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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안동 수멜&궁구리 진입로

김진충(goldworm) 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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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진입로에 대한 설명부터 하겠습니다.

안동에서 진보-영덕방향 국도로 달립니다.
안동대 지나고 임하보조댐지나자 마자 "천전리" 이정표 보고 좌회전 하면 되겠고요.


1. 수멜천전낚시터(일명 매점)

마을삼거리에서 콘크리트포장길을 따라 1키로정도 들어가면
[수멜천전낚시터] 라는 글자가 흐릿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 이정표가 하나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콘크리트 포장길로 진입하기 매우좋구요.

이정표에서 우회전하여 비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면 집 한채 나옵니다.
여기까지도 길이 매우 좋은데.. 이후 50미터가량만 더 들어가면 되는데 여기서부터 길이 좋질 않습니다.
2륜차도 진입은 가능하나 차제가 높아야만 가능합니다.
운전실력만 받쳐준다면 물앞에까지 진입하지만 역시 운전실력이 문제가 되겠네요.

좋은점은 요즘 같이 수위가 내려가는 시점에도 물앞에까지 가서 뻘밭을 안들어가고도 배펴기가 가능하다는겁니다.


2. 광산낚시터

마을에서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우회전후 조금만 가면 좌측아래로 보입니다.
수위가 낮아지면서 배펴고 뻘밭을 헤쳐야 할 가능성이 매우 큰곳입니다.
수위 140미터 이하로 내려가면 뻘밭입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뻘밭이 약 10여미터만 헤치면 되겠더군요.

릴꾼 들낚꾼이 자주 들어오는곳으로 보트조립시 정숙에 유의해야 충돌이 없을겁니다.


3. 궁구리

구미배스클럽 회장님이신 엠뚜리님께서 알려주신 포인트입니다.
진입로가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광산낚시터 이정표를 지나서 아스팔트포장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큰 정자나무가 있고 길이 넓어지는 마을입구가 나옵니다.
여기서 콘크리트포장길로 좌회전 한후 약 1.5km정도를 들어가면 집한채 나옵니다.
길은 조금 좁은편...

비포장길로 접어들어 500미터 가량 쭉 들어가면 궁구리 배펼수있는곳에 도달합니다.

담배밭 쯤 지날때 길이 양갈래로 갈라지는데 다시 합쳐지고요.
물 보일때쯤 토관하나 지나치는데 좌우가 좀 무너져있어서 위험해보였습니다.
이것만 제외하면 길 상태는 아주 양호합니다.

현재 안동호 수위가 139~140 사이입니다.
최소한 141미터쯤에 오면 배펴기는 아주 좋을거 같고요.
지금 상태는 뻘밭을 많이 헤치고 나가야됩니다.
더 수위가 낮아지고 뻘이 마른다면 또 괜찮겠지만, 지금으로선 비추천입니다.


궁구리 길을 확인하려고 평소보다 30분 늦게 출발했습니다.
초행길은 날샌후에 들어가야 덜 헤매게 되더군요.
요즘은 5시 다되갈녁에 날 샙니다.

궁구리 골창 자체에는 큰 포인트가 없습니다만은
바로 건너편이 대동골 안톳질이라서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류대 나가서 좌측은 수멜 입구쪽이고 우측은 꽃골 입구쪽입니다.


수멜광산낚시터 & 궁구리 두곳은 안동호 수위가 141미터 이상일때 배펴기가 좋습니다.
그 이하로 내려가면 뻘밭이 드러납니다.









궁구리 진입후 차 세운곳에서 들어온길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빨간화살표가 토관이 있는 곳입니다.

거의가 마사토로 이루어져있어서 비오는것과는 큰 상관이 없구요.
보트 접을때 보니 자가용들도 속속 들어오더군요.









종아리까지 푹푹 빠지는곳 단단한곳이 공존하는 뻘밭입니다.

제가 남긴 발자국들이 보이실런지....

처음가는 길은 항상 힘들고 위험요소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처음으로 그길을 가야할테고
먼저간 사람이 뒤에올 사람들에게 길을 일러준다면 모두에게 좋은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동호 하류권의 경우는 배펴는곳의 상황이 수위변화에 따라 늘 바뀝니다.
다녀온후에는 꼭 그정보를 올려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누가 이기나 두고보자#1, #2"

#1 : http://goldworm.net/bbs/zboard.php?id=gandan&no=344
#2 : http://goldworm.net/bbs/zboard.php?id=gandan&no=345

왜 제목이 이렇냐 하면
안동에서 여태 낚시하는 동안 단 한번도 스피너베이트로 잡아본일이 없습니다.

스피너와 버즈를 가장 즐겨이 쓰면서도 스피너베이트로 못잡는다는것은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는 혼자만의 생각을 갖게 되었구요.
버즈베이트로는 셀수없이 잡았는데, 이게 더 이상합니다.
버즈베이트에는 잡히는데 스피너베이트로는 안잡힌다...

나름대로 1온스 스피너베이트, 지그스피너, 미니스피너 등등 열댓게를 만들어 가서 낚시대 세대 모두에 스피너베이트만 달아서 새벽 5시 30분부터 두시간동안 스피너베이트만 던졌습니다.
결국은 또 졌네요. [슬퍼]


꽝 면할려고 결국은 네꼬리그 지그헤드 등을 던져서 결국 잡기는 잡았습니다.
4짜로 세마리.
던지면 바로 무는것도 아니고 한참 기다려야 되더군요.












