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호작질

[와이어 베이트] 자작관련

윤현진(대꿀) 2531

0

18


안녕하세요.  점심 식사는 하셨는지요?

일교차가 점점 심해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푸하하]

다름이 아니라 요즘 스피너베이트에 대해 생각중인게 있어서요.

그림 파일을 보시면 좌측이 보통 사용되는 형태의 스피너 베이트고 우측이 제가 한번 만들어보고자 하는

스피너 베이트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그 스피너와 유사한 형태이나 일단 링을 사용하여 지그 스피너 보다  좀더 액션이 잘 일어 날 수 있

게 끔 했구요.

두번째가 납 몰드로 제작되는 부분에 크랭크 베이트, 미노우 처럼 립을 설치하고자 합니다.

립을 달고자 하는 이유는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블레이드의 효과 뿐 아니라  링과 더불어 립을 설치함으로써

확실한 액션이 가능하지 않겠나 해서입니다.

일단 저의 생각대로라면.... 수중에서는 블레이드가 빙글빙글 진동할 것이고 링으로 연결된 스피너가 립으로 인해

마치 크랭크 베이트 처럼 좌우로 진동하면서 먹이사냥 하는 것 처럼 배스에게 보이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헤헤]

여러 고수분들의 생각 어떠하신지요?

도움 말씀 주시면...삽질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헤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 김진충(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0-31 14:04)
신고공유스크랩
18
김진충(goldworm)
일단 다른것은 제쳐두고요.
지그헤드의 형태에 따라 물속에서 유영할때 바늘의 위치가 틀려집니다.
대부분의 지그헤드들 그러니까 라운드타입, 풋볼타입 등은 바늘 뒤가 치켜들린 모습을 취하게 됩니다.
물론 그래도 배스는 물리겠지만, 스커트는 물 흐름에 따라 뒤방향을 보는데 바늘만 위로 들려있으니 제 역할을 못한다 할수 있겠죠.
07.10.31. 13:19
김진충(goldworm)


제가 아키지그헤드를 선택하게된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사진에 잘보시면 아키지그헤드의 아이(바늘묶는곳)의 위치가 앞쪽으로 쏠려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바늘은 머스타드사에 32798BLN 이라는 모델인데요.
바늘의 아이부분 아랫부분에 모양이 60도로 꺽여있습니다.

또 사진 하나 첨부해볼께요.
07.10.31. 13:21
김진충(goldworm)

그림을 보시면 제가 설명드리리려는 바늘의 타입이 어떤것인지 설명이 될겁니다.

지그헤드 속에 삽입되는 여러바늘의 형태...

91715 라는 모델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저런 형태일경우는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백발백중 뒷부분 즉 훅이 위로 들리게 됩니다.

32786, 32798 두훅은 아이 아래부분이 60도로 꺽여있습니다.
이 구조 자체가 무게중심을 뒤로 두게 하는것이고 따라서 바늘 뒤가 들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아키타입은 앞을 향해 달릴때 고속일때도 무게중심이 잘 맞춰져서 뒷부분이 지나치게 들리지 않게 됩니다.

두 훅의 차이점은 아이의 방향인데, 일반적인 아이의 방향은 모두가 32786 과 같습니다.

위에 완성된 지그헤드를 보시면 그 차이를 아실겁니다.
제가 32798을 오래전부터 선택하고 고집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07.10.31. 13:32
김진충(goldworm)
그림처럼 스플릿링을 이용한 결합형태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일단 스플릿링과의 암의 연결부가 아주 단단해야만 합니다.
암의 맨 상단에 볼베어링처럼 9자 형태가 되어서는 절대로 배스의 힘을 버텨내지못하고 펴져 버릴것입니다.

그래서 고리를 좀더 강하게 결속할수 있는데 꼬기같은 방법이 동원되어야 할거 같은데요.

이것도 바로 작업해서 한번 보여드릴께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윙크]
07.10.31. 13:34
윤현진(대꿀) 글쓴이
넵... 저도 말씀하신 지그의 모양에 따른 액션의 형태가 달라짐을 생각했습니다.
골드웜님께서 말씀하신 "형태에 따른 바늘의 위치" 이것도 고려하고 있는데...
현재 생각으로는 만들어가며 밸런스를 맞추려고 합니다. 지그형태에 립을 달면 과연 이것이 진동을 할까? 가 현재
로써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히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07.10.31. 13:39
김진충(goldworm)
대충 한번 급조해봤습니다.

스플릿링은 하나 끼우나 여러개 끼우나 큰 차이는 없을것 같고요.
지그헤드에 립을 끼운 형태는
위에서 말씀 드린것보다 바늘뒤가 지나치게 위로 솟구치게 되어서 바늘의 형태를 바꾸지않는 한은 어려울겁니다.
기성제품중에 그렇게 나온 바늘이 있으면 몰라도 바늘을 일부러 구부린다는것도 위험하고요.

만든김에 지그헤드 하나 끼워서 완성해봐야겠네요.

