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안녕하세요 간지베스입니다.

간지베스 3166

0

71


안녕하세요 골드웜 회원님들.

간지베스 김동윤입니다. 어제 늦은시각에 sus형님께서 전화를주셨더군요.

너 사람구했니? 라고요. 하하 ^^; 깜짝놀랐습니다.

그당시에 주변에 사람이라고는 아무도없었거든요.

최근몇개월동안 외국회사면접과 시험때문에 신림동고시원에처박혀있느라

몸이 좀 썩었습니다. -_-;

가끔 이곳에들러 다른분들께서 올려주신 물가사진, 배사진, 고기사진을보며

마음을 달래곤 했습니다.

지난 26일에 모든 수속일정이끝났고, 집으로돌아와 제일처음 한 일이 제게하나밖에없는

소중한 낚시대를 꺼내어 닦는일이었습니다. 이를 갈았다 이거지요. 하하

본격적으로 골드웜과 기타 여러사이트를뒤지며 신갈조황을 알아보고 어디어디포인트가 좋은지

조행기도 읽어보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어제 3월30일. 드디어 기다리던 2007년 첫 낚시를 간것이지요.

#

하나은행에 들어가 주차를하고 한번 쭈욱 둘러보니 물이 엄청 찼더군요.

지난 가을, 마지막 낚시를 신갈에서 마쳤는데 그땐 굉장히 가물었었고 그 기억만 남은 저로써는

엄청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디에 고기가 있을까 짐작조차 못하고 서성이기만했습니다.

그저 기쁜마음으로 에라모르겠다 직벽쪽으로 캐스팅해봤지만, 고기가 있을것같이생긴곳에

웜을 넣기엔 저의 캐스팅이 너무 허접스러웠던걸까요.

스피닝릴을 처음접하는 초보때 검지손가락으로 라인놓는타이밍을놓쳐 발앞에 풍덩풍덩거렸던

현상을 아실겁니다. 타이밍이 빠르면 웜이 공중으로 치솟아올라 마치 날아가는 비둘기사냥을

하는것같아 보이지요. 하하하

두시간정도 그렇게 깔짝거리다가 본인의 캐스팅에 문제가있음을 자각하지는못할망정

'아.. 포인트가 구려..' 라며 관리소앞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

도착해보니 관리소 우측, 펜스좌측으로 나무들이 물에 잠겨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딱 보기에도 베스들이 우글거릴것만같은 포인트더군요. 앞에는 수몰나무, 그 앞으론 좌대,

좌대 앞으론 직벽. 이런 천혜의 장소가 있었다니. 하지만 두시간이 지나도 저의 캐스팅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어쩌다  캐스팅이 잘 되어도 나뭇가지나 쓰레기, 낚시줄같은

부유물에걸려 제대로 낚시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전시간을 보내고, 모교인 경희대학교로 들어가 학생식당에서 학생인척 밥을 먹어보려

했지만, 꼬질꼬질한 복장에 질흙이잔뜩묻은 신발을신고 허겁지겁 밥을먹는 제모습에

88년생 귀여운 새내기들에겐 노숙자정도로 보였나 봅니다. -_-


#

딱 한시간만 더하자..

라는 생각으로 작년 늦가을 인터넷 베스낚시동호회게시판을 휩쓸었던 바로 그 포인트.

최상류 포인트로 진입했습니다.

도로도 새로 닦았고, 레스피아(?)라는 체육공원을 용인시에서 조성해놓았는데

다음에 꼭 친구 혹은 가족이나 연인끼리와도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랑 친구애들데리고와서 여기서놀게하고 난 낚시해야지. 훗훗. ←요런생각)

공원 오른편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훑기로하고 다리쪽으로 가보았으나,

연두색펜스와 거칠게 짖어대는 누렁이들이 막고있을뿐, 공원에선 진입이 불가능하더군요.

다리는 포기하고 왼쪽으로 걸어가며 정면에있는, 베스는 전혀 없을법한 수초밭을 공략해보았습니다.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수초대는 스피너베이트가 특효약이랬어' 라며

ML스피닝대에 1/2스피너베이트를 장착. 캐스팅을 시작했습니다. 낚시대가 후덜덜거리는게

무슨 송어전용대마냥 낭창거리더군요. 하지만 별수있겠습니까.

안되면 되게해봐. 이가없으면 잇몸으로. 불가능은 없을껄. 이런식으로 살아온 27년인데.

공원을 거의 다 돌고 왼쪽 직벽지대를 마주보고 섰습니다. 정면엔 직벽. 나무가 무성해

물속으로 잠긴 그야말로 일본 DVD에서나 볼법한 포인트들과 왼쪽엔 새물유입구까지있습니다.

