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동생 환자 만들기

同行 1282

0

8
[테이블시작1]*장소: 신갈지(오폐수 처리장, 직벽)
*시간: 2005/11/1(음09/30) 21시00분~ 23시00분
*날씨: 흐름
*개황: 저수위(물이 많이 빠진 상황입니다)
*조과: 오폐수처리장 1마리, 직벽: 1마리

*오폐수 처리장(同行의 실수로 同行의 겨울 놀이터를 잃어버렸습니다.)
인터넷의 무서움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얼마 전 신갈지에서 만족할 만한 사이즈와 조과에 글을 올린 후
많은 피셔가 진입을 하여 많은 밑걸림으로 바닥이 다 일어난 관계로 밑걸림이 무척 많으며 입질 받기가
무척 힘듭니다.
입질은 몇 번 받았으나 웜의 꼬랑지만 살짝 물고 있는 느낌입니다.

*직벽
배스의 개체수가 많아 보이나 진입 도중에 닭이 죽어 있어서 기분이 좀 찜찜합니다. 직벽포인트의 특성상
멀리 캐스팅 할 필요가 없습니다.

*태클: 6.2피트 라이트액션+5파운드 카본+가마가츠 다운샷 전용 훅 1번
       6.3피트 미디엄라이트액션+8파운드 모노+가마가츠 다운샷 전용 훅 1번
       6피트 미디엄 헤비 +12파운드 카본+3/0 오프셋+유동싱커 1/4온스+유리비드

*채비: 다운샷, 텍사스리그
a. 다운샷: 4인치, C-테일(그린 펌프 킨, 체리 시드)
b. 텍사스리그: 튜브웜(그린 펌프 킨)

*바이트: 드래깅(dragging) 액션에 입질이 들어옴[테이블끝]

루어낚시를 하다가 접은 관계로 환자 만들기 힘든 동생을 지난 주 금요일부터 동생 환자 만들기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금요일 늦은 저녁에 관리소 포인트에 가서 약 2시간동안 4자 중반 사이즈 각 1수씩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날 단 1수도 손맛을 보지 못하였다면 프로젝트는 그 날로 휴지통에 버려져야 했지만 운이 좋게 시작 첫날
빵 좋으며 만족할 만한 사이즈가 올라와서 어제 오후에는 2차 접근을 시도 하였습니다.
어제 점심을 먹고 얼마의 시간이 흐르지 않아 메신저에 동생이 들어왔기에 바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낚시 갈까”[윙크]

“저 번에 잡았던 사이즈가 또 나올까?”

허걱.[헉]

약발이 좀 받기는 하였지만 전에 같이 낚시 다닐 때 많은 시간 “꽝“을 맞다보니 물어보는 대답이 사이즈를
보장하는 압력의 대답입니다.
이 한마디에 바로 꼬리가 내려갑니다.

“글쎄”[생각중]

“형, 저녁에 전화 할게”
저녁에 모든 채비를 챙기고 전화를 기다리지만 전화가 없습니다.
그렇게 얼마가 흘렀을까 시계는 8시를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시 후 동생에게서 전화가 와서 받으니 지금 출발하여도 늦지 않겠냐는 군요.
이 질문에 결정권을 동생에게 주었습니다.

“성훈아 너 좋을 되로 해라~”

잠시 뜸을 들이더니 바로 집으로 오겠다는군요.
이렇게 하여 신갈지 오폐수처리장에 도착을 하니 9시입니다.

동생에게 다운샷채비를 묶어주고 C-테일 그린 펌프 킨, 체리시드, 워터메론 3칼라를 주고 저는 텍사스채비를 묶습니다.
채비를 묶는 도중에 동생이 체리시드 칼라로 바로 히트를 시킵니다.
사이즈가 좀 작습니다.



저는 1/4온스 유동싱커에 3/0훅을 사용하여 줌사 튜브웜을 사용한 라이트텍사스리그 채비를 합니다.
주위 방경 15m 짧게 캐스팅을 하여 끌어줍니다.
끌어주는 도중 입질 들어오지만 입질이 미약하며 밑걸림도 아닌데 웜이 퉁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이런 느낌
플라이 낚시 할 때 드라이 종류의 훅을 사용하였을 때 대상어종이 드라이 훅을 먹으러 올라오다가 먹이가 아님을
인식하여 훅을 쳐버리는 느낌 같더군요.)
이때 옆에 있던 동생 히트되어 끌어 올립니다.
끌어 올리며 너무 좋아합니다.
사이즈가 좋을 것 같습니다.

