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퇴근무렵 다시찾은 철탑

goldworm 1230

0

9




오늘로서 애들 방학시즌 수업시간이 끝이납니다.
그나마 조금 일찍 퇴근하던시간도 다시 원위치 되어서 저녁 9시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일찍퇴근하는동안 애들과 잘 놀아주고 낚시도 자주 하려고 했는데, 조금만 느적거리면 해가 떨어져버리니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오늘은 저녁 7시경 아래조행기의 그장소에 다시 차를 세웠습니다.
총알같이 옷을 갈아입고 장화를 신고 배수구 쪽으로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수위가 더 높아져서 포인트가 잘 형성되었을꺼란 기대와는 달리...
수위는 조금더 낮아졌고 그에따라 개울쪽 수위도 낮아졌고 물살또한 상당히 빨라 졌더군요.

그래도 5그램 짜리 스푼을 물살 좌우로 흘려주니 튼실한놈들이 나와주었습니다.
3타 1방정도...

미디엄라이트대 배스대가 휘청휘청 할정도로 힘이 좋았습니다.


욕심을 내서 하류쪽으로 가파른 연안을 따라 내려가며 계속 탐색해봤는데, 역시 곳곳에 놈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흐뭇]


그런데 ...

제방 모퉁이부분, 그러니까 컨테이너박스가 있고 고물잔뜩 모아둔 그쯤에서 올라왔는데 철조망때문에 길쪽으로 넘어올수가 없더군요.
우리에 갇힌 멍멍이가 된 기분이랄까... 참 황당했습니다.
돌아가기엔 너무멀고 타넘기에는 철조망의 못들이 너무도 날카롭더군요.
게다가 모기들의 습격이 시작되는데 손등에 붙은녀석은 흔들어도 떨어지지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고물야적된곳에서 의자하나를 발견하고 그걸 밟고 뛰어넘어서 무사귀환... [흥]
전보다 몸이 무거워지니 뛰어넘는데 자신감도 그만큼 떨어지고 해서 마음 조렸답니다. [하하]


40분여 끄리사냥끝에 조과는 어제와 비슷한 15마리 정도...
사이즈는 거의 20~25cm정도급이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9
저두 이번주는 악몽입니다...[아파]

초등부는 방학중이구 중고등부는 개학이라서 오전부터...저녁늦께까지..

12시간 수업하고 나니 입에 거품이 물어지네요.....[울음]

어제본 청명한 하늘이 그립습니다......

탈출하고 싶은 마음 꾹꾹참으며 이번주 한주 버텨야 합니다...

저두 이제 좋은시절 방학이 끝나버렸네요....

수업 마치고 한번씩 하던 주중 낚시도 좋았는데.....

사진에 물살이 시원하니 좋습니다...

끄리 15마리 대단하시네요...[굳][꽃]
05.08.22. 23:13
또 철탑 끄리보러 가셨군요....[미소]
05.08.23. 02:04
angler
가만히 쳐다보니 물살이 살아있는듯 합니다[씨익]
05.08.23. 08:51
profile image
끄리 사진이 흐려진것 보니 파닥거리는 몸부림이 절로 느껴집니다....[굳]
봄엔 가끔씩 철탑에 갔었는데 요즘은 발길에서 멀어져 있군요..
내일이나 모레 살며시 출조 합니다....[씨익]

05.08.23. 09:07
profile image
저도 아침에 끄리나 잡으러 갈걸 그랬습니다.
비온뒤라 어수선할 것인데..
물살도 조금 있고 하니 끄리는 호황일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끄리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5.08.23. 09:46
profile image
퇴근길 조과치고는 삼삼 하구먼유...

