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토요일 번개늪

goldworm 1227

0

14


금요일쯤 키퍼님께 연락이 옵니다.

토요일 모처럼 시간이 나는데 어디로 갈거냐고 합니다.
안그래도 번개늪이나 함 디비고 올까 싶었는데...
저녁늦게 통화가 이루어져서 은빛스푼님과 저 골드웜, 그리고 초록뱀님의 땅콩을 빌려서 키퍼님도 번개늪에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8시경 아파트앞 주차장에서 만나 짐을 모두 제차에 옮겨 싣고 출발...







김밥 몇줄과 음료를 준비하고 배펴고 출발~

중류 산장앞에서 보트를 조립하고 각자의 포인트로 들어가고있는중입니다.

좌측 노란땅콩이 키퍼님 우측으로는 은빛스푼님이 보입니다.









모퉁이 돌아 과수원앞 포크레인 판자리에서 첫수를 올려보려했는데, 영 소식이 없습니다.
바로 건너편 하우스앞 포인트로 이동...

멀찌감치에 두분이 탄 보트가 접근하는데, 골드웜 많이 닮았다며 두분이 수근수근 하시네요.
진짜 골드웜인데... [헤헤]
염라대왕님과 나홀로 님이셨습니다.

하우스 앞 포인트 나무잠긴곳 근처에서 지그헤드에 3인치웜으로 첫수 올립니다.









상류 웅덩이 쪽에서 키퍼님.

이 포인트는 제 조행기에서도 수도없이 소개된 그곳입니다.
번개늪 상류 우측에 위치한 곳은 큰 웅덩이 형상을 하고있습니다.
여기 나무아래가 겨울에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수심은 2미터정도...

키퍼님은 보팅경험이 그다지 많지가 않아서 낚시에 집중을 잘 못하실텐데...
금방 적응하시더니 놀라운 집중력을 보입니다.
여기서 키퍼님은 10마리 가까이... 골드웜도 얼추 비슷하게 잡아낸거 같습니다.
잘 먹혔던 채비는 1/16온스 지그헤드에 2인치 게리셍코, 저는 스웜프크롤러 반토막 끼워 카이젤리그로 다 잡아냈습니다.









끝까지 큰웜을 고집하시다가 결국 작은웜으로 교체하시더니 염라대왕님과 나홀로님도 잡아내시네요.

은빛스푼님은 하우스쪽으로 넘어와서 제방쪽으로 가셨다는데, 그쪽은 수심이 얕은곳이라 별 포인트가 없는곳이었고, 그래서 별 소득이 없었나봅니다.
뒤늦게 전화를 드렸더니 투덜투덜 불만이 많으십니다.

결국 이곳에서 첫수를 올리긴 하셨지만....









상류쪽을 뒤져보려니 수심이 얕아서 다시 과수원쪽으로 돌아오니 초록뱀님이 어느새 워킹중이시네요.
그런데 구명보트를 입고 계신모습이 태워달라는듯한 표정이시길래, 제 좁은 보트에 둘이서 탑승을 했습니다.

너무 좁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어른둘이서 보조만 잘맞추면 탈만하더군요.

산장아래 절벽쪽에서 잠시 두들겨 봤으니 입질이 없고 결국 제방우측 땟장풀 지대로 접근해 봅니다.

훌치기꾼이 얼마나 많은지 접근하는걸 여러번 망설이다가 연안으로 바짝붙어서 양해를 구하고 땟장풀쪽에 진입...

1/16지그헤드 스웜프 반토막 카이젤리그에 연타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끌려오는걸 바늘털이로 놓친 초록뱀님 이후로 입질조차 못받는데, 혼자만 잡으려니 너무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기념촬영도 해드렸습니다.
사진의 배스는 제가 잡은 4짜배스입니다.
운문님 기대대로 뱀님 꽝치신거 맞습니다. [어질]









살짜기 무는 입질 파악을 하는게 관건이라고 생각되는데, 경험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얼마전에 다쳤던 손가락때문에 입질느낌 전달이 더 힘들다고 하시네요.

이렇게 잘 나오는데...

폴링후에 지그시 낚시대를 당겨보면 뭔가 살짜기 잡고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때 주욱~ 뽑아들면 바로 한마리 나오는것인데...
초록뱀님 다음 기회에는 꼭 복수전으로 대박내시길 빕니다.








이날의 주효채비였던 1/16온스 스웜프크롤러 반토막 카이젤리그입니다.

