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첫 조행기]메기를 만나다.

작마 1769

0

3


안녕하세요. 작마입니다.
가입은 지난 여름인데...첫조행기로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어디로 배스를 만나러 가나 생각하다 결국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송전지로 갑니다.
아시다시피 송전지 상황이 참 그렇지요.
지난주 보다 물이 조금더 빠졌더군요.아마도 전체적으로 만수위에서 3~4m는 빠진듯.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채석장 근처를 오가며 열심히 캐스팅!
(놈들이 멀리서 라이징을 하기에.... 어깨와 손목이 뻐근합니다)
로드는 스피닝 6ft/ML, 라인 8lb, 채비는 1/5,3/16온스 다운샷에, 그린펌프킨 C-tail웜을 사용했습니다.
수온은 온도계가 없어 손으로 확인했는데 "앗! 차갑다"였습니다(지난 주에는 뜻뜻)

바람은 오전은 태풍 영향때문인지 방향이 계속 바뀌었고, 정오무렵부터 남서로 불기시작...
아침부터 잔뜩 구름이 끼어 있고 아주 가끔식 구름사이로 해가 고개를 갸우뚱 하는 정도!

장수집으로 진입을 해서 채석장 쪽으로 이동, 장수집 좌대 근처 뻘에 두분, 채석장 근처에는 웨이더 입으신 한 분만 있고, 채석장 건너편 산 밑에 세분 정도가 열심히 캐스팅 중이셨습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2.5짜~3짜로 4수를 하고(사진 촬영은 않했습니다)
오후가 넘어선 캐스팅에서 밑걸림과는 다른 묵직함이 있어 수초 덩어리가 걸렸나 하고 릴을 감는데
연안에 다와서 힘이 있는 움직이 시작 되더군요.
그래서 얼른 랜딩을 했습니다. 힘 쓰느라 줄이 엉킨 걸로 보았는데 꺼내고 보니 이 놈의 수염이더군요.

붕어 낚시 할때도 구경해 보지 못한 메기였습니다. 그래서 줄자도 놓고 촬영을 했지요.
큰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찌 됬든 5월이후 4짜 넘는 놈은 처음이네요... 재 놓고 보니 45cm
이놈  이후로 연안에서 애기배스 한마리 구경하고 난 이후부터 입질도 없어 마무리 했습니다.

배스 만나러 가서 뜻밖의 메기와의 만남도 괜찮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고삼지, 송전지의 배수가 모두 끝났다는 군요. 좋은 조과들 있으시길.....
참! 태풍이 온다는데 영향권에 계신분들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3
메기조사등극 축하 드립니다.
제가 가끔 가는 저수지에서도 밤에 가끔 메기가 웜을 물고 나옵니다.
배스와 달리 매운탕으로 먹으면 기가 막히더군요.
자연산 메기매운탕의 그맛....소주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06.09.16. 23:57
goldworm
메기는 뻘바닥에 주로 붙어있다는데 가끔은 위로 떠다니기도 하나봅니다.
전 안동 도크장에서 잡아본적이 있습니다.
저정도면 사이즈가 엄청 큰편이네요.

