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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봉정 가을배스..

나도배서 나도배서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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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부모님과 함께 포항으로 달립니다...

자축할 자그마한 일이 있어..

우리식구들에게 회를 제가 쏘기로 했거던요..

회를 구매하여 대구로 오는길에 전화가 오네요.

올드보이님인데 봉정가는 길이 헷갈려 전화 했다는군요.

일단 길을 알려 드리고 조황이 좋으면 출두할 수 있게 전화 부탁을 드립니다.

점식먹고 뒷밭에서 간단하게 일을 마무리한 후 시계를 보니 2시..

음 올드보이님은 그냥 철수하신 모양이네 싶어..봉정으로 달립니다.

주차하는 데 보이는 빨강색 동급최강...아직 철수하지 많은가벼..

전화를 하니 수중보쪽에서 재미를 좀 보았다고 내려 오라고 하네요..

베이트로드에 채비한 미터+급 크랭크베이트로 중앙을 보고 캐스팅..

혹시나 수초나 바닥에 걸릴까봐 리트리브 속도를 최대한 느리게 하는데..

터덕거림에 힘차게 랜딩...첫수에 3짜 한 수 하고 올드보이님에게 갑니다.

출발이 좋지 않습니까..[씨익]



















수중보에 다달으니..[헉]

올드보이님은 건너편에 계시네요..

어떻게 가셨냐고 물어보니 웨이더 입고 물속의 수중보위를 건너 가셨다네요..

저는 반대편에서 캐스팅..연안가까이 왔을 때 들어오는 강력한 입질..

허리를 젖히며 챔질...바로 드랙을 차고나가는 강력한 힘..

오우 예..[굳]

아닙니다..

바닥에 있는 먼가를 걸았나 봅니다.

수숭보를 건너오시는 올드보이님께 구조요청..

올드보이님 몇번 라인당겨보더니 기냥 끊어버리시네요..

웜인줄 아셨나 보네요..

크랭크베이트 좋은 것인데 라고 하니..

진작에 말씀하시지 하시네요..

저는 다시 스피너베이트로 채비한 후 주차한 지역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올 여름 많은 4짜를 안겨 주었던 물흐름포인트 전에 있는 나무포인트에서..

올드보이님 잔챙이 한 수 하시네요..

오전내내 굶고 배싱을 해서 그런지 기력이 좀 쇠약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파이팅이 넘치네요..

전화라도 하셨으면 빵이라도 요기할 수 있도록 해 드렸을 텐데.....

스피너베이트를 던지는 저에게는 입질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저는 자리를 이동하여 주차공간 우측에서 캐스팅..

착수후 초기 리트리브에 들어오는 엄청난 무게감..

베이트릴에는 스피닝릴에서 보다 드랙을 강하게 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드랙을 차고나가는 것이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연안 근처에 왔을 때에는 수초까지 감아..

더 이상 진전이 없어 라인을 잡고 당겨내어 겨우 올립니다.

튼실하니 좋네요..올드보이님 계측하시더니 45라고 하시네요..[굳]







































뒤 이어 히트한 장소의 바로 옆에서도 한 수 추가합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조금만 힘을 쓰면 연안에 온 상태에서도 바로 차고 나가는 것이...

베이트로드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손맛 하나는 [굳]입니다.



















저와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배싱하시는 올드보이님 입니다.



















다시 주차된 자리로 이동하여..

중앙을 보고 연시 캐스팅..

씨알 참한 놈으로 2수 추가합니다.







































올드보이님은 웜으로 하시다 지그스피너로..

혼자 스피너베이트로 재미보는 것이 미안스럽고..안되겠다 싶어

차에가서 스피닝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가벼운 것을 가져옵니다.

그래도 스피인에 하기에는 약간 무거운듯 보입니다..

의연하게 배싱하시고 있는 올드보이님 입니다.



















올드보이님 채비를 스피너베이트로 교환하였음에도 입질이 없습니다.

옆에서 캐스팅하고 있는 제가 다 미안합니다.

저만 자꾸 잡아내는 것 같아서..

올드보이님도 저한테만 자꾸 잡히니 샘나신다고 하시네요..

그러니 더 미안합니다..

조쿠로..[씨익]

올드보이님 계신 자리 반대편으로 이동하여 캐스팅합니다..

이곳에서도 씨알 참하고 힘좋은 배스를 만나네요.







































이후 대낚시 하시던 분들 자리로 이동하여 게리 7인치에 텍사스채비로도 운용해 보았으나..

빠른 패턴의 스피너베이트에 익숙해진 탓인지..