저는 20수가까이 키퍼님도 15마리 이상하신거 같은데, 번개늪에 경험이 적으신 은빛스푼님과 초록뱀님의 조과가 좋질 않았습니다.
다음엔 꼭 좋은 조과가 있기를 빕니다.


따뜻한 기온과는 달리 수온은 4~5도였고 바람은 비교적 잔잔한 편이었습니다.
훌치기만 없으면 좀더 편한 보팅이 될텐데 연안 가득한 훌치기때문에 참 힘든 보팅이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4
profile image
비암이도 한수했네그려..
난또 꽝이라고 얼매나 좋아했는데[외면]
06.01.23. 15:14
키퍼
운문님 그냥 배스들고 사진만 찍은 겁니다.[씨익]

06.01.23. 16:20
은빛스푼님 초록뱀님 서운해 하시지말고 힘네세요

다음날이 있자나요 저도 어제 신갈에서 금년 첫 출조에 꽝 맞았습니다.

힘네세요 아자~아자~하일팅....
06.01.23. 17:57
골드웜님 키퍼님 염라대왕님
나홀로님 손맛보심을 축하드림니다.

부럽네요
06.01.23. 18:03
profile image
저도 번개 갔었어요...[울음][울음][울음]
제 조과 입니다...[외면]
06.01.23. 18:48
profile image
대단한 조과입니다~[굳]
아닌분도 계셨지만..[사악]
그래도 함께들 하셨으니 재미있으셨겠네요[미소]
06.01.23. 23:13
역시, 번개늪 배스들,싱싱하니,빛깔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굳]
06.01.23. 23:36
그림이 좋읍니다.[굳]
이제 서서히 보팅을 시작하시는군요.
배스녀석들도 튼실하니 좋네요.
아직 추운데 고생하셨읍니다.
06.01.24. 01:50
profile image

