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깜.'s 안면도 우럭 낚시

권수일(깜) 권수일(깜) 2101

0

14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토요일 아침... 운문님의 놀이터에서 잔챙이와 같이 놀고...

안면도로 가기위해 일단 식구들 대동하여 대전으로 향합니다.

제 외제차(?) 고생 많습니다. [씨익]

가족들 대전 선배집에 떨어뜨려 놓구... 전 차를 갈아타고 안면도로 출발합니다. [미소]


전 차 타면 정말 잘잡니다. 코~ 자고 일어나니... 태안, 안면 표지가 보입니다.



길은 좀 막혔던것 같습니다. [윙크]


도착한 숙소앞에서 200여미터 걸어내려가 보았습니다. 바다가 너무 가까이 있습니다.



로드를 챙겨오지 않은게 정말 후회됩니다. [울음]


대전팀, 서울팀 모두 도착하니 벌써 어두워 졌습니다.

숙소 야경을 한 컷 담아봅니다.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습니다. 삼겹살... [침]



김치, 마늘, 고추, 상추, 맑은 물... 저흰 보통 이슬을 선호합니다.



맥주도 있고, 코코넛으로 만든 술도 있고, 모기향도 있고, 목살도 있습니다.



고길 굽고 있으니 숙소 사장님께서 '장대'라는 물고기를 소금에 간해놓은 놈을 꺼내 주십니다.



바로 노릇노릇 굽혀 졌습니다. 맛있더군요. [침]



자 이제 목살입니다. [침]



조금 있으니 사장님께서 사라지셨다 나타나셔서 꼴뚜기, 쭈꾸미를 가지고 나타나십니다. 바로 초장속으로... [침]



후딱 해치우고 나서 특공조 4인이 급파되었습니다. 소주 2병, 초장 접시 들고...

학꽁치도 올라 옵니다. 앞에 주둥이 잘라서 초장 발라서 또 입으로 쏘옥~ [침]



어떻게 잡나고요? 이렇게...



저희도 거금 2만원을 주고 뜰채사서 뜨기 시작합니다. [미소]



중간에 소주 다먹구... 나머지 남은것 가져옵니다. [침]



그 날 저녁은 먹느라 시간 다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요일... 모두들 걱정입니다. 멀미하지나 않을지...

그런데 다들 멀미 준비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미소]


아침에 일행의 흰색 차가 색깔이 바뀌어 있습니다. [뜨아]



자세히 보니 날파리인지... 암튼... 요놈들의 습격이 있었나 봅니다. [헉]



예약한 해장국을 먹고 우럭 낚시를 위해 배에 승선합니다.

저희 인원은 9명... 낚시대는 4대... 제가 먼저 하나를 챙깁니다. [씨익]


릴은 5000번.



로드는 우럭 165.



탑 가이드 부분이 요렇게 생겼네요.



준비해주신 미꾸라지와 쭈꾸미를 세팅합니다.



전 존심상 루어를 고집합니다. [배째][배째][배째]


바로 잔챙이 한 수 걸어올립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튼실한 광어가 올라옵니다. 이땐 오늘 대박일줄 알았습니다. [미소]



잔챙이 놀래민가?



이후 잠잠...


포인트 이동.



또 이동.



멀리 보이는 섬들... 아~ 농어 치고 싶다~ [씨익]



똥폼. [사악]



우여 곡절끝에 기어이 깜. 꽝 탈출합니다. 역시 어디를 가나 괴롭히는 깜.싸이즈. [울음]



사실은 루어를 고집하다가 생미끼로 바꾸자 마자 올린 놈입니다. 진작 미꾸라지 쓸걸... [미소]


그래도 아까 잡았던 광어덕에 입맛 봅니다. [침]



역시 선상에서 먹는 회는 일품입니다. [침] [기절]



순식간에 회를 쳐먹고([푸하하]) 깜. 장대 한마리 추가합니다.



쏘이면 2주간 손에 마비온다고 하셔서 뜰채로 잡고 포즈 한 번 취합니다. [흐뭇]



잠시후 일행중 한명이 또 광어를 한 수 올립니다. [침]



선장님께서 다시 준비해주신 매운탕라면. [침] [기절]



역시 전 복이 많은가 봅니다. 팬션 사장님께서 보트 몰고 오셔서 농어 치러 가자고 하십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배를 갈아 탑니다.


