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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아 아프다... 흑흑흑..

雲門 雲門 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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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의 엄지가 다 까져서 점방손님 허리에 주사놓기도 힘드는군요..

자세히보니 까칠까질한게 아플만도 합니다....

금호강새벽조행에서와 사뭇다르네요..

시골에 가면 항상 하는일이 있습니다...

동네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정점심식사용 어류를 잡아야합니다..

그래서 배서모드가 아닌 잠시 어부모드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고향 집에서 4시출발하여 동곡,매전,곰티재를 넘어갑니다.

곰티재넘자마자 보이는 좌측의 부야지.. 왠지 댕깁니다..

지난번에 부야지의 배스들로 노인정에 대접했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에는 그냥 봐주고 넘어가려고 안들렸습니다..

들렸다면 타피님과 타피 +1님과 함께했겠지요..
괜시리 두사람사이에 끼여 100000만볼트 전기찜질[헉][기절]당했을듯..

에어복님에게 전화를 하니 수변공원에 있는데 현재 청도천은 빨간 티셔츠의

배스클럽이 정출인가해서 상당히 여건이 안좋다고합니다...

게다가 아침에 조행한 중증님일행역시도 일타일방인데 사이즈가

제사이즈[부끄]라고 해서 아예 오늘은 지난번 그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어디냐고요.. 청도여고뒷족입니다.. 지난번 소풍뒷풀이하던 그곳이지요...

에어복님과 딸기나무님이 오시는군요..

두분이 데이트하는 하류를 벗어나 상류로 갑니다...

묽이 맑아서 40급의 배스들이 유유히 제 보트아래로 들어왔다나갓다합니다..

잔챙이들도 열심히 떼지어 다니고 있습니다......
푸르디파란 녹색의 수초가 물살에 흔들거리는것이 경치... 일품입니다[굳]
역시 三淸 의 제 고향입니다[뿌듯][흐뭇]

오늘의 필살무기는.......... 풍선껌색깔의 플로팅웜입니다...

이유는 두가지... 사이즈선별을 위해서... 그리고 청도천에 많았던 가물이도 곁다리로하기위해..

이것만 최근에  사용하다보니 아마 제 웜 수천마리중 한두마리 있을까말가할겁니다만...

첫캐스팅에 강력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온 강을 쩌렁쩌렁하게 뻑!!!!!!하고 입질이 들어왔으나 ... 훅셋이 안됩니다[울음]

그런후 상류로 바람에 밀려 조금식 흘러 가듯이 캐스팅후 탐색중..

연신 퍽!! 합니다.. 훅셋률이 60%정도이군요....

이녀서 하나로 대충 10마리정도 잡으니 웜이 잘라져서 또짜르고하다보니 7인치가

4인치가 되는군요.. 이제는 물에 가라앉습니다.......

다시 태클가방에서 꺼낸 웜은 지난번 아래의 사진에 채비소개에 나온 그 웜....

길게 생겼습니다. 꼭 산지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지요...

로드를 치겨들고 툭툭 하면 약간식 수면위로 고개를 치켜 들면서 옵니다.

입질이 들어오다가 훅셋이 안되면 잠시 대기하면 강한 입질이 낚시대끝에 전해옵니다...

대충 사이즈가 40대 중후반가지는 잘 나옵니다...

50급의 대물은 아직 힘든가봅니다.....

얼추 30대에서 40대중반의 배스들로 민물 4각살림망에 가득채웁니다....

용서해라 배스야.. 니 숙명인것을.........

철수하려고 나오는길에 북숭이님과 조나단님 오십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길.......

청도역전앞의 추어탕 한그릇에 하루 낚시를 마감합니다..
조나단님 잘 먹엇습니다[꾸벅] 다음에 복수는[윙크]

양손에 지문이 남아있는것으로 보아서 아직 멀었나봅니다..

이번주 새벽조행 열심히해서 지문없는 雲門 되어야 겠습니다..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찍어놓고 여기 골드웜에 차곡차곡 올리면...
배스영정사진[씨익]될것이라서요.......

청도천.....

남들 손안탄 곳에 가시면 대박!!!!!!!!!!!!!!!!!!!!!!!!!!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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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님 덕분에 청도천 손 안타는 곳이 없겠습니다...[웃음]
고향 어르신 몸보신용으로 산화한 배스들에게 묵념[꾸벅]
05.07.18. 12:53
susbass
가로 사진들 어디지요?