또 어디서 주워들은게 생각나더군요.

"어제 비가왔으니까 새물이 많이 유입될꺼고, 그 안에 플랑크톤들이 넘실댈꺼야.

그럼 그 플랑크톤들을 먹으러온 베이트피쉬들이 드글드글하겠지? 그럼 그 베이트피쉬를

쫒아온 베스들이 오백마리는 있을꺼야. 후훗 역시 난천재."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너무 조용해서 잠이쏟아질 지경이었고, 포인트는 좋았지만

고기역시 전혀없어보이긴 했습니다.

연안에서 15m정도 정면에 웨이드를입고 가슴까지 물이찬곳에서 캐스팅하시는분이 계시더군요.

내공이 없는 저는.. 사실 전 그렇습니다. 포인트라는게, 직벽이있고 돌무너미가 있고 이딴걸 다 떠나서

캐스팅하는 사람이있으면 '아. 여기는 포인트'라고 생각해버리곤 하지요. -_-;;

#

'무릇 낚시란것은 고기를잡는시간보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기다리는시간이 더 의미있는것이다' 라고

어떤 만화책에서 본것같지만 이놈의 참을성은 김정일의 개념과함께 안드로메다로 떠나버린것인지

슬슬 지겨워지더군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무슨 X소리야. 고기가잡혀야 재밌지.' 라고..

그때였습니다. 저쪽에서 웨이드를입고 낚시하시던분이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어~어~" 하시더니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려, '어.. 저쪽 별로 안깊어보이는데..'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몇초후에 그분 머리가 잠기는걸보고 큰일났다 싶더군요.

순간적으로 입고있던조끼와 바지를탈의하고 메고있던가방을 내려놓고는 물속으로 입수했습니다.

익수자의 상태를 보기위해 머리를내놓고 입영으로 다가갔으나 도착당시 익수자는

이미 머리를포함한 전신이 물속에 잠겨있었고 의식조차 불분명한 상태였습니다.

그상태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편한 구조법인 머리와 어깨를 겨드랑이에끼고 나아가는 영법을

시도했으나, 익수자의몸이 엄청 무겁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물이차버린 고무웨이드때문이더군요.

한번도 입어보지못한데다가 가까이서 자세히본적도 없기에 어떤지퍼와 버클이 어디에달린지

알수가없어서 수중에서 웨이드를 탈의시키기엔 무리였습니다.

하는수없이 진행속도가 늦어도 구조자가 잠수하고 익수자를 무등태우는 영법으로

물밖으로 겨우 끌어내었습니다. 물속이 엄청심한 뻘밭이라 연안바로앞까지 걷지못하고 수영으로

끌어내었습니다. 호흡과 맥박을잡아보았는데 미세하게나마 호흡이 살아있어 CPR은 피할수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구조교육을받을때 배운것중 엄청 중요한것중의 하나가 '제3증인확보'입니다.

물에서 죽다살아난사람을 구조해서 심폐소생을해서 살려놓아도 갈비뼈가 골절되었다고

구조자를 고소하는 상식밖의경우가 종종 일어나기때문입니다.

상황당시에 저와 익수자 단 둘뿐이었고 아무도 없었기에 CPR은 피할수있었던것을

익수자입장에서나 제 입장에서나 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기도에 물이 많이차서 호흡이 힘든것같아 옆으로 뉘인상태에서 하임리히법으로 물을 토하게

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건데 약간 아쉽습니다. 익수자께서 20대의 미모의 여성이셨다면

불필요한 마우스투마우스를 정성들여 해드릴수있었을텐데.. 말이지요. 하하하~ 농담입니다.

체온유지를위해 젖은옷을 탈의시키고 익수자의 차에 히터를켜고 의식소진을 우려, 구급차가

도착할때까지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

구급차가 도착하고 저는 현장을빠져나왔습니다.

이상이 사고당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

지난겨울, 경기도의 모 송어터에서 형제가 물에빠졌고 낚시를하러왔던 어떤 외국인이

구조끝에 한명의 익수자는 끝내 숨졌다는 소식을 들었었습니다. 제가알기로 그 저수지 사장님이셨다는데

그 기사를보고 마음한켠에 '만약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최선을다해서 노력해보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제가한일은 영웅이 할일도, 특별한일도 아니었습니다.

인명구조교육을받은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랬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한 상황에서 우연히 제가 그자리에 있었던것이고 운이좋게 큰사고없이 잘 해결된것이지요.

