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표류하는 마음...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1802

0

18







요즘은 장거리 출조 한 번 다녀오면 몇일을 헤메는 것 같습니다.

대청댐의 여파가 3일정도 가네요.

어제온 비의 영향을 받아 새물찬스를 노리며..

텃밭으로 달립니다.

10시에 출장이 잡혀있어 오늘은 8시까지 여유있게 할 수 있어서..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침 햇살처럼 말입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여 보니..

잘 나오는 곳에 대낚2분이 진일 치고 계시네요.

그분들 아래쪽에 누군가 대자리를 곱게 깔아 놓으셨네요.

신발 버리지 말라고..

게리 5인치 노싱크채비로 건너편 수초위에 안착시킨 후 끌어서 폴링..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연안에까지 리트리브 시켰음에도 입질한 번 없네요.

캐스팅 위치는 점점 상류쪽으로 향하고..

대낚분 정면의 수초위에 안착..

수초 끝 부분에서 폴링과 동시에 과감하게 들어오는 입질..

강하게 챔질.

손맛 좋습니다.

로드는 활처럼 휘지요..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데 저항은 굉장하지요.

오늘 오목천에서 괴물 만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연안의 수초까지 와서도 놈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밑으로만 꾹꾹 처박습니다.

갑자기 튀어오르는 데..

대낚분의 릴 라인에 걸림되어 서로 손맛보고 있었네요.

제 라인을 끊고 배스를 쥐고는 대낚분에게 미안하다고 인사합니다.

솔직히 대낚시대만 있는 줄 알았거던요.[부끄]







그 뒤로 입질도 없고..

대낚분들도 화가 나선지..

아님 재수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철수하시더군요.

그분들 철수한 자리로 이동하여 철수 전까지 캐스팅 했지만..

별 소득이 없습니다.

연안을 점령하고 있는 노랑어리연이 이제는 활짝 피었네요.







노랑어리연의 꽃말은..

"표류하는 마음"이네요..

오늘 제 마음이 표류하는 것 같습니다.

어리둥절한 상태가 지속되네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마지막이라며..아래쪽의 수몰나무에 캐스팅..

천천히 리트리브 시키는 데.

입질이 들어오네요.

챔질하여 한 수 추가한 후 철수합니다.







집에 도착해 보니..

나갈 때 가지고 있었던 집 열쇠가 어디 사라리고 없네요.

식사 후 출장가면서 혹시나 하면서 포인트를 경유합니다.

역시 칠칠맞게 흘려놓고 왔네요.

결국 비잉 둘러서 출장처로 가는 데..

유치원버스가 정차하여 애들 태우길레 뒤에 정차하기 위하여 브레이크를 밟았는 데.

갑자기 뒤에서 쿵 소리와 함께 제 차를 요동치게 하네요.

엘란트라 아주머니가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제차 뒷부분을 박았네요..

아주머니 정신도 표류상태인가 봅니다.

아주머니나 저나 다치진 않았고..

제차 뒷 범퍼 조금 상하고..

아주머니 차 한 쪽 헤드라이트 작살나고..

본네트가 벌떡 일어나고..

앞범퍼가 처친 상태네요.

명함받고 차번호 적고 출장처에서 볼일보고 사무실에 도착하니 보험회사에서 전화왔네요..

오후에 방문하겠답니다.

여러분..

날씨가 무덥더라도 표류하지 마세요....
신고공유스크랩
18
가해자 차량의 손상정도가 큰데도 다친곳이 없다니 다행입니다.
차수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07.05.30. 13:19
자기소개 사진이 더 눈에 들어 오네요.
뭔가 신비한 느낌을 주는 사진입니다.




07.05.30. 14:01
큰일날뻔 하셨네요..
작은 교통사고라도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07.05.30. 14:08
그만하니 다행입니다.큰 일날뻔 했네요.
저를 보세요 허리수술 받았지요 일년이 넘게 아직 목은 물리치료 받고 있지요
정말 그만하니 다행이라 생각 됩니다.다치신데는 없는지 잘 관찰 해보세요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무섭답니다.
07.05.30. 14:13
김진충(goldworm)
차 범퍼는 원래부터가 지가 깨지고 주인 보호해주기 위해서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범퍼정도 부서지는건 사고가 아니라고,,.....

이게 보험하시는 분들이 자주 쓰는 멘트죠.
그래도 동감이 가는 말입니다.

다친데 없으면 된거죠.

한며칠 저도 정신이 없네요. [미소]
07.05.30. 14:48
앗 프로필 사진이 바뀌셨네요.....