바람불지 않은 토요일 보팅을 하여 다행입니다.
일요일이었으면..[헉]
많은 분들이 보팅하는 모습 간만에 봅니다.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꽃]
06.01.24. 10:55
profile image
재밌는 조행기와 배스사진 눈요기 듬뿍 하고 갑니다.
06.01.24. 12:17
매년 겨울 한번씩 들르던 곳인데 올겨울엔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반가운 소식 감사드리고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6.01.26. 14:1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토요일 번개늪"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토요일 몸이 안좋아 사무실에서 난로옆에서 꾸벅 꾸벅 졸고 있으니 사장님 전화 와서 빨리 퇴근 하라고 하네요.. 갑자기 아프던 몸이 좋아 집니다..[씨익] 달배님께 전화 하니 지천철교 가신다고 합니다. 바로 따라 ...
  • 한마리에 오만원..
    아침에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 출근 포기하고 채은아빠님과 도킹한 후 정곡으로 출발합니다. 현풍에서 내려 현풍양수장에 가 보았으나 얼음이 녹지 않아서.. 대암양수장으로 가 봅니다. 일부는 녹아 있고 일부는 녹...
  • 겨우내 조과가 시원찮아 전해드릴 배스소식이 없어 한동안 글도 못 올렸는데 신년 첫 조행기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며칠전 내린 따뜻한? 비로 금호강도 좀 활기를 띄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토요일 오후 대물님과 ...
  • 배스파란 조회 148106.01.16.18:19
    06.01.16.
    많은 분들이 빅배스하셨는데 작지만 2006년 첫배스라 올려봅니다.... 1월 1일 출조하여 꽝맞고 저번주는 시골 내려갔고 다음주는 업무 및 행사로 그 다음주는 설이라 서울 올라가야하고.. 1월달에 제대로 낚시 해 볼 ...
  • 신갈의 배스
    배스Skywalker 조회 138606.01.17.09:58
    06.01.17.
    지난주 일요일 오후에 잠시 신갈에 갔다왔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송어낚시를 가려던 계획이 그 전날 가족과 온천 나들이에 따른 후유증으로 인해서 자연 취소 되고 오후 12시쯤 신갈 하수처리장 포인트로 향했습...
  • 안녕하세요. 잠시 남쪽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였으면 더 많은 조과가 있을 것 같았는데 그러질 못 한 것이 아쉽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밀양하수종말처리장. 몇일전 비로 인해 진입로가 거의 진흙이였...
  • Goldworm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헌원삼광입니다[꾸벅] 여기저기에서 새해 첫 배스들이 올라 오는거 보니 많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드리대봤습니다.[씨익] 야간근무를 마치고 회사동료들이랑 석적입구...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조행기를 적게됩니다. 어제와 오늘 동대구IC 옆인 강변동서마을 아파트 앞인 금호강에 다녀왔습니다. 강변동서마을 아파트에 주차후 상류방향으로 도보로 5분 걸으면 하수처리장 비슷한 큰 적벽...
  • 치고 빠지기.
    배스요맘때 조회 118606.01.19.22:24
    06.01.19.
    칠곡 가는길에.잠시 들렸습니다. 날 따뜻해지면. 노곡교로 가보세요. 그날 제가 운이 좋았는지..대략..20~35정도 되는 사이즈 18마리..장갑에 비린내 깊숙히 묻혔습니다. 그리고..오늘 바람 엄청 불던데..그래도 물을...
  • 배스박순범 조회 118306.01.20.19:44
    06.01.20.
    오늘은 번개늪과 장척지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8시에 번개늪 산장앞에 도착, 건너편 논 앞에서 바로 3짜 2수 했습니다. 이후부터 잘될 것 같은 기대를 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기시작 오후 2시까지 입질한번 못받고 ...
  • 배스요맘때 조회 121506.01.20.21:34
    06.01.20.
    안녕하세요. 오늘 또 다녀왔습니다. 오후1시 30분쯤 에서 3시30분 까지... 한 포인트에서 전부 힛트 됬구요.. 다른 포인트 이동했을때 입질한번 못받았습니다..실력부족이죠.. 후킹 미스 3회...총 5마리 햇습니다. 전...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근래에 다녀온 조행 사진들입니다. - 1월 13일 점심 꽃밭 석축 얼마전 조행기에 석축에 녹은 부분이라고 했던 부분입니다. 여기서 한 마리 잡아서 석축 돌 사이로 자동 릴리즈 되어 버렸죠. [...
  • 신년이 밝아온지도 어언 20여일 지나도록.. 비린내를 맡아보지 못한 고양이들은 방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제는 급기야 가출하게 되었습니다.......... 밤 9시경 중증님이 제 집의 컴퓨터 수리하러 온 기회를 틈타...
  • 노곡에 또 잠시 들렸습니다. 어르신 한분께서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내려가서 뵈니..미니배스님..어르신이십니다. 인사드리고.옆에서 같이 낚시를했습니다. 딱한마리만 보고 갈려고..사부작 사부작..떨어줬는데........
  • 배스 조회 117706.01.21.22:43
    06.01.21.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2006년 첫 보팅을 강창교에서 시작했습니다. 오짜 다운놈 얼굴 한 번 보는데 만족해야 하고... 스피너베이트로 히트하여 다 끌고 와서 보트에 해딩하고 탈출한 놈... 그 놈... 오래 살겁니다....
  • 금일 날씨 참 포근했습니다. 올만에 다영이 아빠와 함께 시간을 맞추어서 옥계로 출조를 했습니다. 몇일전 헌원삼광님의 염장도 한 몫을 했지요 [하하] 오늘 왠지 대박낼꺼(?) 같다는 말과 함께 서둘러 채비를 하고 ...
  • 배스키퍼 조회 144406.01.22.09:34
    06.01.22.
    토요일 모처럼만에 쉬게되어 골드웜님, 은빛스푼님과 함께 번개늪에 다녀 왔습니다. 골드웜님 아파트 앞에 8시에 모여 보트챙기고 김밥사고 번개늪으로 출발 산장앞에서 보트펴고 출발 하려니 딱 10시가 되더군요 출...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일이 많아서 스키장을 못간덕에 신갈저수지를 찾았습니다. 남녘에서 자꾸 들려오는 조행기에 몸이 근질거려서 말이지요.[헤헤]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않고 간것이 사실입니다. 주말부터...
  • 토요일 번개늪
    배스goldworm 조회 122706.01.23.14:57
    06.01.23.
    금요일쯤 키퍼님께 연락이 옵니다. 토요일 모처럼 시간이 나는데 어디로 갈거냐고 합니다. 안그래도 번개늪이나 함 디비고 올까 싶었는데... 저녁늦게 통화가 이루어져서 은빛스푼님과 저 골드웜, 그리고 초록뱀님의 ...
  • 남강
    배스눈먼배스 조회 133706.01.23.16:03
    06.01.23.
    벼루고 벼루던 남강을 다녀 왔습니다 출발 할때부터 바람이 심상치 않더니만 남강에 도착하니 거의 태풍수준 이더군요 몇일 포근한 날씨로 방한 준비도 제데로 않했었는데 오늘 정말 엄청 떨었습니다 장소는 옛날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