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죽겠죠?

이야기 1172

0

10
5시쯤 청도 다녀왔읍니다.
저는  청도가면 제가 제일 만만하게 생각돼고 씨알도 괜찮다 싶은 수변공원 조금 아래 철길밑으로 갔읍니다.
저번 출조때 이곳 사시는분같던데 배스 놓아줄꺼면 달라시던 생각이나서 꿰미도 옆에끼고 낚시합니다.
또 만난단 보장도 없지만 잘 끼워뒀다가 보내주면 돼겠단 생각에 잡아서 꿰미에 곱게 끼워뒀는데 역시 않하던 짓 하니깐 집에 돌아갈때 후회할일이 생기더군요.
삼짜이상만 꿰미에 끼었는데 보에서 낚시하다가 발밑에 폐 그물을 꿰미에 끼워둔 배스들이 그만 그물을 감아버렸읍니다.
그물 잘라버리고 캐스팅은 해둔 상태라 릴을 감는데 배스가 걸려있네요.
자동적으로 데드 스티킹 (나태배싱 이란 말과 같나요? ) 기법이 돼었나봅니다.
이렇게 제가 잡은게 아니고 잡혀준 놈들은 항상 씨알이 큽니다. 48cm
꿰미 다 채우고 어두워지기전에 수변공원에서 갠조 웜으로 재미를 봐서 그리로 가려구 포박된 배스를 풀어줍니다.  전부 생생한것 조금전까지 확인했는데 48짜리 배스가... 어?? 왜이러지???
자리 이동해야하는데 48 짜리가 배영에 가끔 자유형 섞어서 수영하는지라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아이고 미안하다 배스야~ 제발 살아나라~
한참을 지켜보다가 결국 환자의 회복상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수변공원으로 이동합니다.
거의 어두워질무렵 수변공원 화장실쪽 보 있는곳으로 왔읍니다.
소풍때 수변공원 처음 알았는데 안쪽 주차장도 잘나오지만 그 이후에 한번 더 와서  보 쪽에서도 재미를 많이 봤거든요.
수심도 별로구 바닥 수초도 빽빽해서 어떻게 공략할까 하다가 언더리그 전용바늘에 소풍때 받은 갠조웜으로 유영을 시켜주니깐 30분 정도 했는데 능률면에서나 조과면에서 괜찮았읍니다.
마리수나 씨알면에서다 만족했는데 어째서 오늘의 개인 런커가 죽을것 같아서 괜찮은 조과을 올리고도 개운하지는 않네요.

신고공유스크랩
10
저도 처음 낚시를 할때는 꿰미를 두개씩이나 가지고 다녔습니다
먹을려고 했던것이 아니라 나중에 한번도 보고 ,,
남들ㅇ한테 자랑좀 할려고요......

나중에 풀어 줄려고 보니까
거의 죽을려고 하더군요

그다음 부터는 절대로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머니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가벼워 지더군요..[미소]
05.06.15. 00:44
뜬구름
즐거운 조행의 마무리가 별루였군요.
특별히 아가미를 상하지 않는 이상 잘 죽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미소]
05.06.15. 01:19
낚시 하다보면 가끔 본의 아니게 그런일이 생길때도 있습니다.
무거운 마음 이해가 갑니다.[미소]
05.06.15. 03:07
꿰미는 첨부터 구입을 안해서 그런 경우는 없는데

훅셋타이밍이 늦어서 바늘이 목구멍에 박히면 피도 보고 마음도 무거워지더군요.

선무당이 사람 아니라 선배서가 배스잡겠다는 생각이 딱 들더군요.[생각중]

좀 씹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뱉어야 하는데 요즘 배스는 먹으면 그냥 바로 목구멍으로..
05.06.15. 08:07
profile image
저도 훅셋타이밍이 늦어서 목구멍에 걸려서
어떻게든 살려볼려 했으나.. 물위에 둥둥둥.... 맘이 아프더군요..

그 이후 2달동안 꽝의 연속이였다는 전설이.....[씨익]
05.06.15. 08:57
profile image
대물 하신 것 축하드립니다.[꽃]
그리고 뜬구름님 의견처첨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미소]
05.06.15. 09:27
profile image
괜찮을겁니다..
자연의 힘이란 위대하니까요...

