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인자 고마와라 마이 와따 아이가..

나도배서 나도배서 1499

0

18




















아침에 울리는 모닝콜에 반사적으로 일어나..

커텐을 젖히고 밖을 보니.

비는 오지는 않은 것 같은 데 어찌 심상치 않습니다.

한참을 망설이다 옷을 입고 나섭니다.

오목천 잠수교에 다달았을 때 시간이 6시경..

주위가 밝아오기는 하나 먹구름도 있고 해서 그런지 아직도 어두 컴컴합니다.

장화신고...네꼬채비가 된 스피닝 로드 들고..

도로위에서 캐스팅을 수행합니다.

몇일만의 캐스팅이라서 그런지..

목표한 곳의 앞에 퐁당거리네요..

캐스팅을 했으나 라인이 보이지 않아 그냥 감각적으로 로드를 한번씩 들어보고..

슬랙라인 감아주고 기다리고..특별한 액션은 주지 않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수위가 상승한 연안에 내려섭니다.

몇번의 캐스팅이 있은 후..

다시 조준하여 캐스팅..이번에도 "퐁"거리네요..[부끄]

웜이 착수되기를 기다리는 데..

"툭" 하는 입질이 옵니다..

로드를 살며시 들어보는 데..팽팽한 느낌이 들어 지긋하면서도 묵직하게 챔질을 합니다.

아싸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

순간적으로 드랙을 "찌~~이직"차고 나가나 싶더니..

이게 다네요..

뭐 좀 허전한 것 같기도 하고..

확실한 챔질인데..털렸나 싶어..열심히 릴을 감아봅니다..

어쭈구리..놈은 저보다 앞서 연안에 와서 대기 중이네요..

라인이 팽팽해지자 다시 발버둥을 치지만..

이미 돌아갈 수 없는 얕은 물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라인을 살며시 당겨서 랜딩...

4짜를 살짝 넘기는 참한 놈입니다.



















아이쿠 껌껌하네요..

후레쉬를 터트려 다시 셀프샷..

원래의 제 미소가 살아나네요[씨익]



















독사진을 한 방 박아 줍니다.



















놈을 돌려 보낸 후 빗방울이 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길레..

차에 준비된 보라색 우의를 입고..

보라돌이로 변신한 후 캐스팅하여 입질을 기다리고 있는 데..

[헉]

뒤에서 큰 개가 "으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빗방울은 많아지고..

뒤를 돌아보니..

다행히 개는 안 보이는 데 계속하여 "으르릉"소리가 들리는 군요..

개짖는 소리가 아니고 하늘에서 우르릉..쾅쾅 거리고..

번개불도 번쩍거리고..

순간 로드를 놓고 잠시 기다립니다..

벼락맞을까봐서..비도 그치겠지 하면서..

하지만 더 옵니다..





















할 수 없이 철수합니다..

느낌이 좋았지만...몇마리 더 잡자고 죽을 수는 없잖아요[씨익]

몇일동인 비가 자주 오네요..

수확기에 비는 별로 반갑지 않은 손님인데..

저희집 논에도 벼가 쓰러져 있는 데..

아버님 혼자서 애쓰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부모님은 고생하시는 데..

이놈의 자식은 비린내 못 맡아 환장하고 있으니...

쯧쯧.....
신고공유스크랩
18
profile image
부모님께 잘 하시면서... 괜히 그러십니다. [미소]

셀프샷이 이제 수준급이십니다. 살인미소도... [굳]
05.09.22. 10:09
angler
이놈의 자식은 비린내 못 맡아 환장하고 있으니...
"""""""""""""""'''''''''''''

가슴에 와 닿습니다 [부끄]

어째든 축하드립니다 나도배서님[꽃]
근마들이 까끔 랜딩 쉽게하라꼬``앞에 와 대기하는 놈들이 가끔 있더군요..[헤헤]
05.09.22. 10:10
언제나 부지런히 배싱하시는 형님....
언제 얼굴한번뵈요....
05.09.22. 10:12
나도배서님 효잔거 골드웜네 식구분들 다 아실껄요....
효도면 효도 !
낚시면 낚시....제가 많이 본받아야 겠네요....(초절정 아부 모드)
[씨익][씨익]
05.09.22. 10:12
오목천에선 이미 소문났나 봅니다..

