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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토요일 삼량진

김진충(goldworm) 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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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이슬한병에 맥주캔 몇개를 비워버렸더니.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는 알람을 그냥 꺼버리고는 다시 잠들어 버렸습니다.

7시경 겨우 일어나 아파트 입구 김밥집에서 김밥2줄 사들고
삼량진을 향해 달렸습니다.

배를 편곳은 작원양수장







▲ 버즈베이트로 첫수

작원양수장에서 배를 조립하고 바로앞에 돌아서자마자 연안 수초대에서 지그스피너로 공략해보니 반응이 없었고,
버즈베이트로 바꾸니 바로 퍽~ 합니다.

큰버즈, 미니버즈 둘다에 바로바로 반응이 오더군요.
제일 큰놈이 30중반부터 자잘한놈들까지....









▲ 삼량진 고속도로 다리

딸기밭 입구부터 차근차근 공략해 나가는데 왠지 입질이 없어서 불안합니다.

이곳에 터줏대감이신 망치님께 전화를 하니 딸기밭 앞은 뉴트리아들 때문인지 고기들이 잘 안나온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진주조개양식장까지 바로 내 달립니다.


이곳에 다리가 맨 아래에 고속도로 다리
그위에 새로만드는 철도다리
세번째는 현재 운행중인 철도다리
네번째는 자동차가 다니는 다리.
다섯번째에 분홍색칠 된 다리는 현재 공사중인 다리...

총 다섯개의 다리가 있더군요.








▲ 다리아래에서 한마리...

망치님의 말씀대로 밀양강 낙동강 합수부까지 올라간후 밀양강 방향으로 올라가서 진주조개양식장 부근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꽝이었습니다.

다시 하류쪽으로 내려오다가 빗줄기가 좀 굵어지길래 다리아래에서 기다리다가 이놈으로 또 한수 올립니다.

빗줄기는 약간 굵어졌다가 안오다가를 반복했는데, 이슬비가 살짝 내려준 덕분에 하루종일 낚시할 수 있었습니다.

비의 양은 우비를 입지않아도 젖지 않을만큼....

이런 날씨가 참 보기 드물죠.








▲ 합수부 근처에서

진주조개양식장을 한바퀴 다돌고 다시 낙동강 상류쪽으로 좀 뒤적여봐도 영 입질이 없길래 다시 하류로 내려오는 도중에

동영상을 한번 담아봤습니다.

시속으로 하면 대략 10km안될거 같습니다.

(동영상 끝나면 광고가 나오는데 간혹 소리가 나오는 경우 우측상단에 "사운드 오프" 를 눌러주시면 조용해집니다)








▲ 망치님

오전에 계속 전화를 드렸더니 못내 궁금하셨던지 바로 달려 오신 망치님 입니다.

새로구입하신 이브보트 235를 타고오실줄 알았는데 200 땅콩을 타셨더군요.
궁금해서 여쭤보니 200만큼 편한게 없더랍니다.

혼자탈땐 무조건 200이라고 하시네요.

제 생각도 200이 정답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소]








▲ 망치님 슈퍼땅콩 튜닝 #1

뒷부분에 엔진입니다.

모터걸이부분을 저처럼 낮추셨네요.








▲ 망치님 슈퍼땅콩 튜닝 #2

앞부분...

벨리보트에 달려있던걸 떼서 옮기신 모양입니다.
치마도 좋지만, 이것도 좋아보입니다.

어탐기는 찍찍이로 고정하겠금 해두셨더군요.
최대한 간단하고 빠르게 세팅할 수 있는것이 땅콩의 강점이며 장점입니다.









▲ 망치님 슈퍼땅콩 튜닝 #3

낚시대 거치대입니다.

고무줄로 걸면 끝나겠금 해두셨고요.

특이한것이 앉아계신 의자의 위치인데 의자 위치가 대개의 경우는 보트중심에 맞추지만,
망치님의 의자는 뒷부분으로 쏠려 있습니다.

원래 없던것을 직접 다셨다고 하네요.

의자가 이렇게 있다면 저도 한번 달아볼만하다 생각됩니다.








▲ 망치님의 땅콩

망치님의 슈퍼땅콩을 타고 오시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제가 올리는 동영상은 모두 비공개 처리 되어있습니다.
mncast에 올린 동영상은 어디에서 재생되는지 주소가 확인됩니다.
되도록 골드웜네 말고 다른곳으로 옮기지는 말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망치님은 진주조개양식장으로 다시 올라가시고
저는 계속 하류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철교아래 임시 가교

공사를 위해서 만든 임시가교입니다.

이 부근에도 뭔가 많이 붙어있을법 한데, 나와주진 않더군요.







▲ 접사 촬영 한번 해봤습니다.

이날은 하루종일 골드웜표 지그스피너와 버즈베이트만 던졌구요.
사진의 이놈이 물고있는것은 3/8온스 지그스피너입니다.








▲ 강가 절벽에 꽃








▲ 어탐기와 거치대

제 땅콩보트에 어탐기와 거치대입니다.

