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2088년 1월 5일 해창만 첫 보팅!! 텃세에 당했슈~

정영규(다마배스) 2946

0

19














정말 기대 충만으로 찾아간 약 400Km의  해창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약간의 실망과 제가 살고 있는 서산에 대한 고마움(?) 이였습니다.

문론 저렴한 실력이기에 남들처럼 많은조과가 있었던것은 아니지만, 처음 찾아간 겨울에 메카에서 제 보트를 띄웠던 것에 만족한 조행이였습니다.

당일 낚시만 하기에는 좀 멀더군요. 실제 운행시간은 왕복 7시간 정도 걸린것 같구요.

다들 돌밭 돌밭 하시는데 그 돌밭이 어디인지 몰라 헤메고 헤메다 보니 사방팔방이 돌밭이였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린다는 구라청의 예보와 디지털예보의 1m/s~2m/s의 바람이라는 예보에 완전 속은 하루였습니다.

바람 무섭던데요.....멀미 하는 분들은 엥카네려놓고 낚시하면 멀미 심하게 할정도로......

그래도 면꽝한게 어디이며 제 낚시인생중 해창만이라는 필드경험을 추가한것이 수확이라면 수확입니다.

다행이도 예비색시가 파도를 맞아가며 질주를 하는 보트를 타며 레프팅 제대로한다는 이야기를 하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해창만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보면.....

저 같은 하수분들은 당분간 해창만 피하심이 좋을듯합니다.

몇일사이에 수온이 7도정도에서 3도정도로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하고 겨울의 특성상 당분간 따뜻해도 수온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것이므로 배스가 낮아진 수온에 적응을 어느정도 할 시간이 필요할듯 합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선외기 없이 멀리 가지 말것을 당부드리고요. 선외기 있으신분들 바닦지형 잘 살피시고

쾌속질주를 하시기 부탁드립니다. 말뚝, 각종 수중 장애물 갑자기 얕아지는 지형 등 (특히 파도치니까 안보여요~)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제 보트 빵꾸났습니다.

또한 앵커사용하시는 분들 기준보다 좀더 무거운 것을 사용하셔야 될듯합니다.

아령을 준비못해서 돌맹이  (약 3~4Kg)를 사용했는데 질질 끌고 다니더군요.[하하]

패인의 핑계를 대자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집중할 수 없었고 조바심 냈던것이 가장 큰 것 같았습니다.

조행기를 쓰다보니 왠지 조행기가 아니라 핑계기 같습니다.[하하]

저는 어제 저와 예비색시를 위해 해창만에 텃세에도 굴하지 않고 침몰하지 않은 제 보트를 목욕시키고

어제의 영광의 상처(빵꾸)도 치료해주고

레자왁스로 고무를 야들야들하게 보습을 해준 후 잘 접어 두었습니다.

당분간 보팅은 자제하려고 정리했지만 뭐 낚시가 인력으로 되나요? 그분이 가라면 가야죠~~~!!


이상 허접한 2008년 첫 보팅조행기 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9
김진충(goldworm)
제 눈에는 쓰레기봉투만 눈에 들어옵니다. [굳]

시골동네는 쓰레기봉투란걸 잊고 사는동네도 많습니다.
팔리지도 않으니 작은 구멍가게에는 쓰레기봉투를 아예 안파는곳도 많더군요.

해창만,
저도 오늘쯤에는 꼭 가보리라 마음먹었는데, 마누라의 만류도 있고 뭐 크게 별다른게 있겠나 싶고,
결정적으로 너무 멀어서 그냥 마음을 비웠습니다.

파도의 모양새를 보니 저곳에 떠있는 자체가 고생이었겠다 싶습니다.
뭐 그것도 다 경험이라 생각하는게 좋겠죠. [미소]
08.01.06. 23:02
profile image
추운데 고생하셨구요..^^

년초부터 20리터를 채우시는 선행을 하셨네요...^^

조행기 잘 봤습니다...
08.01.06. 23:34
저는 오는 일요일 13일 해창만갑니다. 큰 기대는 안하고갈겁니다. 그냥 볼일겸..순천에서 볼일도있고해서요.
순천서 해창만은 가까우니까요.. 해창만은 고놈의 바람이 문제이죠,.
08.01.06. 23:49
2088년도 배스도 2008년도 배스처럼 때깔이 곱군요^^
아주 멋있는 냄새가 나는 조행기입니다!!
08.01.06. 23:50
박재완(키퍼)
찾는 사람이 많아 져도 쓰레기는 늘어나면 않되는데...
너무 멀어거 못가보는 곳중에 하나인데 좋은일 하셨으니 다음에 가시면 좋은 조과 있으실껍니다.[굳]
08.01.07. 00:23
먼곳 안전하게 다녀오셨네요.
영광의 상처는 잘 꿰매셨죠?

