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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금오산 조행기[씨익]

사발우성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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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마눌님과 운동차 금오산에 놀러 갔습니다.
너무 늦게 출발해서 점심을 해결 하고 올라가려 금오산 입구에서
준비해간 김밥과 컵라면을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올라 가질 못하겠더군요[하하]
안그래도 지난주 처가집 식구들과 한번 댕겨온 터라 다시 올라 가고픈 맘이 쪼금 없긴했죠
지난주 계곡에 보니 버들치들이 엄청 많더군요
어제 옥계서 꽝친 생각에 요넘들이나 한번 잡아봐 하는 맘이 들더군요[하하]
마눌님 꼭셔서 낚시 아닌 낚시를 시작했습니다.[씨익]
먼저 훅제일 작은넘하고 릴에서 줄 2미터 정도 잘라낸후 대충 묵고
아까 먹다가 조금 남겨둔 밥풀떼기 미끼로 낚시대도 없이 손에 줄묵고 던집니다.
첨엔 몇번 훅미스... 그러다 점점 익숙해기게 되던군요
바로 바로 잡아 냅니다[하하]
옆에서 보던 마눌님 잼있어 보이는지 자기도 해보고 싶다구 하네요
줄 던져주고 하는번 대충 가르쳐 줍니다.
잠시후[뜨아] 저보다 더큰넘을 잡아냅니다[하하]
마눌님 손맛(?)을 보더니 다음번 낚시갈땐 자기도 꼭 데려가 달랍니다[하하]
안그래도 내년 생일 선물로 배사달라구 쪼르는 중인데 마눌님 환자만들어서 같이 다녀야 겠습니다.

참 고수님들 2인용으로 싼배가 어떤게 있는지요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하하]
내년 부턴 마눌님과 같이 뱃놀이도 하고 [배스]사냥도 같이 할려구요
그럼 즐거운 밤보내 십시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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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헉][기절]

[굳] 대단한 신기입니다...... [하하]
05.11.0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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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합니다[굳]
또 한팀의 부부 낚시팀이 탄생할 조짐이 보입니다.[꽃]
05.11.07. 06:54
조만간 저처럼 골드웜에도 가입하시겠는걸요..[하하]
05.11.07. 09:27
사발우성님 작전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05.11.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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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치--경상도말로 중태기----

이녀석이 송어,배스,쏘가리의 생미끼 특효약이죠...

단지 살리기 힘들어 보관과 이동이 어려워서리...
05.11.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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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중태기라 하기도 하지요..
아주 어릴적 철사를 구부려 바늘 반들고..
일반 바느질용 실로 보리밥떠거리 끼워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씨익]
나이가 한 50은 된것 같죠[헤헤]
05.11.07. 12:09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깨끗한가 봅니다.
버들치도 살고요. 이곳 강원도에서 조차 요즘 버들치 보기 쉽지 않읍니다.

그렇게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고기는 아닌데.

좋은 시간 두분이서 보내셨네요. 깊어가는 이 가을에 말입니다.[굳]
05.11.07. 12:48
goldworm
어릴적에 밥알에 옷핀구부려서 엄청 잡았습니다.
재미잇었겠네요. [미소]
05.11.0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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