아직 손맛 못 본 일행 한명과 저. 이렇게 둘이 탔습니다.





예전 땜쟁이님의 120마력 보트후 이번엔 250마력 보트입니다.



사장님의 채비인듯 보입니다.



일단 일행의 면꽝을 위해 우럭 포인트 진입. 저부터 가비얍게 한 수 올립니다. [미소]



그동안 꽝을 치고 있던 일행도 우럭 씨알 좋은 놈으로 몇 수 올리고 좋습니다.

농어하러 가야죠?

그런데 가던 도중 보트 한대를 사장님께서 눈여겨 보십니다.

웃통을 벗고 루어대로 작업하시는 분...

'SeaBass1' 호.... 멋있더군요.

배스 보트에서 낚시하듯이 보트를 고정해 두고 앞쪽 갑판에 올라서서 1온스는 되어 보이는 지그헤드에

주황색 계열 3인치 그럽웜을 세팅하고 멀리 캐스팅하고 뽑아 올리는데...

정말 잘 잡더군요. 폼이 배스프로인듯 보이더군요... [굳]

진짜 팔뚝만한 우럭을 뽑아 올리는데...

저도 제 채비만 있었더라면 저렇게 뽑아 올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았습니다. [울음][울음][울음]

사장님도 따라해보려 열심히 하셨지만... 꽝.

저희도 꽝.


시간은 벌써... 약속된 시간으로 치닫고...

일행들이 타고 있던 본선에서 회쳐먹으라고 빨리 철수 명령이 떨어집니다.

다행이 저희들이 없었을때 광어 몇 마리 더 올렸다고 하네요.

후딱 회쳐먹구 철수합니다. [아쉬움][정말아쉬움][진짜아쉬움]


철수길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



철수 직전 숙소 앞에서 한 컷.



마지막 회뜨고 남은 뼈다귀라도 챙겨올려구 했지만...

가족들이 있던 대전에서 그냥... 매운탕이 입속으로... [미소]


어영부영 휴가도 못갔었는데... 토,일 좋은 사람들과 안면도 우럭낚시여행...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제 장비를 가져가지 못한 아쉬움... [울음]

누가 제가 250마력 쾌속정을 탈 줄 알았겠습니까? [울음]

2절 로드 하나만 챙겨 갔더라도... [울음]

진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안면도 낚시여행이였습니다.


그럼... 휘버덕~

                     깜.
신고공유스크랩
14
사진으로 느껴지는 현장감이 죽이네요.
손맛 입맛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저 차체에 달라붙은 녀석들...
저도 예전에 안면도에서 당한적이 있기에 공감...
워셔액이 떨어지고 번호판이 안보였었던 기억...[하하]
05.08.29. 11:07
profile image
늘 해보고 싶었던 선상낚시...

깜님이 그림으로 보여주네요.

잘 다녀오시고 즐겁게 보내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굳]

선상에서의 회..탕..[침]

쿨러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봐서..

혼자서만 실컷 드시고 온 모양입니다[시원][씨익]
05.08.29. 12:22
총을 두고 전장을 다녀오시다니 얼마나 아쉬우셨을까요.
서해 이야기 정말 잘 봤습니다![굳]
저도 회..탕.. 먹고 싶어요~
05.08.29. 12:32
profile image
내 이럴줄 알앗다..
쿨러에 넣어온게 아니고 전부 깜뱃속에 넣어가지고 왔네 그랴...

매운탕라면은 왠지 안땡기네... 비린내가 엄청 날듯..

시원한 바다경치랑 비릿한 내음..맛고 오면 만사형통해질듯..
05.08.29. 12:48
뜬구름
깜님 배가 쿨러군요[외면]

바다를 사진으로만 보아도 시원합니다[굳]
05.08.29. 13:27
angler
쿨러~~~~~~~~없다 [외면]모드군요[헤헤]

