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물왕지 탐사 5/19 & 탑정지 소풍

깜 1992

0

12
안녕하세요. [깜] 입니다.


금요일 퇴근후 저녁...

모처럼 시간이 납니다.

도기님께 뗄레뽕 날립니다. 띠리리...

낚시점에 로드와 릴 구경갔다고 합니다.

바로 액션 몇번 주니... 가까운 물왕 저수지나 가 보자고 합니다. [씨익]


도기님의 네비에 찍으니 바로 나옵니다.

9시경 출발... 30여분만에 물왕지를 찾았습니다.


처음엔 도로가, 석축 쌓아둔 포인트...

40년 정도된 베이트 로드에 자라스푹을 장착하고 날려봅니다.

잠잠합니다.

우째 라인을 카본 12파운드로 새로 감는 바람에 탑워터 운용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리고 로드 손잡이가 진짜 권총형이기에 양손 캐스팅이 어렵습니다.

흐~ 골동품...

암튼 전 열심히 자라스푹을 날리고, 도기님은 포퍼를 날립니다.

도기님도 스피닝에 새로 라인을 감았는데... 캐스팅이 아직 많이 미숙합니다.

수시로 훌러덩 하는것 같습니다. [씨익]

던지고 쪼그려 앉고, 던지고 쪼그려 앉고...


이동... 상류인가? 하류인가? 암튼 수초지대로 이동...

헉 [뜨아]  물이 엄청 빠졌습니다.

물색은... 더러운색...

냄새는 악취...

연안에 고기들이 많이 죽어 있습니다.


스푹에 반응이 없자 스피닝에 네꼬를 세팅 날립니다.

수중 장애물에 걸렸다 나오는 중에 약한 입질이 옵니다.

아주 작은 잔챙이 인줄 알았었는데...

역시 잔챙이 입니다.

그런데... 메기네요~ [씨익]


경기권에서 처음 랜딩한 어종이 메기입니다. 잔챙이네요.


험난한 경기권 낚시 생활이 예견됩니다. [씨익]


도기님도 이동해 가며 수초권을 노려보지만... 입질을 받질 못하네요.


다시 건너편으로 장소 이동...

물이 많이 빠져서 좌대에서부터 한참을 내려 갑니다.

물이 빠진 지형... 봐 두면 좋겠죠? 그런데... 다 까먹었습니다. [미소]

정오 아니 자정이 지난 시간 한 분 낚시하고 계시네요.

조과를 여쭤보니 일단 입질은 받았다가 발 앞에서 털렸다고 하니... 일단 전투력 상승은 됩니다.


카이젤과 네꼬를 번갈아 던져보는데... 밑걸림만 있고 잠잠 합니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수심이 얕아 탑워터인 자라 스푹으로 노려 봅니다.

일단 로~옹 캐스팅하고 싶지만 숏 캐스팅이 되네요. [울음]


던지고 카본라인이 잠길까봐 액션을 좀 빨리주는데...

바로 뭔가 퍽하며 덮칩니다.

소리나 무게감을 보아하니 4짜 정도는 되겠더군요.

'어~ 어~ 어~ 약간의 오버도 해 주고요...' [사악]

그런데 이게 웬걸... 랜딩해 보니 역시 메기네요.


그러나 이번엔 좀 큰 메기 입니다.



이렇게 메기만 두마리 잡고...

차타고 거의 저수지를 한 바퀴돌고 새벽 4시경에 철수합니다.

도기님의 조과는? ... 사진만 찍었습니다.




주변엔 잉어 70Cm 짜리가 널부러져 있고...

붕어들도 굉장히 많이 죽어 있더군요.

왜 죽을까요?

물이 왜 더러워 졌을까요?  [궁금]


집에 도착하니 04:30분경...

바로 쓰러져 잠이 들고...

토요일 아침 전화 소리에 깨니 전주에 있는 예식장으로 가는 버스가 벌써 출발하네요.

그래도 안갈수 없어 부리나케 씻고 준비하고

전철타고 서울역가고, 서울역에서 KTX 타고, 대전가서, 택시타고 터미날가서,

전주터미날가서, 택시타고 예식장 가고,

예식 끝나고 택시타고 시외버스터미날가고, 거기서 연무대 버스타고가서,

만년헤딩님의 호위를 받아 연무대 정류장에서 소풍장소인 탑정지로 왔습니다.


도착하니 벌써 여러분이 와 계시더군요.

동네프로님, 맨땅님, 순금미노우님, 꽃밭배스님 가족...

저도 동네프로님의 낚시대와 날개달린 포퍼를 빌려 몇 번 던져보았는데... 이미 다 휘저어 놓은 모양인지

잠잠합니다.

그런데 잠시후 훅크선장님 오시더니... 그냥 잡아내시네요.


일단 끄리로...



꽃밭배스님은 배스로...



훅크선장님 다시 한 수 추가요~



전... 없습니다.


그날 저녁...

다른 곳에서 온 손님이랍시고... 준비해주신 음식들만 곱게 받아 먹습니다.

