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7월 마지막 주 춘천계 후기.

정경진 1388

0

13
이번 춘천계는 참석 예정이었던 여러 식구들의 사정으로, 오붓~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씨익]
참석자는 저와 제 가족, 푸른아침님 그리고 춘천서 뵙게 된 또 다른 손님 한분. [미소]

전날 까지만 해도, 배스헌터님과 친구분, 블랙조커님, 춘천에 계시는 모프로님 등등께서도 함께 하시겠다고 해서,
너무 많은 분들이 오실까 봐 걱정을 했더랬는데... [아파]
결과적으로는, 가족조행기 비스무래~ 하게 되어버렸네요. [씨익]

아뭏든...
오늘의 기념사진 한장 우선 보시고...



전날부터 마눌님과 아들내미를 꼬셔서, 6시 알람이 울리자마자 부산을 떤 끝에 7시에 출발. [씨익]
푸른아침님과 사무실 앞에서 만나 배를 싣고 신포리로...
배를 펴고, 푸른아침님의 너그러운 배려에 우선 가족 배싱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마눌님과 아들내미를 잘 꼬셔놔야, 이후의 제 낚시 인생이 피어날 것만 같아... 푸른아침님 죄송합니다. [꾸벅]

물빛이 많이 흐려서,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안나오면... 그야말로 "꽝"이다 싶은것이... [쳇]
아들에게는 다운샷. 저는 스피너베이트로 수초대 경계선을 공략하는데, 다행히 힘 좀 쓰는 녀석이 하나 나와 주었습니다. [흐뭇]
잡기는 제가 잡았지만, 서비스 모드로 민규에게 인계. 기념사진 한 장 찍습니다. [미소]



무서운 제 마눌님도 함께 찰카닥~



민규가 많이 잡아야 꼬시기 성공이되는데... 이후론 입질이 뜸 하네요.
한시간반 정도 "물위의 산책"을 마치고, 푸른아침님이 워킹하고 있는 선착장으로 귀항.
해도나고 해서, 잠시 쉬면서 작전을 다시 짰습니다. [씨익]

더운 날씨, 물놀이가 더 재밌다는 아들녀석과 심심한 마눌님을 위해서, 물 건너편의 골짜기를 찾아 내려주고,
저와 푸른아침님의 조용한 낚시를 해 보자는... [사악]

가이드로 이동하기에는 좀 먼 거리였는데, 일단 시도를 해 보기로 하고, 출발~
한참만에 쓸만한 골짜기를 찾았습니다. 아래는 마눌님과 민규를 내려준 곳입니다.

사진 잘 보시면, 수면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보이실 겁니다. 발도 못 담글만큼 찬 물이더군요. [헉]
좁아서 뛰어놀기는 좀 그렇지만, 책이라도 한권 들고 들어와 간식먹으며 하루 보내기에는 더 할 나위없는 곳이었습니다.



푸른아침님과 함께...



이곳부터는 푸른아침님과 둘만의 오붓한 낚시.
무더운 날씨와 수온을 감안해서, 연안의 직벽을 따라가며 던져 보았습니다. 주력 채비는 지그헤드에 6인치 긴꼬리 웜.
나오는 씨알은 역시 조금 굵었고, 있을법한 곳에 던지면 반드시 한두마리는 나오더군요. [미소]
지난번에 다녀왔던 매취골까지 돌아보며 심심찮은 손맛을 보고있는데, 오기로 했던 손님으로부터의 연락이 오네요.
다시 가족들을 태우고 귀항. 거의 두시가 되어갑니다.

사실, 오후 시간에는 고기도 좀 구워가며 여러분들과 함께 식사하고 좀 쉬다가 저녁장을 볼 생각이었는데...
손님 한 분 뿐이라 기냥 식당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맛있는 아침"이라는 별명이 더 어울리는 푸른아침님께서 소개해 주신 원평리의 멧돼지 고기.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사진 찍는 것도 잊었습니다. [울음]

식사 후 다시 신포리로...
푸른아침님, 손님, 민규 그리고 저 이렇게 넷이서 김지흥님의 배를 빌려타고 공병대 포인트 공략.
이제부터는 맛난 배스찜을 위한 저녁거리 확보 모드로 돌입했습니다. [씨익]
열심히 캐스팅을 해 보았지만, 이 녀석들이 "어부 모드"라는 것을 아는지, 푸른아침님의 탑워터에 나온 몇마리 뿐입니다.
그나마 키핑싸이즈는 딱 두마리... 결국, 먹거리 확보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울음]

저녁 7시가 넘어서야 귀항 했는데... 너무 긴 시간 동안의 낚시에 모두들 지쳐버려서,
함께하는 저녁식사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미소]

끝으로, 온종일 함께 하며 여러가지로 신경써 주신 푸른아침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참석하기로 했다가 못 오신 여러분들, 다음번에는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꽃]
손님으로 오셨던 김성남님, 다음에는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겁니다. 또 뵙지요. [미소]

신고공유스크랩
13
으허헝~ 푸른아침님도 정경진님도 보고싶어용~
이번주는 이래저래 휴가철시즌에 당했습니다...
다음주에는 꼭!! 술 한잔하시지요~
05.08.01. 11:32
profile image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사진 찍는 것도 잊었습니다. [울음]<------이거이 염장입니다.

