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그림일기 [둘째날]

솔니비 1456

0

6
[일기여서 경어체를 사용하지않았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4.30일 : 몇일전에 봐둔 꽃을 찍기위해서 알람과 모닝콜도 해놨지만 다 헛수고가 됐다.일어나보니 7시가 좀 넘었다.  햇빛이 구름사이로 있는게 그나마 마음의 위안이 됐다.마을 한바퀴 돌고 컴에서 확인해보니

건질 사진이 없다.그래도 파리 한마리 사진은 건졌다.골드웜네가족이 이 파리를 찾을 수 있을까......
너무 쉬운 것 같다. 날씨가 별로 화창하지가 않다. 그래도 가보자. 하빈지 포인트를 검색해보니
포도밭과 하우스와 골창.....   음!  포도밭과 하우스가 딱 하나씩만 있으면 좋으련만.





하빈지에 도착해보니 꽤 넓은 저수지다. 좌측에 비닐하우스 단지가 보이고 우측에는 포도밭이 있다.
어느 곳에서 시작해볼까.... 집을 떠날 때의 포도밭과 하우스와 골창은 물을 보는 순간 모두 사라졌다.

발길 가는대로 가보자. 설마 .........  2시간이 흐르니 설마가 현실로 다가온다. 편광선글라스너머로
보이는 배스는 말 그대로 배스지, 나의 배스는 아니였다. 석축위의 폐가에서 해매던 중에 스타렉스를

타신 용왕님이 나타나서 비닐하우스옆의 토끼사육장있는 곳에서 3마리를 잡았다고 알려주신다.
바닥에는 수초가 있으니 좀 띄우라는 조언도 함께...... 채비를 챙겨 일어서는데 길 건너 묘지위로

고라니 한마리가 놀라서 도망간다. 얼마안있어 총소리가 들린다. 금수가든 앞을 지날때 보았는데
아마 그 총소리는 멧돼지 잡는 총소리였던 것 같다. 멧돼지가 크기는 크다.

그런데 도저히 금수가든 앞의 비닐하우스 앞 포인트로 진입하는 길이 안보인다. 출입구는 2개가
있는 것 같은데 하나는 자물쇠로 하나는 철망옆의 견공들이 지키고 있다. 할 수 없이 토끼사육장

옆의 샛길로 진입한다. 냄새가 좀 심하게 난다.그래도 어쩌랴.... 포인트의 옆 부분이니 잘하면
꽝을 면할텐데.... 스피너베이트를 던지고 연안쪽에서 폴링시키니 블레이드만 물어보고 내뺀다.

3.5인치 웜도 꼬리만 슬쩍슬쩍 물어보고 걍 가버린다...... 설마가  99% 현실로 다가오는 중이다.
한 시간동안 모든 신공을 펼쳐보았지만 나의 무지함만 드러날 뿐이다.    에고!  오늘   꽝이다.

오전에 조행기&정보란에  잠시 글을 써놓았는데 간편조행기란으로 옮겨야 하겠다. 사람이 저수지를
더럽히면 저수지가 사람을 더럽히고 그러면  다시 저수지가 사람을 더럽히고 또 사람이 저수지를

더럽히고.....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것 같다.   악순환의 고리가 사람쪽에서 끊어져야 하는데.
낚는 즐거움을 좀 더 깨끗한 환경 속에서 누리는 것은 나만의 욕심일까!  폴 신님의 100여개의

호수가 그리워 진다.  폴 신님 거기도 이리 *저분 한가요........... 호수 몇개만 택배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금화지의 맑은 물과  **지의 깨끗한 환경이 절실히 그리워지는 하루다.






아직도 마음에 여백이 남아있다면 좋으련만......