거치대는 런커몰에서 구입한것으로 혼덱스 어탐기 전용 크기와 꼭 맞게 되있습니다.
네모낳고 가운데에 구멍이 뚤려있구요.

어탐기 브라켓은 나사로 조이게 되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위쪽으로 향하게 해놨다가 실제 운행중에는 아래방향으로 돌려놓습니다.

땅콩용으로는 이만큼 간편한 어탐기도 또 없는거 같습니다.









▲ 작원양수장에서 바라본 전경

작은 수로가 깐촌수로입니다.

아직 작원양수장에서 하류방향을 가보질 못했네요.
다음에 가게되면 하류방향으로 뒤져볼 생각입니다.

저녁에 친구들 모임도 있고해서 오후 5시에 배를 접었고요.


정리를 해보자면
낚시시간이 아침 8시 30분~오후 5시
총 조과 20-30마리이며 그중 큰놈이 30중후반 전후급... 대부분 30전후 잔챙이들...
사용한 루어는 와이어베이트가 80%, 지그헤드&네꼬리그 20%


안동은 큰거 한마리가 있지만, 뭐랄까 좀 황량한 느낌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이제부턴 안동도 너무 힘든계절이고요.

장마기가 지나간 후로는 늪지와 개천, 낙동강 같은 곳들을 노려봄이 좋을거 같습니다.






덤으로 일요일 문경 다녀온 사진입니다.





오후 2시쯤 집에서 나서서 문경 석탄박물관에 애들과 돌아봤는데, 느낌이 참 좋더군요.
애들 데리고 한번쯤은 꼭 들러볼만한 곳인거 같습니다.

나오는 길에 철로자전거도 타봤습니다.

문경 철로자전거는 두군데더군요.
제가 탄곳은 석탄박물관 바로앞이었고, 국도변 쪽에도 하나 더있는 모양입니다.

자전가 탄후에 개천에 잠시 들러서 발만 좀 담그려다가 제버릇 못버린다고 낚시대 꺼내들고 꺽지 한번 노려봤습니다.
꺽지 사이즈는 10cm전후로 너무 작았고요.
그나마 서너마리밖에 잡질 못했습니다.

여기 놀러갈거면 꼭 피래미 채비를 준비하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피래미는 아주 잘 잡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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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nking
카스가 아니라 하이트 네요,,[미소]
동영상과 곁들여진 삼량진을 망치님과 전세 내셨네요,

역쉬나 입니다,[굳]
07.07.23. 12:58
배스사진이 몇 없어서 조과가 별로인줄 알았습니다.[씨익]
강따라 쭉~ 내려가면 손맛 징하게 보게 생겼네요~
부럽습니다.
07.07.23. 13:03
낙동강 배스들이 골드웜님을 외면할까 걱정 했는데 마릿수 손맛 보셨네요...[미소]

늘상 다니는 곳이지만 골드웜님이 찍어 올리니 정말 다릅니다....[굳]
삼랑진부근에 다리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한번도 몇개인지 세어보지 않았는데...
역시나 골드웜님은 사물을 관찰하는 눈이 틀린것 같습니다....

토요일 만나서 반가웠고요... 미니버즈 고맙습니다....[꾸벅]
07.07.23. 13:54
멋진곳에 다녀오셨네요...[헤헤] 부럽습니다 저두 낙동강쪽으로 한번 가봐야될텐데...
조행기 잘 봤습니다.[꽃]
07.07.23. 14:13
낚시도 좋지만 가족과함께한 시간도 즐거우셨겠습니다 저도 문경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다음번에 좋은곳 추천좀해주세요
07.07.23. 15:30
손맛 많이 보셨네요.[굳]

멋진 조행기입니다. 부럽기도하고요 (일요일 여유로운모습과 보트) 언젠가는 저도 보트 한대

장만 하고 십습니다.[미소]
07.07.23. 15:38
곽현석(뜬구름)
카메라 바꾸시고는 마구마구 땡기시네요. 배스 비늘 다 셀 수 있겠습니다[미소]
07.07.23. 16:37
이강수(도도)
서울 아이들은 저런 풍경이 참으로 힘듭니다.

시원한 물에 발 담그면 꽝이라도 좋을것 같습니다.[굳]
녀석들 좋았겠습니다 [꽃]
07.07.23. 19:19
김진충(goldworm)
삼량진 낙동강 일대는 포인트가 정말 넓습니다.
그만큼 안나오면 답답할때도 있지만, 한시간거리에 이런 포인트가 있다는것 또한 큰 복이 아닐까 싶어요.


문경도 딱 한시간 걸렸었네요. 물론 조금 밟았을때 그렇습니다만,
얼마전에 내린 비때문인지 물살도 꽤 빠른편이었습니다.
애들 데려갈려면 꼭 구명조끼 입혀놓고 물가에 일정구역을 정해놓고 넘지못하게 해야 안전사고가 안생기지 싶었습니다.

이날도 애들은 무릎깊이 이상은 못들어오게 단단히 일러놓고 있었답니다.

문경은 한번더 다녀와야겠다 싶더군요.
일단 물이 맑아서 정말 좋은거 같았습니다.
07.07.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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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추의 삼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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