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성주대교 하류

goldworm 1873

0

10
오전 10시 30분경 다사 처형댁에 가족들 데려다놓고 강창교 들렀습니다.
원래 계획대로 보팅을 하려고 차를 세우고 물색을 보니 너무 탁한것이 보팅할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번개늪, 장척지, 율지교, 개포나루 등등을 순서대로 생각해보다가...
문득 성주대교하류쪽을 가보고 싶어집니다.

지난해 용암쪽에서 들어가본적이 두어번 있었는데, 건너편으로도 진입이 가능해 보였다는것이 생각났습니다.

* 지난해 조행기  http://goldworm.zoa.to/bbs/view.php?id=gj&no=1176







대구쪽에서 오자면 강창교건너 다사를 지나 성주대교 못가서 하빈 검문소 네거리...
거기서 좌회전 봉촌리방향으로 쭉 갑니다.
한참가면 하빈지에서 부터 시작된 개울을 건너는 다리를 만나고 얼마못가 "새예루살렘 교회" 옆길로 들어가니 무지개공원 인가 하는 작은 공원이 있고 그옆으로 내려가니 강 바로옆까지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하빈지에서 시작된 개울쪽도 수로폭은 좁았지만, 수심이 있어보이는곳이 몇곳 눈에 띄더군요.
수온을 재보니 6도 밖에 안나와서 그냥 포기를 해버렸는데, 시즌중에는 꼭 두드려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에 훅크선장님께서 잡았다고 이야기를 해주신거 같네요.








배를 띄우고 제일먼저 잡목지대부터 뒤저봅니다.
수심은 1미터 이내였고, 수온은 9도...

수온이 너무 낮아진것인지 통 반응이 없습니다.









하류로 한참 내려가면 이런 직벽지역이 나옵니다.
수심 깊은곳이 8미터, 평균 5-7미터정도로 근처에서 보기드문 싶은 수심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왔을때 여기서 4짜 가까운 배스 한마리 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 시즌중에 꼭 한번 들러본다는것이 너무 늦게 와버렸다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지그스피너, 3/8온스 실리콘 러버지그, 1/8지그헤드에 티니이카, 네꼬리그까지 번갈아가며 지져봤습니다.
두시간여... 기다리고 기다려도 이놈들은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티니이카웜은 처음 써보는데 송어낚시에 써도 잘 먹힐듯 보였습니다.







다시 상류쪽으로 올라오면서 건너편쪽...

물가에 잡목들이 넘어져 멋진 포인트들을 만들어 보입니다.
바로앞에 수심은 3-5미터로 수심도 적당하고 나무들이 물에 잠겨있으니 포인트도 좋은데 수온이 너무 낮았습니다.


수온 8도...







꽝인가 하면서 마음을 비웠는데, 이놈이 턱~! 하며 물어줍니다. [흐뭇]








금호강 세천.

세천산불초소쪽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입니다.
도로절개지와 적당한 물살과 수심.

그냥 철수하려니 아쉬워서 금호강 세천도 들렀습니다.

여기 수온은 무려 12도! 낙동강 본류대의 8도와는 정말 비교되는 수온입니다.
수온이 이렇게 차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물의 탁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갈이나 금호강같은곳이 다른곳에 비해 겨울 낚시가 잘 되는 이유도 물의 탁도와 수온에 그 비밀이 있을겁니다.






돌아나오는데 웬 사람이 서있는거 같습니다.
나말고도 누가 낚시하고 있었던가 싶었는데, 가까이와보고 아차 싶습니다.
들어올때 봐놓고선 ...
가까이서보면 이런모습이지만, 멀리서보면 영판없이 사람으로 보입니다.


종일 낚시해서 한마리.
이젠 한마리의 계절, 겨울이 왔습니다. [미소]
신고공유스크랩
10
susbass
고생많으셨네요,,[꽃]
비린내면 다 해결되는 슬픈계절이 왔습니다,

오늘 신갈소식은 모조리 꽝이고,오전에 신갈서 배접고 평택으로 이동,
그곳에서 호그류 웜으로 대박 마릿수 하고 철수,,
오고가는 길이 너무 힘듭니다,,[꽃]
05.11.27. 00:12
성주대교 하류 직벽이 정말 괞찮아 보이네요....
내년 봄에는 꼭 한번 둘러 봐야 겠습니다

그나마 한마리로 위안을 받는 계절이 왔다는게
너무 슬프네요.......[울음]
05.11.27. 00:26
뜬구름
포인트 정말 멋집니다.

