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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기 배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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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버린 장마이지만 아직은 그 여파가 남아있네요~
지난 자료를 정리하던중 늦게서야 좋은 내용의 자료가 있어 올려봅니다.
맨 마지막의 조행모음도 참조하시기를...

* 장마기 배스낚시 요령과 포인트 선정법

▣ 장마기에도 배스는 시장하다.
지금과 같이 비가 많이 와서 온 천지가 흙탕물로 뒤덮여도 배스처럼 식욕이 강한 어종은 항상 배가 고프다. 어쩌면 이러 시기가 먹이감이 보이기만 한다면 먹이를 사냥하기 더 쉬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다.  장마기 초반에는 상황이 어지럽고 여러 여건이 갑자기 달라지기 때문에 적응기를 거치기 위해 아무 것도 안먹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2∼3일 지나면 눈이 시뻘게져서 먹이감을 찾아 다니는데, 중요한 것은 베이트-피시가 주변에 없기 때문에 그들이 숨어 있는 곳을 찾아 다닌다는 것이다. 우린 여기서 중요한 것 하나, 장소와의 상관 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청각에 의존하는 장마기
이 시기에는 아무리 많은 담수량을 자랑하는 댐이나 호수라도 주변에 흙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흙탕물이 지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베이트-피시가 물가로 몰려드는 경우가 거의 없다.  또 햇빛이 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청각에 의존하여 식이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때 배스낚시를 해야 한다면 청각적으로 관심을 끌게 할 수 있는 래틀링 기능이 첨가된 지그나 유리래틀이 삽입된 웜, 스피너 베이트, 그리고 래틀이 가득 들어있는 서스펜드 미노우나 크랭크베이트 등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 시기는 활성도가 매우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루어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좋다. 라인의 굵기는 별로 상관이 없지만 루어가 작어지면 캐스팅의 비거리가 나빠지므로 어쩔수 없이 라인 웨이트를 줄이는 것이 당연하다. 또 깊은 수심층을 노려야 하는 경우도 발생되는데 이때는 루어의 크기에 관계없이 웨이트를 조금 높여 배스를 공략해야 한다.


* 도대체 포인트는 어디란 말인가!  

1) 댐 : 장마기에도 가장 완벽한 패턴을 구사할 수 있는 곳이 인공댐이다.  수위가 불어나면 방류하고 지류에서 흙탕물이 유입되기도 하지만 그나마 패턴이 많이 흐트러지지 않는 곳이다. 얕은 지류권 보다는 깊은 수심층을, 즉 여름패턴을 대입시켜 구사하여 보면 좋은 결과가 있다.  보트낚시를 할 경우가 훨씬 유리하지만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에는 보트낚시를 조금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방류량에 따라서 조과가 많이 좌우되니 어탐기(뎁스파인더)를 잘 활용하여야 한다.

2) 자연호수, 저수지 : 물이 뒤집히지 않은 정도라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역시 흙탕물이 가장 敵(적)이다.  하지만 수초지대나 장애물 주변에는 물의 탁도와 상관없이 배스는 있다. 평균 조과의 1/3 정도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낚을 수 있는 확율은 있다.  혹시 좌대가 설치되어 있다면 좌대밑은 좋은 포인트이고 비가 그치면서 맑은 물이 흘러 들어오는 곳이 있다면 그 호수의 배스는 모두 새물이 유입되는 자리에 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급 포인트로 바뀌게 된다. 베이트 피시들도 맑은 물이 유입되는 곳으로 몰리기 때문에 배스들도 자연적으로 먹이를 따라오는 것은 당연하다.
  
* 배스는 어디로 갔나?
3) 강계  : 가장 비극적인 배스 포인트이다.  장마가 끝나도 며칠간 방류가 계속되기 때문에 여전히 흙탕물이 흘러 내리는데 아마도 여기에 배겨내는 배스는 없을것 이다. 물 흐름이 완만해지는 곳이나 수위가 불어나서 생겨난 수몰나무지대는 그래도 좋은 포인트가 되나 유속이 빨라지기 때문에 보트를 띄우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워킹 존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에 평소에 낚시를 하던 곳은 이미 심각하게 변했을지도 모른다.  

4) 기타 : 작은 양어장이나 수로에서는 아예 루어를 안던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양어장은 수시로 담수량이 바뀌기 때문에 배스들이 연속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가 되어 식이 활동이 완전히 감소되는 지경에 이른다(그래도 난 낚았는데 라고 말하면 할말이 없고.....). 수로는 갑자기 수량이 불어남과 동시에 저수지에서 계속 방류하기 때문에  낚시가 불가능하지만 도리어 방류가 끝난 후에는 휩쓸려 넘어온 배스가 정착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장마가 끝나면 바로 두들겨 볼 곳이기도 하다.


* 장마기 배스낚시 後記(후기)
이처럼 장마기에는 약 30% 정도의 기대만을 가지고 배스낚시에 임한다면 맘이 편할 것이다.  또 패턴이 한정되기 때문에 비를 맞어가면서 무거운 태클BOX를 들고 다니지 말고 꼭 필요한 루어용품만 갖고 간편하게 낚시를 해야 할 것이다. 약 한 달간 계속되는 장마기에는 보다 철저한 패턴 구사와 더불어 안전에도 만반의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장마기 배싱 모음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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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를 첨부하시는 센스! [굳]

잘보았습니다. [꾸벅]
06.08.02. 18:45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 이모티콘으로 대신 합니다.[꾸벅]
06.08.02. 20:52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꾸벅]
06.08.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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