너무 하신다..

누구는 배스사이즈로 염장을 지르시드니만 누구는 드디어 먹거리를 가지고서리[외면]
05.08.01. 11:41
계곡하며 경치가 너무 멋있습니다.[굳]
즐거운 시간 되셨겠네요...[꽃][꽃]
05.08.01. 11:50
푸른아침
민규, 형수님 너무 반가운 하루였습니다. [꾸벅]
오히려 가족 조행에 방해가 된 듯해서 죄송했고 전날 술만 아니였으면 김모%와 동행이 가능했을텐데 그 또한 아쉬움입니다.[미소]
전 이번주 4일부터 휴가입니다. 4일날은 춘천호에 들어갈까하고 5, 6일은 애들 보기로 약속했고 6일날 밤에는 안동으로 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생각중] 마눌님과 휴가 날짜를 맞추질 못햇습니다.
블랙조커님 오신다면 안동을 포기해야하나???
정경진님행님!!! 점심 식사 잘먹었고 하루 종일 가이드 잡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05.08.01. 13:17
저와 와이프의 고향은 서울, 그리고 대구는 제2고향, 마지막으로 살고 싶은곳
1순위는 춘천 이랍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즐거운 한때...부럽습니다
05.08.01. 14:04
정경진님 ,,아주 오붓하게 춘천계를 하셨군요..[꽃]

사모님이 미인신데요...[미소]
05.08.01. 14:21
멀리 춘천계 소식 잘 봤습니다!
가족도 함께 좋은 공기 쐬시고 즐거운 시간이었겠습니다.[굳]
05.08.01. 17:06
늘 정경진님의 조행기는 부럽기만 합니다.
저도 어젠 가족들과 나들이 갔다가 쪄 죽는 줄 알았습니다. [울음]
시원한 계곡, 보기만 해도 춥게만 느껴지네요.
05.08.01. 17:11
profile image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축하드립니다.[꽃]
옅은 안개낀 신포리나
물안개 피어 오르는 계곡도 좋군요[굳]
05.08.01. 17:52
정경진님의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좋은 시간 보낸 것 축하드리고요.
정경진님의 가족 분들 사진 잘 보았습니다.[굳]
정민규가 똘똘하고 귀엽게 생겼군요.
05.08.01. 18:16
susbass
부자대항 배싱대회 한번 가져야 된다니까요!!!!!!