즐거운 조행,.....만 생각하시길,
05.06.15. 09:34
아마 배스도 이야기님 마음을 알고 살아났을겁니다![꽃]
청도천에서의 손맛 축하드려요~
저도 당장 청도로 가고 싶으네요!
05.06.15. 13:37
저는 4인치웜하고 언더훅 바늘 쓰니깐
목구멍에 자주 걸리더군요....
배스한테는 미안하지만 바늘빼는데는 이골이 났습니다..
그래도 배스들 모두 펄펄하던데요...
다음부터는 조심해야겠네요..[씨익]
05.06.15. 21:0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죽겠죠?"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금호강세천 오짜
    배스goldworm 조회 264703.04.10.14:47 9
    03.04.10.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배스goldworm 조회 169103.06.08.22:08 2
    안동은 작년 아마추어대회때 가보고 나선 처음 가봤습니다. 게다가 밤낚시도 처음이나 다름없었네요. 해질무렵부터 이리저리 따라다녔는데, 어디가 어딘지, 물인지 땅인지 분간도 안되더군요. 거기다 미끄러운 마사토...
  • 막내동생과 동행한 금호강
    루어낚시 중독과정 첫번째 단계가 철탑 끄리. 세번 데리고 갔더니 이제 스피닝릴 캐스팅도 어느정도 되고, 끄리는 좀 밋밋하니 더 강한걸 원하더군요. 그래서 동생을 데리고 금호강으로 갔습니다. 먼저 세천부터... ...
  • 배스goldworm 조회 172703.06.15.01:07 2
    이제 막 배스낚시에 재미를 들이고 계신 아버지와 친구분을 모시고 토요일 새벽 오봉지를 가봤습니다. 오봉지는 작년에 보팅 한번 해본게 전부고, 걸어서 낚시해본적은 없었지만, 최근 30이하의 자잘한 녀석들이 상류...
  • 오랜만에 가본 신동지
    날씨가 흐려 아침 가물치는 힘들것 같고, 철탑엔 릴꾼이 자리를 잡고 있을거 같고... 그래서 오랜만에 신동지로 나섰습니다. 닥보트 펴고 태클챙기니 8시. 상류에 물속에 누워있는 나무에 접근. 지그스피너, 1/2온스 ...
  • 비맞으며 신동지로...
    배스goldworm 조회 176203.07.01.13:05 2
    모처럼만에 달새랑 새벽가물치를 가볼까 생각하고 새벽에 일어났는데, 비가 부슬부슬... 계획취소하고 그냥 자려는데, 달새가 보낸 문자메시지 "끄리잡으로 안갈래?" 끄리는 잠깐이면 족한데 싶어서, 그냥 잠이나 다...
  • 지난 수요일 밤낚시....(저녁 9시~새벽2시) 갈색 렁커로 수몰된 버드나무 앞에 조그마한 나무가지(역시 수몰된 나무로서 물가에 있음) 있는곳에서 캐스팅후 느린 액션에...3짜 한수..이후 잠잠...다시 캐스팅후 만약 ...
  • 신동지 잠깐...
    배스goldworm 조회 172103.07.04.16:19 2
    03.07.04.
    원래는 동생데리고 제방쪽에서 워킹해볼생각이었는데... 동생이 안나오는 바람에 닥보트 띄웠습니다. 물색은 다소 탁하지만, 다른 저수지보다는 양호한편이고, 상류 유입되는 새물은 맑은물에 가까움. 상류쪽에서는 ...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85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
  • 배스GoldWorm 조회 453302.10.30.01:39 1
    신동지 배스. 작성일: 2002/08/26 10:57:01 작성자: goldworm 지난 토요일 초보의 처녀출조에 동행하기로 해놓고선 어딜 가야 왕초보 손맛 보여주나 고민고민 하였습니다. 가물치잡으로 갔다가 나오는길에 봐둔 신동...
  • 배스goldworm 조회 255303.01.20.12:16 1
    작년 연말부터 청국장으로 뛰기 시작하여 이번까지 4번째 다녀온 것이 되었습니다. 구미배스사냥에 무월광파와 칠곡파의 대회를 갖자는 제의가 작년부터 있어왔는데, 이번에는 그 핑계로 모였습니다. 아침 7시 샾에 ...
  • 버즈로 배스. 프롭베이트로 끄리.
    오늘도 새벽같이 금호대교로 달려갔다. 어제 동생과 마신 맑은 물 탓에 몸이 좀 무겁고 머리가 띵하긴 했지만, 그래도 배스가 기다리는 곳이니.... 차에 내려 낚시대 챙기며 보니 바람도 꽤 불고 손까지 시렵다. 어쨌...
  • 배스goldworm 조회 206303.03.30.23:13 1
    03.03.30.
    이번 대회가 저의 4번째 아마추어 대회출전이 되는듯 합니다. 여느때 출조와 마찬가지로 새벽같이 일어나 대충 세수하고 샾으로 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전의를 다지고 계시더군요. 대회장소인 대구 꽃밭으로 ...
  • 배스goldworm 조회 172303.04.01.12:16 1
    알람을 맞춰놓고 잔것도 아닌데 6시30분에 벌떡 일어났습니다. 당연하다는듯이 대충 세수하고 바로 차를 금호강으로 몰았습니다. 날이 풀려 그런것인지 금호강에는 두명이 먼저 낚시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엄청난 바람...
  • 금호강 노싱커&스피너베이트로
    평소보다 조금 늦은 7시경 집을 나섰다. 신동지로 가볼까 하다가 온전한 조과가 보장되는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며칠전에 거센바람으로 써먹지 못했던 노싱커부터 장착. 다미끼 검은색 렁커에 비드 하나 끼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