수온만 나왔다면 괜찮았을거 같네요..
05.11.27. 00:41
profile image
골드웜님도 굉장히 열심히 다니시네요..[하하]
항상1수는 올리시니 부럽기만 합니다.[꽃]
축하드립니다.
05.11.27. 12:05
한수 축하드립니다.포인트 소개 멋집니다.[꽃]
05.11.27. 16:39
한마리의 계절 겨울... 말만으로도 스산합니다.
움츠린 골드웜이라기엔 출조가 꾸준하신걸요~[하하]
05.11.27. 22:22
profile image
겨울은 겨울인가봅니다그려...

한마리가 아쉬운 계절이니...

하빈지수로의 배스 사이즈 너무 작은편인데.....

아마 중간에 다리공사한곳이 수심이 나올겁니다요...
05.11.27. 23:56
profile image
돌사람[굳]
한마리의 계절 그래도 비린내 맡으셨네요[꽃]
05.11.28. 07:42
한 마리 비릿내 충전 축하합니다.

저는 토요일 오전에 아내 꼬시다가 실패하여
시마노 피싱쇼와 2%님 비디오로 맘을 달랬습니다.
05.11.28. 10: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성주대교 하류"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배스키퍼 조회 144406.01.22.09:34
    06.01.22.
    토요일 모처럼만에 쉬게되어 골드웜님, 은빛스푼님과 함께 번개늪에 다녀 왔습니다. 골드웜님 아파트 앞에 8시에 모여 보트챙기고 김밥사고 번개늪으로 출발 산장앞에서 보트펴고 출발 하려니 딱 10시가 되더군요 출...
  • 일요일 오후 간만에 오팔아이와 함께 낚시를 갑니다. 장소는 지천철교. 도착해서 몇 번 던지니 잔챙이들이 덤비네요. 쉘로우 크랭크로 잡았는데 작아도 빵이 좋습니다. 둘이서 이렇게 놀고 있는데 위에서 누군가가 왜...
  • 저원님의 조행기를 보고 쏘가리가 보고싶어 군위 소보 위천으로 달렸습니다... 저원님이 알려주신 포인트를 찾다 찾다 못찾아서 동네분들께 여쭈워보고 해서 얼핏 포인트 같아보이는 큰바위가 많은 물가가 있더군요[...
  • 배스 침주기 43탄
    ||1||0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아침에 잠간동안 짬낚시 할 시간 밖에 없어 어디로 갈까하다가 안심교쪽으로 발길을 돌려 봄니다. 도착하여 골드훅님으로 부터 언전가 선물 받은것 세팅 하여 몇번 캐스팅 하지 않았는데...
  • 코봉이의 짬낚시
    안녕하세요 [미소] 코봉이입니다. 대구 출조후 구미복귀했습니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아침에 짬낚시를 간단히 다녀왔습니다.[하하] 낚시를 간곳은 기숙사에서 3분거리인 유학지[미소] 제가 짬낚시를 할때마다 가는 어...
  • 요즘 귀차니즘이라는 중병에 시달려서 조행기도 잘 빼먹고 다닙니다... 간단하게 상황을 알려드린다면... 이제 안동의 직벽지역에서도 고기가 나옵니다... 이말은 뭘 뜻하느냐 하면 안동의 고기들이 이제 흩어져서 여...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몹시 추운 주말이었습니다. 낚시하려면 춥고 보드타려면 따뜻하고... 동장군의 심술이 엿보입니다. 그래도 다들 파이팅넘치는 조행기 만드셨으리라 기대합니다. susbass님께서 올리신 ...
  • 늦은 조행기 올립니다. 이제 가을이라 금호강 중하류권 조황이 궁금해 대물님과 지천철교상류와 똥통하류에 다녀왔습니다. 지천철교 상류는 아직 풀들이 삭지않아 진입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한번 들어갔다 나오니 온...
  • 오봉지에서 또 당하다...
    이번주는 제가 교대근무라서 오후출근 오전에 시간이 남겠죠...그래서 오봉으로 달립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다리밑에서 네꼬리그로 달달달... 여러번의 입질과 한번의 배양바늘털이신공을 당하고 끌어낸 요즘 오봉에...
