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안동마동, 구미사랑방 정출

goldworm 2347

0

29


일요일,

바로 어제의 안동 마동조행기입니다.

어제는 구미사랑방의 정출이 있던 날이었고, 목적지는 수멜로 잡았습니다.
미리 가계시던 무월광님께서 수위가 낮아져 땅콩을 펴고 뻘밭을 지나야 한다는 말을 듣고...
마동으로 장소 수정.

마동에 도착해보니 수위가 꽤 내려갔더군요.
더 내려가면 마동, 수멜 모두 땅콩펴기가 힘들어질거 같습니다.

더 멀리 들고가기도 해야될것이고, 뻘밭을 헤치고 가는것도 감수해야겠지요.


총 이동한 거리 점으로 찍어봤는데, 지도 거리측정으로 재보니 20키로나 움직였더군요.









눈먼배스님과 새로 장만한 땅콩보트











[점심 삽겹살 파티직전 잡은 끄리]


구미사랑방에 손님으로 따라온 제 친구 녹색장화입니다.
이번이 안동에 두번째로 가는것이라서 무척 기대가 크더군요.
어떻게든 좀 잡게 해줄려고 제가 애를 많이 썼습니다.










새벽장에 한마리 했어야하는데, 이리저리 덤벙대느라 기를 못펴다가

결국
48정도 되는놈으로 한수 올리네요.

제대로된 안동배스 손맛,
톡톡히 봤을겁니다.

아쉬운게 이놈 한놈으로 끝난것이지만, 이런놈 한놈이면 안동에 필이 꽂입니다. [미소]












오전장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위해 모이는 중입니다.

저마력엔진 달린 땅콩이 두대,
300에 저마력엔진 한대.
그냥 땅콩2대.
초심님의 9.8마력 270보트 한대.

우리만 해도 복잡한데, 이날 KSA대회까지 있었으니 안동이 정말 복잡한듯 느껴졌습니다.












[솥뚜껑 삽겹살]

안동에서 먹는 솥뚜껑 삽겹살 정말 맛있더군요.
거기에 이슬 두어병 곁들이니 캬~~ 정말.. 지금 생각해도 다시가서 먹고싶습니다.

눈먼배스님은 이 솥뚜껑을 항상 들고 다니시겠다고 합니다.

주방장 눈먼배스님께서 알맞게 잘 구워주시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꾸벅]












이렇게 매달고 계속 다녔습니다.
무월광님은 눈먼배스님 보트를 매달고 다녔구요.

엔진에 끈을 바로 묶으면 모터걸이쪽에 힘이 과하게 실릴까봐
배 양쪽 노걸이쪽에 줄을 묶은후에 가운데에 다시 묶어줬습니다.
이렇게 견인하니 훨씬 안정감이 있더군요.












좀 끌고 다니다가 뒤를 보니 이렇게 누워 있습니다.

물침대 끝내 준다더군요. [기절]















낚시를 마치고 기념 촬영.

구미사랑방 회장님이신 엄라대왕님, 녹색장화님, 초심님 입니다.

염라대왕님읜 56cm 배스로 돌려 찍은것입니다. 이놈은 요리를 위해 체포됬습니다.





결정적으로 골드웜은 또 꽝입니다.
마동이랑은 정말 인연이 없는 모양입니다.
지난주 조행에서 두마리 잡은것이 여태 마동에 6-7번 들락거리면서 올린 최초이자 최후의 조과입니다.
언제쯤 그 징크스를 깰런지 모르겠습니다.


300보트를 타고 다닌 염라대왕님과 가람님이 많이 잡으셨는데, 두분 합쳐서 10마리 이상 되셨을겁니다.
빠르게 치고 나가기 보다는 지그헤드 웜으로 아주 진득하게 지진것이 먹혀들었다고 합니다.
주로 땅골 쪽에서 많이 잡으신 모양입니다.

무월광님도 너댓수 하셨고...
녹색장화님도 한수 하셨는데...

초심님, 눈먼배스님 그리고 저 셋은 꽝입니다.

표층수온은 14도로 시작했는데,
땅골 맨 안쪽 골창에 머물때 온도계를 보니 20도가까이 올랐더군요.
온도계가 이상한것인지 헷갈립니다.
요즘 4월말의 날씨치고는 너무 더운거 같습니다.
거의 초여름에 가깝죠.