던져주신 질문덕분에 저도 몇가지 실험과 생각을 해볼 수 있었네요. [미소]
07.10.31. 13:46
윤현진(대꿀) 글쓴이
골드웜님.... 너무나 친절한 설명에 오히려 제가 죄송하네요. 일단 스플릿링을 고려한 것이고.
비용 및 강도상 부담이 된다면.... 아주 굵은 라인을 이용해서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문제는 매듭법등이 발생하겠지만요 [생각중]
07.10.31. 13:47
윤현진(대꿀) 글쓴이
완전 실시간 상담이네요. 하하하
가장 중요한 것이 골드웜님의 말씀으로 물속에서 유영시 형태에 따른 바늘의 위치인데...
이 부분은 제가 몰드를 (당연 믹스엔픽스)를 이용해서 몇가지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은 꼭..~~~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07.10.31. 13:54
김진충(goldworm)
첫번째,
지그헤드 바늘을 끼운 형태입니다.
사진에 설정처럼 바늘끝이 위로 올라갑니다.
실제 물속에서의 유영모습도 저와 같구요.
트레일러웜을 적절히 달아주시면 좀 덜하게는 해줄수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그림은 바이브레이션과 연결한 형태인데,
이미 여러번 인터넷어 언급된걸 본듯 싶습니다.

세발바늘을 워낙 싫어해서 미노우 타입은 안쓰는 편인데...

이런 형태가 대꿀님이 생각하신 형태와 유사하지 않겠나 싶고요.

이정도면 실전에서도 먹혀들거 같습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테스트해보고 싶어지네요.


덕분에 이것저것 만들어보니 심심치 않아서 제가 오히려 좋은걸요.
코멘트의 내용을 많이 채워놔서 이글은 조행기정보게시판으로 옮겨 가야할듯 싶습니다. [미소]
07.10.31. 13:59
지그스피너에 바이브레이션이라.... 색다른 루어가 될꺼같습니다^^[짝짝]
07.10.31. 14:19
profile image
발명가이시네
과학적이시네
연구가 이시네
재료는 어디서 다 구하셔는지 궁금하네요
대단한 솜씨 입니다 [짝짝][짝짝] 축하 [꽃][꽃]드림니다
07.10.31. 15:46
profile image
핵 폭탄시리즈 만들면서...

스플릿링(1개)사용 제작하여 운용했는데...지장없이 대꾸리 많이 잡았습니다.
07.10.31. 15:47
스프링보다 핵폭탄에 사용된 와이어를 달아주는게 안정적일것 같습니다. 골드웜님의 탐구생활 100점 입니다. [굳]
07.10.31. 16:42
스피너 바이브레이션 [짝짝]
제가 주로쓰는 하드베이트에 스피너를 장착한 루어 저두 한번 만들어 보아야겠네요.(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골드웜님 스피터 바이브레이션 사용기 꼭 부탁드려요.[굳]
루어의 끝은 어디인가? 없을것 같네요 [하하]
07.10.31. 16:57
스피너 바이브레이션.. 솔깃 한데요...[사악]
당장 써보고싶습니다...[미소]
07.10.31. 23:48
골드웜님 스피너 바이브레이션 한번 써 보고 싶네요

