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믿기지 않은 조과

최용준 2404

0

30
그동안 바쁘고 착하게(?) 산 보람을 지난 주말 한꺼번에 보상 받았습니다                
토요일 일찍 마치고 강창교 하류 포인트로 갔습니다                         
스피닝 채비에 스왐프 네꼬로 시작하여 두번째  캐스팅후 잠시 기달리는 순간                                                                                
묵직한 느낌, 4lb 송어용 라인이기에  강하게 챔질시 분명히 끊어질것 같아 손목 스냅만주어
챔질,    랜딩 무사히 성공 ,  대략보니 5짜 약간 미달 입니다

간만에 보는 대물이기에 비닌내를 맡기위한 릴리즈 잠시보류 ,  
줄 손상된 부분 짜르고  동일채비후 다시 캐스팅
어라! 그래  폴링바이트 순간 훝셋,  물속 감아도는 물결이 치고 긴장 하는 순간   "오짜다"

조심,조심 랜딩성공, 대충 봐도 오짜가 훨씬 상회 합니다
나란이 누운 두대물을 보니 잠시 시간이 멈춰지는 느낌.
순간 어딘서가 본 사진중  양쪽에 대물을 들고 활짝웃는 미소가 머리속에 교차됩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다시오면 약 30분 소요,  순간 선택의 기로... 대략 난감합니다
와이프에게 그동안 강조 했던 투자와 조과는 비례하다는 불변의 원칙을 보여 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낚시대 일단 접어두고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두놈을 보관 할 만한 도구(?) 장소 모두 마땅치 않습니다
할 수없이 전에도 한번 실패한 방법이지만 얕은곳에 물막이 토목공사를  진행합니다
나름대로 튼튼한 공사를 신속하게 마친후 두놈을 방류하자 얌전이 드러누운 이뿐놈들.

낚시대를 챙기후 차로 갈려는 순간 뒷전을 때리는   푸닥거림  "아뿔싸 오호통재라 "
치사한 한놈이 동료를 내비두고 기어이 탈출성공 합니다 .  
허무하게 무너진 축대 보니 맥이 빠집니다 .
상황이 변한지라 한놈마저 친구따라 고이 보내줍니다  

담배 한개피 물고, 마음을 비우고 다시 캐스팅,
그래 낚시는 즐기는 거야 무슨 미련이 있다고 사진까지..  그지 그렇고말고

믿기지않는 일이 일어납니다.
저역시 못믿을 일이니 짧막하게 말씀드리자면 4짜후반내지 5짜 넘는 한놈은 랜당성공
한놈은 마지막에 줄이 터지고.. 연달아 이어지는 대물 행진
아마 고이 보내준 두놈이 보은으로  친구를 꾀어내 준 모양입니다

내생애 처음 같은장소에서 대물을 네마리나 잡아본 즐거운 날로 기록됩니다
증거 말씀입니까? 뭐 그런거 필요 하겠습니까? 하늘이 알고 제가 알면 그만이지..
그후 잔챙이 두수후  여러 동호인과 즐거운낚시에 어느덧 하루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음날 일요일
딸내미와 함께 전부터 가기로 했던 수성못 오리배 타러 가기로 한날입니다

가기전 어제 미련이 남아 같은 장소로 이동 여유시간 한시간…
모럼울맥 사용후 한동안 사용않았던 4601c3 릴을 장착하고
(개인적으로 베이트를 처음 접한 릴로서 현재에도 가장 애착이 가는 릴입니다)

열심히 캐스팅 ..

