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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과 낙동강에서 주의할 점...

최영근(최원장) 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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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빠도 할말은 해야겠죠? [씨익]

요즘 눈코 뜰새없이 바쁘네요...
물론 하는일 없이 바쁩니다...[배째]

그 와중에도 잠시잠시 들어와보니 골드웜님이 요즘 낙동강을 누비고 다니시네요...[버럭]
2-3년전부터 낙동강에 재미를 들여서 자주 다녔는데 올해는 한번밖에 못갔었네요...[울음]

행여나 하는 노파심에서 몇가지 주의를 드립니다...

제 경우는 일단 배를 밀양강의 평촌 잠수교에서 내려서 하류로 가서 낙동강 본류대로 나갑니다...
그래서 평촌 잠수교에서 출발하여 하류로 가는 과정에 주의할 점을 몇가지 언급하려고 합니다...

일단 평촌 잠수교에서 낙동강 본류대로 나가는 밀양강 지역에서 주의할 점은 현재는 수량이 많아서 약간 신경이 덜 쓰이지만 수량이 약간 줄면 잠수교에서 하류쪽으로 약 3-400m 구간은 수위가 중간중간에 아주 낮아집니다...
쉽게 말해 모래바닥에 엔진이 닿일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내려가는 기준으로는 좌측 1/3 지점에 채널이 형성되어서 수위가 좀 깊은 관계로 그쪽으로 달려야 하고 반드시 서행해야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엔진에 안전고리를 착용하여 비상시에 엔진이 멈출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그렇게 잠시 내려가시다 보면 우측 연안에 대포꾼들이 쭈욱 펼쳐져 있습니다...
잘못하면 돌 날라오니 약간 서행을 하시면서 좌측으로 붙어서 가시면 되는데 여기에 위험물이 또 하나가 있습니다...
아주 굵은 밧줄이 물안에 잠겨져 있습니다...
그것도 강을 가로 질러서 있기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물론 저는 정확한 위치를 알고있으나 주변에 그 위치를 알려줄 지형이 없어서 좀 설명이 곤란하네요...
여하튼 좌측에 대포꾼들이 있는 지역을 지나실때는 저속으로 주의하셔서 달리시면 됩니다...

그렇게 내려가시다 보면 삼랑진에 낙동강 본류대에 합수부 지역이 가까워지면 이때는 주의할 곳은 특히 삼랑진 조개양식장 부근입니다...
대부분 낙동강을 달릴때는 강의 중심으로 달리면 안전하지만 몇곳은 그렇지않은 곳이 있는데 그중 한곳입니다...
조개양식장쪽 그러니깐 내려가면서 우측이 되겠죠 그쪽은 모래가 쌓여서 수위가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그러니 이때도 좌측 그러니깐 삼랑진 직벽쪽으로 약간 치우쳐서 달려야합니다...

그리고 합수부에서 낙동강쪽의 상류로 올라갈때 오산수로쪽으로 갈때는 연안에서 거의 40여m 지역은 돌무더기(예전의 돌제방으로 추정됩니다...)가 연안에서 직각으로 주욱 뻗어나와 있으므로 반드시 강의 중간으로 달려야하고 연안쪽으로 붙으려면 반드시 연안에 직각으로 접근을 해야지 비스듬하게 사선으로 접근하면 여기는 바닥이 모래가 아니라 돌무더기라서 잘못하면 엔진이 망가집니다...

그리고 합수부에서 하류쪽으로 내려오시면 중간에 공사중인 다리가 몇개 보일것입니다...
공사구간은 매번 건설회사측의 필요에 따라 지형을 변화시키므로 특히 주의를 해야합니다...

공사구간을 지나시면 그 다음은 강의 중심으로만 달리신다면 그다지 위험한 곳은 없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생각하셔야 하는 것은 그 지역은 낙동강 하류지역이어서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또한 강이어서 물의 흐름이 있습니다...
특히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이어서 가이드 모터로만 다니실때는 특히 주의하셔야합니다...
반드시 여분의 밧데리나 아니면 몇분이 모여서 같이 낚시를 하셔야합니다...

