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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1년만에 쓰는 해창만 조행기

이근우(북성) 이근우(북성) 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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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북성입니다.
조행기를 마지막 쓴게
2006년 7 월 17 일 이군요,
일년도 넘게 지나서 조행기 한번 써봅니다.

먹고 살기 바쁘니 어쩔수가 없습니다.[씨익]
마음은 항상 골드웜 페이지를 향하고 눈도 항상 골드웜페이지를 향하니
아직도 떠나 버릴수없는 없는 골드웜 중독자입니다. [웃음]

간간히 근처에서 낚시를 하지만
오랜만에 먼 조행을 떠나기로 하고 달려보았습니다.

해 창 만

거리상 250km 가깝고도 먼 거리 같습니다.
삼척에 가끔씩 올라가면 260-70 정도 나오는데
한번씩 다녀오면 엄청피곤 합니다.
낚시 이 끊을수 없는 중독이 행창만을 단숨에 달려도 피곤하지 않는 힘 을주는것 같습니다.
사실은 지금 엄청 피곤 합니다.[씨익]



오디오맨과 5시에 보트바람 주입하고 짐싣고 샵을 떠나 해창만으로 달립니다.





고흥에 도착시간이 거의8시30분
별 준비없이 떠난관계로 잘곳이 마딴찮습니다.
원래계획은 텐트치고 자기로 했으나 밤공기가 너무 찬 관계로 여관으로 숙소를 정합니다.

오디오맨은 진짜로 침낭 준비했다나요?
자기가 청춘인줄 아는가봐요? [메롱]

전화로 서영님에게 숙소랑 식당을 물어봅니다.
잠시후 안내한 시외버스터미널 근처로 네비찍고 갑니다.
서영님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가끔씩 어디가서 정보가 필요하면 낚시 못가신 분들 괴롭혀서
가르켜달라고 하세요.
전화 받으신분은 약오르지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공유란 좋은거죠? 전 당나귀 좋아합니다.[씨익]

월하독작님과 오디오맨님 전화통화 에서도 많은 정보 감사했습니다.

함께 느낀거지만 별로 크지않은 고흥엔 술집 여관이 참 많은듯 했습니다.
숙소 잡고 맥주사러 잠깐 나갔는데 편의점 찾기가 힘들더군요. 대구인줄 착각했습니다.
암튼  5시 알람 맞추고 11시쯤 잠을청하고....


다음날 새벽
일어나기 싫데요...[씨익]
더잘려다 잠들면 해 뜨고나서 일어날 것 같아서
바로 씻고 고대하던 해창대교로 달려가봅니다.


어둠이 깔린 해창대교엔 시커먼 갈대와 다리의 교각만 보일뿐
너무이른시간인것 같았습니다.

먼저오신분이 배를 뛰우는데
조금 더디어 보입니다.

-생략-

먼저 퍼뜩 후다닥 먼저 배뛰우고 바라본
해창대교의 해돋이







오디오맨은 상류로가고
전 하류로 가 봅니다.

물이 탁하고 아마도 턴오버인것 같기도합니다.
고기들이 수초나 갈대 깊숙한곳에 숨어 있습니다.
수초에 바짝 붙이거나
비디오에서 나오는 플립 캐스팅으로 갈대속에 집어넣어 흔들어주면 거의 반응이 왔습니다.






혼자하는 낚시는 재미 없습니다.

상류로 올라간 오디오맨에게 조과를 묻고 함께하기위해
내로오라고 하여 함께 본류대로 내려갔습니다.

요기서 하루의 조과에 영향을 미친듯 합니다.


월하독작님 말씀으로 오디오맨님 친곳 더 상류로 올라가야 했는데 아쉽습나다.[울음]
실제로 본류대보다 지류 상류대에 조과가 더 좋았습니다.


간식으로 준비한 소주 한잔으로 낚시의 기분이 *2로 됩니다.










오디오맨님의 새로장만한 g로드와a릴을 써보라고하여
별로 써보고 싶진 않았지만 성의를 봐서 테스트 해줬습니다.[메롱]
오짜 잡을때 까지만 쓰고 돌려준다고하고 장전된 러버지그무슨?트레일러달고
수초바싹 붙여서 대충 던져봅니다.

특유의 턱 하는 입질
설래이는 강력한 훅셋으로 놈 과의 대면..

이맛으로 낚시 하는것 아니겠습니까.[굳]




사짜 한마리 더 잡고 로드 돌려줬습니다.
'



제방쪽 으로 가는 도중
철강왕의 기도가 통햇는지
바람이 약간씩 터지기 시작합니다.

하류쪽으로 내려 갈수록 아직 삭지 않고 바람이 불어서 낚시 여건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디오맨님의 스피너 베이트가 간간히 작열 하지만
싸이즈가 영 거시기 합니다.[씨익]










해창만엔 폐그물 정말 많았습니다.
폐그물속에 오리?가 사경을 해메고 있기에
기쁜마음으로 방생을 도와주었습니다.[흐믓]




해창만 어민여러분 폐그물좀 수거 해주세요.

해창만엔 숭어도 진짜로 많았습니다.
보팅도중 조금만 움직이면 두어마리씪 점프 하는통에 깜짝 깜짜 놀래곤 했습니다.

바람과함께 제방?에 도착





라면과 햇반으로 허기를 채우고 해창만을 바라보니

바람이 엄청 불어댑니다.