.
.
.
에고! 글이 두개넹.어서 지워야지. [기절]






신고공유스크랩
6
goldworm
마지막 그림에 뭐가 들어있나 이리보고 저리보는 중입니다. [하하]
07.04.30. 18:40
마지막 그림에는 여백이 있네요.
07.04.30. 19:06
goldworm
하빈지 가기전에 유료낚시터 없어진곳 직전에 그 작은 못.
말풀만 가득안찼다면 배스가 나올겁니다.

낚시터환경이야 뭐 스스로 노력하는수밖엔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하빈지는 특히 릴꾼과 마찰이 심했던곳으로 마을주민분들의 낚시꾼에 대한 반감이 아주 큰곳입니다.

몇년전에 올려둔 제 조행기를 보면 나올겁니다.
07.04.30. 21:53
솔니비
하빈지를 연화역쪽 방향에서 진입을 해서 꾸불꾸불 가다보면 도로 우측에

있는 작은 연못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마눌님이 그곳이 하빈지라고 우겨서

난 아니라고 했었는데.... 에고! 못이기는 척 하고 그 연못에서 해볼 껄 그랬나 봅니다.

07.05.01. 16:2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그림일기 [둘째날]"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오봉지
    배스goldworm 조회 238307.05.01.20:06
    07.05.01.
    이제 학원 인테리어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입구쪽 페인트 락카작업이 오늘 진행되었는데, 냄새가 워낙 지독해서 그 핑계로 길을 나섭니다. 어린이날까지만 지나면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될듯 싶습니다. 구미같...
  • 신갈 크랭킹,
    배스cranking 조회 260007.04.30.21:13
    07.04.30.
    신갈지에서 뵙는 공산명월님,,,~!!! 아주 럭셔리 보트 입니더,풋가이드에,뜰채에,,앉으신 자태또한 아주 편해 보이시고 건강하십니더,,[미소] 신갈의 상황이 어수선 합니더, 쉘로우 전역에 걸친 청태가리,, 어떠한 루...
  • 처음올리는 조행기입니다 (운암호)
    골드웜에 가입하고 계속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작년말부터 가게오픈일로 바뻐출조를못하다 지난금요일 운암호로 떠납나다.. 보트인수받아 개선문으로 진입합니다. 잔잔한호수의 수면위로 베이트피쉬들의...
  • [일기여서 경어체를 사용하지않았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4.30일 : 몇일전에 봐둔 꽃을 찍기위해서 알람과 모닝콜도 해놨지만 다 헛수고가 됐다.일어나보니 7시가 좀 넘었다. 햇빛이 구름사이로 있는게 그나마 마...
  • KB 센트럴리그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첫 게임이고 처음 가보는 필드라 무척 걱정이 많이 되고 긴장이 되어서 ... 숙소에서 소주 3잔정도 마셨지만, 밤새 깊이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꽝이나 치지 않을까~? 먼...
  • 안동마동, 구미사랑방 정출
    일요일, 바로 어제의 안동 마동조행기입니다. 어제는 구미사랑방의 정출이 있던 날이었고, 목적지는 수멜로 잡았습니다. 미리 가계시던 무월광님께서 수위가 낮아져 땅콩을 펴고 뻘밭을 지나야 한다는 말을 듣고... ...
  • ...라일락꽃 향기 맡으며...
    어제 모자리를 마쳤는 데.. 머리가 모자라서 그런지 아침에 오른쪽 몸이 고생을 하네요. 자리를 잘못잡아 한쪽 방향으로만 모판을 전달하고 놓고 하는 작업을 했더니..[부끄] 그래도 알람 한번에 자동으로 일어나게 ...