오늘 비가 온다고 하니 한풀 꺽일듯도 합니다.



비록 꽝 조행이지만,
배스야 뭐 맨날 잡는놈이고,
재미있게 하루 잘 놀다가 왔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9
profile image
먼길 나섰는데 조금 더 조황이 올라가 줫으면..........

안동.. 너무 힘든 곳이 맞는듯...
07.04.30. 12:49
지로
너무 행복한 시간 보내신듯합니다...솥뚜껑 삼겹살..지대로 염장입니다..
제가 젤 좋아라는 고기가 삼겹살인데...으흑...배고파버립니다...
07.04.30. 13:20
솥뚜껑 운반은 어찌하시는지 궁굼하네요..
무게가 [어질]
07.04.30. 13:36
키퍼
장작불에 솥뚜껑...[굳]

손뚜껑은 눈먼내스님 차에 항상 비치되어 있던데 언제 한번 사용해볼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씨익]
07.04.30. 14:00
도도
윽 저 솟뚜껑 눈먼배스님이 꺼내서 자랑하시더군요!

영화 300 에서 방패로 나올법한 [기절]
이런 연유로 제게 술을 잔뜩 먹이셨었군요 [푸하하]
07.04.30. 14:32
눈먼배스

불조절이 최대 관건 입니다
약한불에 서서히 꾸우면
기름이 쫘~~악~
노릇노릇 익으면
상치에 고추,마늘....
이슬이 또는 산춘이 한잔 곁들이면
캬~~~~~~~~~~~~~~~~[침][기절][기절][기절]

키퍼님 구미비린네 번개추진 함 할까요???
07.04.30. 15:07
크으~ 멋지네요~ 침이 좔좔 나옵니다[헤헤]
07.04.30. 15:08
눈먼배스
그리고 골드웜님 저 [꽝] 아니예요
끄리 두마리 잡았어요[흥]
마동에 배스 절대 없습니다[외면]
07.04.30. 15:09
어제 멀리서 본 노란 보트가 골드웜님 보트가 맞았군요...
두대씩 짝지어서 견인해가시는 모습을 멀리서 보았습니다.[미소]
저도 어제 안동 KSA 프로-암에 출전했었는데요...
역시 쉽지 않더군요...[헤헤]
최원장님은 삼겹살 파티에 안오셨던가요?[씨익]
07.04.30. 15:09
goldworm
수멜, 마동 두군데중에 어느쪽인지 물으셨을때 수멜이라고 했다가...
그날 새벽에 마동으로 수정되었는데, 찾아다니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모닝캄님이랑 푸른아침님도 잠깐 보고 손흔든거 같은데...
손만 흔들면 당체 누가누군지 분간을 잘 못합니다. [미소]
아! 박진헌님도 뵈었었네요.
대회때문에 인사만 간단히 하고 지나쳐서 못내 아쉬웠습니다.

올한해 좋은 성적 올리세요.


배들도 왔다갔다 하겠다, 물 좋고, 경치좋고...
마동입구 곶부리에 앉아서 솥뚜껑 삽겹살 먹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07.04.30. 15:15
재미있고 좋은시간을 보내셨군요

솥뚜껑 삼결살 정말 먹어 보고 싶네요[침]
07.04.30. 16:24
전 배스보다 우째 솥뚜껑 삼겹살이 더 부럽죠?[침]
암튼 부럽습니다.
전 오로지가서 늘 하던 꽝하고 왔는데...
07.04.30. 16:40
profile image
사랑방 냄새와 정이 가득합니다.. 부럽고 좋습니다. [굳][굳]
07.04.30. 17:18
profile image
안동도 가고 싶고 솥뚜껑 삽겹살도 먹고 싶고... [침]
07.04.30. 17:21
골드웜님 노란색 땅콩은 시인성이 참 좋더군요.
모퉁이를 돌자마자 눈에 확~~ 상황이 그래설랑 손만 흔들었습니다..
07.04.30. 18:01
솔니비
물돼지삼겹살 정말 먹어보고 싶군요. [침]
07.04.30. 18:36
profile image
솥뚜껑 삽겹살 먹고 싶네요... [하하]
07.04.30. 18:38
솥뚜껑 삼겹살에 침[침]이 마구 고입니다.

