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0929 신갈지 - 타이니이카

장인진(재키) 2006

0

12


||0||0녹조속에서 타이니이카 물고 올라온 신갈지 배스입니다.



2006/09/29(음8/8), 04:00-07:00
날씨 : 기온20도, 맑음, 바람약간
개황 : 수온20도, 저수위, 녹조
채비 : 다운샷*
조과 : 3짜1수, 2짜1수

신갈지에서 대꾸리 소식이 들려오기에 또다시 대꾸리 사냥을 나섰습니다.
사냥터는 일전 도도님께서 아쉽게 대꾸리를 터뜨린 조정경기장 곶부리입니다.
수위가 약간 올라서 곶부리 진입로가 살짜기 물에 잠겼네요.
그러나 9800원짜리 중국산 고무장화로 가뿐히 건너갑니다.

캄캄한 곶부리에 진입하니 신갈지 특유의 은은한 향기가 전해옵니다.
지난주 입질대박 자리에 캐스팅을 해보지만 반응이 없습니다.
자리를 이동해 가며 연안과 본류대를 탐색합니다.
그렇게 헛손질만 1시간여..

마침내 대꾸리 특유의 미약한 입질을 받고 훅셋하였으나
수십차례의 캐스팅&리트리브에 상처받은 라인이 힘없이 터져버립니다.
다시한번 기본에 충실하여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꼬리를 치며 사라져가는 배스는 왜 그렇게 커 보일까요?

또다시 지루한 1시간 가량이 흘러가고 날이 밝아왔습니다.
여명과 함께 눈앞에 펼쳐진 신갈지의 광경은 말 그대로 녹즙!
제방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서 녹조를 다 몰고 온듯합니다.

다행히 맞바람을 맞는 곶부리 쪽은 녹조가 적습니다.
마침 그곳에서는 베이트피쉬가 도망가고 아침 피딩도 일어나네요.
피딩하는 곳으로 타이니이카를 캐스팅하자 배스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곶부리 반대편의 녹조속에서 피딩이 목격되었습니다.
피딩이 일어나는 녹조속으로 캐스팅하자 역시나 배스가 나오는 군요.

오늘 조행에서는 도도님의 힛트채비인 타이니이카와
지난주 금요일 야간조행의 대박채비인 피네스웜만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피네스웜에는 전혀 입질이 없고 타이니이카에만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녹조가 깔리고 상황이 열악할때 타이니이카가 효력을 발휘하는듯합니다.
타이니이카는 워낙 자그만해서 배스가 보기에 심심풀이 땅콩이나
디저트 아이스크림 정도로 보이는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입질이 뜸한 동안 신갈지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녹조가 정말 심하군요...
녹색 페인트 같네요...
흐...
06.09.29. 10:35
profile image
금호강물색이랑 대비가 됩니다....
아직도 녹조가 가시려면 한달은 더 있어야할듯..
06.09.29. 10:37
수고하셨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그래도 대꾸리 입질에 희망이 보입니다.
06.09.29. 10:39
profile image
물색이 보기에도 녹즙입니다.

해장 손맛 축하합니다.[꽃]
06.09.29. 10:50
도도
라인 터지면 복장도 터지죠 .. [울음]

신갈이 평화스러워 보입니다 [꽃]
06.09.29. 11:02
진짜내요.... 녹즙이 [헉]

금호강은 작년에 비해서 물이 좀 깨끗해 진거 같네요...[씨익]

오목천도 그렇구요... 아까운 대구리 나중에 부탁해요~~~~ [굳]
06.09.29. 11:25
재키님 시갈저수지 배스들 올림피아드에 나가서 1등했다는 아주 멀리서 들리는 후문이 있더군요.[푸하하]

요즘 신갈배스들 너무 머리가 좋아서 학습이 너무 빠른것 같습니다.

타이니이카도 몇일이나 갈련지 의문입니다.[궁금]

추신: 용털에 들러 혹시하는 마음에 타이니이카를 찾으니 없더군요.[울음]
회원님들 타이니이카 판매하는 샵 아시는 분 살포시 쪽지 부탁드려봅니다.[푸하하]
06.09.29. 11:27
재키 글쓴이
저의 느낌을 적어봅니다.


꼭 타이니이카가 아니어도 될 것 같습니다.

2인치나 3인치 글럽으로 하여도 거의 비슷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06.09.29. 13:19
입큰배스
어려움 속에 화이팅 하시는 모습이 눈에 훤합니다.

배스 누운 자태가 해안에 누워 있는 자태네요.

화이팅 하세요.


06.09.29. 13:33
profile image
타이니이카. 국내에 거이 없을테니 포기하셔요...
06.09.29. 16:04
저도 언제한번 신갈에 놀려 가야 되는데... 낙동강이 너무 좋아 잘 안가지네요...
06.09.29. 18:57
profile image
경기권 소식지 재키 특파원.....

소식 전해주셔서 늘 잘보고 있습니다.[꾸벅]
06.09.30. 09:5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가물치goldworm 조회 211403.05.05.00:20 9
    03.05.05.
    올해들어 여러차례 가물치 출조길에 나섰으나, 번번히 꽝... 오늘은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 의성근처 지도를 펴들고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햇볕도 없고, 바람은 불고... 안조건속에서도 입질만은 ...
  • 기타goldworm 조회 171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22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금호강세천 오짜
    배스goldworm 조회 264703.04.10.14:47 9
    03.04.10.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
  • 가물치는 아직....
    가물치goldworm 조회 218803.04.07.10:12 9
    일요일 느즈막하게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다 가모티님과 동행해서 의성권으로 가물치 사냥에 나섰다. 수초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사그라드는 갈대밭 뿐. 여기저기서 개구리루어 착수음에 놀라 튀는 가물치도 보...
  •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마리....
    goldworm에게 가물치 낚시를 배운지 벌써 햇수로 2년째 작년 겨울 goldworm으로 부터 물려받은 가물치대를 겨울 낙동강에서 스푼달고 혼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금년 4월,, 아니 정확히 3월 30일 부터 가물...
  • 구미대교 쏘가리
    퇴근후 달새님이 구미대교 밑으로 낚시하러 가자더군요. 전 옥계수로애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 처음 루어낚시로 누치를 잡은 포인트 밑에서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돌인지 헷갈리는 느낌 후 다시 케스...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25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1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83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7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85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