나두 퇴근길 낚시해보는게 소원인디... 잘 안되네요....
05.08.23. 10:24
울 회사 뒤편의 그 배수로이군요.. 아마도 골드웜님을 이곳에서 처음 본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그때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한 인상하는 분이 오시더니 잘 나옵니까? 물오보는데,,,... 음 낚시하는 사람중에 이렇게 한인상하는 분도 있구나 했지요...
암튼 현재 아는 골드웜님은 인상과는 넘 다르게 한 친절하시더군요.. 암튼 첫인상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하는데 쉽지 않군요.... 그냥 배수구 보니 생각나 두서 없이 적어 보았읍니다....
05.08.23. 13:13
goldworm
그때 생각 저도 납니다.
그때만 해도 80kg도 안넘었을때라 지금보다 인상이 더 날카로워 보였을겁니다.
인상 안좋다는 소리때문에 항상 웃는 얼굴로 있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낯선사람들 만나면 무표정하게 되고 그럼 한인상 한다는 소릴 듣더군요.

배수구 이틀 가보니 폐수정화기술이 좀더 좋아진 모양입니다. 배출구 앞쪽은 약냄새가 좀 나긴하는데 조금만 떨어지면 물도 맑은편이고 냄새도 안납니다.
05.08.23. 13:47
뜬구름
제가 가는 낚시점엔 5g 스푼이 잘 없더군요.
참 괜찮던데..