저기에 물좋은 물돼지를 구으면 어떻게 될까요?
07.04.30. 19:01
goldworm
가마솥 밑에 숯불에 은박지나 진흙으로 잘 싸서 넣어두면 잘 익힐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물돼지는 너무 양이 많아서 그렇고...
한 40초반급 정도가 적당하겠죠.

그래도 삼겹살이 일품입니다. [굳]


이상하게 안동가는날이 자꾸 대회하는날에 걸려서 더 자주뵙게 되는거 같습니다.
모닝캄님은 많이 잡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생각중]
07.04.30. 19:31
갑자기 삼겹살이 땡기네요..골드웜님 다음번엔 복수하시길 바랍니다..안동배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07.04.30. 20:24
삼겹살 참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안동 한번 가보고 싶네요~
07.04.30. 21:21
cranking
눈먼배스님의 애정과 솥뚜껑으로 많은 분들의 행복을 낚으셨네요,,[미소]
07.04.30. 22:36
M3
솥뚜껑만 보아도 침이 벌써 ..
솥뚜껑 대여좀 부탁드립니다. ^^
07.05.01. 05:25
솥뚜껑 에 구운 삼겹... 거기에 힘좋은안동베스의 손맛까지
[뜨아]
07.05.01. 17:08
빡빡이
모두들 수고많으셧어요~~~^^**