해창만이나 대호만이나..
차이라면 바닥에 바위가 있느냐 없느냐인듯 싶습니다,
힘 되시면.. 대호만 바닥에 자갈좀 깔아주세요.
08.01.07. 06:35
면꽝 축하드립니다. 저는 꽝치고 왔는데[웃음]
해창만이나 대호만과 같은 바다 옆의 호수는 기상청의 바람 예보를 항상 빗나가더라고요
새벽부터 10시정도까지는 바람이 않불다가 해가 조금 올라 바다의 육지 기온이 조금만 올라가면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군요. 먼길에 수고 많으셨네요.
08.01.07. 09:35
꿈의 필드 해창만~~ 가기만 하면 대박 날 것 같은데~~ 쉽지 않은 곳입니다~~

먼길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네요~~
08.01.07. 09:58
조재홍
손맛에....쓰레기까지
축하드립니다.
08.01.07. 10:18
정영규(다마배스)
[하하] 쓰다보니 2088년 으로 작성했네요....

그냥 그때까지 보팅을 할수 있을것을 기대하면서 재미로 두어야 겠습니다.

모두들 2088년에 대박하세요~
08.01.07. 10:31
profile image
먼길 가셨는데.....조과가 신통찮군요?

그래도 쓰레기 청소를 하셨으니 마음은 뿌듯하시겠습니다.[굳]
08.01.07. 13:01
정영규(다마배스)
쓰레기 봉투 멋지다 멋지다 하시니까

부담 백배입니다.

앞으로 낚시꽝쳐도 부담은 없을듯 합니다. 쓰레기만 많이 치워도 칭찬이~~~
08.01.07. 18:08
양정랑(6짜의 꿈)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도 네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는 해창대교를 찾느라고
해창대교를 3, 4번 지나치며 헤매다가
읍내 편의점에서 물어보고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

물가에 서시면 늘 넉넉한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8.01.10. 21:46
김진충(goldworm)
공동구매 물품 배송때......

지그스피너 보내드릴께요.

