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형님 송전 배스 모두 깍두기입니다.”

同行 1578

0

13
의자에 앉아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여기에 옆에서 기름을 붙는 소리가 들립니다.

“낚시 안 가십니까?”

그 한마디에 하던 일 모두 올 스톱입니다.
무조건 쏩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합니다.

산란을 끝내고 휴식기에 들어간 배스 산란후 휴식터를 찾아 신갈저수지로 갈까?

이동저수지(송전지) 중류 포인트에 찾아가서 롱캐스팅에 배스의 입질 을 기다릴까?

어떻던 두 낚시 다 입질이 들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다낚시가 될 것 같습니다.

이때 바로 전화벨이 울려 받아보니 도도님의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형님 뭐하십니까?”

“나 [배스]친구들이 불러서 저수지로 갈까 생각중이지”

이 한마디에 바로 입질 들어옵니다.
제가 누구입니까?
훅셋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바로 훅셋하여 랜딩에 성공합니다.
전화 통화로 어디를 갈까 상의하다가 목적지는 이동저수지(송전지)로 정하여 졌습니다.

중간에 편의점에 들러 간단한 음료를 준비하고 약속장소로 가니 도도님 기다리고 있습니다.
약속장소에서 도도님의 차를 버리고 제 차에 짐을 온기고 차 한 대로 출발하여 이동저수지에 도착하니
주변에 아무도 없습니다.





포인트에 접근하면서 주변 스케치하였습니다.
주변 환경이 낚시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곳은 예전에 모래를 채취하던 채취장으로 바닥은 마사토로 이루어짐 모래지역으로 주변에 캐스팅
방해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변에 짐을 내려놓고 여러 채비로 패턴을 찾습니다.
스피너베이트 첫 캐스팅에 바로 입질 들어와 랜딩 중 발 앞에서 털리고 맙니다.
지그헤드 아무런 방응이 없습니다.
라버지그, 노싱커, 반응이 없습니다.
채비를 언더리그로 교체하니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푸하하]마수걸이는 하여 이제는 편한 마음에 낚시가 이루어 질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20cm 조금 넘습니다?[궁금]

입질 받아내기 정말 힘듭니다.
확실한 입질을 받기 위하여 숏 바이트에서 기다리면 그 다음 어신이 이루어지질 않습니다.

도도님과 곶부리에서 수다를 떨면서 낚시를 즐깁니다.



도도님 옆에서 캐스팅에 어미 새가 모이를 주려면 서로 받아먹으려고 주둥이를 내미는 새끼 새처럼 바로 받아먹고 쨉니다.
째는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지루미스 미디엄헤비가 활처럼 휘었습니다.
드랙을 차고 나갑니다.
어렵게 랜딩에 성공하니 44cm입니다.
다운샷에 롱캐스하여 바로 받은 입질이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도도님의 염장 들어옵니다.

“이동저수지 배스 이렇게 힘 좋은 줄 몰랐답니다.”

그 후 계속 입질 들어오고 들어오는 사이즈 계속 20cm에서 30cm입니다.

그 와중에 도도님은 빵 좋은 사이즈 40cm, 43cm 과 작은 사이즈 사이좋게 올립니다.
도도님 빵좋은 배스 3수에 서비스사이즈 다수합니다.
저는 그 옆에서 잔챙이 설거지 합니다.[버럭]

잠시 후 도도님 또 오노액션 들어갑니다.
로드의 휨이 좋습니다.
역시 롱캐스팅에 들어오는 배스의 힘겨룸 정말 대단합니다.[굳]

결국 올라온 사이즈 별것 아닙니다.[사악]



턱걸이 50cm입니다.
도도님 죽어도 5짜랍니다.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하고 갈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도도님과 마지막 캐스팅을 하고 집에 가기로 이야기 한 후 냅다 집어 던졌습니다.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잠시 후 도도님 훅셋…….
로드가 지금까지의 휨세와는 너무 다릅니다.
로드가 완전 U자가 이루어집니다.



많은 시간 씨름을 하고 올라온 놈은 60cm 메기였습니다.
이 메기는 찌개 감으로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이-마트 비닐봉지에 담아서 철수합니다.
이동하는 와중에도 살아서 꼼지락 거립니다.
도도님 집에까지 이동하는데 1시간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살아있어서 욕조에 물 받아서 넣어주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이동저수지에서 10수에서 20수씩 손맛보고 왔습니다.



오늘 도도님의 염장성 명언입니다.

“형님 송전 배스 이렇게 힘 좋은 줄 몰랐습니다.” [버럭]
그래! 동생 힘 좋은 배스 손맛 볼 때 나 눈물 흘리며 잔챙이와 놀았다.