  •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립니다... 원래 이번주에는 조금 다른곳을 가려고 했으나... 조커님과 지로군 그리고 루이형님의 참관하에 환자의 탄생을 보려는 목적이있습니다.. 그런이유로 그래도 장성이라는 결론하에....
  • [일기여서 경어체를 사용하지않았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4월 29일 : 휴가 첫째날이다. 전 날 스케줄을 몽땅 뜯어고치느라 맘 고생 좀 했다. 아침 일찌기 작오산에 올라보니 상큼한 풀내음이 밀려온다. 작년 이 맘...
  • 가족 단합대회
    안녕 하십니까. 벌써4월의 마지막 일요일이 되었네요.오늘아침에 외손녀.손주애들이 와서 하는말이 할아버지 낚시가요 하길래 할아버지 오전에 볼일이있어서 못간다 하니 그럼 오후에 가면 되잖아요. 사정이 이러하니...
  • 안동에 엔진밑 어탐기 실습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일요일날 안동 보팅을 다녀왔습니다.[윙크] 작년8월 달에 다녀와서 실로 오랜만에 안동이네요. 7시에 출발하여 조나단님 일행과 군위휴개소에서 조우를 하여 아침과 커피한잔 마시고 ...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또 달려간 곳은 장성이었네요. 다른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사실 몇명의 멤버가 함께 하기로 하였는데 그중에 초보가 두명 있었던 관계로 이래저래 조과가 보장이 되며 그나마 잘 아...
  • 물가에 도착하니 바람도 없고 잔잔한것이 분위기 딱입니다. 근데 배 펴고 어탐기를 보니 지난주 보다 수초가 많이 자랐습니다. 상류에는 수면 까지 자랐더군요. 수온도 19~21.3도 엄청 올랐습니다. 오늘의 첫 고기입...
  • 피곤이 밀려 오네요...[울음] 이제는 체력이 안되서 힘듭니다... 보트 셋팅하고 출발전 한컷 합니다.. 보기는 그럴듯해 보이는데 타보니까 의자가 고정이 안되서 앞뒤로 많이 꼰닥거리네요.. 좌우로는 그래도 어느정...
  • ...사랑의 기쁨...
    오늘은 날씨가 많이 찹니다..흐리고.. 낡은 훤하게 밝았는 데.. 해는 구름에 가려 잘 나타나질 않네요. 오곡지 제방에 올랐을 때.. 모내기 철이라 제방을 넘을 듯 물이 차있을 줄 알았는 데.. 갈수윕니다. 그래도 오...
  • 오늘 제가 간곳은 문천지 상류입니다. 요즘 계속해서 아침 조행을 했었는데요. 거의가 잔챙이라서 특별히 쓸 조행기가 없어 그냥 지내다 오늘은 모처럼만에 손맛을 봐서 이렇게 올립니다..^^ 보통은 하양 평사쪽으로 ...
  • 배스나도배서 조회 207707.04.26.17:43
    07.04.26.
    오늘 영천 북안면에 출장갔다 오면서.. 금호강과 합류되는 북안천 하류를 들렀습니다. 금호강 봉정과 합류되는 초입에서 했습니다. 위치는.. 영천 IC에서 나와 바로 있는 삼거리 신호등에서 좌측의 공단으로 진입한 ...
  • 50 x 3  (금남보)
    배스goldworm 조회 300607.04.26.16:47
    07.04.26.
    학원 인테리어 작업에 목수작업이 시작되니 톱밥먼지가 너무 날려서 현장에 있을수가 없네요. 그 핑계로 또 점심과 맞바꾼 조행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오늘 도전한곳은 금남보 하류 구간입니다. 금남보에 도착하니 이...
  • 정말 오랜만에 짬 낚시지만 낚시대 담구고 왔습니다. 김포에 갈 일이 생겨서, 일 끝내고 나니 자정이 넘어 새 날이 되어버렸네요...^^ 강화도는 저수지는 시즌이 좀 늦긴하지만 이 맘 때쯤이면 밤에도 슬슬 나와주겠...
  • 신지를 처음 만났을 때.. 상큼하다는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긴 생머리에.. 뽀얀 피부를 가지고.. 하얀 이가 드러남이 없이.. 코밑에 뽀송뽀송한 솜털이 양쪽으로 진하게 모이면서.. 엷은 미소를 지으며.. 풋풋한 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