맏바람을 맞으며
넘치는 파도
가이드모터에 수초걸리고
...
둘다 말이 없어도 알아서
3시 철수.[울음]


고기는 그런데로 많이 나왔지만 싸이즈가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스피너베이트와 러버지그 웜엔 반응이 좋았습니다.
수초가 좀더 삭으면 멋진배스들이 막 나와줄것 같았습니다.








주가 최고가 갱신을 하루 멀다 하지만
풀리지않은 경기침체로 괴로운 시간을 보낼때
한번쯤의 장거리 낚시여행
나름대로 재미있고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함께 한 오디오맨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엔 혼자서 가세요..[메롱]

가족 여러분 즐거운 한주 되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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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북성님의 조행기가 올라왔다는것 자체가 기쁨입니다. [윙크]
내내 행복하세요. [꽃]
07.10.15. 23:49
아니 이양반이..[버럭]
큰넘은 안찍어주고 최소어만 달랑찍어서 그넘만 올리다니....
지루미스 로드랑 릴 안빌려주면 집에 안델고 간다고 윽박질러서
강제로 빼아사 내가 잡아야 할 오짜를 덜컥잡고 연타로 5연타 정도하더니
에이 별로내 하면서 돌려줘 놓고는
무슨 테스트 해 달라고 빌었다고............[버럭]..[씨익]

해창만 고기는 많은데 아직 크기가 작았습니다...
그래도 재미는 무척 좋았답니다
07.10.15. 23:52
북성님 글 오랜만에 봅니다...
나름대로 즐겁고 멋진 여행을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자주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디오맨님은 요즘 느즈막히 멋쟁이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배스 사이즈는 좀 거슥하지만..[미소]
07.10.16. 00:03
profile image
북성님 글솜씨가 대단합니다...
근간에 이보다 재미있는 글을 못본것 같습니다...
오됴맨 형님은 또 지르셨군요... a릴 나두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글고 보트안이 한살림입니다...
고기는 못잡으면서 집은 어찌나 많은지... [사악]
07.10.16. 00:44
profile image
북성님 오짜 축하드려요~~ [헤헤][굳][짝짝]
07.10.16. 00:45
김진충(goldworm)
보트안이 피난민 살림살이 보는거 같습니다.
고기가 얼마나 안잡혔으면 소주를 꺼내 드셨을까도 싶어요.

해창만에 오짜가 없는게 틀림없습니다. [미소]
07.10.16. 01:06
profile image
거 보이소~ 내가 안그랍디꺼.. [푸하하] 바람터진다꼬...

잔치만 아니었더라면 무조껀 달렸을텐데..

납품가는중에 보이는 두 분 보트.. 보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울음]

하지만 조행기 보니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헤헤]

고생 많으셨습니다....
07.10.16. 03:10
멎진 조행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07.10.16. 07:26
profile image
북성님.......오랜만입니다 [꾸벅]
멋진놈 한방[굳]입니더..
07.10.16. 09:03
너무 오랜만에 재밌게 봤습니다~[굳]
두 형님 먼길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엔 꼭 함께 해요~
그리고 철강왕님 기도 참 잘했어요~[씨익]
07.10.16. 11:10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해 창 만

지난 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07.10.16. 13:03
profile image
아싸..
오디오맨님의 저 괴기.. 생미끼구먼..[메롱]

그러나.. 그시간... 배스 얼굴도 못본 사람도 잇다는거[울음]
07.10.16. 14:24
저두 해창만 꼭 한번 가봐야되는데..

오디오맨님 지난번에 주신 합판은 잘쓰고 있습니다.

멀리 댕겨오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07.10.16. 16:31
정말 오래간 만이네요...[미소]

해창만 한번 가야지 하는데 실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해창만에서 땅콩보트 대회 하면 갈수 있을것 같은데....[씨익]
07.10.16. 16:58
실버님은 연락드릴려다가 아직 애기가 너무 어린관계로 일부러 연락 안드렸어요..[씨익]
07.10.16. 17:19
북성님,오디오맨님 다음에 좋은데 가실때 연락한번 주세요
저도 조만간에 보트 구입해야 하나.....고민중 입니다
07.10.16. 17:37
아 해창만[외면]
올해초 엄청난 눈보라와 비바람에 다시는 안 온다고 ....[엄청]

근데 겨울에 이만한 필드도 없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07.10.16. 19:39
profile image
보트에서 소주를 대단하십니다[굳]
북성님 항상 큼직한 빅배스를 보여주시네요 대단합니더[꽃]

장거리 낚시 출조 저도 자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안전 운전 하시고요 가끔은 멀리 훌쩍 떠나는것도 멋지죠[굳]
07.10.16. 19:49
대구에서도 그 먼 곳을 다녀 오시는 군요.
저는 좀 더 가까운 진주에 살고 있으니깐 언제 한번 찾아는 봐야 할텐데......!
즐거운 조행 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07.10.16. 20:06
조행기가 재미있습니다.
저도 언제가는 해창만을 가야하는데..
가까운 강이라도 나가봐야 할 것 같네요
07.10.16. 20:21
우와...멀리 다녀오셨네요~
정말 간만에 보는 조행기라서 더욱 거시기하네요.
그옛날 안동댐 같이가서 북성님 릴 아작낸게 생각납니당...^^
07.10.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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