지근한 느낌과 밖에 나가고 ...
  • 금호강 하이킹
    제목 그대로 낚시 보단 하이킹이 목적이었습니다. 어제오후 비도 그치고 그냥 힘이 남아 돌길레 자전거 타고 어디든 가자고 생각하고 대구를 선택 했습니다. 3시간은 생각 했는데 의외로 2시간밖에 안걸리네요 기분이...
  • 안녕하세요. 다들 명절 보내러 가고 계시겠죠? 전, 일요일 늦게 가기 때문에 잠시 시간도 되고.. 딱히 다른거 하기엔 너무 어수선해서 한강에서 잠시 바람좀 쐬고 왔습니다. 아래 첨으로 직접 만든 녀석을 시험도 해 ...
  • 올리는 김에 하나 더 ^^ 이틀전에 바람이나 쐬러 나간 김에 강창(?)-맞나 모르겠음..지송- 성서에서 북부정류장 넘어가는 곳...쓰레기 매립장 있는곳 .. 하여튼 그 쪽 철교 밑에서 낚은 넘 임다.. 얼마전에 우진씨 하...
  • 기타북성 조회 118104.10.23.22:25
    04.10.23.
    기분좋은 토요일입니다. 이틀동안 물가에 못서서 근질거렸어요. 점심때 깜님 잠깐 뵙고(깜님 물에 빠졌데요[씨익]이유는 나중에 올라오겠지요^^) 이구공님 주신 선물 받았습니다.테스트결과 블레이드 아주 잘돌아가고...
  • 기타뜬구름 조회 120004.10.31.18:41
    04.10.31.
    동촌배수장 하류에 갔습니다. 수심이 너무 낮아서 채비는 온리 펜슬베이트. 계절 다 지나서 탑워터에 맛들였습니다.[외면] 첫 캐스팅에 뭐가 퍽 거립니다. 끌어내니 끄리 ! 한 30센티 가까이 되어 보입니다. 스피닝이...
  • 그동안 여러분 변함없이 열심히들 다니시는군요... 요즘 가끔 철탑을 들렀습니다. 전에 떡붕어 잡은 자리에서 다시 20짜리 참붕어를 한마리 더 했습니다. 이번에는 등 지느러미 걸어서... 정말로 별명을 말짱 훌치기...
  • 철탑 잠깐 끄리 ...
    어제 "참" 을 좀 마셨더니 오늘 일어나기가 힘들었습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홈페이지를 보니 말짱꽝님의 철탑이야기가 나오네요. 혹시 나에게도 잉어의 행운이 올까 싶어 오전 11시경 들렀습니다. 이미 두분이 스푼으...
  • 안녕하세요... 말짱꽝입니다. 여태 간간히 철탑에서의 게릴라 활동중 조과가 시원찮아.. 끄리 조행도 접어야 하나 하고 생각중인데... 치어들이라도 잡으려고 피라미용 파리미끼로 무장하고 철탑을 갔습니다. 도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