루어 손님고기치고는 귀한손님입니다. [굳]
06.09.17. 19:3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미터급 강준치 일회성 아니었습니다
    일욜날 새벽4시 간신히 지친 몸을 일으켜 군장을 준비했습니다 뚜벅이 1, 2 둘이서 서글픈 마음으로 낙동강으로 갑니다 3줄의 김밥으로 운전중에 먹습니다 왜 새벽4시냐 하면 오로지 강준치 미터급을 노리는 뚜벅이 2...
  • 화원 톨에서 일행기다리며 한컷 통영 풍아리 첫수 홍치놀래미 이뻐서 일단 찰칵 햇으나 종일 너무올라와 대상어아니라모두방류 미치는줄알앗음 연륙교 금화지 칫솔 탑워터의 성과 5시간운전해서 집에오니 아직 숭어가...
  • 입암지 잉어...
    내가 대낚시를 처음 시작했던 것은 초등학교 5년 때 당시 중학생이던 형을 따라 대나무로 만들어진 꽂이식 낚싯대를 가지고 자그마한 저수지에서 붕어를 낚았던 것이 처음이었던 같습니다. 그리고 고교시절 아버지와 ...
  • 루어에 참 이상한것도 무는군요
    추석은 다들 잘 쇠셨는지요 저는 이번에 낙동강 갔다 왔답니다 친가가 경북 선산에 있어서요 그앞에 일선교라고 있는데 거기서 해봤는데 안되더라구요 [슬퍼] 그래서 대성지로 향했답니다.. 처음 가본곳이라 일단 소...
  • 낙동강에 너무 많은 미터급 강준치
    여러분 추석연휴 즐겁게들 보내셨죠? 이번 연휴 끝나고 문득 생각나는것이 모두 안전운행 하자는 것 낚시배도, 귀성차량도 , 모두 안전 운행을 한번더 생각하고 차를 몰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
  • 커터입니다.[꾸벅] BCR803 노래를 부르다 결국 오늘 용인가서 신품 구입했습니다.[흐뭇] 송전으로 향하는 핸들이 가볍고 차가 막혀도 기분만 좋습니다.[씨익] 물이 빠진긴 정말 많이 빠졌더군요...[헉] 중하류권으로 ...
  • 3번째 (화원--이놈이름이 어찌 대나요?)
    이번주 금요일 졸업 단체사진과 졸업 페스티벌이 있어서 정장옷을 가지러 오늘 수업이 없는참에 기숙사에서 집으로 왔습니다. 집이 다산이라 화원 다리를 꼭 지나야만 갈수 있습니다. 집에 가기전에 다시 한번더 화원...
  • 얼마전 어느분인가 미터급 강준치를 때거지로 잡아서 어깨가 욱신거릴 지경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내심 부러움을 감추지 못햇던 어?부라더스 미터급 강준치를 잡고자 소문의포인트 남지로 향했습니다 장소는 남지 ...
  • 장소 : 고령군 쌍림면 .. 백산 초등학교 지나서.. 기념 사진 찰칵 찰칵 2 찰칵 3 미끼 : 2인치 글럽웜,1/16 지그헤드, 스푼루어 장소 : 고령 쌍림,야로 사이 조과 : 꺽지 6마리 지난번에 가을 마지막 꺽지 계류 조행...
  • 언제나 즐거운 광주...
    오랜만에 조커님과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히든카드님과 루이님 그리고 저 하이택님과 조커님아시는 실장님과... 정말 그립던 드들강...그리고 사람들... 염치없이 하이택님 보트에 올라타고 시작합니다... 저번에 ...
  • WALLEYE 못잡고....
    기타PAUL SHIN 조회 160006.11.20.08:35
    06.11.20.
    오늘도 호수에 갈까? 강에 갈까? 망설이다가 둘이서 델라웨어 강으로 갔습니다 강물이 지난비에 너무 불어나서 낚시하기는 상당이 어렵더군요 스몰마우스만 10 여마리하고 강구경과 스테판 그리고 저와 센드위치먹고 ...
  • 근 한달여를 컴퓨터 앞에 앉지 못해 이제야 올리게되네요. 지난달 22일입니다. 가을 가뭄으로 다들 비가 오기를 바라던 주말. 홀로 진위천으로 향해 봅니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가 비가올것같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 사진이 없어 그냥 몇자 적어 봅니다. 오랜만에 아는 동생이랑 10일 일요일에 피싱에서 모여 떠났습니다. 떠나기전 해창만소식도 더 듣고 피싱프리맨님 만나뵙고 얘기 나누다 보니 출발시간이 거의 8시를 넘네요 첨 간...
  • 안녕하세요 화니아범입니다 23일오후쯤 학원강사를 하고있는 후배가 전화한통 하더군요 24일날 쉬게될꺼 같다고 같이 낚시하자고 하던데~ 전 이미 낚시장비를 잘 정비해서 방한구석에 두었지만~그 전화한통에 갑자기 ...
  • 7시에 기상해서 라면으로 배채우고~ 완전무장하고 걸어서 팔달교로 갑니다.요즘은 걷는게 너무 좋네요.[헤헤] 포인트쪽으로 가니..[헉]얼었습니다..꽝꽝.사진을 한방찍어 올렸어야되는디... 부엉덤이로 이동하려고 나...
  • 계획대로 토요일 성주의 하우스낚시터에서 붕어랑 재미있게 놀았습니다...[헤헤] 낮동안은 입질이 깔끔하게 자주 들어오더니 해가 지고는 뜸해지더군요.. 오후 7시부터 하는 이밴트에 당첨되서 떡밥 한봉지와 감귤 한...
  • 웰라이 낚시...
    기타PAUL SHIN 조회 211707.01.15.21:38
    07.01.15.
    델라웨어강이 바람은 불지않았지만 겨울비가 오후에 주룩주룩왔습니다 비때문에 수위가 불어나서 어려울것을 예상했지만 즐거운 오후였습니다 20여마리를 잡았지만 리걸사이즈는 18 인치 잡으면 17~17.5 인치였습니다...
  • 빙어구경-옥천수북리
    겨울이 겨울 같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리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갔기에 미끼인 구더기도 준비도 하지 않은체로 조금이나 남아있는 기대감으로 파리채하나와 빙어채비 하나만 달랑 들고 아이들과 마나님을 모시...
  • 존보트 첫 시승~~
    어제 반용필님의 작업장에서 보트에 가이드 달고 어탐 브라켓을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승도 해볼겸 춘천호를 찾았지만 얼음이 많이 얼어 낚시는 못했습니다... 배를 가져와 처음 타봤는데..솔직히 12피트라 ...
  • 만남...
    기타 원로 저원 조회 272207.01.29.14:40
    07.01.29.
    언제나 가면 만날수 있을 것만 같지만... 그러나 모진 외면만 받고 돌아서야 하는 길... 허전한 마음 포근히 감사주며 배웅해주는 길... 토요일 지천철교 상류 5연꽝의 아픔을 간직한채 이 길을 돌아서 나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