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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삼산지에서 만난 .....

눈먼배스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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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23시 50분  갑자기 비린내가 그리워 집니다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해평 골재채취장 40여분 삽질만 하다가
옥계로 가려다 삼산지로 진로을 바꿉니다

네비가 일러 주는데로 따라갑니다
(구미에 살지만 삼산지가 어디인지 몰랐습니다 , 오늘 처음 가보았습니다)
버스정류장 좀 못가서 차세우고
낚수대 하나 달랑들고 내려갑니다

01시50여분 한번 두번 세번째 캐스팅후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처음엔 그냥 뻐꾸기 소리인줄 알았슴니더
[헉] 소리가 이상함미더 .....[뜨아]
흑흑흑......흑흑흑....흑흑흑.....,
이거이 분명히 곡소리 입니다 [기절]
뚝방 쪽에서 ....
갸냘프게 들려오는 여자 울음소리......[기절]

등골이 오싹해지며 식은땀이 흐르고 머리속이 하예지며 아무생각이 없습니다[기절]
뒤도 안보고 철수!! 그런데 내려온 길이 안보입니더[아파]
여기 저기헤메이다 차에 간신이 올라 와서는 ==3==3==3
나오는내내 백밀러 룸밀러 [외면]하고 앞만 보고 왔습니다

다니는 차도없꼬 무서워서 번개쏘가리한테 전화합니다
야간근무라는거 알고 전화 했습니다

그렇게 옥계에 도착
비린내 안맡으면 죽을것 같습니다
환경 사업소 앞에서 3시30여분까지 삽질만 하다가 왔슴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마이 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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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제방중간쯤에 물빠지는 배수구가 있는데 거기서 나는 소리가 아닐지...[씨익]
06.08.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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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얼마인데[버럭]
불혹이라는게 어떤 소리에도 혹하지 않거늘....[흥]

미워할껍니다.

전 밤 12시넘어 운문사 고행집을 지나다녀도 신경별로 안씁니다.

고등학교 대학교때에는 큰길에서 10리를 걸어다녔습니다.
머가 무섭나요.. 혹시 지은 죄가 많아서[헤헤]
06.08.18. 09:54
처녀귀신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아쉽습니다.
06.08.18. 10:10
예전에 의대 다니던 시절에 사체실습(시체 해부 실습)시간에 다음날 실습시험이라서 밤늦게까지 실습실 사체옆에서 끙끙대며 한참 공부하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새벽 4시쯤인데 아무도 없고 혼자뿐이더군요...[부끄]

사체실습실의 어두침침한 형광등 불빛아래 포르말린에 적신 광목으로 감싸둔 사체들이 약 20여구가 운반용 침대에 좌~악 깔려져 있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 장면을 생각해보세요...[기절]

그래도 그시절에는 그 다음날 시험이 더 걱정되었지 무서운 것이 없었던 시절입니다...[씨익]
06.08.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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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러세요..
골학공부할때에는 두개골 껴안고자야 다음날 시험 잘 된다고 다들 그렇게 햇건만..
06.08.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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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무안낭자가....언제 삼산지로....흐흐흐흐~~!
06.08.18. 10:36
뜬구름
혼자 밤낚시는 역시 짜릿합니다. 더위가 그냥 싹 가셨겠습니다[헉]
06.08.18. 14:16
사진 쫌 찍어 오실것 그랬습니다......[헤헤]
06.08.18. 17:54
profile image
대부분 그런것은 무당이 굿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두 새벽에1시쯤 화원사문진교에서 낚시하는데... 어디서 들려오는 여자 울음소리 알고보니 무당이 굳하는 소리였습니다.[기절]
06.08.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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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왜 그러셨어요... 안그러셨잖아요...[하하]
06.08.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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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분 이해합니다...
요즘은 기가 허해서 그런지 무서움을 많이 타네요...
야간에 움직이실때는 필히 2인1조로 가셔야 겠네요 ^^
06.08.18. 22:33
임호남
휴~ 고양이 소리가 애기 울음소리랑 똑같은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앙앙~ 소리 나서.. 흠뻑놀라 차에다 장비 막~쑤셔넣고....
차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차키는없고...
놀래서 허겁지겁댈때.. 어디선가.. 할아버지가..
고양이 소리에.. 왜그렇게 놀래?? [헤헤]
06.08.19. 16:43
susbass
허 하십니더,,
처방전은 딱 하나군요,,
이슬이 ...[후다닥]
06.08.20. 01:03
[하하] 저도 그런적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밤낚시는 염치불구하고 붕어잡는 분들 근처에서 합니다.
06.08.20. 15:32
임호남님, 그 할아버지...
발은 보이던거요...?[씨익]
06.08.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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