일단 사진부터




                        

                                        
우째 이런일이  캐스팅후 묵직한 느낌 순간적으로 설마 어제 그놈이 또..                
튼튼한 채비로 터질 염려없어 마음껏 랜딩. 어여  진짜 오짜입니다                        
또다시 어제와 같은 갈등, 어제 오짜 네마리 잡았다고  거품물고 자랑했지만                                                                                         
딸내미까지  "아빠 조용히 아따맘마나 보자" 이 한마디에 꼬리 내리고                                                                                        

무너지는 자존심을 회복할 하느님이 주신 기회                                                                                        
어제 무너진 축대를 다시 복구,  재차 확인후 집으로                                                                                        
사진기랑 줄자 챙기고 다시 현장으로 헥헥                                                                                        
결국 해내고 말았답니다   그어려운 " 셀프 샷"                                                                                        
자로 측정하니 입벌리고 54cm                                                                                         

                                                        
                                                                                        
드럼통 을 이용한 가두리와 릴리즈시 배스 탈진모습                                                                                        
                                                                                        
                                                

오늘은 주채비는 트레일러을 장착한러버지그 입니다.                                                                                        

하고픈 이야기는 많지만 여기서 접겠습니다                                                                                        
여러분 열심히 일하시면 대물이 보답 한답니다     저처럼…                                                                                        
                                                                                        
                                                
                                                              
                                                                                        
오후..    오리배 우습게 봤다가 당해 큰코 다쳤습니다                                                                                        
거의 난파 직전에 sos 무사히 구출(?) 됬습니다  강풍만 아니였다면..                                                                                        
아무튼 오전 자존심 회복후 오후 원위치 됬습니다.                                                                                        
손과 발이 동시에 후달거린 일요일, 즐거운 추억으로 남겠죠.                                                                                        
신고공유스크랩
30
[헉] [헉] [헉] [기절]....

초대박이네요

대물 대박 축하드림니다 [꽃]
06.02.27. 16:35
profile image
5짜 축하합니다. [짝짝]
배스의 보은 이군요. [미소]
06.02.27. 16:36
profile image
마구마구 부럽습니다...[울음][울음]

게다가 공주님과 행복한 모습까지..

가장으로서 낚시인으로서 모두 100점 만점입니다[꽃]
06.02.27. 16:38
대단 하십니다 2틀연속 왕 대박 조행 축하 드립니다 배스 눈망울이 초롱초롱한게

너무 이쁩니다
06.02.27. 16:43
profile image
우와 대단합니다.
5짜 배스 축하 드립니다[꽃]
열심히 하신 보람을 드디어 보는군요[미소]
06.02.27. 16:49
susbass
사진 수정해씁니다[미소]
>이 표시가 너무 떨어져서 되어있었네요..

그나저나 대단합니다,,

금도끼 은도끼"도 생각나고.
흥부와 놀부"도 생각나고.
재크와 콩나무도 생각나고..

집터였나봅니다,,[꽃]

06.02.27. 17:04
최용준 글쓴이
감사합니다 susbass님[꾸벅]
축하말씀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꾸벅]
06.02.27. 17:09
제목부터 범상치않았읍니다만 염장쟁이 이구공님마저 쓰러진
엄청난 조과에 진심으로 박수를 날립니다![짝짝]
축하드립니다!!
06.02.27. 17:37
역시 오짜는 빵부터 다릅니다.

이틀 연속 오짜 넘 멋집니다. [짝짝]
06.02.27. 17:40
susbass
그나저나,,내일 강창교는 송전지 만큼이나 북적되겠습니다,,[미소]
제가 가본 유일한 대구 포인트..[윙크]

,
06.02.27. 17:51
온통 5자 퍼래이드네요....^^

축하해요~~~ ^^;; [꽃][짝짝]
06.02.27. 18:16
profile image
susbass님~~~~~~~
거기가 아니래유~~~~



자주 대물들이 출몰하지요..
06.02.27. 18:42
profile image
둘째 많이 컷습니다.[씨익]
대물들이랑 사귀시나봐요 축하드립니다.[꽃]
06.02.27. 19:11
5짜 왕대박 축하드립니다.[꽃]
06.02.27. 19:52
profile image
제목 처럼...

