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일편단심

나도배서 나도배서 1377

0

12






아침에 모닝콜이 울리네요..

늦게 티비를 보다 거실 쇼파에서 잠들었나 봅니다.

이불은 덮여져 있고..

아침마다 모닝콜은 혼자 그렇게 울었나 봅니다.

제가 듣지 못하였던 모양입니다.

우연찮게 모닝콜에 맞게 일어난 아침..

창밖을 보니 비는 오지 않습니다.

모처럼 새벽공기를 마시며 오목천 지류로 나가 봅니다.

많이 다녔던 길임에도 새삼 낮설게 느껴지네요.

오목천 지류..

작년에는 캐스팅자리에 풀이 자라지 않았엇는 데..

오늘 아침에는 장화를 신고 들어가 풀을 헤치고 자리를 만들어야 하네요.

베이트로드에 채비된 버즈베이트를 테스트삼아 30여분 캐스팅...

시끄럽기만 할 뿐 이렇타할 반응이 없습니다.

게리 5인치 센코 노싱크로..

주구장창 기다렸건만...

역시 반응이 없네요.

그럼 스위밍을 시켜보자..

다시 캐스팅하여 연안 가까이까지 왔을 때..

철퍼덕 거리는 요란한 소리에 한 수 합니다.





그 후로 센코를 연안을 따라 스위밍시키고..

건너편 연안에 내리 꽂힐때 강력하게 들어오는 입질에..

라인의 터짐과 불안전한 자세 및 위치로 인하여

랜딩까지는 실패하고 철수합니다.

철수길에 논자락에 심어진 무궁화를 담아 봅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 국화이지요..

꽃말이 일편단심, 죽음을 불싸르는 절개, 섬세한 아름다움, 끈기...

등 많이 있네요..

국화이면서도 많이 사랑받지 못하고 외면 받는 듯합니다.

가정마다..공원마다..거리마다..

넘쳐나지는 못해도..

보란듯이 자리잡고 있어야 하는 데..

시골집의 어느 담장이나..

한적하고 으쓱한 곳에서 주로 보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무궁화담장 앞에 있는 논과..그 옆의 연밭에 피어오르는 연꽃을 담아 봅니다.





오랜만에 아침에 나가서 그런지..

출근한 지금 눈이 감기려 하네요..

비록 한 수 이기는 하나

근근히 토요일까지는 버팅길 수 있을 것 같네요..

토요일에는 대꾸리 찾으러 가야 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활기찬 하루..

행복한 하루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12
susbass
매일 새벽조행을 즐기시던 나도배서님의 낚시페턴이 주말페턴으로 바뀌셨네요,,올해는,,,
오목천조행 가끔 지난조행을 둘러보면 재미나게 읽어갑니더,,요즘도,,
싼타페가 빠졌을 때도,,,셀프샷을 하셨을떄도,,,조폭배스들 검거혔을때도,,

주말 대꾸리 지대루 마 한번 보여주세요,,
저는 이제 게을러져서 밤에 입낚시 때문에,,,
새벽조행은 꿈도 못꿉니더,,

선선해지면 그리움 낚시 가끔 보여주세요,,,[꽃]
06.08.23. 10:41
profile image
아마도 재래종 무궁화가 병충해에 상당히 약해서일겁니다...

그 유명한 성경구절의 시온의 흰백합화가 무궁화라는데.....

아침에 일어나시는것보면 아직 체력이 좋으셔서....
06.08.23. 11:08
profile image
오렌만의 새벽조행에 마릿수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사각배스가 그리워집니다.
06.08.23. 11:20
키퍼
오랜만에 아침출조 하셨군요[미소]
06.08.23. 11:33
이슬머금은 무궁화꽃이 참 상큼하게 느껴집니다.[굳]

어릴적 기억으로는 동네 집집마다 담장이나 울타리에는 한두그루씩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돼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것 같으네요...[미소]
06.08.23. 11:43
profile image
순정파 배서 .. 나도 배서님..[굳]
06.08.23. 12:07
이제 새벽 조행이 시작 되시는 모양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 한것이.....[굳]
06.08.23. 12:12
이른 아침 사진이 모두 싱그러워보입니다..
예전엔 잘 몰랐는데 요즘 지나가다가보면 무궁화가 참 이쁘게 핀 곳이
많더라구요... 수형도 예전과 많이 다르게 개량된 것 같기도 하고...
아침 조행의 배스 축하드립니다.
06.08.23. 12:53
profile image
사진 참 좋아보입니다.
이른아침 공기 상퀘하죠.
마음의병이 그냥 사라지겠죠.[푸하하]
좋은 그림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짝짝]
06.08.23. 19:50
나도배서님..

잘 지내시죠? 저 나도배서님..팬임다...
늘 그렇지만..한편의 편안한 수필같슴다...[굳]

그리고 사진은 수동 카메라 인듯[생각중]..사진이 참 좋습니다.
06.08.24. 00:09
나도배서님 카메라는 제가 알기론 케논 익서스 시리즈로 알고 있습니다...^^

나도배서님!

저도 이일전에는 아침 출조했는데 오목천 유속이 빨라서 조황이 별로더군요.

저번주만해도 지류하고 본류가 만나는 곳에서부터 하류로 10수 정도 했었습니다...^^

언제 함 아침 조행때 뵈요...^^ [씨익]
06.08.24. 14:31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서스배스님, 운문님, 저원님, 키퍼님, 가을하늘님,
오션님, 타피님, 파란님, 아론님, 벤님, 러빙게어님.
감사합니다[꾸벅]
06.08.25. 17:4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가물치goldworm 조회 211303.05.05.00:20 9
    03.05.05.
    올해들어 여러차례 가물치 출조길에 나섰으나, 번번히 꽝... 오늘은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 의성근처 지도를 펴들고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햇볕도 없고, 바람은 불고... 안조건속에서도 입질만은 ...
  • 기타goldworm 조회 171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22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금호강세천 오짜
    배스goldworm 조회 264703.04.10.14:47 9
    03.04.10.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
  • 가물치는 아직....
    가물치goldworm 조회 218703.04.07.10:12 9
    일요일 느즈막하게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다 가모티님과 동행해서 의성권으로 가물치 사냥에 나섰다. 수초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사그라드는 갈대밭 뿐. 여기저기서 개구리루어 착수음에 놀라 튀는 가물치도 보...
  •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마리....
    goldworm에게 가물치 낚시를 배운지 벌써 햇수로 2년째 작년 겨울 goldworm으로 부터 물려받은 가물치대를 겨울 낙동강에서 스푼달고 혼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금년 4월,, 아니 정확히 3월 30일 부터 가물...
  • 구미대교 쏘가리
    퇴근후 달새님이 구미대교 밑으로 낚시하러 가자더군요. 전 옥계수로애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 처음 루어낚시로 누치를 잡은 포인트 밑에서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돌인지 헷갈리는 느낌 후 다시 케스...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21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1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83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7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85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