  • 1/4oz 지그헤드에 "배스킹"표 스커트 응용...
    1/4oz 지그헤드에 "배스킹"표 스커트를 묶으니깐... 위드가드 없는 러브지그가 되었네요... 스커트는 공구한 스커트에 갈색으로 염색해서 묶어 보았습니다... 그냥 쉽게 만들 수 있는 위드가드 없는 러브지그 인것 같...
  • 금호강 나빠요. - 강창교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중리동에 일을 마치니 늦게 끝나서 강창교에 한번 들려 보았습니다. [사진1] 위의 사진은 강창교 입니다. 전 계대에서 강창교 지나서 바로 내려갔습니다. [사진2] 건너편 직벽이네요. 폼나는...
  • 이슬비내리는 신동지
    휴가다녀오고 오랜만에 또 신동지를 찾았습니다. 전날 소나기가 내리길래 꽤 좋은 조황을 보이지않을까 싶었는데, 신동지쪽으로 가면서 개울을 보니 이곳은 소나기가 적게 온모양이었습니다. 소나기덕에 모처럼 시원...
  • 불꽃전사 조회 144207.04.11.22:59
    07.04.11.
    2~3일전 야간근무날이라서 아침에 시간이 남아 동료직원 [배스]뽕주사 맞히려고 삼례소양천을 찾았다. 캐스팅에 들어가기전 기념사진 한컷 슈어캐치 보라색 글럽웜에 반응한 애기[배스] 오전 10시를 넘어서자 바람이 ...
  • 신지를 처음 만났을 때.. 상큼하다는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긴 생머리에.. 뽀얀 피부를 가지고.. 하얀 이가 드러남이 없이.. 코밑에 뽀송뽀송한 솜털이 양쪽으로 진하게 모이면서.. 엷은 미소를 지으며.. 풋풋한 내음...
  • 팀비린내 안동출조 사진입니다. 5시경에 대구서 집결했습니다. 아직 안온 빤스도사님을 기다리는 중 입니다. 달배님 대꾸리 한 수 하십니다. 이 대꾸리처럼 새로 시작하신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장인어른께 선물로 ...
  • 10일 아침... 청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5짜~
    회원님들 잘 들 지내시죠? 오랜만에 글 남기는 것 같습니다. 일찍 잠에서 깨 뒤척이다가... 정신을 차리니... 청도천이었습니다.[어질] 도착해버린걸 어찌하리요~ 6시쯤 시작~ 오늘은 오로지 버즈베이트입니다. 3시간...
  • 안동아,,안동아,,,
    안녕 하세요 서스배스 입니다[꾸벅]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짧은 안동 장박 마치고 오늘 새벽 안전하게 귀환했습니다 후배님과 아쉬운 통화만 하고,,어제는 깜님과 해후하고 여러분들의 전화통화와 격려,염려 덕분에 ...
  • 한마리에 천원...
    안동을 나녀온 여파가 몇일갈 줄 알았는 데. 아침 모닝콜에 바로 눈이 떠지네요. 오목천 지류 잠수교 포인트에서 몇번의 캐스팅이 있었으나. 비가오고 수위도 10-20센티미터 정도 상승한 상태이고.. 물색도 완전한 황...
  • 자작 스피너베이트입니다. 2
    사진을 줄줄이 올리는 법을 몰라 별볼일 없는 글을 두개나 올리네요..^^ 윗 사진은 스커트를 묶지 않은 놈과 같이 놓고 찍었습니다. 공구한 황동비드를 활용하여 스커트 묶을 자리를 나름데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아래...
  • 프로 입문의 기회가 넓어졌습니다. 그동안 동경 내지 그들만의 리그로만 생각되어 오던 배스 프로 리그가 배서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고심끝에 내놓은 복안으로 생각됩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