요즘 즐겨쓰는 리그입니다.
이런건 이름이 있나 모르겠네요.

깍두기스타일의 웜에 아래쪽엔 싱커 하나 박아넣고
위드리스 네꼬훅을 머리에 살짝 겁니다.

비거리 잘 나오고 폴링 액션이 수직으로 멋지게 떨어집니다.

수몰나무가 많아서 걸림이 심한 직벽지형 같은곳에서 아주 유용한듯 하고요.


스웜프 반동가리에다 적용해도 비거리가 아주 좋습니다.
요즘은 하다 안되면 이런 리그를 쓰게되네요.

리그 이름은 이렇게 지어보고 싶습니다.

"치사빤스 리그" [미소]










흐릴거라는 예보와는 달리 오전내내 햇볕쨍쨍이더군요.
배접고나서보니 흐려집니다. [슬퍼]


오늘은 내내 충성모드로 지내야 될거 같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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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도도)
뻘건색 땅콩 !

골드웜님 아닌것 같습니다 [푸하하]
07.06.03. 12:27
"치사빤스 리그" <<<----[기절]

어떻게든 어떤 리그로라도 꼭 잡아보겠다는 그 전설의 "치사빤스"리그...넘 웃깁니다...

저도 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다음엔 꼭 이기시기 바랍니다...[굳]
07.06.03. 12:28
김진충(goldworm)
아 보트는 무월광님껄 빌려 갔었지요. [미소]
저도 왠지 어색하던데요. [하하]
07.06.03. 12:29
그렇지않아도 궁구리쪽이 궁금해서 이곳저곳 검색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골드웜님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항상 고맙습니다.
같은날 저는 상류에 골드웜님은 하류에 계셨군요. 상류쪽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많은 배스보트의 물결로 집중을 할수가 없더군요. 대략 20~25대는 본것 같습니다. ㅠ.ㅠ
배스역시 저번주와 다르게 조금 기다려야 먹는수준이고, 폴링바이트하는 것은 조기급배스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골드웜님과 다른건 대꾸리는 스피너베잇에 나오던걸요. [씨익]
07.06.03. 12:35
치사빤스리그....[헤헤] 재미있는 이름의 리그가 탄생한듯 하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아니구나...한동안은 물가로 못가겠군요....

아....우째 이런일이....[기절]
07.06.03. 13:29
박재완(키퍼)
치사빤스리그...[기절]
한번 따라해봐야 겠습니다.[굳]
07.06.03. 14:11
profile image
뒷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굳]
너무너무 멋진 골드웜님입니다[꽃]

그리고 "치사빤스 리그"[기절]

다음번엔 골드웜님이 이기실거라 믿습니다.[미소]

07.06.03. 17:40
저도 오늘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낚시하러 간건 아니고, 다음주에 안동으로 회사 낚시

동호회 정기출조를 하려하는데, 확인차...집사람과 딸을 데리고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안동댐 수문 근처에 있는 KBS 촬영장에서 사진 몇 컷 찍고, 주진교, 자곡, 광산낚시터

를 둘러보았는데, 물이 많이 빠져서 곳곳이 뻘밭..안전하게 워킹할곳을 찾기가 힘드네요



광산낚시터 쪽..



청태인지, 오물인지 모를 것들이 많이 떠 다니고..비추천입니다..

몇번 캐스팅은 해봤는데, 잔챙이 몇 마리 잡고 왔습니다. 오전에는 약간 흐리더니

오후에는 강렬한 태양...덥고...

그나저나 어디로 가야할지...?? 오늘 같아서는 안동말고 다른곳으로 가고 싶은데

회사 회원들이 안동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참...[어질]


골드웜님 도움 좀 주세요..

07.06.03. 21:01
전정곤(빡빡이)
아이디어 멋져요 [굳] 임니다

저도 함번 써볼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7.06.03. 21:03
김진충(goldworm)
물이 빠질때는 어디든지 만만한 장소가 없던데요.
제일 만만한것은 역시 주진교 일대입니다.
의외로 조황도 나쁘진않거든요.
07.06.03. 21:16
저도 간다면 주진교라고 생각했습니다. 더우면 다리 밑 그늘도 있구요..

치사빤스리그로 주진교 일대를 살펴봐야겠습니다.

실시간 댓글 감사드립니다. [꾸벅]
07.06.03. 21:26
땅콩보터 들에게 좋은 정보네요.
안동호 곳곳에 땅콩이 출현할 날이 머지않은 듯 합니다.

07.06.03. 21:33
힘든 안동, 힘든 안동....힘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회사 동호회 활동 안전하게 잘 하십시요.[꽃]
골드웜님 말씀에 한표...
07.06.04. 08:11
mk
골드웜님.

'맨땅에 헤띵' 고마 하이소~. 아푸자나요~. [울음][울음][울음]
07.06.04. 13:12
profile image
또 다른 누군가가 도움을 받게 되겠습니다. 좋은 정보입니다. [굳]
07.06.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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