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매일 지나다니다 인사글 남깁니다......^^!

강물 1326

0

6




그 동안 자작루어 몇 가지를 만들어 봤다.

대물배스용, 수초지대 공략용, 트위칭용 등등!



지난 번에 나름대로 대박을 했던 남강의 밤나무골 아래 새로 생긴 양수장을 다시 찾았다.

그런데 꺼내 든 것은?



표준형이다.

일단은 표준형으로 꺼내서 손맛을 충분히 본 다음 다른 것을 시도하게 된다.



양수장 바로 아래에서 깔짝대다가 1수!

베이트릴 상태가 좋지 않다.

얼마 전에 베이트릴 있던 것 2개 부셔먹었다.

쟈니모리스 레벨와인더 마모되어 버렸다.

릴이 잘 안돌아간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깐 레벨와인더가 걸려서 회전시키니깐 마모되어버리는 중이었다.

그래도 장타가 가능한 녀석이었는데......!

급하게 가지고 있던 릴 중에서 시마노 코리올리스 꺼내가지고 사용했었다.

이녀석도 하루만에 레벨와인더 말아먹었다.

도대체 왜?

2년 6개월정도 쳐박아두는 동안 그리스가 말라붙어서?

쩝,

어쨋던 지금 사용하는 메타늄 XT는 베어링이 마모되어서 캐스팅 할 때마다 윙 소리가 나고 장타가 잘 안된다.

그러나 어쩌랴!

고기는 잡고 싶고 릴은 없고 낚시대도 2절 딸랑 1개 뿐인 것을!



꺼이꺼이,

어쨋던 20m 날아갈까 말까 하는 릴로 최대한 노력해서 던지기는 한다.

때로는 캐스팅하고 백래쉬 풀고 감고를 반복하기도 하지만 어쨋던 계속 탐색은 한다.



배스도 기억력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던지면 1마리라고 해야 할 정도였다.

1마리 잡고 10m쯤 내려와서 던지면 또 한마리씩 나오곤 했었는데.....!

지금은 어저버 옛날 얘기가 되어 버렸다.

지난 번에는 제방의 1/2도 오지 않았어도 20마리는 훌쩍 넘겼었는데 오늘은 끝까지 끝까지 다 갔음에도 8수가 전부이다.

중간에 드래군; 과거 배스 수 십마리와 치열한 전투를 하다 부상을 당해서 돌아온 배스어세신으로 만든 자작루어(왠지 부상당한 질럿으로 만든 드래군이 생각나는데, 나만 그런가?) 으로 약간 깔작대다가 집어넣어 버렸다.



되돌아오는 길에 금산교 바로 상류로 갔다.

요즈음 배스들이 스쿨링을 하고 있을 거라는 옛 기억을 더듬어!

앗!

물이 쫙 빠져있다.

그런데 아까 그곳은?

물이 많이 차 있었는데?



어쨋던 오늘은 이녀석들 평상시보다 30m쯤 상류에 스쿨링을 하고 있었다.

자작루어로 순식간에 한 곳에서 4수!



내겐 약간 않좋은 습관일지 몰라도 여하튼 자작루어에 배스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그곳에는 배스 없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여하튼 내겐 웜도 무지무지하게 많은데 이젠 장배님에게 O 링 파는 곳 자세히 물어봐야 겠다.

좀 있다가는 땅콩가지고 저수지로 진출을 해봐야 겠는데 그때도 자작루어 딸랑 한 종류만 가지고 갈 수는 없지 않겠는가!



자작루어!

참 골치아픈 녀석이다.

내겐 지금까지 수 백마리의 배스 손맛을 안겨주었지만,

여하튼 내 낚시대를 꽉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웜낚시 할 때의 배스의 "투둑" 하는 손맛을 느끼고 싶어도 막상 물가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손이 간다.

더우기 괜스레 대충 약간만 모양이나 어떤 것을 바꾸면 꼭 바로 시험해보게끔 유혹해서 물가에 서게끔 한다.