음 제가 찍은 건데....
뭐 없습니까.....[씨익]

그만하시길 다행입니다.....[꽃]
07.05.30. 14:48
profile image
저도 골드웜님과 같은 생각으로 운전합니다만, 일단, 한번 파손 또는 손상입은 범퍼는 다음 충격시 그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는것 알고 계실겁니다.
다른 식구님들도 항상 안전운전하구요, 가급적 파손된 펌퍼는 새것으로 바꾸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말정말 다행이십니다.
07.05.30. 15:10
profile image
다친데가 없다니 다행이십니다.
요즘 운전자들 저를 포함하여 무섭습니다.[버럭]
안전이 최곱니다.
07.05.30. 20:04
그만 하시기에 다행입니다.

저는 얼마전 출근길에 사고가 두번이나 나는 뭣같은 경우를 당했더랬지요

다행이 차만 상했지만...정말 살이 끼는 날이 있나봅니다.
07.05.30. 23:24
이강수(도도)
나도배서님 차 뒷모습이 매력적인가 봅니다! [헤헤]
좀 심한 키스를 하셨군요 그아주머니가 .. 뭐 다치신데 없으니 다행이라 해야죠 !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날이 되실겁니다 ! [꽃]
07.05.31. 00:15
그래도 혹시 모르니 쪼금이라도 몸이 욱신하면 바로 병원으로...
아무것도 아닌듯 싶지만..나중에 후유증이.. 하나 둘씩 나타나드라구요...
.
.
.
오늘 비가 오려나... 허리가 쑤십니다... [씨익]
07.05.31. 10:22
profile image
재키님, 썬라이즈님, 최원장님, 낚시미끼님, 워터월드님, 운문님, 공산명월님,
골드웜님, 타피님, 무리야님, 아론님, 초님, 도도님, 앵두님, 다영이아빠님.
감사합니다.[꾸벅]
07.06.02. 12:54
profile image
다친대 없어서 다행입니다.
항상 안전 운전 한다고 해도 뒤에서 그런식으로 쿵하면 참 난감하죠.

