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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에서 장어낚시.. 그리고 배스낚시...

김진중 3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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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파로호에 갔었습니다..

요즘 먹고사는 일이 하도 바빠서 통 낚시 갈 기회가 없었는데 간만에 친구와 선배 형이랑 파로호에 있는 도송낚시터 좌대를 빌려 1박 하고 왔습니다..

목표는 팔뚝 굵기 만한 킬로급 장어를 잡기 위해서.. [흐뭇]

낚시터사장님이랑 서로 친분이 있어서 특별히 장어 잘나오고 다른 좌대에 릴낚시하는데 폐안 끼치게끔 외진 곳으로 부탁해서 릴대를 펼쳤습니다..





어두어지기전에 빨리 낚시대 셋팅해놓고..








좌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토종닭 볶음에 소주한잔 캬...
역시 좌대낚시는 이 맛이거든요.. [씨익]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장어 릴 낚시 시작..





얼마전 장어낚시를 위해 준비한 릴낚시 세트입니다..

4500번 스피링 릴과 길이 2.7 낚시대 그리고 5호 라인.. 3가지 묶어서 세트로 25000원입니다..
세트당 9000원 짜리와 15000원 짜리도 있는데 그중 가장 좋은 25000원 세트로 5대 준비했습니다..

비록 중국에서 만든 물건인데 상표만 우리나라 제품이지만..
루어낚시도 이렇게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낚시대 세트가 25000원 이면 일제 고가루어 한개랑 맞먹는 가격이죠..




큰 산지렁이를 외바늘에 끼워 던져 놓고 대물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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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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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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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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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V에서 본 대물붕어 낚시할때 다대편성해 놓고 밤새도록 비록 꽝을 치더라도 오직 대물붕어의 시원한 찌올림을 바라는 마음과 같이... 고요함 속에 긴장감이 돌더군요..

어둡고 고요한 파로호에 초릿대에 꽂은 케미라이트가 반짝반짝 빚나다가 언제 갑자기 낚시대와 같이 수면으로 꺽어지는 시원한 대물장어의 입질을 기다리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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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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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손가락 굵기의 아가 장어 2마리와 메기 한마리가 끝...


이번에는  파로호 대물장어의 입질은 못 보았지만 다음번에는 장소를 옮겨..
소양호 대물장어에 도전... 다음을 기약하며 장어낚시는 이만 패스.. [씨익]







날이 밝아오고 라면 하나 끊여 먹고..졸음을 이겨내며 배스낚시 시작..






얼마 전 까지 파로호가 최고 수위를 보였는데 지금은 최고 수위에서 1미터가량 수위가 내려 갔더군요..
만수위 일때에는 새물유입구나 육초가 잠긴곳에서 탑워터를 던지면 제법 큰씨알의 배스가 아주 잘 나왔었습니다..

아직도 그런곳에는 배스가 있으나 내림수위와 육초가 점점 싹아 가서 낱마리 조과에 그치고 이날은 지류권에서 본류로 이어지는 곶부리 4~5미터권에서 마릿수 조과를 보았습니다..







이만 파로호에서..[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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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맨해도 그래도 장어 아입니까....[침]
07.08.30. 22:23
땅강아지 1마리에 6~7백원에 판매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땅강아지 미끼가 장어낚시에는 제일 효과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오래전에 한강에서 장어를 잡아서 판매하는 것을 업으로 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땅강아지를 미끼로 사용하여
어른 팔뚝 굷기의 장어를 하루에 10여마리 잡아서 판매한다고 들었습니다.
한 번 땅강아지를 미끼로 사용하여 도전하여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07.08.30. 23:08
김진충(goldworm)
장어가 쉬운기 아인데
꽝면했네요! [굳][미소]
07.08.31. 00:14
저도 첫 장어낚시 계획중인데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조만간 파로호도 함 가야 겠는데.. 선착장 상황은 어떤지요... 구만리서 배스보트 내릴수 있을까요?..
07.08.31. 00:19
곽현석(뜬구름)
장어하면 어릴적 기억이 납니다.
어릴때 아버지가 정말 큰 민물장어를 잡아오신 기억이 납니다.
사진도 찍어놓았는데 지금 어디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다음날 아침 뽀얗게 고운 장어 곰탕이 상위에 올랐습니다.[미소]

07.08.31. 01:51
profile image
충주에 살때 자주 했는데..

한쪽에는 산지렁이... 한쪽에는 땅강아지로....

2키로정도 되는 녀석을 잡아냈더니 바로 팔라고 [하하]
07.08.31. 09:33
장어 몇키로보다 밤 샜다는게 더 대단해 보입니다

이제껏 한번도 밤새보지 못했다는....
07.08.31. 09:57
맨날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나보다 한 300배 평온하게 사는듯한 모습...
부럽슴다~~
07.08.31. 10:16
다음엔.. 검지만 하거나 더 큰.. 징거미 (민물새우) 써 보길..
징거미를 산채로 잡아설랑.. 손 안대고 그대로 끼워쓰면.. 잡어는 거반 안 뎀비고
굵은 장어만 잡을수 있다는..
07.08.31. 10:21
낙동강에선 비가오면 나타나는 큰 청지렁이를 사용합니다.
자연산 2마리,,,,,,,,,,,,,
07.09.01. 16:56
허걱...끝까지 읽다가 보니 골드웜님이 아니시군요...
성함이 골드웜님이랑 비슷해서 혼동했습니다...
골드웜님이 파라호까지 오셨네 하고 생각했었습니다...[헤헤]
암튼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7.09.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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