손맛 나셨겠습니다[굳]
05.08.23. 22:3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퇴근무렵 다시찾은 철탑"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충주댐...배스는 꽝~
    ||0||0크기변환_DSC_1367.JPG 환장하겟읍니다..크기변환_DSC_1351.JPG
  • 처음 올리는 글인데 조행기가 아닌 채집모드로 올려봅니다
    ||0||0얼렐레 장마비가 온다는 하늘이.... 역시 우리 일기예보는 믿을수 없어 ... 바다에 가까운곳에 살다보니 (60km정도) 오늘도 달려봅니다 항에 도착해보니 온통 아나고 낚시하시는분들만 옹기 종기 ... 채비 준비...
  • ||0||0 얼마전 5일부터12동안 몽골에 홀리피셔맨 촬영을 다녀 왔습니다. 낚시를 하면서 꼭 한번은 가고싶었던 곳이어서 기회가 되어 촬영겸 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몽골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면적보다 10배이상 큰 ...
  • 구랑리 영강 - 1부
    ||1||0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그러나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문경 구랑리 영강을 다녀왔습니다. 그렇다고 낚시를 안했느냐면 그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영강변에 텐트치고 밤새 강고기를 낚으며 별을 헤었습니...
  • ||0||0http://goldworm.net/bbs/zboard.php?id=gj&no=10147 1부에 이어서 계속합니다. 일요일아침, 텐트를 걷고 문경석탄박물관 관람을 갑니다. 쿨피쉬+1님께서 어린이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십니다. 나무화석도 만...
  • 090913 양영곤프로와의 만남
    ||0||0 오프라인 행사를 앞두면 항상 걱정이 많이 됩니다. 날짜가 점점 다가올수록 ... 초초함과 긴장감은 더해가죠. 처음엔 너무 많이 올까 걱정하다가 중간엔 너무 적게 올까봐 걱정하다가 당일에는 식사하실 인원...
  • [모임] 양영곤 프로와의 만남을 다녀오면서....
    ||1||0 아.. 렌즈가 없는 게 후레쉬가 준비못한 것이 참 한스러웠던 날이였습니다. 렌즈를 하나 사던지 해야겠습니다. 갈까말까 많이 고민하였지만 역시나 가자로 결정된 후.. 아침에 구미에서 스타님의 차를 타고서 ...
  • 강경다리밑.
    기타최남식 조회 211809.09.21.09:42
    09.09.21.
    ||0||0 지그헤드 1/4 3인치 글럽웜(흰색, 고동색 외 다수) 스피닝 장비로다가~ 아는 동생하고. 오후 5시에서 6시30분 까지. 다리밑에 거지처럼................... 조과는 사이좋게 한마리씩 나 - 배스 아는동생 - 숭...
  • ||0||0[테이블시작1] 2009/10/15(음8/27), 21:20-22:20 날씨 : 맑음, 바람없음 개황 : 3물, 약간흐린물 01:59(736)▲ 08:28(152)▼ 14:36(727)▲ 20:48(105)▼ (탄도) 조과 : 박하지 10마리 [테이블끝] 물때와 일기예보를...
  • ||0||0[테이블시작1] 2009/10/21(음9/4), 23:00-00:30 날씨 : 맑음, 바람없음 개황 : 7물, 흐린물 21 00:13( 88)▼ 05:57(760)▲ 12:10(28)▼ 18:24(829)▲ 09/4 (안산,탄도) 22 00:47(130)▼ 06:29(727)▲ 12:40(60)▼ 18:5...
  • ||0||0 안녕하십니까? 한 주만에 골드웜네 가을소풍 소식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집안의 다른 일로 인하여 소풍 참가를 고민하다 일년 중 한번의 행사이고 오프라인 상으로 많은 분들을 뵐 수 있는 기회라 시간...
  • 금년 시즌을 돌아보며,,,,(민물과 바다)
    ||0||0 - 수도권은 금년 시즌이 민물과 바다도 찬바람과 더불어 서서히 끝나가는것 같습니다. 송어로 금년 마수를 시작해서 민물 생명체부터 바다 생명체까지 참 다양하게 만났던 올 시즌 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
  • 간만에 끄리 사냥 다녀왔습니다.[11/14]
    ||1||0안녕하십니까 사발우성입니다.[하하] 또 1주일만에 조행기 적어 봅니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낚시를 가봅니다.[헤헤] 막상 퇴근하고 가려니 바람이 무지 불어 제끼네요... 옥계가봐야 이런...
  • 이래 저래 한주를 보내고
    ||1||0납회때 모은 휴~지와 이번에 고에몬님의 도움으로 만든 팀 막달려 로고(배뒷편에 붙어있지요) 12/8 늦은밤 기장일대에서.. 자잘한 손맛을 보았지요 25마리 가량 손맛만 보고 모두 릴리즈~ 그리고 12/11 금요일 ...
  • ||0||0[테이블시작1] 일시 : 2010/01/03 07:00-09:00 장소 : 고삼지 양촌좌대 빙어터 채비 : 견짓대, 빙어카드, 구더기 미끼 조과 : 2자릿수 [테이블끝] 신정연휴 마지막날 아내와 고삼지 양촌좌대로 달려보았습니다....
  • 낚시용 후드 만들기
    ||0||0며칠전에 그린 그림을 이용하여 회색무지후드에 그림을 전사해서 배스낚시용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원 작품은 칼라이나 옷이 회색이라서 칼라면 너무 산만 할것 같아서 회색톤으로 와이프가 보면 옷에 장난친...
  • 자체업로드기능을 이용할때의 문제점 극복하기
    ||0||0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요즘 주인장께서 골머리를 앓고 계신 게시판 글 올리기에 조언 드립니다. 저도 에러의 원인을 파악치 못해 어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나마 에러의 소지를 줄이고 제가 ...
  • 누치와 싱킹미노우
    기타goldworm 조회 452402.12.12.12:47 1
    02.12.12.
    오늘도 여전히 추운날씨. 또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또 가?' 그리 오래 고민하지 않고 또 갔지요. =_= 출근길에 자주 찾는 철탑. 어제보다 바람이 적게 불어 그다지 춥진않았습니다. 그래도 가이드에 얼...
  • 기타goldworm 조회 154703.05.27.12:46 1
    03.05.27.
    해가 중천에 뜰무렵 느즈막히 출근길에 나서다가 철탑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더군요. 잠깐 내려가봤습니다. 수위는 조금 올라왔고, 물색은 흙탕물. 수풀이 너무 우거져서 이번 비와 바람에 넘어진곳이 많아 진입하기엔...
  • 기타goldworm 조회 156703.05.31.11:11 1
    자유게시판에 적어둔대로 비가 많이 와서 다른 낚시가 힘들땐 역시 끄리가 최고였습니다. 아침 6시20분에 철탑에 도착해보니 강물은 엄청 불어있더군요. 다른곳은 진입하기 힘들어... 처리장 배출구 쪽에 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