믿기지 않은 조과 축하합니다.[꽃]
06.02.27. 21:28
대물 축하드립니다.. [꽃]

역시 금호강은 위력적입니다. 멀지않은곳에 그런 포인트를 가진 대구분들~~
항상 부럽습니다. 대구는 발동이 걸린듯하군요!! [씨익]
06.02.27. 22:51
goldworm
말이 필요없네요.
좋습니다. [굳]
06.02.27. 22:58
요 몇일 날씨가 따뜻할때 왠지 강창쪽이 땡기더니만...
축하드립니다.
완전 로또 당첨된거 같은 기분이시겠습니다.
06.02.27. 23:02
최용준 글쓴이
축하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포인트 는 운문님이 올려주신 사진 장소에서 약간 위쪽으로
생활폐수가 나오는 지역입니다
연안 20~30미터 사이에 브레이크 라인이 형성되어
대물들이 쉘로우 지역에 자주 출몰합니다
한겨울철에도 오짜를 잡아본적이 있네요.
06.02.27. 23:28
[기절] 대단하십니다.[짝짝] 추카드립니다

올해는 저도 오짜 노려봐야죠[헤헤]

대물[배스] 구경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06.02.28. 00:21
최용준님 축하드립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시고..훌륭하십니다[미소]
배스 보기 좋습니다.....[굳]
06.02.28. 00:26
profile image
전 6짜인줄 알았습니다 [굳][굳][굳][굳]
이제 출조하실때는 미리미리 카메라 챙겨서 가세요[하하]
06.02.28. 01:12
[짝짝]
가끔은 이런날도 있어야 재미가 있죠.
어복충만 하심을 경하 드립니다[배스]
06.02.28. 07:48
5짜 축하드립니다.[꽃]
따님이 귀여워요~[미소]
06.02.28. 09:45
[배스]대박 하셨네요.
2일 연짱 대물이라 대단 하십니다.
축하합니다.[꽃]
06.02.28. 16:0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0||0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송전리 송전지 상류 워킹포인트를 소개합니다. * 지도는 맵토피아를 캡쳐하였습니다. *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송전지 상류 인근 지도입니다. 용인에서 45번...
  • 저를 기준으로 볼때 조금은 지난 자료이지만 큰 변화는 없는 듯 합니다. 태클 선택하실때 참고하시기를... 종합순위별 프로 배스앵글러 태클 (존칭 생략) 1. 장판선 (경기도 동두천) 베이트 로드: 아부 BTCA 6ft M, 6...
  • 그동안 바쁘고 착하게(?) 산 보람을 지난 주말 한꺼번에 보상 받았습니다 토요일 일찍 마치고 강창교 하류 포인트로 갔습니다 스피닝 채비에 스왐프 네꼬로 시작하여 두번째 캐스팅후 잠시 기달리는 순간 묵직한 느...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점심시간 꽃밭 석축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스피너베이트.. 또는 지그스피너... 참 좋은 루어인것 같습니다. 장척에서도 4짜 중반의 배스를 골드웜표 지그 스피너로 히트하였더랬습니다. 지그 ...
  • 탑정지 찍고 소양천....
    금요일 저녁 대전분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지고 최남식님께서 건네주신 선물도 봉창에 깊숙히 챙겨넣고 올해는 논산 탑정지와 대청댐을 많이 다녀보자..생각하고 먼저 탑정지를 가봅니다. 신풍리에서 배를 띄우고 좌측...
  • 간만에 조행기 올립니다.
    안녕들하셨습니까 이번 한주는 날씨가 좋았었죠 원래 일요일 아침 번개늪 보팅을 계획 했었느데 사정이 생겨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제토요일 금호강 조행기를 대신 올려봅니다. 토요일은 학교후배와 아는동생 베...
  • 이번에는 좀 늦께 집을 나섰습니다!! 11시쯤 지인과 만나서 번개지로 향했습니다!! 진영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번개지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버글버글 합니다! 도로로 온사람들.. 보팅을 즐기고 계시는 분...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몹시 추운 주말이었습니다. 낚시하려면 춥고 보드타려면 따뜻하고... 동장군의 심술이 엿보입니다. 그래도 다들 파이팅넘치는 조행기 만드셨으리라 기대합니다. susbass님께서 올리신 ...