허걱~[헉]
바로 1m앞에서 바늘 털이를 하더니 휘버덕~
주변은 오폐수처리장에서 떨어지는 물 때문에 물안개가 자욱합니다.

저도 바로 채비를 교체하여 다운샷에 C-테일 체리시드를 사용하여 캐스팅을 합니다.
20분 동안에 많은 밑걸림에 3회 채비를 끊었습니다.
밑걸림에 포인트 이동을 결정하여 직벽포인트로 이동하여 다운샷으로 배스를 공략합니다.
15m쯤 캐스팅하여 살살 끌어주니 훅이 바로 발앞에 와 있습니다.
발 앞에 와있는 훅을 릴을 감으며 천천히 라인을 감으니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훅셋에 성공하여 손에 전하여 지는 느낌을 보니 사이즈가 무척 작은 것 같습니다.
라인을 감고 로드를 들어 올려 배스의 사이즈를 확인하니 알아서 자동으로 릴리즈 합니다.
사이즈 요즘 들어 오랜만에 구경한 2학년5반입니다.
부챗살신법으로 전방을 빠르게 탐색합니다.
또다시 찾아온 입질에 훅셋에 성공하여 끌어 올리니 아까 자동 릴리즈 한 사이즈입니다.



잠시 후 전화벨이 울립니다.
전화를 받으니 급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아버님에게 호출이 와서 시간을 확인하니 22시30분입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동생의 얼굴을 보니 프로젝트가 먹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8
저도 예비 처남을 열씸히 꼬시고 있는데 이놈이 아직 낚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 말로 않되면 싸대기 신공으로 꼬셔야 겄습니다 동행님 화이팅 입니다
05.11.02. 16:32
프로젝트 성공기원 푸닥거리는 필요없을 석 같습니다.
C테일 체리씨드 구하셨는가 보네요.
손 맛 많이 보세요.
05.11.02. 17:11
同行 글쓴이
재키님 C테일 수입하는 업체에서 수입이되어 많은 샵에 공급을 한 것 같더군요.
05.11.02. 17:18
profile image
어서 빨리 중독되셔야 할텐데...

제 동생녀석은 전혀 무반응입니다..

그시간동안 컴퓨터랑 놀겠다고 하더군요..
05.11.02. 17:31
profile image
동생분 환자 만들기 얼마 안남았습니다.[꽃]
05.11.03. 07:00
susbass
어려운 가사의 일이 잘 해결되셧는지요,,
동생분이 많이 닮으셨네요,,

좋은 형제 배싱되세요[꽃]
05.11.03. 08:51
profile image

부모님과의 배싱..
가족배싱..
부부배싱..
연인배싱에 이은
형제간의 배싱..
형제간의 조행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미소]
05.11.03. 09:39
profile image
저도 친구 환자만들기 실패의 아픔이......[부끄]
05.11.03. 10:2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가물치goldworm 조회 211303.05.05.00:20 9
    03.05.05.
    올해들어 여러차례 가물치 출조길에 나섰으나, 번번히 꽝... 오늘은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 의성근처 지도를 펴들고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햇볕도 없고, 바람은 불고... 안조건속에서도 입질만은 ...
  • 기타goldworm 조회 171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22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금호강세천 오짜
    배스goldworm 조회 264703.04.10.14:47 9
    03.04.10.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
  • 가물치는 아직....
    가물치goldworm 조회 218703.04.07.10:12 9
    일요일 느즈막하게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다 가모티님과 동행해서 의성권으로 가물치 사냥에 나섰다. 수초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사그라드는 갈대밭 뿐. 여기저기서 개구리루어 착수음에 놀라 튀는 가물치도 보...
  •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마리....
    goldworm에게 가물치 낚시를 배운지 벌써 햇수로 2년째 작년 겨울 goldworm으로 부터 물려받은 가물치대를 겨울 낙동강에서 스푼달고 혼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금년 4월,, 아니 정확히 3월 30일 부터 가물...
  • 구미대교 쏘가리
    퇴근후 달새님이 구미대교 밑으로 낚시하러 가자더군요. 전 옥계수로애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 처음 루어낚시로 누치를 잡은 포인트 밑에서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돌인지 헷갈리는 느낌 후 다시 케스...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21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1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83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7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85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