그래서 사실 골드웜대문의 제 못난이얼굴이 조금 부끄럽습니다. ^^;;;

#

작년 언젠가 큰 슬럼프를 겪었더랬습니다. 낚시대도 하나밖에없는 캐스팅도잘 못하는놈이

무슨 슬럼프냐고 비웃으실지도모르겠지만, 참을성없는 저로써는 4회출조 연속꽝을맞고

낚시를 때려치울까. 란 생각을 하기도했었습니다.

그때, 온갖 불법적인일은 초등학교시절부터 쭈욱 함께해오던 저의 죽마고우가

한강 상류 미사리부근에 엄청난 포인트가있다는사실은 귀띔해주더군요.

그날밤으로 그곳에들어가 한강물의 깨끗한 베스들을 수십마리 손맛보고 온적이있습니다.

그리고는 형님들앞에서 그것도 자랑이라고 말씀드렸다가 엄청 심하게 혼이난적이있습니다.

낚시를 함에있어서 해도 될 일과 해서는 안될일을 구분시켜주시고

낚시터에서는 항상 남을배려하는마음을 알려주신 제 낚시스승님, sus형님이 아니었더라면

이런일은 상상도 하지못했을것입니다.

앞으로도 남이어려울때 도와주는일을 스스럼없이 할수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너무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2007년에 풍어하세요.

대한독립만세.

* 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3-31 21:15)
신고공유스크랩
71
정말 훌륭하고 아름다운 일을 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짝짝][짝짝]
07.04.01. 23:24
푸른아침
월요일 아침

간지배스님의 소식에 힘이 솟네요

멋진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07.04.02. 08:34
기분좋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간지베스님 같은 청년들이 있기에 살만한 세상인것 같습니다....[굳][굳][굳]
07.04.02. 08:52
profile image
저도 덕분에 기분좋은 월요일을 시작합니다.

간지베스님 앞길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짝짝][짝짝] [굳][굳]
07.04.02. 09:41
아~~ 눈물이 나오려구해요~!! 최고~!!
07.04.02. 11:23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복 많이 받을꺼예요
07.04.02. 12:02
지로
간결하고 깔끔한 글만큼 절대 쉬운일이 아닐진데...간지배스님의 겸손하신 모습도 너무 귀감이 됩니다... 아무쪼록 몸건강히 잘 다녀오시고 미쿸에서 간지배스님의 염장사진 기대하겠습니다... 드들강 한번더 가야할텐데...건강히 잘 다녀오세요~[박수][꽃]
07.04.02. 13:59
가슴이 따뜻해 지는거 같아요 정말 훌륭하신 분이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
07.04.02. 21:01
profile image
역시... [굳]

좋은일 하셨습니다..[꽃]

자랑스러워요.....[짝짝]
07.04.03. 08:35
[짝짝]
훌륭하십니다.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07.04.03. 09:38
profile image
정말 훌륭하십니다.[굳]
제가 수영을 할줄 안다고 해도 간지배스님처럼 순간적으로 그런 용기가 날지 제 자신이 의심스럽습니다.
올한해 바라시던 일 모두 이루시는 복을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어복충만하십시요
07.04.03. 09:57
칭찬받아 마땅한 일을 하셨습니다. [박수]
분명 좋은 일이 많이 많이 생기실겁니다.
07.04.03. 11:04
profile image
정말 대단하십니다... [꾸벅]

사람의 생명은 하늘에 달려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 생명을 구하신

간지배스님은 혹시 하늘 [생각중]

그냥 무조건 [짝짝][짝짝][짝짝]
07.04.03. 15:35
profile image
넘 멋지시네요
저도 라이프가이드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실전에서 사용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멋지시네요 ....^^*
07.04.03. 17:29

간지베스님...
정말 멋집니다~
얼굴본지 오래됐는데...
보고싶네요[하하]
07.04.04. 12:44
다른 어떤 수식어도 떠오르질 않습니다...

