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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안동...힘들던데요~

blackjoker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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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그 유명한 배스의 메카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곳과는 많이 다른 느낌 안동.
부서지는 햇빛아래 쉴곳이라곤 다리밑밖에 없는 안동 주진교.
정말 낭만이라고는 없는 철저한 전쟁터같더군요.
보팅포인트마다 땅콩보트는 늘 있고 5분마다 배스보트들 쏴주고.
거기다가 순시선인지 뭔지 모를 커다란 배까지...양방향파도.[기절]
정말이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구만요.
그간 너무나 조용한 곳들만 갔었나봅니다.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거기다가 히든카드의 호황을 들어서일까요.
드랙소리 작렬하는 힘찬 4짜들을 잡아냈슴에도 전혀 흥이 안나더군요.
그저 이게 시작일꺼야, 이게 시작일꺼야...하다보니 끝난 느낌이랄까.
정말이지 밤새워 낚시하고도 흥이 나다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한두마리 잡고나서부터는 오기가 생겨서 사진도 찍기 싫더군요.









대물이 출현한다는 말에 솔깃해서는 MH, H로드만 던져댔더니만
팔이 다 욱신거리고 라인터질까봐 걱정했는데 늘어지지도...[헤헤]
제가 4짜 4마리, +1이 4짜 4마리, 같이간 친구가 5짜 한마리...
결국 이정도의 조과로 안동행은 마감되었습니다.

실력이 없어서인가봅니다. 아직도 공부를 더해야할까봐요.
언제쯤가야 있을만한 포인트에서 고기를 뽑아낼수 있을지 원...
오늘도 허접한 루어초보는 반성으로 안동행을 마감합니다.

괜히 들떠서 밤도 새워버리는 통에 귀성길에는 졸음운전까지...
이제 다시는 밤새우고 장거리출조는 안해야겠습니다.
목숨을 담보로 하는 낚시라니... 정말 후회됩니다.
몇시간을 자더라도 꼭 수면을 취하고 낚시를 해야겠습니다.

재키님의 조행기스타일로다가 마무리하자면...꼭자고해라.[씨익]

그럼 남은 주말저녁 평안하시길~[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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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저도 처음엔 안동가기전날 설레는 마음에 잠못 이루다가 잠한숨 못자고 다녀온적이 여러번 이었습니다.
요즘은 느긋하게 서너시간 자고 갑니다.
그럼 돌아오는길은 가뿐하게 오게됩니다.
워낙 가깝기도 하구요. 딱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먼길 다녀가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06.06.04. 19:37
초록뱀
어제 저녁 삼류님이랑 의견을 일치를 보고 안동 갓엇는대
저녁에는 안동 뚝 오른쪽 구조대 보트 밑에서 오짜한수 한마리는 훅 밸려다가 도망 [헤헤]새벽에는 수멜에서 보팅 햇엇는대 더문더문 나오더군요 잡으면 오짜구요
삼류님 오짜 다섯수 전 어제 잡은것까지 오짜가 5.5내요 재가 잡은 마리수는 이 십수이상 이구요 저녁이나 아침에 잘 나왓내요 수심3미터 이내에서 모두 나오고 네꼬 지그헤드 다운샷 텍사스 다 나와 줍니다 액션은 느리게 하고 스테이를 길게 줄때 잘 물드군요
조커님 언재 한번더 오세요 같이 보팅하게요
오늘 아쉬운 점은 네꼬사용시 오짜로보이는 넘으로 다섯수 정도 털린게 [울음][울음]
그리고 주진교 가시기 좀 그런분들은 안동 땜뚝 에서 선착장으로해서 왕건 세트장까지 가시면서 치면 좋을듯 합니다 주진교 가는시간에서 30분정도 줄일수있고 쉬다올수도 잇구요
06.06.04. 20:15
도도
더운 날씨 인데 수고 많이 하셨네요[꽃]

경기권에서는 시간대가 무척 껄끄러운것 같습니다. 새벽조행을 하려면
잠을 자기도 뭣하고 안자기도 뭣하고 [생각중]
06.06.04. 20:30
안전이 최 우선이죠...

[커피] 한잔하시고 힘내세요..

이날 푸른아침님과 안동에 있었는데요..
저희는 하류에서 주로 낚시 해서 볼수 없었네요..

06.06.04. 21:31
4짜이상으로만 잡으셨다면서... 너무기대하고 가신게 큰듯합니다.
그래도 싸이즈 좋은놈으로만 잡으신거 같은데요[미소]

새벽조행하고나면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평소에 일찍자는편이 아니라서 [씨익]
그래도 먼길 나서실땐 안전운행하세요~
06.06.04. 22:18
profile image
블랙조커님이 안동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신듯..
그래도 나오면 크다!! 가 사람 잡는 유혹이랍니다.

초록뱀님은 삼류님과 수멜을 들어갔었나보네..

구조선밑이나 왕건세트장에 낚시하면 관리실 아저씨들이 싫어하는데
06.06.04. 23:09
토요일 안동출조 출발전에 3시간 자려고하였는데
1시간 일찍깨지는 바람에 2시간밖에 못잤습니다.
그나마 2시간이라도 잤기때문에 나홀로 안동까지 갔다올 수 있었습니다.

꼭 잠자고 낚시하세요.[씨익]
집중력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06.06.05. 01:43
profile image
저도 장거리 계획이 있으면 잠을 못 자는 스타일이라 걱정 됩니다.
06.06.05. 09:47
키퍼
안동처음가서 꽝안쳤으면 성공한겁니다.[씨익]

왕건세트장앞에 잘나온다고해서 가봤는데 관광객들사이로 낚시대들고 내려가기 뭐해서
고개하나더 넘어 뒤에 있는 골까지 들어갔다온 적이 있습니다.[헤헤]
06.06.05. 10:50
profile image
저같은 초짜도 가면 무조건 대꾸리 잡을줄 알고 의기양양했던게 2주전, 그리고 어제 보팅대회였습니다. 2주전 워킹은 꽝, 그리고 어제 보팅에서는 15cm한마리,,
들떠서 잠도 2시간 잤더니, 피곤이 무지하게 몰려오고, 집중도 안되더군요. 슬슬 올라오는 짜증.. 머리속을 스쳐가는 수많은 조행기속의 사진들..
워킹은 그렇다쳐도 보팅은 쉽게 이야기하는 대박을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많았었던게 사실이었거든요

그래도 안동이 좋습디다.. 다시 또 오고싶게 만드는 그 무엇을 가슴속에 묻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블랙조커님.. 들고 계신 사진. 제겐 부러움 자체입니다. 화이팅입니다. [미소]
06.06.05. 12:10
조커님, +1님

꽝을 면하신건 워낚 호황인 싯점에 안동을 가신겁니다.
원래 처음 안동출조는 꽝정도가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사악]
즉, 안동호 배스의 환영을 받은셈이죠.
안동을 한번 다녀오면 다른 곳에서 낚시하기 힘듭니다. 제 경험상...

요즘 그 멋진 안동을 바라만 보고있습니다.
배는 신포리에서 주인을 잃은지 오래이고...

찬. 건 이렇게 셋이 보팅한번이 절실합니다.[씨익]
06.06.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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