그래도 깜님 부러부러~~~~~~모드네요

즐거워 보이시는 모습 늘 함께하시길 소망합니다[꽃]
05.08.29. 14:52
goldworm
이틀간 즐거운 여행이었겠습니다. [굳]
낯익은 분들도 많이 보이고 특히 맨앞에 저분! 살 무진장 빠지셨네요. [미소]
05.08.29. 15:14
좋겠다..
9월말쯤에 가까운 동해안에 선상낚시 갈만한곳 추천좀 해주세요..
1박2일로 토요일 오후에 늦게 갔다가 일요일 낚시하고 먹고 올수 있는곳으로...
태안반도는 좀 멀어서 힘들거 같네요...
배멀미는 키미태붙이고 해결하셨나요? 난 그게 제일 겁나던데..[씨익]
05.08.29. 17:00
profile image
글쓴이
배 멀미... 전날 겁나게 이슬 마셨는데...
다들 그리 심한 멀미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키미태도 안 붙이구요.
배꼽에 10원짜리도 안붙이고 파스도 안붙이구요. [미소]
저희 갔을땐 바다가 호수처럼 잔잔했었거든요. 그래서 조황이 안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참... 다른분들 조언으로는 생밤도 좋고... 파스 5겹 정도를 전날 배꼽에 붙여 놓으면
좋다는 분도 계시구... 물론 키미태는 기본이구요. [미소]
참고하세요.
05.08.29. 17:14
우럭낚시 조행이라 그러고 보니 약 6개월정도 선상우럭낚시 하지못했네요 로드와 장구통릴이 울고 있겠네요 배스낚시에 미처버려 우럭낚시는 등한시 했네요
깜님 서해에서 즐거운 시간보내심을 축하드립니다. 언제 한번 날맞춰 한번함께 했으면 합니다.
05.08.29. 17:17
profile image
우럭낚시는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서해안 너무 멀어요
그래도 바다낚시 좋습니다.
바다를 보면 가슴이 뻥뚫립니다
그리고 입맛또한 좋구요[굳]
다음번에 대물 개우럭으로 한수 하세요
05.08.29. 22:56
정말 부럽습니다.[침] 염장성이 많이 감여된 조행기 같습니다. 깜님 조행기를 읽으니 저도 바다 한가운데 있는 것 같습니다.[굳]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축하드립니다.[꽃]
05.08.30. 09:4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보리밭
    기타김광임(맑음) 조회 154207.06.04.10:52
    07.06.04.
    늦은오후 바람을 쏘이러 금강으로 출발합니다... 아이들과 마눌님은 그냥 집에서 쉰다기에 혼자서 출발..[흐뭇]. 마을입구에 보리밭이 가을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합니다..[시원] 추수직전의 보리밭은 오랜만 이네요.....
  • 10시간 배타고 잡은 우럭
    잘 안 쓰는 조행기 인데 요즘에 제철이라고 해서 골드웜 식구님들도 한번 하시면 재미 있을것 같아서 조행기를 써봅니다 두서 없이 쓰더라도 이해 해 주세요. 태안 신진도에 가서 침선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채비는 ...
  • 안녕 하십니까~[꾸벅] 오랜만에 조행기쓰는 배스초짜입니다[씨익] 오늘은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조행을 안나가려다 나가봤습니다 비가 살짝그친걸보며 6시쯤에 배스공주랑 집앞 백곡지갔습니다 오랜만에 가는거였는데 ...
  • 선물과   꺽지
    안녕하십니까? 부부배스입니다. 오늘 오전에 택배를 하나받았읍니다. 개봉하여보니 와이어스피너베이트를 포함하여 8종 저원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오늘어버이날에 선물을받고 나니 더욱감격스럼네요. 5월초에 ...
  • 안녕하세요..입문서 초보로 나아가는 암살루어 입니다. 어제 아침일찍부터 친구들과함께 대성지로 향했습니다. (원래 들성지 자주 다녔으나 대성지 포인트를 안후엔 다른덴 못가겠습니다[헤헤]) 청소부터 시작했습니...
  • 청평 대박
    기타장인진(재키) 조회 251507.04.30.07:21
    07.04.30.
    ||0||0여울에서 랜딩한 대물누치입니다. 여울물살과 이녀석 몸부림이 합해지니 로드는 휘어지고 라인은 핑핑, 손맛이 환상이었습니다. 너무 길어서 사진에 다 나오지 않네요. [테이블시작1] 2007/4/30(음3/14), 03:20...
  • 손맛 : 입맛(?)
    #토요일 노싱커님과 노싱커님의 회사동료 한 분과 서리못을 한 바퀴 휘 돌아보았으나... 강풍의 방해와 배스들이 산란 중 이거나 산란 후여서 입질 한번 받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수지 가장자리(1~2m) 수초지대...