석방해줄쭐 알고..자수하는 분위기..[씨익]

손맛은 야갰겠슴미더..[헤헤]
05.09.22. 10:13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만큼만 한다면 이 대한민국에 불효자란 단어가 사라질겁니다[굳][꽃]

저도 이번주말 아버님 생신조금 당겨서 가족들과 식사 잡혀져 있네요...
05.09.22. 10:15
키퍼
튼실한배스 보기좋습니다.[굳]

옥계이장은 연일 계속되는 조행에도 배스렉카님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힘한번 못써보고 있는데 봉정이장님은 잘도 잡으십니다.[씨익]

오늘도 옥계교아래에서 배스렉카님 세마리 할동안 두마리 털리고나서야 겨우 한수[울음]
05.09.22. 10:39
폼%
너무 멋집니다. 그곳으로 출장계획한번 잡을께요
05.09.22. 11:18
셀프샷 장소보니 전에 제가 오목천 본류대로 가기 전에 들렸던 곳이네요.. 그곳에서 30분넘게 케스팅했도 소식이 없던 곳인데...
[꽃] 축하드립니다.
아마도 그날은 낮에 더울때라서 그런가 봅니다.

날씨만 허락했다면 멋진 손맛으로 몇장을 사진이 더 있었을터인데
안타깝습니다..^^;;
05.09.22. 11:56
저는 제가 의대 본과 2학년데 뇌출혈로 한달만에 돌아가셔서...
옆에서 효도하고 싶어도 그럴분이 안계십니다...-.-;;

아직도 옆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계신 여러분들이 부럽습니다....[울음][울음][울음]
05.09.22. 12:01
profile image
4짜 축하드립니다.[꽃]
조금더 분발하셔서 런커접수 하세요[씨익]
선선한 날씨가 가을이라고 외치고 다니는 하루네요.
05.09.22. 12:02
4자 축하드립니다![굳]
정말 이제 비좀 고마와도 되는데 그지요?
몇개 남은 태풍도 잘 피해갔으면 합니다.
어르신 풍년 맞으시길 기원드립니다.[꽃]
05.09.22. 12:32
뜬구름
영화 패러디 제목 이네요[미소]