어리연꽃의 표류하는 마음
나도배서님 덕택에 꽃말 하나씩 배워갑니다.[꽃]
07.06.02. 15:4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일요일 아침 일찍 소양천을 가봅니다... 오늘 원래 소양천에서 하다가 바람 터지면 익산 금마지로 해서 왕궁지로 해서 복귀할 예정였습니다만 금마지까지 갔다가 입질만 받고 야구도 지고 시골집에서 밭갈러 오라고 ...
  • 어제는 아시다시피 땅콩보트낚시대회가 열리는 날이었지요... 사실 참석을 안하려고 했습니다.. 왜냐면 번개늪의 조황도 좋을것 같지 않고 오랫만에 시간이 난 상태이니 이왕이면 평균사이즈가 조금 더 큰 곳으로 가...
  • ...참 재밌는 포인트...
    일요일 시골 뒷밭에서 잡일 좀하고.. 대구에 오니 5시경쯤 되네요.. 나른한게 잠은 오고...쉴까 하다.. 오목천 지류로 가 봅니다. 바람은 불고..물색은 거슥하고.. 상류쪽에서 내려서서 채비된 스피너베이트를 날려 ...
  • 배스재키 조회 119906.03.20.13:11
    06.03.20.
    2006/03/19(음2/20), 맑음/강한바람 시간 : 13:30-14:10 개황 : 수온 11도, 기온 16도, 만수위-1m, 맑은물 리그 : 스피너베이트, 네꼬리그 조과 : 꽝 ---------------------------------------- 가족과 음성에 봄나들...
  •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어제 오전7시에 각하님과 지천철교건너편 갔다왔습니다 오랜만에 가본포인트 먼저 스피너베이트로탐색...입질무... 먼저 앞으로가신 각하님 잔챙이 한수하십니다 각하...
  • 저번주 평일 저녁 강창교 하류로 나가 봤습니다. 노싱커에 비드두개달고 그럽으로 연안을 살살 긁으니 묵직한 입질이 더러 들어옵니다. 이제 금호강도 밤으로 연안에 많이 붙어 있네요. 날씨만 좋으면 밤낚시 슬슬 나...
  • 060319-반야월저수지
    야구 보기전에 잠깐 틈이나서 아는형님과 금호강상류쪽으로 가따가 꽝맞고 잠깐 들러본 동구 안심쪽 저수지입니다. 예전에도 몇번 가봤지만 그다지 저학년들이 많았던곳이라 별반기대없이갔는데 그래도 3학년이있었습...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모처럼만의 하루 휴가였습니다. 그 휴가 바쁘게 보냈네요. 석상민%님과의 보팅강의, 오랜만의 만남, 아는동생의 오픈식에 나그네 녀석의 생일잔치까지...[하하] 그래도 조행기이니만큼 ...
  • 어제 저녁 역시 9시 뉴스가 끝나고 장아~~~~하는 사이에.. 집뒤로 오빠 달려~~~~~~~~~~~~~~~.. 역시 채비는 1/16온스 지그 + 흰색스커트 + 에어테일 4인치 모터오일 열심히 지그 스위밍 연습도중에 만난 녀석들입니다...
  • 오늘 아침도 2차 포퍼 테스트차 가남지로 향합니다... 아침에 일찍 나와서 금호강에 가면 더 튼실한 놈으로 손맛을 볼 수 있으나, 아침을 일찍 해주지 않는 관계로...-.-;; [울음], 그나마 아침 일찍 조행하는것 뭐라...
  • 토요일 러빙케어님 놀이터 기습하였습니다. 일명 " 평광포인트 " 이곳은 작년에도 가끔씩 즐겼던곳이나 우겨진 풀숲으로 더 안쪽으로 진입이 어렵던 곳입니다. 체비는 프리지그. 리쟈드/ 카이젤 1/8 러빙케어님과 함...
  • 일도 끝내고 저녁도 묵고 딸기나무랑 시내에 가서 사진도 찾고. 그러고 나니 갑자기 할일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바로 꽃밭으로 갔습니다. [씨익] 석축에 차 대고 딸기는 춥다고 차에서 놀고 멀리 못가고 바로 밑에서...
  • 강창교 밤낚시 나가봤습니다.
    집과 사무실 모두 남쪽으로 이사를 해서 이제 꽃밭은 가기가 좀 멀어졌습니다. 요즘은 북성님,최용준님,철강왕님의 텃밭인 강창교쪽으로 나가 보고 있습니다. 물은 꽃밭에 비하면 거슥할 정도로 탁하지만 그래도 너믄...
  • 배스goldworm 조회 168206.03.21.13:35
    06.03.21.
    요즘은 조행기도 자꾸 늦어지네요. 어제 소식 기다리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좀 일찍 가야되지 싶어서 일요일 새벽 4시40분경 아파트 주차장에서 친구 녹생장화와 접선합니다. 그리고 새벽길을 달려 도착한 번개늪. 이...
  • 구미-대성지
    배스不賣香 조회 142206.03.21.21:17
    06.03.21.
    지난 일요일 대성지 입니다. 저수율이 상당히 낮아 있고 가을 소풍때 비어 있던 움막들이 지금은 릴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2시간 정도 눈싸움하며 버텼습니다. 장비는 14lb 뽀빠이 모노라...
  • 야간 근무 마치고 또 비린내 충전하러 갑니다 북삼에 있는 남북지로 달려갑니다 일단 비린내 충전했습니다 저수지에 물이 많아 도보론 한계가 있는것 같네요 저수지 정경입니다 낚시하다가 발견한 엽기 땅콩 보트입니...
  • 전에 김성곤샘이 좋은 정보 올리신 것중에 저크베이트에 대해서 오늘 운용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루어입니다.. 이름이요? 전 그런거 잘 몰라요...-.-;; [울음] 웜 봉지를 봐야하는데 지금 병원에는 봉지가 없네요.. ...
  • 배스재키 조회 118606.03.22.13:42
    06.03.22.
    2006/03/21(음2/22), 맑음/바람없음 시간 : 20:20-22:50 개황 : 수온 9도, 기온 8도, 만수위, 맑은물 리그 : 크랭크, 미노우, 스피너베이트, 다운샷, 네꼬리그 조과 : 꽝 ---------------------------------------- ...
  • 1시반쯤 도착하니 역시나 lovingcare님이 계시더군요[미소] lovingcare님께 저크 베이트 하나를 분양 받고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리 저리 연습해 봅니다. 조금 있으니 lovingcare님 점심시간이 끝나서 가십니다[...
  • 오늘로서 3일째 들성지 답사를 다녔습니다 1시간여동안 입질 한번 .. 챔질하면서 매듭이 풀렷네요...[기절] 옆에 하시는 아저씨 오늘 8마리 잡았다 하네요 제가 낚시 하는 동안에도 3수나...[기절] 싸이즈는 3자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