“형님 송전 배스 모두 깍두기입니다.”
그래! 동생 깍두기와 놀때 나 하루 일당 받고 병아리 배스 보모 역활했다.
신고공유스크랩
13
profile image
점방지기에게 이 무신 회괴망측한 행위들이싶니까.. 아실만한분들이[흥][버럭][씨익][꽃]
06.05.13. 14:18
同行 글쓴이
雲門님 같이 점방을 지키시는 분이 있으니까 마음 놓고 다닙니다.

雲門님 밖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시간 내셔서 출조 다녀오시고요.

기분 좋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06.05.13. 14:23
susbass
토요근무자에게 이 무신 회괴망측한 행위 들이싶니까.. !아실만한분들이[흥][버럭][씨익]~[꽃][굳]
06.05.13. 14:32
동행님 축하드립니다.[꽃]
도도님 축하드립니다.[꽃]
susbass님 좋은 성적기대합니다.

운문님, 댁내평안하시죠?
일요일엔 손맛 충전하시길...

신포리 본가엔...
춘천 골드웜식구들이 보팅중 입니다.
개인사정상 전 오늘 참석 못했읍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적어도 이젠 일주일에 한번은 물가에 서고싶은데...
사는게 뭔지...
06.05.13. 18:13
고생많으셨습니다.
요즘 주무기가 아주 제값을 하나봅니다.[꾸벅][헤헤][씨익]
06.05.13. 20:56
"밑쪽 지방은 따뜻한 봄날이라도 위에는 아직도 얼음 안녹았어.."
이러시던데 위쪽도 이제 활기 차네요..[굳]

06.05.13. 22:19
도도
수고 하셨습니다 형님 조행기 재미 나군요 ! [굳]
[배스]들이 경로 사상이 투철 하더군요 행여나 형님에게 걸리면..
랜딩에 힘이 부칠까봐서 제게만 [사악] 아 얼마나 힘들이 좋은지
집에 오니 어깨가 무척 아팟습니다 하하.. [배째]
06.05.13. 22:31
도도
운문님,서스배스님 오늘은 제가 조선민국지키겠습니다!!

손맛 걸지게 보고들 오십시요 !! [힘내]
06.05.13. 22:49
오노액션하니까 생각나는게 있습니다.
제가 울트라라이트급 스피닝을 잠시 쓴적이 있습니다.
드랙을 적당히 풀어놓고 고기가 물면 손목을 꺾어 일부러
보트 밑으로 밀고 얼굴에 오만상을 찌뿌리면 오짜집는다고
저 멀리서도 뭣나게 쫓아오곤 했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나중엔 양치기소년처럼 되더군요.
06.05.14. 00:22
문향
'랜딩이 힘에 부칠까봐 ...'
안타깝습니다. 동행님 어쩌다가 벌써 ....[울음]
06.05.14. 09:47
뵈은지 오래되은것 같네요..

두분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6.05.14. 20:39
profile image
깍두기 배스 힘하면.....나도배스님 한테 물어 봐야 할텐데..[씨익]
06.05.15. 10:43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토요일 전화도 감사합니다.
저는 겨우 비릿내 뭍히다가 돌아왔습니다.
06.05.15. 13:3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가물치goldworm 조회 211403.05.05.00:20 9
    03.05.05.
    올해들어 여러차례 가물치 출조길에 나섰으나, 번번히 꽝... 오늘은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 의성근처 지도를 펴들고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햇볕도 없고, 바람은 불고... 안조건속에서도 입질만은 ...
  • 기타goldworm 조회 171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22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금호강세천 오짜
    배스goldworm 조회 264703.04.10.14:47 9
    03.04.10.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
  • 가물치는 아직....
    가물치goldworm 조회 218803.04.07.10:12 9
    일요일 느즈막하게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다 가모티님과 동행해서 의성권으로 가물치 사냥에 나섰다. 수초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사그라드는 갈대밭 뿐. 여기저기서 개구리루어 착수음에 놀라 튀는 가물치도 보...
  •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마리....
    goldworm에게 가물치 낚시를 배운지 벌써 햇수로 2년째 작년 겨울 goldworm으로 부터 물려받은 가물치대를 겨울 낙동강에서 스푼달고 혼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금년 4월,, 아니 정확히 3월 30일 부터 가물...
  • 구미대교 쏘가리
    퇴근후 달새님이 구미대교 밑으로 낚시하러 가자더군요. 전 옥계수로애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 처음 루어낚시로 누치를 잡은 포인트 밑에서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돌인지 헷갈리는 느낌 후 다시 케스...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28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1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83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7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85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