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안면도 영목항 좌대낚시

장인진(재키) 5305

0

11


||0||0안면도 영목항 바다좌대에서 영수가 힘겹게 랜딩한 도다리입니다.
넓적한 도다리의 저항이 세서 힘겹게 릴링을 하더군요.
이 도다리 덕분에 회차림이 풍성해 졌습니다.



해체중입니다.
이미 우럭들은 포를 뜬 상태로 모여있습니다.



좌대의 배에 올라 한컷.
이런 배타고 낚시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주말 가족여행을 계획하다가 아내가 자연휴양림을 가자고 제안합니다.
"자연휴양림은 방 구하기 어려운데.."
일단 인터넷 접속.. 검색..
마침 안면도자연휴양림에 숲속의 집이 하나 남았네요.
얼른 예약하고 다음일정을 준비합니다.

물때가.. 잉? 간조시간이 해가 떠있는 아침과 저녁이네요.
골뱅이(큰구슬 우렁)는 야간간조에 나오는데..
골뱅이 채취에 대비하여 헤드랜턴도 준비하여 두었었는데.
골뱅이 채취는 불가하므로 패스.

그러면..
금요일 저녁 간조때 대수리 고둥과 작은 게들을 잡고
방포항에서 회떠서 숙소에 투숙하여 한잔 걸치며 식사하고
들물시간인 토요일 오전에는 바다좌대 타기로 일정을 짭니다.

다른 것은 이미 경험이 있어서 그냥 하면 되는데 바다좌대는 처음이라..
여기저기서 정보를 수집합니다.
좌대 위치, 채비, 물때 등등을 유무선으로 수집완료!
최종 목적지는 안면도 최남단 영목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금요일 오후 출발!
안면도 가는 길목의 낚시방에서 조황이 좋고 시설이 깔끔한
영목항 바다좌대 안내를 받고 채비와 미끼를 준비하였습니다.

안면도 도착후
예정대로 한적한 해수욕장에서 대수리 고둥과 작은게 잡기.
방포항에서 회떠서 숙소로 들어오니 8시가량.
회는 에피타이저로..
작년 문향님 여행기의 게튀김은 중간메뉴로..
메인디쉬는 바베큐 폭립!
배터지게 먹고 늘어지게 잡니다.
그러나 낚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튿날 아침 간단하게 산책하고 아침을 챙겨먹습니다.
그리고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영목항.
좌대 사장님께 전화를 넣자 5분안에 배가 도착합니다.
좌대에는 이미 여러분이 낚시를 즐기고 계시네요.

아이들과 아내의 채비를 챙겨주고 내 채비를 하려는데 벌써 밑걸림.
채비를 5개만 준비하였는데 눈깜작할 사이에 2개나 뜯겼습니다.
좌대관리인에게 채비가 필요하다고 말하니 영목항까지 가야한다고..
다시 영목항에 나가서 채비와 미끼를 보충하고 좌대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그후로는 밑걸림이 거의 없네요.

간간이 올라오는 우레기들 그리고 어쩌다가 한번은 우럭.
9시부터 12:30까지 4명이 낚시한 총 조과는 30여수
도다리 1수, 우럭 몇마리, 3짜 망둥어 1수(방생), 우레기 다수(방생)

도마와 회칼을 빌려서 어깨너머로 보아온 오로시 도전!
흐미~ 뼈에 살이 그대로 남아있네..
여렵사리 회를떠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회 뜨는 데는 오래 걸려도 먹는 것은 잠깐이더군요.

모처럼의 가족 주말나들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낚시를 즐겼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금요일저녁에는 안면도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 투숙하였습니다.
가족여행으로 휴양림은 처음이었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매우만족하였습니다.
분위기 좋고 경치도 좋고 모두가 좋아하는 산책길도 확보되고
게다가 펜션보다 훨씬 저렴하다는거!