07.11.01. 00:32
골드웜님~ 바이브보다 스윔베이트를 달아서 써보세요~
강계에서 배스들이 엄청 좋아합니다.[굳]
07.11.01. 11:35
김진충(goldworm)
오호 스웜 베이트.... [사랑해]
07.11.01. 15:2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수온계와 채은아빠표 스피너베이트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새로 장만한 수온계와 오늘 라테르에 들러서 받아온 채은아빠표 스피너베이트 입니다. 수온계는 이마트에서 800원주고 산거구요... 스피너베이트는 보는 순간 아~ 기성품이구나... 제 자작품...
  • 호작질탑워터뽕 조회 145705.02.15.00:26
    05.02.15.
    이름하여 버젼2를 출시하였습니다...[헤헤] 버젼1보다 조금 더 통통하고 워블링이가 조금더 강하며 ^^;;; 입수상태는 몸체의 1/3정도 잠기며... 훅은 더블훅을 달았습니다 ^^;;;;; 나름대로 반짝임을 추가하려고 홀로...
  • 생각하니, 몇가지 필수적인 툴이 있어야겠기에, 연휴기간 동안 짬을 내서 뚝딱거려 봤습니다.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인데, 워낙 "헝그리" 스타일이다보니 [부끄] 자재 주워 모으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네요. ...
  • 호작질정경진 조회 785405.02.18.21:41
    05.02.18.
    정경진입니다. 지금은 출장 중인데... 서울와서 머리아픈 일만 하다가, 아주 즐거운 일이 생겨서... [사악] 기쁜 마음에 부랴부랴 보고서 [궁금] 올립니다. 오늘 들렸던 사무실에서 "선반"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번 ...
  • 낚시대를 끊이면.....야밤의 호작질.
    오늘은 그동안 눈길만 주고 있었던 녀석에 성은을 내려서 나의 침소....아니.....쩝. 작년에 하는 형님께서 필요 없다 주신 슈어캐치사 울트라스틱의 손잡이대. 2절대의 편리성이 문짝에 끼는 불상사를 일으켜서 산지...
  • 호작질정경진 조회 764305.02.23.03:25
    05.02.23.
    지난번의 툴 만들고나서, 가지고 있던 부러진 블랭크와 짜투리 부품들을 모아 로드를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블랭크는 워낙 오래전에 구해 두었던 것이라, 메이커도 불명, 액션도 불명인 것이고, 원래 길이는 6피트 ...
  • 곧 몇일 뒤면 雲門표 러버지그와 스피너베이트용 몰드가 완성됩니다. 일차 테스트상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만일 테스트가 완료되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만드는 방법 올려 드립니다. 집에서 아주 쉽게 자...
  • 지난번에 말한 몰드형틀 뜨기 입니다. 스피너베이트만 가지고 이야기 해봅니다. 준비재료.. 1. 원하는 스피너베이트모양 2. 복제용 실리콘--흔히 사용되는 신에츠사의 KE-1402과 경화제 대구 북성로에서 25000원합니...
  • 전문 호작질용 기구들..
    오늘 마침 주문한기 모두 도착했네요.. 먼저 동네프로님 약올리고 왔습니다[사악][사악][사악] 아마 오늘부터 동네프로님 잠 못이루시고 울음으로 밤세실겁니다[헤헤] 손으로 깍기는 귀챠니즘으로 인해 지난번 선반질...
  • 보트 자작(배스)1
    제 친구가 기술을 제공하고 하늘배스님과 저는 자금과 노동력을 제공하여 보트를 자작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공정과정을 소개 합니다, 빨간 점퍼-하늘배서님 검은점퍼-친구 1.기본틀 제작 2.핸디코트 작업및 샌딩작업
  • 자작보트(배스) 2
    성형틀위에 왁스 칠한것- 여기가 배의 바깥쪽 밑면입니다.(작업완료후에 성형틀과 분리됨) 그위에 F.R.P를 한번 칠하고 석면을 깔고 한번 더 칠을 한겁니다. 이렇게 3번에서4번작업을한후 성형틀과 분리시키면 1차작...
  • 새로운 형태의 지그스피너
    며칠전 지그스피너 철사구부리는법을 배우시겠다며 눈먼배스님이 제 사무실을 다녀가셨습니다. 시간도 없고 바빠서 짧게 철사구부리는 법을 설명드렸었는데... 오늘 눈먼배스님을 잠깐만났는데 자작한 지그스피너를 ...
  • 자작보트(배스) 3
    1. F.R.P 를 한번 칠하고 석면을 대는 작업 2. 석면을 붙이고 F.R.P를 칠하는 작업-이작업을 3-4회 반복
  • 보트 자작(배스)4
    1. 가장 힘들고 중요하고 어려운 작업-F.R.P를 칠하고 기포를 업애주는 작업입니다.(우리 친구 허리가 굽어(?)버렸습니다. 2. 1차작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 다른 분들은 다들 첫배스에 오짜에... 물가를 누비고 계시는데... 추운 곳 사는 저는 아직도 얼음 덜 풀린 물가에서 호작질만 하고 있네요. [울음] 그나저나,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루어용 선반을 운문님께서 구하신 ...
  • ※ 깜님에 의해 그림이 나오게 수정되었습니다 바닥 설치를 위한 칸막이 설치-뒷쪽에 배수구 설치 바닥 설치-하늘 배서님 앞쪽 수납 공간 -배터리와 가이드모터 조절기 뒷 쪽 수납 공간-엔진 모터 연료 통과 밧데리 하...
  • 의자와 덮개를 설치한 후 모습 여기도 마찬 가지로 FRP작업과 석면도포 작업-엄청 힘듬니다. 앞쪽 데스크(가이드모터 자리)작업 사진을 앞에서 찍어야 하는데 실수... 마무리를 위해 이제 보트를 우리가 주로 낚시하...
  • 몇일전 동네에 버려진 자그마한 장롱 같은거 주워서 재단.. 목재준비하고 대충 시안 잡으니 아버지가 손수 톱질 및 가공 까지 다 해놓으셨더군요.. 급한거 아닌데 힘드시구로..ㅜㅜ 아버지가 이런거 뚝딱 뚝딱 하시는...
  • Rod Rack에 대해 관심있어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허접하지만 이렇게 대충 도면을 짜 봤습니다. 대충 출력해서 손으로 기입한거라 많이 허접하네요..ㅡㅡ'' 일단, 합판 및 목재는 두께 10mm ~ 20mm 준비합니다. 참고로...
  • 컴이 서툴러 30여분 이상을 낑낑대며 몰드제작부터 완성품까지 작성을 했는데 마지막 확인을 누르니 다 날라가버렸네요. 곧 제사준비를 해야 되는관계로 다음에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