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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하이킹

가물치전사 가물치전사 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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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낚시 보단 하이킹이 목적이었습니다.
어제오후 비도 그치고 그냥 힘이 남아 돌길레 자전거 타고 어디든 가자고 생각하고
대구를 선택 했습니다.

3시간은 생각 했는데 의외로 2시간밖에 안걸리네요
기분이 좋아서 이대로 부산까지 가자~!! 그러나 부산까지 가선 돌아올수 없을까봐 참고[하하]
대구는 이렇게 본격적으로 간건 첨인거 같아서 신이 났습니다.
우선 낚시를 할 생각으로 금호강을 찾았는데..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길치가 지도도 안갖구 나온것이 후회막심 입니다.
암튼 그냥 아무곳에내려서 시작...흙물이지만 그리 탁할정돈 아니라 고기는 나올듯.
끄리가 뛰길레 스피너를 던지니 큰놈은 다털리고 작은 녀석이 걸려주네요
금호강 첫 조과 입니다.
거의 같은사이즈로 한수더...낚시가 슬슬 잘 되려는데..갑자기 생각..
올때는 내리막이 좀많았다는 생각...돌아 갈때는 그렇다면 다 오르막이 되 버리네요..
자전거의 특성상 길에 따라 시간차이가 많이 발생하던터라 낚시를 20여분 밖에못 했지만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놈의 낚시인의 피가....이상한 다리 위에서 어떤분이 미니릴 낚시로 제법 좋은 끄리를 올립니다
한참 구경하다보니 어느세 6시반이네요...
어서 출발,..!! 그런데 왠일 대도시라그런지 밤의 풍경이 낮과는 딴판입니다.
길을 잃고...겨우겨우 그제서 탄력을 붙여 출발하는데 7시네요...[울음]
길잃었을때 기운을 너무 소진한 탓인지 왜관도 못가서 지칩니다...
다리가 좀 아프네요...요즘 장거리를 자주 안간것이 이제 드러나네요

별별 생각을 다하며 밤길을 달립니다...다리는 아프고 쉬고 싶지만 쉬면 다시 못갈듯...
게다가 실수로 지갑도 안가져 온터라 무일푼에...
오는길에 도로가에서 2백워을 주워 코코아 한잔으로 허기를 달래며 돌아 왓습니다.ㅋㅋㅋ
도착하니 9시40분...[기절]
역시나 올때는 시간이 더 걸리네요. 힘들었지만 이게 하이킹의 참맛이죠[하하]
담번엔 지도 들고 좋은 포인트 찾아 다니 렵니다.

참!!제가 낚시한 곳이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이상한 다리 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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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곡교 같네요...
가물치전사님 대단하십니다.
역시 인간이 아니라니까요...
04.09.09. 14:13
profile image
사진을 보니 노곡교 맞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자전거30분만 타도 엉덩이가 아파서 [헤헤]
사실 요즘 몸이 많이 불어서 하체부실이 원인이지만요...
하여간 가물치전사님의 다리는 무쇠다리입니다.
왠지 마징가Z가 생각나네요.[푸하하]
04.09.09. 14:18
profile image
노곡교 맞네요. 어제 건달배스님과 제가 7시경에 만났는데...
노곡교 다리위에서 저도 들었다 놓았다를 몇번 하다가... 여긴 아니다 싶었는데...
글고 건달배스님도 미니릴 하시던분 봤다고 하던데...
가물치전사님 진짜로 자전거를 타고 오셨군요..,
암튼... 대단...[굳] [굳] [굳]
04.09.09. 14:26
goldworm
아 정말 대단합니다. [굳]

구미에서 대구 금호강 노곡교까지... 아마 칠곡을 지나갔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혹시 왜관-칠곡간 국도로 자전거를 타고갔었나요? 거긴 자동차전용도로고 평균속도가 100km씩 달리는 위험한곳입니다. 다음엔 그리가지마시고 다른길을 선택해보세요.
04.09.09. 14:33
profile image
화이팅[굳] 가물치전사님...

저도 그런 체력이라면 아침 5시에 벌떡 일어나서
낚시갈것인데...
04.09.09. 14:34
대단하십니다..군대가셔도 체력걱정 안하셔도..될뜻 하지만 낚시못해 병날꺼같은생각이...드네요...

열정대단하시네요....[굳]
04.09.09. 14:43
정말 대단한 체력이군요..[굳]

대학교때 자전거 통학을 결심하고

시도한 이틀째되는 날 쌍코피가.. [부끄]
04.09.09. 14:44
아 그리고 젤위에 사진 첨봤을때 미노우 인줄알았는데 고기였군요..어쩐지

무지 잘만든거같긴했는데 학교에서 하는거라 흐려서 그렇게보였나보네요...