숙소 2층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아쉽게도 다락방은 난방이 되지 않아서
아이들이 원하는 다락방에서 하룻밤을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아침산책길에 찍어보았습니다.
해발 58.2m의 모시조개봉을 오르는 계단입니다. 계단만 오르면 정상입니다.
이 계단 아래에는 채광석시인의 "기다림"이 새겨진 시비가 있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동백입니다.
초록색 잎사귀 사이로 내민 빨간꽃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손각대로 찍다보니 느낌만큼 사진이 되질 않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고남패총박물관에 잠시 들렀습니다.
안면도 고남면 고남리에 있으며 고남리 일대의 패총에서
발굴 조사된 유적 및 유물을 전시 소개하고 있습니다.
태안의 농촌생활, 어촌생활에 관한 민속생활관도 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1
온 가족이 좋은시간을 가져셨네요 축하합니다.[꽃]

포인트도 확실이 적립을 하셨으리가 믿습니다.[씨익]
07.04.15. 10:26
profile image
부럽습니다.

저는 지금 둘째 녀석 데리고 고향집에 와 있습니다..

온 산이 복사꽃, 산번꽃이 만발한...

봄날은 간다~~~~입니다.
07.04.15. 12:20
멎진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하하]
07.04.15. 12:55
도도
나들이를 하긴 해야 하는데..
언제나 다니시는 모습 참 좋습니다 [꽃]
07.04.15. 13:09
행복의 여유...누구나 원하고 꿈꾸는 것들이죠...[미소]

즐거운 시간 보내신거 같습니다...[짝짝]


07.04.15. 14:07
재키 글쓴이
영수 사진의 물고기가 광어가 아니고 도다리라고 하네요.
눈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 랍니다. [헤헤]

본문내용 수정하였습니다.
07.04.15. 18:31
profile image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꽃]

저도 나들이 루트를 개척해 보아야 겠습니다. [미소]
07.04.15. 18:40
솔니비
해발 58.2m의 모시조개봉을 해발 582m의 모시조개봉으로... [아파]

가족과의 나들이는 항상 즐겁지요.

행복한 모습입니다. [꽃]

07.04.15. 18:47
젠티
봄날의 행복한 가족 여행, 너무 좋아보입니다. [꽃]
07.04.16. 11:56
가족들과 좋은시간 되셨겠네요..