밖에서 구워먹는 고기는 언제나 맛이 있습니다.

그런데... 뜻 밖의 강적... 나래를 만납니다.

나래 동생도 있었는데...  꽃밭배스님 애들 고기 좀 사주세요. [윙크]




그렇게 한 잔씩 하고 있는데...

칠천사님, 팔천사님과 구미 비린내 조직들 같이 오십니다.

역시 칠천사님께서는 양손을 무겁게 하고 오십니다.




시바스리갈 27년산...

원래 12년산인데... 산지 15년이 자났다네요. [푸하하]


그리곤 사진이 없습니다. [푸하하]


그래도 다음날 면꽝은 합니다.




도기님도 겨우 블루길로 면꽝합니다.




...


계속...





신고공유스크랩
12
역시 깜님한테 말로는 못당하겠내요.

요즘 심자인대가 않좋아서 낚시하다 많이 쪼그려 앉죠. [부끄]
카이만으로 바꾸고 캐스팅 많이 좋아 지고 있습니다. [하하]

물왕지는 비 많이 오고 나서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그때는 제가 놓고 온 5짜 [배스]를 찾아와야 겠습니다. [사악]
06.05.22. 18:43
susbass
깜&도기,

두 분 과 자주 볼것 같아 흐뭇합니다,,,[미소]
06.05.22. 18:44
깜님이 이상하게 안쓰러워집니다...[하하]
06.05.22. 18:54
profile image
글쓴이
susbass님... 어찌 선거일 고삼 나룻배 토너먼트 한번 기획해 볼까요? [미소]
06.05.22. 18:58
susbass
콜..
근데 선거일이 언젭니꺼,,,~!

[미소]
인원 수배 조용히 사부자기 하겠습니다,,
배 예약 해야 합니다요..
06.05.22. 19:04
꽃밭배스
모두들 만나 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씨익]
전날은 27년산 묵고.. [침] 넉다운... [졸려]

아그들 고기 못 먹게.. 교육 다시 시켜야 겠네요.. [아파]
06.05.22. 19:28
27년산이 가장 땡기네요.
빈병만 구경하였답니다.
06.05.22. 19:38
위로 올라가시더니 배스낚시는 접으시고 메기 낚시로 전향하신듯...
반가웠습니다 깜님~[윙크]
06.05.22. 20:25
깜님 미리내지에서 경기배스 획득에 성공하신 것 축하드립니다.[꽃]

빠른 시간에 우리 다시 만나기를 소망하여 봅니다.
06.05.22. 21:56
저때문에,, 최소어 못하셨죠....[헤헤]