신고공유스크랩
6
goldworm
정말 너무 오랜만에 글 남겨주셨네요. [미소]
07.04.12. 00:48
자작하시는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부럽습니다...[굳]
07.04.12. 00:53
profile image
지그스피너의 헤드암이 조금 길어보이는데 문제는 없어시던가요[궁금]

남강... 시즌이 되면 가기 싫고 겨울이 되어야 가보니....
07.04.12. 09:52
키퍼
지그스피너 전문이신것 같습니다.[굳]
07.04.12. 10:31
자작은 또다른 재미가 있다고 하던데...부럽습니다.
07.04.12. 15:19
강물 글쓴이
흠,
사실 오늘도 루어사진 오른쪽 끝(블레이드 옆)에 있는 표준형으로 1시간 동안 8수 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스피너베이트 그대로 따라 만들었는데 지금은 최대한 블레이드가 지그헤드의 머리 바로 위에서 돌도록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지그헤드의 이음이 고리이음이어서 지그헤드가 상하좌우 마음대로 움직여집니다. 말 그대로 물속에서 좌우로 살랑살랑, 바닥이나 돌에 살짝 닿으면 위아래로 살짝 움직여지죠. 여하튼 다른 것은 잘 모르겠구요.
일단 배스들이 계속 물어줍니다.
07.04.12. 17:5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수온이 오르는 시기에 공략장소에 대해서 올려드렷으니 그럼 뭐를 사용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듯 보여서 관련글 하나 올려봅니다... 스위밍웜이라는 더블훅리그를 이용한 방법인데 기성품도 나옵니다. 작년에 올...
  • 이제 5월에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안동호에서 낚시가 시작될 것입니다. 막상 처음 도보던 보트낚시던 안동호같이 수심깊으면서 물색맑고 게다가 암반과 마사로만 이루어진 지형에 군데군데 고사목만 덩그러니 보여 어...
  • 조행기가 안 올라오니 심심하시죠.. 이럴때 공부하시는것도 좋죠.. 하루하루 다르게 수온이 올라가는 이시기에 도움이 되실만한 글입니다. 역시 눈으로 읽고 생각하시고 프린팅은 가능하되 옮기지 마세요. 수온이 따...
  • ...사랑의 기쁨...
    오늘은 날씨가 많이 찹니다..흐리고.. 낡은 훤하게 밝았는 데.. 해는 구름에 가려 잘 나타나질 않네요. 오곡지 제방에 올랐을 때.. 모내기 철이라 제방을 넘을 듯 물이 차있을 줄 알았는 데.. 갈수윕니다. 그래도 오...
  • 오늘 제가 간곳은 문천지 상류입니다. 요즘 계속해서 아침 조행을 했었는데요. 거의가 잔챙이라서 특별히 쓸 조행기가 없어 그냥 지내다 오늘은 모처럼만에 손맛을 봐서 이렇게 올립니다..^^ 보통은 하양 평사쪽으로 ...
  • 배스나도배서 조회 207707.04.26.17:43
    07.04.26.
    오늘 영천 북안면에 출장갔다 오면서.. 금호강과 합류되는 북안천 하류를 들렀습니다. 금호강 봉정과 합류되는 초입에서 했습니다. 위치는.. 영천 IC에서 나와 바로 있는 삼거리 신호등에서 좌측의 공단으로 진입한 ...
  • 50 x 3  (금남보)
    배스goldworm 조회 300607.04.26.16:47
    07.04.26.
    학원 인테리어 작업에 목수작업이 시작되니 톱밥먼지가 너무 날려서 현장에 있을수가 없네요. 그 핑계로 또 점심과 맞바꾼 조행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오늘 도전한곳은 금남보 하류 구간입니다. 금남보에 도착하니 이...
  • 정말 오랜만에 짬 낚시지만 낚시대 담구고 왔습니다. 김포에 갈 일이 생겨서, 일 끝내고 나니 자정이 넘어 새 날이 되어버렸네요...^^ 강화도는 저수지는 시즌이 좀 늦긴하지만 이 맘 때쯤이면 밤에도 슬슬 나와주겠...
  • 신지를 처음 만났을 때.. 상큼하다는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긴 생머리에.. 뽀얀 피부를 가지고.. 하얀 이가 드러남이 없이.. 코밑에 뽀송뽀송한 솜털이 양쪽으로 진하게 모이면서.. 엷은 미소를 지으며.. 풋풋한 내음...