낙동강, 밀양강은 진짜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필드입니다...
갖가지의 특징을 가진 곳이죠...
직벽, 돌무더기, 수초대, 수몰나무, 지류, 본류등등 이루 헤아릴수없는 조건을 가졌죠...

제가 느끼기에 낙동강의 낚시는 바닥이 모래가 대부분이어서 철저하게 장애물 위주의 낚시가 되어야 합니다...
위의 장애물중 대부분은 골드웜님이나 다른 분들이 언급을 하셔서 생략하지만 한가지 더 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수중의 수초대입니다...
낙동강의 하류지역이기에 수량이 어느정도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관계로 수중 수초대가 발달되어있습니다...
그러기에 수중 수초대가 아주 좋은 장애물이 되는 지역이 많습니다...
물론 물위에서는 보이지가 않죠...
그러나 잘 찾아보시면 어렴풋이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한번 시도해보세요...[윙크]

시간이 충분하다면 사진이랑 지도에 표시를 하면서 설명을 드릴텐데 여건이 안되어서 죄송하네요...[꾸벅]




* 김진충(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0-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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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번 주말은 여건이 된다면 안동 아니면 낙동강으로 갈 예정입니다...
지난 추석 연휴때 마지막날에 밀양강을 잠시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도 낙동강이 좀 더 땡기네요...[흐뭇]
07.10.06. 11:42
또 하나더...

이번주에 낙동강을 가시는 분들은 태풍의 영향을 반드시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이번 태풍이 일요일 오후쯤에는 남해에 영향을 줄듯한데요...
그렇게 되면 낙동강 하류도 반드시 영향을 받게 되거던요...
그러니 주의를 꼭 하세요...
07.10.06. 11:44
김진충(goldworm)
안그래도 전화로 좀 여쭤볼까 했었는데 미리 잘 적어주셨네요.

특히 위험하다고 판단되는곳이 밀양강 합수부에서 오산수로 가기전에 그 돌무더기들입니다.
다음에는 어탐기 달고가서 어떤 표식이라도 세워둘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험한곳이 다리나 공사장 주위,
여긴 갈때마다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몰라서 아주 서행을 하고 다닙니다.

게다가 모래둔덕, 수몰나무, 폐그물이나 밧줄등은 늘 엔진을 가진분들께는 위험요소가 되겠더군요.


조금 다른이야기를 하나 해드리면,
지난 수상조종면허를 획득한뒤 안전교육 받을때 강사(영덕시험장 사장님)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어부들과 친하게 지내라"

우리보다는 훨씬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가장 위험에 처해있을때 도움을 줄수 있는 분들이 그분들이기도 합니다.
저는 어느낚시터엘 가든 어부들을 보면 먼저 인사를 건네고 음료수도 드리곤 합니다.
삼랑진 갈때마다 뵙게되는 어부한분이 계신데 자꾸 인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수중 장애물들에 대한 정보도 구하곤 하거든요.

삼랑진 작원양수장부터 그 하류방향으로는 장애물이 크게 없긴 하던데...

그 상류방향이 항상 문제가 되는거 같습니다.
언제 지도 펴놓고 요소요소 좀 찍어주세요.

요즘 제머리속에 맴도는 생각중에 하나가
어떤 표식이될 부표같은걸 장애물 주위에 표시해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07.10.06. 11:47
profile image
최원장님께서 가끔은 착한 일을 하시긴 하시는구나[씨익][굳]
07.10.06. 12:00
profile image
역시 타인의 안전을 위해 마음쓰시는 최원장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하하 우린 언제나..골드웜님처럼 다녀보나..[미소]
07.10.06. 12:04
안직 보팅할 보트도 없지만 이런 정보 올려주시는 최원장님이 고맙네요...
07.10.06. 19:23
보트 구입후 더위와 무게의 압박에 아직 띄워보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선선한 가을이 오니 강가로 나가고 싶습니다
이렇게 유용한 정보를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07.10.06. 19:56
profile image
나도 없시요..[하하]

그래도 고향 주변을 잘 일러주시는 최원장님 고맙습니다. [굳]
07.10.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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