부럽슴니다..
07.04.18. 20: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기타goldworm 조회 171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22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철탑 잠깐 끄리사냥
    일요일 12시경에 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이제 내려가는 중이지만, 여전히 높습니다. 아직 수위가 높은 관계로 처리장 배출구는 제방입구 지점입니다. 제방 시작되는 지점에서 잘보시면 내려가는 오솔길이 보입니...
  • 지난 4월 이후로 철탑 하수처리장물과 본강 합류지점에서 강준치 6마리정도 잡은것 같습니다. 오늘도 동생과 온통 물바다에 흙탕물이라 철탑끄리 잡으러 나섰는데, 배출구에서 시원찮게 잡혀서 하류 본강합류지점까지...
  • 동생도 드디어...
    기타goldworm 조회 181703.07.05.23:53 2
    03.07.05.
    낚시대와 릴을 샀습니다. 릴은 울테그라2000 구형버젼. 대는 NS 주니어. 사자마자 테스트도 해볼겸 철탑에 끄리잡으로 출동... 대가 미디엄라이트라서 끄리잡기엔 조금 억세긴 하지만, 5그램짜리 스푼에 비거리도 좋...
  • 잠깐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69703.06.28.11:15 2
    조금전 9시경 이슬비 맞으며 집을 나섰습니다. 낙동강물 무진장 불어있더군요. 올해들어 가장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낚시하는중에도 보니 자꾸 불어나는 중이었습니다. 이럴때면 배출구쪽에 끄리들이 많이 몰...
  • 철탑잠깐
    기타goldworm 조회 176503.06.21.18:07 2
    조금전에 애들 낮잠자는 틈에 철탑가봤습니다. 동락공원 축구장 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는데, 요즘 인라인 열풍이 분것인지 인라인 타는분들 참 많더군요. 합류지점쪽엔 쏘가리금어기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단골로...
  • 요즘 막내동생이 낚시에 재미를 붙였는지 가자고 하면 바로 따라나섭니다. 스피닝장비도 캐스팅을 못해서 쩔쩔매더니 이젠 좀 폼도 납니다. 아침잠이 유난히 많아서 새벽5시 30분엔 못 나올줄 알았는데, 나왔더군요. ...
  • 철탑(8/19)~ 드뎌 쏘가리를 만났습니다
    안녕 하십니까 초보 조사 사발우성입니다. 간만에 철탑에 다녀왔습니다. 골드웜님의 조행기를 보고 혹시나 하고 댕겨왔는데 역시나[굳]입니다. [씨익] +1님과 바람좀 쐴겸해서 +1님은 동락공원에서 운동 하시고 전 낙...
  • 철탑(8/19)~ 드뎌 쏘가리를 만났습니다
    안녕 하십니까 초보 조사 사발우성입니다. 간만에 철탑에 다녀왔습니다. 골드웜님의 조행기를 보고 혹시나 하고 댕겨왔는데 역시나[굳]입니다. [씨익] +1님과 바람좀 쐴겸해서 +1님은 동락공원에서 운동 하시고 전 낙...
  • 기타goldworm 조회 171203.06.03.16:01 1
    오전에 어디 볼일도 보고와야 하고 해서 새벽 끄리 다녀왔습니다. 물론 철탑이구요. 합류지점에 누군가 릴을 쳐놓고 그냥 가버렸더군요. 밤새 물이 줄어 어망에 붕어들이 맨바닥에 나뒹굴고 주위에 끄리를 패대기 친 ...
  • 기타goldworm 조회 156703.05.31.11:11 1
    자유게시판에 적어둔대로 비가 많이 와서 다른 낚시가 힘들땐 역시 끄리가 최고였습니다. 아침 6시20분에 철탑에 도착해보니 강물은 엄청 불어있더군요. 다른곳은 진입하기 힘들어... 처리장 배출구 쪽에 갔습니다. ...
  • 기타goldworm 조회 154703.05.27.12:46 1
    03.05.27.
    해가 중천에 뜰무렵 느즈막히 출근길에 나서다가 철탑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더군요. 잠깐 내려가봤습니다. 수위는 조금 올라왔고, 물색은 흙탕물. 수풀이 너무 우거져서 이번 비와 바람에 넘어진곳이 많아 진입하기엔...
  • 누치와 싱킹미노우
    기타goldworm 조회 452002.12.12.12:47 1
    02.12.12.
    오늘도 여전히 추운날씨. 또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또 가?' 그리 오래 고민하지 않고 또 갔지요. =_= 출근길에 자주 찾는 철탑. 어제보다 바람이 적게 불어 그다지 춥진않았습니다. 그래도 가이드에 얼...
  • 자체업로드기능을 이용할때의 문제점 극복하기
    ||0||0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요즘 주인장께서 골머리를 앓고 계신 게시판 글 올리기에 조언 드립니다. 저도 에러의 원인을 파악치 못해 어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나마 에러의 소지를 줄이고 제가 ...
  • 낚시용 후드 만들기
    ||0||0며칠전에 그린 그림을 이용하여 회색무지후드에 그림을 전사해서 배스낚시용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원 작품은 칼라이나 옷이 회색이라서 칼라면 너무 산만 할것 같아서 회색톤으로 와이프가 보면 옷에 장난친...
  • ||0||0[테이블시작1] 일시 : 2010/01/03 07:00-09:00 장소 : 고삼지 양촌좌대 빙어터 채비 : 견짓대, 빙어카드, 구더기 미끼 조과 : 2자릿수 [테이블끝] 신정연휴 마지막날 아내와 고삼지 양촌좌대로 달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