  • 20분동안 쓴 조행기.. 깔끔하게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용호수로... 끄리사냥님과 한 분 [죄송합니다.. 기억력이...[부끄] 오전 7시에 오디오맨 형님 가게 앞 도로에 차를 세우고 용호수로로 내달립니다.... 현풍휴게소에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용호수로로 내달립니다....
  • 배스프라이드 조회 122106.02.26.21:04
    06.02.26.
    토욜 금호강 조행기 입니다. 전날 대구에 올라와 늦게까지 술을 마신 탓인지 아침이 무겁습니다.[어질]그래두 강으로 갑니다. 설에 대면 했던 그 장소로[헤헤][헤헤] 도착하니 두분이 계시던군요 한분은 모르겠고 한...
  • 가입한 이후 올리는 첫 조행기네요. 아직 초보를 벗어 나지 못해 조행기를 올리고 싶어도 "꽝"의 대행진이어서 [부끄] 더이상 참을수 없다 해서 토요일 달마님과 남쪽으로 향합니다. 대구에서 달마님을 만나 김밥과 ...
  • 토요일, 새벽같이 출조하려했으나 늦잠자는바람에 9시가 다된녁에야 집에서 나섰습니다. 깜님께 전화를 해보니 깜님 역시 늦으셨네요. 웬지 장척지가 이번엔 배신하지 않을거 같다며 장척지에 가자고 조르십니다. 릴...
  • 배스재키 조회 137406.02.26.16:19
    06.02.26.
    맨땅님의 자작 스피너베이트 물고 늘어진 재키의 2006년 첫배스. 사이즈 측정, 줄자를 차에두고 내려가서 로드와 비교합니다. 2006/02/26(음1/29), 흐림/강한바람 시간 : 06:20-11:00 개황 : 수온 8도, 기온 6도, 만...
  • 송전지 대꾸리.
    배스susbass 조회 144906.02.26.15:03
    06.02.26.
    , , , 일주일 새 기다리고 기다리던 송전 침투작전을 드디어 개시했습니다,,[흐뭇] 불특정 다수의 팀원과 대장없는 침투작전에 사막의 여우"작전에 버금가는 작전명 바람 터진 송전 을 명하며 침투작전에 투입된 유명...
  • 배스눈먼배스 조회 121506.02.26.11:50
    06.02.26.
    남강에 다녀 왔습니다 남들 일하는 토욜에....[씨익] 이번에는 3.3마력 엔진을 달고 더많은 포인트를 알아보려고 많이 이동한 관계로 전반적으로 조황이 부진하였네요.... 그러나 역시 남강의 배스들은 인사성이 참 ...
  • 떵통에서 5짜 만나다. 오늘은 토요일 다른 식구 분들은 다들 남쪽으로 등 출조를 갔다는 소식에 오후3시까지 근무하는 저로써는 마음은 콩밭에 가있어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울음] 퇴근 시간동안... 오후에 짬나는 ...
  • 설원속의 구름바위
    배스2% 조회 125906.02.25.23:12
    06.02.25.
    이 조행기는 LURE&FLY 3월호에 기고한 기사입니다. 조행사진은 기고문과 조금 다르니 편의상 이해해 주시기를... 지난 2000년 2월 매서운 추위속의 겨울날 전라도의 어느 곳... 선남선녀(?)를 태운 한대의 고무보트가...
  • [극락강]2006년 2월 25일
    광주 유덕동 세광 학교앞 극락강 줄기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15분정도 걸리더군요 도착하니 붕어 하시는 분들이 나와있네요 벌써 봄이 왔나 봅니다 오늘은 다운샷 리그로만 고수 했습니다 주력 웜은 게리야마모토 6...
  • 배스문향 조회 117206.02.25.15:14
    06.02.25.
    시간이 좀 날 듯 했는데 막상은 여의치가 않아서 가까운 낙생지를 다녀왔습니다. 제방 모습입니다. 얼음이 다 녹으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제방 왼쪽 모습 제방 오른 쪽 모습인데, 무넘기 쪽에서 스피너...
  • 주말 출조준비하시는 식구여러분~~ 며칠 날씨가 좋아서 남쪽으로 드라이브다녀왔습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처음들린곳은 이곳!! 장척지입니다. 연밭은 드리대지도 못하겠더군요. 장척뒷길 포장공사중!! 길이 험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