왜 보내는지는 아시죠? [미소]
08.01.19. 10:3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2088년 1월 5일 해창만 첫 보팅..."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부랄친구...
    참 오랜만에 글 남겨 봅니다.. 골드웜 가족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해는 꼭 육자대꾸리 하시기 바랍니다.... 전 잡아 봐서리 어째 좀..^^
  • 크랭크 도색 해봤습니다.
    ||1안녕하세요~[꾸벅] 제가 낚시할때 주로 쓰는 루어가 크랭크 입니다. 작년에 쓰던 놈들이 아주 너덜너덜하여 호작질좀 해봤습니다. 먼저 페인트가 골고루 잘 먹을수있게 사포로 크랭크 표면에 잔기스를 내줍니다. ...
  • 080208 안동댐
    배스cranking 조회 315208.02.09.23:58
    08.02.09.
    아마도 올라오는 기가막힌 내용은 또 새롭게 장문의 글이 될것 같아 생략하고 '' 지금 안동은 한해에 가장 큰 배스를 만나볼 수 있는 시기 이기도 하지만 그 만큼 고생도 생각해야 합니더, 산란터를 알아보러 들려주...
  • 二연死 힘차게 외침니다~~!! (Team Dorai 간부회의)
    친구와 (팀도라이 공동회장입니다)[헤헤] 단둘이 여친들에게 허락을 받아 어탐도 장만했겠다 지깅이라는 낚시를 해보기 위해 대청댐으로 향했습니다. 면꽝님께서 가르쳐주신 곳으로 배를 내리고 (가르쳐주신 밥집에서...
  • 철새
    DSLR박정화(눈먼배스) 조회 180608.02.09.13:07
    08.02.09.
    행여 흑두루미을 만날까하는 기대감에 오후내내 강가을 어슬렁 그렸지만 그런행운은 오질않았네요...[미소] 모두들 구정연휴 잘보내셨는지요[궁금]
  • 가족과 보내는 설 연휴
    ||1시즌엔 주말마다 낚시다닌다고 바빠서 아빠 노릇을 제대로 못하고, 겨울엔 일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엉망이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낸 설날... 제 아이들이 오랫만에 예쁜 한복으로 단장하였습니다.. 큰댁...
  •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겼네요.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할 것없이 새로운 놀이터가 생기면 즐거운 것 같습니다. 주인장께서 멍석을 깔아 놓으셨으니 조행기와 함께 사진을 틈틈히 올리겠습니다. [미소]
  • 전부터 일본에서 송어 낚시를 많이 해왔습니다만 최근들어서는(2~3년전부터) 송어낚시 중에서도 AREA FISHING 이라고 하는 우리의 계곡 같은곳에 물을 막아놓고 송어를 방류 해놓고 대낚시하는곳 따로 루어낚시하는 ...
  • 오사카 피싱쇼장 앞에서 한컷 찍어 봅니다. 가마카츠의 메인부스 전경입니다. 어느방송국에서 촬영중.... 시마노에서 새로 출시되는 MG D.C입니다. 머큐리사의 부스. 버라도엔진이 대세입니다. 시마노사의 헤라쪽 입...
  • 노곡교 상류 탐색전
    활기찬 연휴 보내세요
  • 키세스지그 만들기(러버지그)
    루어낚시하시는데 러버지그를 사용하고싶으신데 부담되시는분 (4000원정도) 맘대로 장애물지역에 던지고싶은데 걸릴까봐 30분만투자하시면 지그헤드 한통분량의 러버지그를 만들수 있답니다. 키세스지그만들기 (저희 ...
  • [08.02.03] 해창만 다녀왔어요
    ||1 최원장님과 김프로님이랑 셋이서 해창만 다녀왔습니다. 토요일밤 최원장님 병원에서 출발~* 저녁7곱시쯤 출발하여 10시쯤 도착했습니다. 밤이라 그런지 내일이 걱정될만큼 정말 추웠습니다. 고흥 인근 숙소를 정...
  • 정말 왕짜증(?)나는 출조
    정말 오래간만에 낚시하는 날이 오늘... 느긋하게 일어나 아침먹고 출발하면서 정보를 얻어려고 여기저기 전화를 내었습니다. 도움주신 저원님과 이내님 감사드립니다.[꾸벅] 그러나.. 낚시는 정작 다른 곳에서 하였...
  • 두창지 - 4가족 빙어번출
    ||1 금요일에 그냥게시판에 올려드린대로 두창지로 빙어출조하였습니다. 공지후 출조신청이 쇄도하여 4가족, 총 17명이 두창지 얼음판에 모였습니다. 벤님 가족, 쿨피쉬님 가족, 이연님 가족 그리고 재키네 가족이 함...
  • 추운 겨울날 집에서 호작질(가마가츠 훅으로 위드가드 만들기)
    ||1전에 레토피아 27번 2호바늘로 만들었던거 올렸었죠~ 사용해보니까 바늘이 좀 무거운듯해서.. 좀 가격이 나가지만 가마가츠껄 이용해 봤습니다~^^;; 추워서 필드에도 못나가고... 집에서 이거라도하면서 위로를;; ...
  • 대청호 수북리 빙어
    내일 또 가야지~ [사악]
  • "완패" 도동서원~율지교
    아침에 도기님의 "꽝" 축전도 받았고... 오후늦게 현풍수로에서 쪼르기하는데, 최염장님의 "꽝" 확인 축전까지도 받았습니다. 두분다 몹시 기뻐하시더군요. 두분의 기쁨이 제 기쁨이기도 합니다. [굳][외면]
  • 공구 바늘로 위드가드만들기-2
    골드웜님의 공구 바늘로 위드가드 만들기를 보고 궁금한 점 묻고 답하기를 하여 호작질에 도전하였습니다. 예쁘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훅 포인트 부분에 걸치는 와이어 부분의 폭을 약 1.5mm 정도 좁게 만든 후 수축...
  • 지난 한달간의 행적
    1월 한달동안 딱 2수 했습니다...[미소] 그것도 고향친구들과 약속 아니었음 비린내 못 맡을뻔했구요... 어서 날이 좀 풀려야할텐데... 당분간은 마음을 비우고 운동삼아 다녀야할듯합니다.. 내일은 그나마 가까운 신...
  • 두남자의 수다
    간만에 친구와 드라이브하면서 수다만 떨다 온것같습니다 낚시결과 [꽝]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