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겨울 그리고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goldworm 1765

0

12




또 한번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서 골드웜표 스피너 이야기를 한번더 시작해봅니다.

문득 여태 몇개나 만들었나 여기저기서 구입한 재료들을 갯수를 헤아려보니 대충 500개정도 만든거 같습니다.
참 많이도 만들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사진의 지그스피너를 가장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지그헤드 끼우는 쪽이 앞부분으로 돌출되게 철사를 구부린 이유는 밑걸림 방지용입니다.
헤드와 암이 일체형인 기존 스피너베이트에 비해 지그스피너는 지그헤드가 움직이는 관계로 밑걸림에 상당히 노출됩니다. 그래서 좀 보완해보고자 생각해냈던 아이디어인데, 나름대로는 효과가 있는거 같습니다.

스커트는 늘 같은 색깔의 북극성표 공구스커트. 벌써 1kg한뭉태기를 다 소비하고, 2kg째 쓰고있습니다.
전에는 판매되는 실리콘스커트를 섞어서 색깔을 내어 써보기도 했는데, 흰색 한가지로만 써도 별무리없이 잘 잡히더군요.

스커트를 묶은것은 얼마전 황태자님께 선물받은 스텐연선 0.5미리를 사용했습니다.
기존에는 땜쟁이님께 오래전에 받은 0.2미리를 사용했는데, 그것보다는 굵은것이 묶기도 편하고 좀더 넓은 면적을 눌러주니 위쪽 스커트도 더 봉긋하게 연출 되었습니다.
(라떼르에 0.5미리 일부 두고 왔으니 대구분들은 한번 써보세요. 구미분들은 골드웜을 찾아주시면 드립니다.)

그리고 스커트 양쪽에 세가닥씩 길게 빼두었습니다.
힐더브랜트 스피너를 보고 모방한것인데 배스가 스피너를 흡입할때도 좋을거 같고 일괄적으로 길이를 맞추는것보다는 연출하는 효과도 좋은거 같습니다.
배스가 봐줄땐 어떨지 저도 그건 모릅니다. [헤헤]

그리고 블레이드는 프로배스존에서 판매하는 올림픽블레이드 4호입니다.
콜로라도 형태보다는 덜 까불거리면서도 막도래를 끼운상태로 프리폴링시 잘 돌아줍니다.




추워지는 요즘 계절 스피너베이트나 지그스피너의 운용은 어떻하면 좋을까요?
일단 어떤 루어든 묶고나서 캐스팅부터 할것이 아니라 발앞에서 깔짝거리면서 움직임을 잘 봐두는것이 좋습니다.
스피너의 경우는 블레이드가 돌수있는 최소한의 속도감을 잡아둡니다.


첫번째,
수심이 그리깊지않은 늪지, 개천쪽이라면 연안 좌우부터 살살 긁어봅니다.
무리하게 장타를 노릴필요는 없고, 피칭으로 10미터좌우만 훑어봅니다.
그리고는 한쪽방향으로 몇발짝씩 진행하면서 철처히 연안바짝(물가 2-3미터이내)만 긁습니다.
장애물이 있다면 그 근처를 스치듯이 긁어줍니다.
한번에 바로 물고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꼭 두세번 이상은 같은자리를 반복해서 긁어보는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연안에서 안나온다면 깊은쪽을 노려봅니다.
던지고 프리폴링 하는동안 카운트를 합니다. 낚시줄을 잘 보고있으면 바닥에 닿았을때가 언제인지 알수있습니다.

카운트를 통해서 수심깊은곳을 파악이 되면. 그곳에 던지고 바닥에 닿을때 까지 프리폴링, 그리고 리프트앤 폴(낚시대를 쭉 들어올렸다 내려주기)을 반복합니다.


세번째,
바닥을 두드리듯이 천천히 감아보기도 합니다. 바닥에 장애물이 많으면 상당한 루어손실이 있습니다.
(손실이래봐야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제작비는 천원안팍입니다.) [씨익]

주로 돌이 깔린 지형은 햇볕에 빨리 온도가 오르고 이런곳에 붙어있는 배스를 노릴때는 슬로우 리트리브로 돌들을 툭툭 건드리면서 뒤뚱거릴때 공격해옵니다.
골드웜이 겨울 금호강에서 자주 써먹는 작전입니다.



골드웜표 지그스피너의 장점이라면 역시 싼 제작비를 꼽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와 암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다보니 기존 스피너베이트에 비해서 지그헤드와 스커트 부분의 흔들림이 아주 좋습니다.




ps) 이렇게 하면 겨울 배스 다 잡느냐...
뭐 꼭 그런건 아닙니다.
오늘 옥계수로에서 세가지방법 다 동원했지만 못잡았습니다. [외면]
신고공유스크랩
12
profile image
꽈~광~ !! [사악] 감축드립니다. [씨익]
05.11.24. 14:21
goldworm
지그스피너로만 못잡은건데요. [깜짝] 바로 조행기 올라갑니다. [씨익]
05.11.24. 14:22
"ps) 이렇게 하면 겨울 배스 다 잡느냐...
뭐 꼭 그런건 아닙니다.
오늘 옥계수로에서 세가지방법 다 동원했지만 못잡았습니다."
골드웜님 ...[씨익]
05.11.24. 14:31
건달배스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특허감이지요

너무좋아요[미소]

엥? [미소] 엥?
05.11.24. 14:54
저한테도 예쁜 핑크색으로 주신거 고이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씨익]
쓰려니 아까워서......[미소]
05.11.24. 15:35
susbass
스피너 베이트가 잘먹지 않을땐 저는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를 준비합니다,,
그럼 바로 폴링중 덮썩,,덤비죠,,
청평에서의 시범운용때 모두 놀랐죠,,,
기성품 보다 효과가 좋았으니까요,,[꽃]
05.11.24. 16:13
지그 스피너....한번도 못써봤는데.....^^

협찬좀...해주세요...^^ 그럼...스켈링을...꽁짜로
05.11.24. 17:27
골드웜님의 자작품은 이제 한눈에 척 봐도...

쉬울 것 같은 지그스피너에 있어서도 단순공작을 떠나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듯 보입니다.
기성품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굳]
05.11.24. 17:32
goldworm
꽤 많은 분들께 나눠드린거 같은데... 백수님께는 오래전 버젼으로다가 하나 드린거 같네요.
백수님 하나 드릴거 예약해놓겠습니다. [미소]
05.11.24. 19:49
뜬구름
어제 세번째 운영법으로 잡았습니다.
바닥을 빡빡 긁었죠[미소]

골드웜표 지그스피너[굳]
아까워 잘 보관만 합니다[부끄]
05.11.24. 20:03
지그스피너 운용법 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굳]
05.11.25. 01:0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겨울 그리고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