  • 이제 수초가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니 스피너베이트 운용시 스위벨에 이끼나 수초찌꺼기가 많이 끼입니다. 스피너베이트의 생명은 브레이드의 회전인데 수초로 찌꺼기가 볼베어링 스위벨의 사이에 끼어 브레이드 회전...
  • 낙동강 신왜관교 하류 노석동 골재채취장
    (금남보) 인테리어 공사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비린내를 못맡았더니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마침 목수들의 작업이 시작되고 먼지도 많이 날리고해서 낮에 잠시 나가봤습니다. 간단히 조행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
  • 내곡지에서 만난 메조키스트 BASS
    입에 꽃을 문 사연은 읽다보면 나옵니다. 내곡지 전경의 사진은 월척(www.wolchuck.co.kr)에서 활동하시는 케미마이트님의 사진입니다. 갈수기에 찍은 사진이라서 내곡지의 지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
  • 6시 4분... 낚시 갈때는 알람보다 먼저 눈이 떠집니다. 비가 온다고, 황사가 온다고 예보를 해준 기상청 덕에 도로는 한산하기만 하고, 날씨도 적당이 흐려서 기대감을 높여주네요. 발안에서 구리구리와 도킹 차를 옮...
  • 우리 발앞에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조금 부네요. 차가운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시원한 느낌도 아닙니다. 역시 아침에 맞이하는 일출은 멋있습니다. 매일 매일 그 형태가 다르지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 매일 다르듯이 말...
  • 신갈지 - 5짜2수
    ||0||0신갈지 관리소, 52Cm NS DX-II C-662M, 아부가르시아 5500C3 클래식 P-line 플로로 클리어 15Lb, Hildebrandt Tin Roller 1/2 증명사진입니다. [테이블시작1] 2007/4/25(음3/9), 05:30-07:00 날씨 : 기온12도, ...
  • [점] 루어 무게단위 1 oz (온스) : 28.34 g (그램) 1/2 온스 : 14 그램 1/4 온스 : 7 그램 1/8 온스 : 3.5 그램 1온스가 약 28그램이므로 이걸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3/8온스 = 1/2 ~ 1/4 사이정도 3/16온스...
  • 지그헤드기법 2탄...
    요즘 조행들은 많이 다니시는데 조행기들이 별로 없군요.. 특히 최원장님.. 매주 안동 가시는것으로 아는데.. 역시나 꽝조사라서[씨익] 골드웜님 좋아하는 지그헤드 기법 2탄입니다[하하] 사진의 연두색이 Gopher Tac...
  • 얼마만인가......
    몇일 전부터 5시 45분에 알람은 맟춰두고. 알람이 울때마다 끄고 창밖을 보고는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곤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라고 재촉하더군요. 알람을 끄고 밤새 저장된 분비물을 배출하고 나니 잠이 ...
  • 배스2% 조회 156907.04.24.09:29
    07.04.24.
    항상 앞에서 수고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나날이 화기애애지는 축제가 더없이 즐겁습니다.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동기인 분을 접대하기 위해서 물칸(?)없이 그냥 참가했습니다. ^^ 한마디로 전체적으로 무...
  • 4월22일 창녕 번개늪에서 열린 땅콩친구들 축제 사진 몇장 올립니다.. http://cafe.naver.com/1pboat.cafe 에 더 많은 사진이 있으니 보러오세요.... 개회식후 출발하는 모습... 부산 곤피팀... 피싱월드팀.. 3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