  • 안녕하세요. 도기입니다. 드디어 주말! 다행히 공식적인 회사일은 없습니다. [사악] 여기 저기 사이트에서 미친듯이 찾아 보았습니다. [푸하하] 시간 관계상 쿠알라룸푸르 근교의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
  • 안면도 영목항 좌대낚시
    ||0||0안면도 영목항 바다좌대에서 영수가 힘겹게 랜딩한 도다리입니다. 넓적한 도다리의 저항이 세서 힘겹게 릴링을 하더군요. 이 도다리 덕분에 회차림이 풍성해 졌습니다. 해체중입니다. 이미 우럭들은 포를 뜬 상...
  • 기타젠티 조회 366207.04.13.12:22
    07.04.13.
    올해 들어 신갈지에 서너번 출조한것 같습니다. 재키님께 자극 받아 항상 출근 전 들러보지만... 새벽 어둠에 버벅거리기만 하고 늘 꽝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게 되어 저녁 6시쯤 CJ배수 스팟으로 들어...
  • 안녕하세요 초반타작 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야간을 마치고 대양지로 달려버렸습니다. 가는길에 강변도로에 벗꽃이 예뻐서 한컷 했어요. (운전중에 조심조심..) 대양지에 도착하니 한분이 캐스팅 하고 계신데 크랑...
  • 안녕하세요 골드웜 회원님들. 간지베스 김동윤입니다. 어제 늦은시각에 sus형님께서 전화를주셨더군요. 너 사람구했니? 라고요. 하하 ^^; 깜짝놀랐습니다. 그당시에 주변에 사람이라고는 아무도없었거든요. 최근몇개...
  • 기타 조회 159307.03.31.06:15
    07.03.31.
    3월 3일자 조행기(?)입니다. 좀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사진이 없는 것으로 봐서 꽝친날 같습니다. 그럼...오늘의 제목은 아들을 위한 특강입니다. 오늘의 특강 선생님으로 쿨피쉬님을 모셨습니다....
  • 금호강  잉어
    기타미니배스 조회 291507.03.28.20:27
    07.03.28.
    안녕하십니까. 미니배스 아버지입니다. 날씨가 매우따뜻해졌읍니다. 여기저기에 개나리꽃 진달래꽃 벗꽃들이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군요. 아울러 낚시 하기에도 좋은 게절이 왔네오. 3월들어서는 봉정에 세번...
  • 옥계 다리밑(3/25)
    안녕하십니까 초보조사 사발우성입니다.[헤헤] 주말에 옥계다녀 왔습니다. 새로 만들어논 CD 바이브 와 스피너 베이트 테스트차 옥계를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날씨는 최고 20도까지 올라 가더군요.. 그러나 바람은...
  • 한강 양화대교 장비 점검중 반가운 손맛...^_______^
    안녕하세요...곽현준입니다... 오늘은 제가 연차휴가라 집바로 뒤에 있는 양화대교에 장비 점검차 1시간 정도 캐스팅을 하고 왔습니다... 어제 비오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기대는 안했었는데 바닥에서 지그헤드채...
  • 춘천지류&파라호 조용한 빙어낚시...
    안녕하세요...곽현준입니다... 지난주 일요일 당일치기로 다녀온 춘천 및 양구 빙어출조후기입니다... 날씨가 예보와는 달리 춥지 않고 따스해서 춘천은 얼음이 지류권도 상류만 살짝 얼어서 전혀 입질이 없었구...바...
  • YELLO PERCH
    기타PAUL SHIN 조회 163007.02.04.08:07
    07.02.04.
    한국에서는 볼수없는 루어대상어 입니다 펄치과에 속하는물고기입니다 Walleye역시 펄치과에 속하지요 우리동네 세리프(타운경찰)브라이언이 LAKE SUPERIOR 우리동네호수에서 20여마리를 어름낚시에서 잡아와서 저울...
  • 쪼리뽕님에게 전화가 와서 미디움헤비 로드에 스푼 몇 개 주머니에 쑤셔넣고 신갈저수지에 갔다 왔습니다. 1시30분쯤 신갈저수지에 도착하니 어제보다 날씨는 따뜻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많이 추었습니다. ...
  • 만남...
    기타 원로 저원 조회 272207.01.29.14:40
    07.01.29.
    언제나 가면 만날수 있을 것만 같지만... 그러나 모진 외면만 받고 돌아서야 하는 길... 허전한 마음 포근히 감사주며 배웅해주는 길... 토요일 지천철교 상류 5연꽝의 아픔을 간직한채 이 길을 돌아서 나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