전 아주작은고기는 못잡겟더라고요 입이 너무작아서그런가같아요 노피쉬는 안하시는

것같네요 부럽습니다 [울음]
04.09.09. 14:46
profile image
가물치전사 글쓴이
자동차 전용 도로엔 저도 첨엔 모르고 진입햇는데 무지 겁나 더군요..도중에 표지판을 보고 알았지만 돌아가기도 뭐해서 그냥 그리로 갔답니다 [하하] 담번엔 도시락도 싸들고 다른길로 느긋하게 가야 겠네요 그리구 강가에 낚시하시는 분이 많던데 구미랑은 다르게 아무도 아는척을 안하시네요..길을 물어 보긴했는데 무슨대로... 무슨대로...모르겠고...[궁금] 다른포인트를 더 가보려다가 그냥 왔습니다.지도가 정말 필요해요~
04.09.09. 15:09
goldworm
하긴 그도로가 아니더라도 차다니는 도로는 다 위험합니다.
항상 안전이 우선입니다. 조심조심 다니세요. [미소]
04.09.09. 15:19
profile image
가물치전사 글쓴이
네~감사 합니다 [하하]
그리구 접속자들 끼리 채팅같은건 안될까요? 실시간으로 정보도 교환하고...
낚시예기하면 좋을꺼 같은데...
04.09.09. 15:24
배스렉카
[헉]대단하다는 것은 익히 알았지만...이정도 일줄이야... [기절]
걸어도 될만한 거리도 ,,차를 고집하는 제 자신을 돌아 보게 하는군요,,,
저도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견딜만한 물건이 있을지가 [생각중]

가물치 전사님 해군 지원 하시죠,,,, 고참병 되면,,,선상 지깅도 가능하지 싶은데...
정말 주변에서 찿아보기 힘든 스타일 입니다....존경합니다...



04.09.09. 15:24
profile image
저희 고등학교선배가 전경으로 근무했는데....
독도경비대였습니다. 자유시간에는 거의 낚시로 시간을 보낸다고 하던데..[헤헤]
04.09.09. 16:03
[굳][굳][굳]
대단하십니다.
아! 저도 다시 오토바이에서 자전거로 종목을 바꿔야겠습니다.
04.09.09. 16:33
goldworm
아직 채팅프로그램은 별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개인적이 이야기는 쪽지로 주고받으면 되고 또 여러사람들과 할말은 코멘트면 충분합니다.
지금 여기에 달리는 코멘트들도 거의 실시간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04.09.09. 17:09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전거도 좋을것 같습니다.
차를 타고 다니는것보다 운동도 되고, 빨리 움직일수도 있고,, 왜 그 생각을 이제서야 하게 되는지,,-.-;;

이제 주말부터는 운동삼아 자전거로 포인트 탐색해야 겠네요,,-.-;;[하하]
04.09.09. 17:37
건달배스
역시 가물치 전사님이시군요 대단해요~~
사진에 있는자리에서 깜님 만나기로하고
기다리는데 어떤분이 낚시하시더군요
베이트릴이 조그만하니 로드는 1미터도 안되는거 같았는데
하도 신기해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릴이 참 이뿌고 신기하네요
했더니 그분절 한번 힐긋 처다보더니 아는척도 안하더군요
그런사람 첨봤습니다
속으로 이런 싹퉁머리 그러고 돌아서서 깜님 기다렸습니다
무안해서 혼났네요
골드웜네 식구님들은 꼭 꼭 그러지 마셔요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리네 그리 쌩까도 되는겁니까 ~~~~~
04.09.09. 20:50
건달배스
가물치전사님 체력 진짜 부럽습니다
저 오늘 한의원갔다왔습니다
몸상테가 살아있는 시체랍니다
50 만원 이상가는 보약 3번이상 먹으랍니다
환장하지요
집사람한테 그랬습니다
약 한번에 베이트 릴 하고 로드 날아가고
또 한전에 보트 날아가고
또또 한번에 가이드 모터 밧데리 충전기 등등 날아간다구요
어찌하오리까 너무비싸거 엄두가 안나네요
운문님 왈 영양제 사먹고 말지 그걸 어찌먹나 하시네요
저도 그리생각합니다 [미소]
04.09.09. 20:59
가물치전사님 정말 대단하십니다.[굳]
갑자기 백만 하나, 백만 둘 외치는 "백만돌이"가 생각나게 하시는 군요.
04.09.09. 23:34
체력 정말 짱이네요[기절]
저는 30분만 워킹해도 쪼그려안자 낚시하는데..
04.09.10. 08:50
profile image
가물치전사님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자전거에 로드랑 채비를 어떻게장착을 하시나요?
자전거에 장착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헤헤]
저두 한번 가까운데로 자전거타고 가보게요,,,,
고수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04.09.10. 19:21
건달배스
로드 통이있더라구요
그걸 질머지고 두건 쓰고 달립니다
그자전거가 대구까지 왔다가다니
대단한 자전겁니다
저번에 보니 장거리하기 좀 힘들어보이던데 [씨익]
04.09.10. 22:48
가물치 전사님.....
골드윔에서 가물치 전사님 이름만 봐도 왠지 기분이 한층 업됩니다[굳]....

그리고 앞으로 길도 잃고,지갑도 없는 난처한 일이 발생하면
주위에 골드윔네 식구들에게 전화 하십시요....
골드윔네 식구들은 차비에 따뜻한 식사대접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4.09.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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