위쪽으로가시더니... 성격이 차분 해지신것 같습니다..
아님 타향살이에.. 맘고생이 심해서..
힘내세요...[꽃]
06.05.22. 22:38
도도
맨발의 [깜]님 소문대로 열정 이시더군요 ..
전 지쳐서 헉헉 거렸는데요 [씨익]
06.05.23. 01:08
사람들과 함께 하는 흥겨운 낚시가 배스낚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것 같네요.[꽃]
06.05.23. 03:4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존보트 첫 시승~~
    어제 반용필님의 작업장에서 보트에 가이드 달고 어탐 브라켓을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승도 해볼겸 춘천호를 찾았지만 얼음이 많이 얼어 낚시는 못했습니다... 배를 가져와 처음 타봤는데..솔직히 12피트라 ...
  • 빙어구경-옥천수북리
    겨울이 겨울 같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리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갔기에 미끼인 구더기도 준비도 하지 않은체로 조금이나 남아있는 기대감으로 파리채하나와 빙어채비 하나만 달랑 들고 아이들과 마나님을 모시...
  • 웰라이 낚시...
    기타PAUL SHIN 조회 211707.01.15.21:38
    07.01.15.
    델라웨어강이 바람은 불지않았지만 겨울비가 오후에 주룩주룩왔습니다 비때문에 수위가 불어나서 어려울것을 예상했지만 즐거운 오후였습니다 20여마리를 잡았지만 리걸사이즈는 18 인치 잡으면 17~17.5 인치였습니다...
  • 계획대로 토요일 성주의 하우스낚시터에서 붕어랑 재미있게 놀았습니다...[헤헤] 낮동안은 입질이 깔끔하게 자주 들어오더니 해가 지고는 뜸해지더군요.. 오후 7시부터 하는 이밴트에 당첨되서 떡밥 한봉지와 감귤 한...
  • 7시에 기상해서 라면으로 배채우고~ 완전무장하고 걸어서 팔달교로 갑니다.요즘은 걷는게 너무 좋네요.[헤헤] 포인트쪽으로 가니..[헉]얼었습니다..꽝꽝.사진을 한방찍어 올렸어야되는디... 부엉덤이로 이동하려고 나...
  • 안녕하세요 화니아범입니다 23일오후쯤 학원강사를 하고있는 후배가 전화한통 하더군요 24일날 쉬게될꺼 같다고 같이 낚시하자고 하던데~ 전 이미 낚시장비를 잘 정비해서 방한구석에 두었지만~그 전화한통에 갑자기 ...
  • 사진이 없어 그냥 몇자 적어 봅니다. 오랜만에 아는 동생이랑 10일 일요일에 피싱에서 모여 떠났습니다. 떠나기전 해창만소식도 더 듣고 피싱프리맨님 만나뵙고 얘기 나누다 보니 출발시간이 거의 8시를 넘네요 첨 간...
  • 근 한달여를 컴퓨터 앞에 앉지 못해 이제야 올리게되네요. 지난달 22일입니다. 가을 가뭄으로 다들 비가 오기를 바라던 주말. 홀로 진위천으로 향해 봅니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가 비가올것같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 WALLEYE 못잡고....
    기타PAUL SHIN 조회 160006.11.20.08:35
    06.11.20.
    오늘도 호수에 갈까? 강에 갈까? 망설이다가 둘이서 델라웨어 강으로 갔습니다 강물이 지난비에 너무 불어나서 낚시하기는 상당이 어렵더군요 스몰마우스만 10 여마리하고 강구경과 스테판 그리고 저와 센드위치먹고 ...
  • 언제나 즐거운 광주...
    오랜만에 조커님과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히든카드님과 루이님 그리고 저 하이택님과 조커님아시는 실장님과... 정말 그립던 드들강...그리고 사람들... 염치없이 하이택님 보트에 올라타고 시작합니다... 저번에 ...
  • 장소 : 고령군 쌍림면 .. 백산 초등학교 지나서.. 기념 사진 찰칵 찰칵 2 찰칵 3 미끼 : 2인치 글럽웜,1/16 지그헤드, 스푼루어 장소 : 고령 쌍림,야로 사이 조과 : 꺽지 6마리 지난번에 가을 마지막 꺽지 계류 조행...
  • 얼마전 어느분인가 미터급 강준치를 때거지로 잡아서 어깨가 욱신거릴 지경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내심 부러움을 감추지 못햇던 어?부라더스 미터급 강준치를 잡고자 소문의포인트 남지로 향했습니다 장소는 남지 ...
  • 3번째 (화원--이놈이름이 어찌 대나요?)
    이번주 금요일 졸업 단체사진과 졸업 페스티벌이 있어서 정장옷을 가지러 오늘 수업이 없는참에 기숙사에서 집으로 왔습니다. 집이 다산이라 화원 다리를 꼭 지나야만 갈수 있습니다. 집에 가기전에 다시 한번더 화원...
  • 커터입니다.[꾸벅] BCR803 노래를 부르다 결국 오늘 용인가서 신품 구입했습니다.[흐뭇] 송전으로 향하는 핸들이 가볍고 차가 막혀도 기분만 좋습니다.[씨익] 물이 빠진긴 정말 많이 빠졌더군요...[헉] 중하류권으로 ...
  • 낙동강에 너무 많은 미터급 강준치
    여러분 추석연휴 즐겁게들 보내셨죠? 이번 연휴 끝나고 문득 생각나는것이 모두 안전운행 하자는 것 낚시배도, 귀성차량도 , 모두 안전 운행을 한번더 생각하고 차를 몰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
  • 루어에 참 이상한것도 무는군요
    추석은 다들 잘 쇠셨는지요 저는 이번에 낙동강 갔다 왔답니다 친가가 경북 선산에 있어서요 그앞에 일선교라고 있는데 거기서 해봤는데 안되더라구요 [슬퍼] 그래서 대성지로 향했답니다.. 처음 가본곳이라 일단 소...
  • 입암지 잉어...
    내가 대낚시를 처음 시작했던 것은 초등학교 5년 때 당시 중학생이던 형을 따라 대나무로 만들어진 꽂이식 낚싯대를 가지고 자그마한 저수지에서 붕어를 낚았던 것이 처음이었던 같습니다. 그리고 고교시절 아버지와 ...
  • 화원 톨에서 일행기다리며 한컷 통영 풍아리 첫수 홍치놀래미 이뻐서 일단 찰칵 햇으나 종일 너무올라와 대상어아니라모두방류 미치는줄알앗음 연륙교 금화지 칫솔 탑워터의 성과 5시간운전해서 집에오니 아직 숭어가...
  • 미터급 강준치 일회성 아니었습니다
    일욜날 새벽4시 간신히 지친 몸을 일으켜 군장을 준비했습니다 뚜벅이 1, 2 둘이서 서글픈 마음으로 낙동강으로 갑니다 3줄의 김밥으로 운전중에 먹습니다 왜 새벽4시냐 하면 오로지 강준치 미터급을 노리는 뚜벅이 2...
  • 대호방조제에서 잡은 개구리...
    오늘 서산에서 당진으로 오던중 잠시 대호방조제를 들렀습니다. 배스는 못 잡고 황소 개구리 한마리 잡았습니다. 근데 황소 개구리 배속에서 나온 XX 무지 놀랬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십니다. 조금 잔인 해서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