부러워라~~~^^**
07.05.01. 20:21
일명 솥뚜껑 삼겹살에 안동호 빅배스라 군침돕니다[굿]
07.05.01. 20:42
솥뚜껑 삼겹살~
배스보다 더눈에 들어옵니다
07.05.01. 22:50
profile image
튼실하게 보이는 배스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과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것이..
더 즐거워 보입니다.[굳]
07.05.02. 10:1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안동마동, 구미사랑방 정출"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산란직후 배스는 어디에 있을까..
    대꾸리의 투포환포즈죠... 저도 저런 실한 녀석 만나야 하는데 잠시잠간의 짬낚시에 어림도 없으니... 아무튼 우리모두 가열차게 일어나서 잡아보도록 합시다.. 오늘 들려줄 이야기는 산란직후의 배스가 어디에 있을...
  • 오랫만에 조행기를 쓰는듯 합니다 [꾸벅] 사실 +1님의 모니터링에 힘입어(?) 공개하기가 아주 힘든 상황이죠 [푸하하] 전번주에 차를 한대 팔고 마무리하려는 핑계삼아 거제도를 거쳐 안동을 통해 올라 와버렸습니다!...
  • 배스불꽃전사 조회 137607.05.16.14:49
    07.05.16.
    지난 일요일 늦은 아침과 늦은 점심을 마치고 정말 오랜만에 삼례 소양천으로 가족 나들이을 해봅니다.[미소] 큰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심화학습이다 학원과외다 해서 시간이 나질않아 어렵게 가족나들이를...
  • 저와 운문님이 속한 BIC 정출이 안동에서 있었는데 운문님은 땅콩대회로 보내드리고(?) 저는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안동 호황이라는 소문때문인지 무지 많은 배스보트와 땅콩들로 주진교가 시장판이더군요~ 북적거림...
  • 스승의 날이라 하루 쉬기로 했습니다. 올해 몇번 안동에 들어가 봤지만 그다지 조황이 좋지 못하여 조용히 평일에 한번 들어가면 대박을 맞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해봅니다. 주진교에 도착한 후 한컷 해봤습니다. 접...
  • 옛말에 꿩대신 닭이라고 했던가요... 그러고보면 요즘.. 오리지널대신 짝퉁이 더 많은 시절이라고도 하니 옛사람들이 아마 선견지명이 있었나봅니다...[하하] 오늘 아침 배나무 조행을 나서면서 무엇을 사용할까 고민...
  • 저번 일요일 빤스도사님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맛난점심을 먹고 또 낚시얘기를 시작합니다. 주제는 안동이야기... 몇몇분들과 평일출조를 계획해봅니다. 어쩌다보니 또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이번 안동은 no 크랭킹.
    안동에서 만나 뵌 최원장님, 물칸에서 꺼내는 대꾸리의 몸뚱이짓에 멈칫 놀라시는 모습이 꽤 튼실한 대꾸리 였던것 같습니더, 온라인상에서 늘 염장과 심술로 도배를 하시며,평일낚시의 공존세상에서는 더 더욱 같이 ...
  • 발판 스위치
    호작질goldworm 조회 239407.05.15.20:03
    07.05.15.
    어제 오늘은 서버이전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벤트 상품 얼른 제작완료해서 보내드려야했는데, 손도 못데고 있네요. 한시간 정도면 마무리되는데 그걸 못하니 참 답답합니다. 어제는 어탐기 다리 부러진것 이어...
  • 정말 배스낚시가 힘들때 읽어보세요..
    사진 멋지죠.. 저도 저런 멋진 플리핑고수가 되고 싶습니다만 저양반이야 전업프로로 직업이 낚시인것을요. 아주 예전 10년전쯤에 동호회정출마치고 그당시 회원이 운영하던 여주의 엘크목장에서 모여 뒷풀이 도중에 ...
  • 제9회 땅콩친구들 축제 결과
    전날 내린 비로 인하여 상황이 많이 안좋았지만 많은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상품을 협찬해주신 부산 곤피팀, 부산루어 서승만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 땅콩...
  • 다시쓰는 12일 안동, 13일 밀양 조행기
    서버이전작업때문에 장문의 조행기가 날아가고, 다시 쓰려니 힘 빠집니다. 다 제탓입니다. [꾸벅] 12일 비온다는것이 예보되어 있었으나 요즘처럼 낮에 더워지는 계절은 오히려 비오는것이 더 나을때가 많습니다. 대...
  • 사용하고자하시는분들에게 유용한 Tip입니다. http://www.lowrance.com/Software/PCSoftware/demos.asp 이곳에 가셔서 본인이 가지고 계시는 혹은 사시려는 어탐기 기종을 클릭하여 사용법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화면...
  • 일요일 안동에 다녀 왔습니다.[씨익] 지도에 보이는 골짜기 골짜기 전부다 가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울음] 이번 안동행 목적은 낚시가 아니라 가족 여행이다보니... 본래 영주 부석사,수소서원으로 갔다가 영...
  • 쏘가리김진중 조회 191807.05.14.12:45
    07.05.14.
    남부지방은 쏘가리 금어기가 전주에 시작되었지만 춘천지역은 이번주 까지라 지금 아니면 소양호 쏘가리 구경하기가 힘들거 같아서 일요일 간만에 소양호 쏘양을 만나기 위해 소양댐 오항리에 갔습니다.. 소양호 오항...
  • 비가 온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퇴근 후 금요일 저녁 장성호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여 오복민박에 짐풀고... 새벽부터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에 밤낚시 강행! - 첫날(5월 11일 밤) 손맛! 수성리에서 배 내리고 나니....
  • 배스아카시아 조회 165807.05.13.23:03
    07.05.13.
    토요일 안동 꽝 친것을 만회 하려고 일요일 새벽에 다시 고령으로 날라 갔습니다 동행 하신 분들은 구미 산호 낚시(점빵)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된 같은 용띠클럽 분들이십니다[미소] 골드웜에서 많은 정보를 얻지만 ...
  • 지난 토평천 조행기에 이어 이번에는 수초가 덮혔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번개늪으로 출조지를 정했습니다. 생생하진 않겠지만 소식올려드립니다. 새벽의 번개늪 환상적입니다. 물위로 수초가 조금씩 보이면서 뭔가 ...
  • ...악마의 유혹...
    어제 일기예보에 판정패로 안동을 찾지 못하고. 오늘 빤스도사님 결혼식 가기전에.. 새벽에 문천지에 두어시간 보팅하기로 하고 4시 30분에 집을 나섭니다. 제방과 옛날정문..조정연습장 옆..다 지나치고 직벽과 조금...
  • 접이식 의자를 이용한 엔진거치대
    접이식 의자를 이용한 엔진거치대 엔진을 사용하질 않을때 구석에세워두니불편하여 접이식 의자를 이용하여 엔진거치대 만들어 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