담 새벽부터

쭈--욱
가로사진안에 안들어 가는 넘으로만 해서
손맛 보세요
05.07.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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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고향에서 어르신들께 효도도 하고..
즐기는 낚시도 하고..
좋은 하루 보내신 것 같습니다.[굳]
05.07.18. 13:15
나는 언제 지문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을는지……

雲門님이 부럽습니다.

손맛 보셔서 좋고 잡은 배스로 효도하시니 좋고 일거양득이군요.[굳]
05.07.18. 13:42
참내,,,,오시면 되셨을것을....
+1랑 제가 운문님 얼마나 반기는데요....[씨익]
05.07.18. 13:43
배스렉카
청도천 쓰메끼리 한테서 보고 받았습니다....
일망타진 당해서,,,조직의 존폐여부도 불 확실하다고,,,[울음]
이번 주간을 청도천 배스 애도주간을 선포 합니다....[씨익]

운문님 글도 읽다보니.....염장성이[외면]......다분하네요,,,
05.07.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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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님 잘~ 묵었습니다.

두그릇이나 먹었더니만 딸기가 살찐다고 구박해서..[울음]

즐거운 조행이 였습니다.
05.07.18. 13:54
뜬구름
다음에 가는길 여쭈어 볼께요[미소]
05.07.18. 14:12
아프다 길래 진짜로 아픈줄 알았어요
가만보니 염장용 신음소리이군요
40급후반 당장 가보고 싶네요
05.07.18. 14:20
음... 엄청난 염장 신공이시군요. [쳇]
다음주엔 저도 비스무레~ 한 글 올릴 수 있었으면.. 하고 혼자 빌어 봅니다. [씨익]
05.07.18. 14:35
운문님 벌에 쏘였을떼 어떻게 해야하나요 ? 왼손을 어제 한방 맞았는데 어제는 급하게

오줌으로 진통은 잡았는데 오늘 붓기가 올라오네요 ㅡ.ㅡ 샤프했던 손이 지금은 빵손으로 변해서 다른 사람 손을 가지고 다니는것 같습니다
05.07.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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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門 글쓴이
병원가서 주사맞거나...

아니면 약국에 들려서 일반약중 알레르기약이 있어요...
염산세트리진이 들어있는것과 페닐아민이 들어있는 일반약 사먹어요...

어제맞은거라면 다행이네요..
심한 사람은 맞는 즉시 비명횡사하는 수가 있다우...
아나필락시스라구...

05.07.18. 14:45
손가락 지문이 없어지는 그날까지...[기절]

운문님 축하드려요...
그리고 침 너무 놓지 마세요...순진한 배스들 좀 꼬드기게....[미소]
05.07.18. 15:30
감사 합니다 누구는 돈내고 벌침 맞던데 저는 공짜로 맞았다고 생각하고 걍 버텨볼랍니다 간질 간질 한게 재미있습니다 [사악]
05.07.18. 16:20
역시 운문님은 내공이 [굿]
언제나 따라갈수 있을려라......[헤헤]
05.07.18. 16:41
손가락 까져 본지도 참 오래 된 것 같은데 부럽습니다.[미소]
그런데 전날 쏘갈 번개 에서는 고기 없는데로 인도 하시고
다음날 혼자 손가락 다 까질정도로 잡으셨다고 아파하시는건
더운날 염장 지르시는것 맞죠?[흥][외면][배째]
05.07.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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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같은청도천인데 이렇게 싸이즈자 다르다니...[기절]
어제 훈이아빠님이랑 청도천 소라교에서 상류보까지를 이잡듯이 뒤졌으나 3짜 이상의 놈들은 만나기 힘들었습니다. 거의 일반적 운문님 싸이즈들이였습니다.[울음]
05.07.18. 18:32
초록뱀

아마 운문님 좀 힘들듯합니다 지문 업어 질라면 요즘 한창 주가 상승중인 복~이라님과 조~단 분이 많은 배스들에게 침을 놓으셧다는 후문과 다른 침술사들이 틈만나면 그 곳으로 가서 무면허 침술을 시행 하는줄 아옵니다
이제 포기하심이 지당한줄 아뢰옵니다 [씨익]
05.07.18. 20:44
[푸하하]
조~단 은 누구죠.....[궁금]
조단인가...[생각중]
전 하루에 3~4마리만 손맛보면... 더잡기 싫어요....[외면]
초록~~~뱀님...
전 신사적으로.... 즐기는 낚시를 한답니다.....[미소]
목숨걸고...안해요... 북~~님처럼...[메롱]
05.07.18. 22:49
건달배스
운문님 다음부터는 장갑끼고 하세요
엄살부리지 마시구요 [미소]
05.07.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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