간지배스님 최고십니다.....[짝짝]
07.04.06. 02:2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기타goldworm 조회 171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22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철탑 잠깐 끄리사냥
    일요일 12시경에 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이제 내려가는 중이지만, 여전히 높습니다. 아직 수위가 높은 관계로 처리장 배출구는 제방입구 지점입니다. 제방 시작되는 지점에서 잘보시면 내려가는 오솔길이 보입니...
  • 지난 4월 이후로 철탑 하수처리장물과 본강 합류지점에서 강준치 6마리정도 잡은것 같습니다. 오늘도 동생과 온통 물바다에 흙탕물이라 철탑끄리 잡으러 나섰는데, 배출구에서 시원찮게 잡혀서 하류 본강합류지점까지...
  • 동생도 드디어...
    기타goldworm 조회 181703.07.05.23:53 2
    03.07.05.
    낚시대와 릴을 샀습니다. 릴은 울테그라2000 구형버젼. 대는 NS 주니어. 사자마자 테스트도 해볼겸 철탑에 끄리잡으로 출동... 대가 미디엄라이트라서 끄리잡기엔 조금 억세긴 하지만, 5그램짜리 스푼에 비거리도 좋...
  • 잠깐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69703.06.28.11:15 2
    조금전 9시경 이슬비 맞으며 집을 나섰습니다. 낙동강물 무진장 불어있더군요. 올해들어 가장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낚시하는중에도 보니 자꾸 불어나는 중이었습니다. 이럴때면 배출구쪽에 끄리들이 많이 몰...
  • 철탑잠깐
    기타goldworm 조회 176503.06.21.18:07 2
    조금전에 애들 낮잠자는 틈에 철탑가봤습니다. 동락공원 축구장 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는데, 요즘 인라인 열풍이 분것인지 인라인 타는분들 참 많더군요. 합류지점쪽엔 쏘가리금어기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단골로...
  • 요즘 막내동생이 낚시에 재미를 붙였는지 가자고 하면 바로 따라나섭니다. 스피닝장비도 캐스팅을 못해서 쩔쩔매더니 이젠 좀 폼도 납니다. 아침잠이 유난히 많아서 새벽5시 30분엔 못 나올줄 알았는데, 나왔더군요. ...
  • 철탑(8/19)~ 드뎌 쏘가리를 만났습니다
    안녕 하십니까 초보 조사 사발우성입니다. 간만에 철탑에 다녀왔습니다. 골드웜님의 조행기를 보고 혹시나 하고 댕겨왔는데 역시나[굳]입니다. [씨익] +1님과 바람좀 쐴겸해서 +1님은 동락공원에서 운동 하시고 전 낙...
  • 철탑(8/19)~ 드뎌 쏘가리를 만났습니다
    안녕 하십니까 초보 조사 사발우성입니다. 간만에 철탑에 다녀왔습니다. 골드웜님의 조행기를 보고 혹시나 하고 댕겨왔는데 역시나[굳]입니다. [씨익] +1님과 바람좀 쐴겸해서 +1님은 동락공원에서 운동 하시고 전 낙...
  • 기타goldworm 조회 171203.06.03.16:01 1
    오전에 어디 볼일도 보고와야 하고 해서 새벽 끄리 다녀왔습니다. 물론 철탑이구요. 합류지점에 누군가 릴을 쳐놓고 그냥 가버렸더군요. 밤새 물이 줄어 어망에 붕어들이 맨바닥에 나뒹굴고 주위에 끄리를 패대기 친 ...
  • 기타goldworm 조회 156703.05.31.11:11 1
    자유게시판에 적어둔대로 비가 많이 와서 다른 낚시가 힘들땐 역시 끄리가 최고였습니다. 아침 6시20분에 철탑에 도착해보니 강물은 엄청 불어있더군요. 다른곳은 진입하기 힘들어... 처리장 배출구 쪽에 갔습니다. ...
  • 기타goldworm 조회 154703.05.27.12:46 1
    03.05.27.
    해가 중천에 뜰무렵 느즈막히 출근길에 나서다가 철탑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더군요. 잠깐 내려가봤습니다. 수위는 조금 올라왔고, 물색은 흙탕물. 수풀이 너무 우거져서 이번 비와 바람에 넘어진곳이 많아 진입하기엔...
  • 누치와 싱킹미노우
    기타goldworm 조회 452402.12.12.12:47 1
    02.12.12.
    오늘도 여전히 추운날씨. 또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또 가?' 그리 오래 고민하지 않고 또 갔지요. =_= 출근길에 자주 찾는 철탑. 어제보다 바람이 적게 불어 그다지 춥진않았습니다. 그래도 가이드에 얼...
  • 자체업로드기능을 이용할때의 문제점 극복하기
    ||0||0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요즘 주인장께서 골머리를 앓고 계신 게시판 글 올리기에 조언 드립니다. 저도 에러의 원인을 파악치 못해 어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나마 에러의 소지를 줄이고 제가 ...
  • 낚시용 후드 만들기
    ||0||0며칠전에 그린 그림을 이용하여 회색무지후드에 그림을 전사해서 배스낚시용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원 작품은 칼라이나 옷이 회색이라서 칼라면 너무 산만 할것 같아서 회색톤으로 와이프가 보면 옷에 장난친...
  • ||0||0[테이블시작1] 일시 : 2010/01/03 07:00-09:00 장소 : 고삼지 양촌좌대 빙어터 채비 : 견짓대, 빙어카드, 구더기 미끼 조과 : 2자릿수 [테이블끝] 신정연휴 마지막날 아내와 고삼지 양촌좌대로 달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