기다리지 못하고 자꾸 스위밍시키는 액션이 나와 다시 스피너베이트로 채비..

몇번의 캐스팅이 있었으나 입질은 없고 올드보이님 철수할 시간이 되어..

올드보이님 철수하시고..

저는 몇번 더 캐스팅하고 있는 데..시골에서 호출이 와서..

5시경이 약간 넘어 올드보이님 가시고 바로 뒤따라 철수합니다.

철수길에 일몰이 좋아 몇컷 합니다.





























청통와촌 IC로 진입하기전 시골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만들어놓은 소공원..

이곳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있고..많은 나뭇잎이 자리를 깔고 있어

몇컷 합니다.

시각적으로는 상당히 운치가 있었는데.

어둠이 깔리는 상태에서 카메라에 담에서 그런이유도 있거니와 기술력의 한계로 인하여...

표현이 미흡하네요..







































오늘이 입동이네요..

이제 겨울인데..

늦은 가을에 만난 봉정의 배스..

정말 힘이 좋아 일요일 오후 잠깐의 시간동안 당찬 손맛을 보게 해 주었네요..

일주일동안 엄지손가락이 헤진 모습을 보면서..

약하게나마 남아있는 비린내를 맡으며..

주말을 기다릴 것 같네요.

다들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출발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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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bass
거울속에 비친 가을이 인상적입니다,,
어느가을이나,,어느동네나,,여전히 쓸쓸함이 보이는건 ,,
지난 여름을 뒤로하고 보내는 아쉬움이 묻어나서인것 같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그리움"이란 표현이 참 잘어울립니다,,,[꽃]
05.11.07. 10:36
profile image
참한 배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봉정이라...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금요일인가... 오전에 잠시 시간이 있어 나도배스님 주무대인 오목천지류에 잠시 가봤는데... 입질 한번 없더군요... 나도배서님이 안오셔서 다들 이사간 모양입니다.[씨익]
05.11.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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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나빠서..

비싼 크랭크베이트라시는데...

화잇팅[사악]
05.11.07. 10:39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봉정 청년회원으로서 관리를 쫌 해야 하는데

맨날 이장님만 시켜서 죄송합니다...[사악]

05.11.07. 10:44
profile image
좋으셨겠습니다. 스피너베이트... [굳]

그런데... 크랭크는 우짠다~ [사악]
05.11.07. 11:46
배스손맛 많이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꽃]
저물어 가는 가을 정취도 잘 담아주셨네요.[굳]
잘 감상하고 갑니다.
05.11.07. 11:54
profile image
비싼 크랭크베이트를 [기절]
역시 봉정이장님 이십니다.
배스들이 와서 인사하고 가는거 보니 말입니다.[굳]
05.11.07. 12:05
봉이장님 보고싶어요...
이번주에 장성은 대회한다 그러고.... 그러면 밀양강? 한번 혼내주러 가십시다.[하하]
05.11.07. 13:30
뜬구름
웜인줄 알고 그냥 끊어버리신 올드보이님[씨익]

손맛 축하드립니다.
05.11.07. 13:55
4짜 연속으로 끄집어낼때..마이 부러웠심더..[부끄]

지도 얼렁 스피너베잇을 연마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심더..[시원]
05.11.07. 13:58
profile image
멋진 사진 잘봤습니다.
그나저나 다들 아까워들 하시네요.
비싼 크랭크베이트 [씨익]
혹시 오래 있으면 떠오르지 않을까요[푸하하]
05.11.07. 14:02
profile image
이번주는 올만에 봉정으로 들이되야것습니다.

손맛보신것 축하드리고 정보감사합니다. [꾸벅]
05.11.07. 16:53
크랭크베이트 잡으러
봉정 갑시다~~[사악]
05.11.07. 19:42
4짜는 마이 잡으시네요..[씨익]
얼릉 5짜 하세요
05.11.07. 21:08
배스들 빵이 좋아보입니다.
다 잘먹었나 봅니다. [굳]
05.11.07. 23:31
스피너베이트...
올해가 가기전에 풀어야 할 과제인것 같습니다.
다음 출조엔 스피너베이트만 들고 공부해야 겠습니다.
05.11.08. 08:52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서스배스님, 오리엔트님, 운문님, 에어복님, 저원님, 깜님, 김지흥님, 헌원삼광님,
빤스도사님, 뜬구름님, 올드보이님, 불꽃전사님, 해밀님, 쎈배스님, 후배녀석님,
조나단님, 북숭이님.
감사합니다[꾸벅]
05.11.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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