살인의 미소, 웰컴투 오목천, 친절한 이장님 등 차기작 기다리겠습니다.
05.09.22. 14:29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의 살인적인 미소는 어둠속에서도 다 보입니다.[씨익]
씨알 좋은 오목천 각배스 역시 멋집니다.
축하 합니다.[꽃]
번개 칠때는 잠시 쉬어 주는 쎈스~
05.09.22. 22:46
나도배서님,
항상, 올리시는 조행기 보고만 있읍니다.
늘 고마운 마음으로 욕심안부리고 다른 사람이 나로인해 마음 상하지 않고
늘 손해보는 마음으로 살면 주위에는 가슴따뜻 하신 분 그분 주위에 있읍니다.
그곳이 골드웜이 아닌가 싶네요.
골드웜 주인장님 너무 감사합니다.[꽃]
05.09.23. 06:19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깜님, 앵글러님, 콩다섯개님, 새벽배스님, 올드보이님, 운문님, 키퍼님, 폼%님, 러빙케어님, 오션님, 끄리사냥님, 빤스도사님, 뜬구름님, 헌원삼광님, 후배녀석님, 김지흥님.
감사합니다.
05.09.24. 09:0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번개늪 땅콩친구 2/2
    칠천사님의 보트와 2.5마력 엔진 시운전 모습입니다. 이번이 땅콩친구들 축제가 11회였습니다. 어떤분들은 혼자만 조용히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고, 또 어떤분들은 낚시로 행해지는 게임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도 ...
  • 번개늪 땅콩친구 1/2
    2부로 이어집니다.
  • 남해도 방랑기_계속되는 먹거리 낚시
    최근 바다 루어에 재미를 붙여 배스는 뒷전으로 제쳐두고 먹거리 낚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저녁 후배인 작은성과 둘이서 여수를 갈까? 남해도를 갈까? 고민 끝에 무늬오징어와 갑오징어를 다 잡아 보자는...
  • 제 1회 팀한양 대호만 정출
    수도권에도 이제 골드웜 가족분들이 많이 모이시다보니 자연스레 "팀한양"도 결성되었고, 지난번에는 소풍, 이번에는 정기출조까지 치루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도도님과 시우님의 고생스러움에 감사드리며, "팀한양"...
  • 올 마지막 쏘가리...
    안녕하세요...메탈배스입니다... 주말과 휴일에 돌잔치를 포함해서 행사가 많아서 늘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잠시 짬을 내서 친구와 함께 양화지구와 당산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여건상 낚시를 거의 ...
  • 번개지 조행기!!
    ||1처음 번개지 보팅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다른 조사분들 지나간 자리를 일정거리를 두고 낚시를 했습니다. 바닥보다는 중층에 떠있는듯 노싱커 채비에 입질이 활발 하더군요. 몰래쓰는 조행기라 이만 ... P.S...
  • 기타박주용(아론) 조회 253107.10.27.23:24
    07.10.27.
    2007년 10월 27일은 저에게 잊지못할 사건으로 기록됩니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에 왠지 "백*주"생각이나더라구요. 일단 마트에 들려 몇가지를 구입한후 집으로 왔습니다. 제가 사는 집이 산동에 있는 시...
  • 딱 한마리[최원장님 클릭금지]
    ||1어제 점심시간에 잠깐 들른 장성에서의 [꽝]으로 인해 오늘 반성낚시 잠깐 했습니다. 일때문에 광주공항 근처 갔다가 일이 늦어져 해는 져불고[울음] 그래도 이놈이 반갑게 맞아주네요~[씨익] 지그스피너에 올라 ...
  • 장척상황입니다
    새벽에 장척으로 갈까 번개로 갈까 고민하다가 번개는 보트내리는곳을 몰라서 결국 장척으로 갔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결정적 실수였습니다........... 6시에 도착했을때만 해도 바람도 없고 날씨도 포근한것이 웬지 ...
  • [팀한양 정출] 대호 프레틱스 ...
    도도 입니다 !! 내일 팀한양 정출을 위해(?) 미리좀 돌아 다녀 봤습니다. 짬내서 오신 글로우님과 비노님.. 점심 재껴가며 잠깐동안 낚시를 했습니다. 전번 팀한양소풍때 조과가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염탐만 한...
  • 대호만지도
    맵토피아에서 지도 캡춰한다음 포토샾에서 이어붙이기 해봤습니다. 그림 클릭하면 크게 나옵니다. 아래 그림은 더 크게 만든것이고요. 역시 클릭하시면 큰 그림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 2007년 배스랜드컵 KB프로토너먼트 5전 게임영상
    지난 10월 7일 신갈지에서 벌어진 2007년 KB 프로토너먼트 제5전의 동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둔 대회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즐감하시기를... 참! 11월 3일과 4일에 수원 신갈지...
  • 하빈지(?)짜
    사용한 채비는 "3/8 벨스핀 스피너베이트" 오직 하나... 역시 가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처음 가입하고 올려보는 조행기라 왠지 좀 어색하네요 이번주 땅콩친구들 축제에 아는 형님 따라 갑니다. 그때 뵙겠습니다.
  • 동네 낚시터 금호강
    오늘은 원래 낚시 계획이 없었습니다...[미소] 어제 모노라인 ( MACHINEGUN CAST 8LB) 새로구입 하면서 조만간 라인 테스트 좀 해봐야 겠다고 맘먹고 있었었거든요...[궁금] 바다낚시는 마니 다녀 봐서 그런지 웬만한...
  • 안녕하세요... 똘똘이 엄근식 입니다... 오늘 새로운 사실을 접하고 욱~!!하고 화가 났지만 진정하고 몇자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낚시용품 쇼핑몰을 5군데 정도 이용합니다.. 그중 2군데를 집중적으로 이용하지요.....
  • Y가드 (Y guard)
    저는 이제부터가 오후일과 시작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뽀나스... 요즘 "등려군" 이라는 가수한테 푹 빠져 있습니다. 영화 첨밀밀에 그 노래로 더 유명하죠. 중화권에서는 아주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었다고 합니...
  • 신갈지 - 큰 손맛
    빈 좌대 옆을 공략하시는 벤님의 뒷모습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하더군요. 방한대책이 필요합니다. [테이블시작1] 2007/10/24(음9/14), 06:00-07:20 날씨 : 기온12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14도, 저수위, 흐린...
  • 갈치 루어낚시
    지난주부터 한동안 거의 매일저녁을 갈치 루어낚시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장소는 해운대와 광안리 수변공원 일대입니다.
  • 가을날의 낙동강 2
    가을이면 늘 찾는 낙동강... 이번에는 낙동강 중류권을 찾아보았습니다. 강계의 주무기인 스피너베이트, 크랑크베이트 그리고 텍사스 리그... 일년만에 다시 찾았지만 늘 반겨주는 녀석들이 늘 고맙기만 합니다. 즐감...
  • 보고서...토요일,일요일 조행
    ||1지난 토요일 엄청난 바람으로 바람을 영향을 덜 받는곳이 어딜까 고민하다가 작원양수장 옆의 깐촌수로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니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 보트를 펼까 고민하다가 워킹을 하기로 결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