오붓한 춘천 행복해보입니다
05.08.01. 21:58
키퍼
좋은시간 보냈군요 부럽습니다.[씨익]
05.08.01. 22:30
참석하지 못해 머리숙여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만사 제쳐두고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란한 가족나들이 같아 부럽기만합니다.
05.08.02. 10:4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서산] 양대리지(모월지), 잠홍지 보고!!(트리온 09년 첫 보팅~)
    내일부터는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수온도 따라서 오르겠죠........계속 수온이 올라만 준다면 다음주는 서산지역 해볼만 할듯합니다. 아참!! 에코사운드님과 땅장군남, 갈마귀님+1님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네요~ 따뜻...
  • (안동수멜) 구미사랑방 시조회
    오늘은 제가소속된 클럽인 구미사랑방 시조회가 있었던 날입니다. 시조회 장소는 안동호 수멜, 본격 시즌이 아님에도 이곳으로 시조회 장소를 택한것은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상대로 아주 조용하더군요....
  • 신갈 초어
    susbass 조회 239507.03.08.17:02
    07.03.08.
    , 신갈에서 아는 지인꼐서 초어를 만났답니더,, 12 짜,,초어, 작으 미노우 로 힛트가 되었다고 하는데, 신갈은 알수 없는 곳 입니더, 예전에 박진헌 프로꼐서 안동에서 4시간여 화이팅 한 초어가 생각이 나네요,, * g...
  • 일요일 군위 위천 출조 했습니다.
    ||0||0날짜 : 8월16일 일요일 새벽 장소 : 군위 위천 공사구간 출조자 : 왁스님, 히트님, 히트+1님, 대마왕(이상4명) 날씨 : 아침까지는 흐렸다 잠깐 해가 보였다 빗방울도 가끔 떨어지는 오락가락 날씨 히트채비 : ...
  • 에고~ 힘드네요
    ||1장소 : 영산강계 다리밑(다리 이름을 모르겠네요) 히트채비 : 스피너베이트, 크랭크 시간 : 오후 3시30분 ~ 5시30분 이틀걸러 낚시를 다녔더니만 요즘 팔뚝이 너무 아푸네요. 가면 배스가 계속 나오니 아니 갈수도...
  • 발판 스위치
    호작질goldworm 조회 239407.05.15.20:03
    07.05.15.
    어제 오늘은 서버이전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벤트 상품 얼른 제작완료해서 보내드려야했는데, 손도 못데고 있네요. 한시간 정도면 마무리되는데 그걸 못하니 참 답답합니다. 어제는 어탐기 다리 부러진것 이어...
  • 구미백곡지 번개 #1
    ||1||0히트님의 주선으로 구미 구평동에 소재한 뚜벅이님의 놀이터 백곡지 번개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제사때문에 늦잠을 자서 7시에 도착하질 못하고 한시간 늦게 도착했구요. 차세울때가 없어서 헤매다 겨우 멀리 ...
  • 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또 일이 바빠지기전에 시간을 내어 장성에 다녀왔네요. 일기예보를 보니 다른 곳은 바람이 많이 불던데 장성은 그나마 덜해서 다행이었읍니다. 도착해서 깜짝 놀란 사실은 수성리 선착장이 ...
  • 0801 미리내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안전한 조행길 되시길 바라겠습니다..[꾸벅] 뜨거울땐 쉬어가면서 하세요~~[미소]
  • 대호방조제에서 잡은 개구리...
    오늘 서산에서 당진으로 오던중 잠시 대호방조제를 들렀습니다. 배스는 못 잡고 황소 개구리 한마리 잡았습니다. 근데 황소 개구리 배속에서 나온 XX 무지 놀랬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십니다. 조금 잔인 해서 죄송...
  • 금호강에서 러버지그로
    요즘은 어찌 된일인지, 주말만 되면 춥고 비오고 바람불고... 일요일 아침 일어나 밖을보니 이슬비가 오락가락.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다 모처럼 애들과 뒤엉키며 오전을 보냈다. 오후 1시경 어디 같이갈 사람없나 생...
  • 며칠전 탑정
    ||1며칠전 나와함께 중리지구대에 근무하는 윤영식 순경과 탑정저수지를 갔었더랬습니다. 날이 하루종일 흐리다가 오후에는 비가 온다기에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 입고 갔었는데 아침에 흐리고 비도 몇방울 내리고 했...
  • 정신건강에 해로운 이놈의 낚시를 끊어버리던지 해야지 원.... 일요일 아침 동대구에서 빤스도사님을 태우고, 오디오맨님 가게에서 다시 북성님과 채은아빠님을 픽업하여 율산늪으로 출발합니다. 유곡천 상포교를 건...
  • 다음주 부터는 추워진다는 일기예보에 가슴 한구석이 아픈듯 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도도 입니다 [꾸벅] 일단 아시 겠지만 요몇일동안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버팅기고 있는중입니다. 사실 그 조행이 지난후에 토요일...
  • 바람 불어도...
    급작스런 추위와 폭풍같은 바람속의 번개늪... 어렵사리 몇 수만 하고 자리를 옮겨 도보낚시로... 전 보팅보다는 체질상 도보낚시가 제격인 모양입니다. 춥다고 이불속에만 계시지 마시고 물가로 용기내어 나가보심이...
  • 비석섬(자곡)에서 기사동까지
    이동경로를 대충 찍어봤습니다. 찍어놓고보니 비석섬 아래편 곶부리 근처 직벽, 그리고 미질삼거리 돌아가는쪽에서 입질이 집중되었네요. 많이 말고 딱 한캔이면 아주 좋습니다. 더 마시면 다리가 풀려서 서있기도 힘...
  • 엔진거치대 밀림방지
    용골이있는 보트들은 엔진거치대가 워낙 단단하게 있기 때문에 이럴 필요가 없습니다만은 제가 타고다니는 우성200B처럼 거치대를 가이드모터걸이에다가 거는 경우에는 좀 보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가이드모터의 경...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디지털예보는 정확했습니다. 언제 비가왔냐는듯 그쳤고 이어 떠오른 태양은 찬란하기 그지없다는 표현도 모자라 또 전문용어... 좍살이더군요. 디지털예보를 믿고 모이기로한 일행은 총...
  • 남쪽의 수로입니다...
    더이상 헤아리지않았습니다. [배스]사이즈는25~35정도였습니다. 두시간 물가에서서, 이십여마리손에 올려보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주는 낙동강에 보트를 띄우려합니다. 본류대는조과가 별로인것같아, 수로쪽에서 낚시...
  • 잠자리 날다...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입니다... 메인은 신동지에서 찍은 왕잠자리인데... 날개가 펴지지 않아 못날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날개를 말리는것인줄 알았는데... 낚시가 끝날동안 그대로 있습니다... 힘차게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