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MotorGuide 45lb 무선 가이드모터~

서광석(짝퉁배서) 3017

0

8












안녕하세요~
골드웜 가족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이 오는듯합니다.
요즘 같아서는 점점 따듯해지는 날씨가 원망스럽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낚시하고 싶은 마음에 빨리 봄이오라고
고사를 지낼정도였는데....
올겨울 처음 접해본 보딩에 빠져서 녹아내리는 스키장 눈이 아쉽기만 합니다[울음]

작년 한 시즌 동안 45lb 무선가이드모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골드웜의 몇몇 가족분들도 궁금해 하실듯하여  나름 주관적인 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낚시 경력이 짧아 다른 가이드모터 운영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비교할 정도는 아니자만,
이놈의 최대 장정을 꼽으라면 무선의 편리함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핸드 리모컨(옵션)이 있다면 무선 풋페달의 2% 부족함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봅니다.

당시엔 국내에서 파는 곳이 없어서 카벨라스에서 주문했는데 장비가격은 $499.99...참착한 가격이다 싶어 좋아했는데 .....운송료 $230(Fedex) +관세+부가세+리모컨$59.99 요렇게 하니깐 그렇게까지 착한 놈은 아니더군요[미소]

먼저 전반적으로 느낀 단점만 생각해보면.......

일주일만에 받아보고 포장박스 손상이 심하여 좀 실망했습니다.
워낙 무겁다 보니 취급주의를 무시한 듯 보이더군요. 페덱스 기사분이 차에서 제품을 내릴 때도 우연히 보게 됐는데...................마음이 좀 아팠습니다.[기절]

박스에서 모터를 빼낼 때도 저의 실수로 본체가 모터 아랫부분으로 흘러내려가면서 좀 충격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큰 충격은 아니었지만 혹시 구매하신분들도 조심하셔야 할 부분인듯 합니다. 처음 배송상태에서는
모터 부분이 본체에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꺼내시고 바로 세우면 본체가 아래로 주~욱 내려갑니다.
살~살 다루세요!

배송시 충격이었는지 저의 실수였는지 초기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좌/우 회전시 스티어링 모터가 갑자기 멈춰버리는... 설명서에는 전자부품의 보호를 위해 가이드모터에
부하가 걸린다든지 바위 같은 곳에 충격을 받으면 회전을 못 하도록 락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해결 방법은 밧데리에서 -단자 분리 후 다시 연결. 저의 경우 아무런 충격도 없는데....
일반적인 회전에서 멈춰버리니....[어질]

출조시 많을 때는 3~4번 이런 중상이 있었는데 2~3개월 타다보니 자주 생기지는 않더군요...많아야 한번...어쩔 때는 한번도 멈추질 않아서 다행이다 싶습니다.[하하]

가이드모터의 무게는 대략 20kg 전후로 좀 무겁습니다. 개인차가 있겟지만 끙끙거릴정도는 아니고요
아랫배 힘 들어갈정도 입니다.[미소]
요기서 또 하나의 문제가...48인치 composite shaft 길이가 좀 길다는 겁니다.
승용차 트렁크나 뒷좌석에는 절대 못 들어가더군요.
뒷좌석 바닥에 비스듬히 기울여 이동할수 있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저의 경우는 한 20cm가량 잘라내니 겨우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소음 또한 와이어방식을 사용하시던 분은 좀 실망하실듯 합니다.
저의 보트를 타본 형님께서 첫마디가 '탱크지나가냐..'[외면]
프롭회전은 상당히 조용하지만 좌우 스티어링시 모터 소리가 좀 큽니다...그래도 탱크까지는 아닌데..[미소]

'삑~삑~' 버튼 누를 때마다 어탐기 피쉬알람 소리와 비슷한 전자음이 본체 내부스피커에서 나오는데...
아쉬운점은 소리 조절이 안 된다는 겁니다. 안전상 소리를 없애는 건 위험할듯 하여 저의 경우 글루건으로 스피커 부분을 좀 두껍게 덮어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풋패달......이놈또한 버튼식으로 되어 있지만 꾸~욱 눌러 주어야 작동하기에 바닥이 단단하지못하고
어느 정도 출렁이는 고무보트에서는 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의 경우 옵션으로 팔고 있는 핸드컨트롤 리모컨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기본사항이면 정말 좋으련만 가격이 $42~$60 [아파]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3월 중순까지 무료증정행사를 하고 있지만 이것 또한 미국내 구매고객에게만 해당된다고 합니다. [슬퍼]

이 정도의 불편함을 이겨내면 다음은 정말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큰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목적지까지 중간에 한두 번만 조절하면 특별히 신경쓸 일이없고...
디지털 방식이어서 속도 조절은 20단 이상 삑삑거리며 올라갑니다.
일반 가이드 모터운용시 1단에서도 빠르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처음 1~2단은 거의 움직이 없을 정도로 미세조정이 가능하여 3~10단은 저속 진행형 낚시에 편하더군요.[미소]

일반적인 고무보팅에서 가이드 운용시간이 상당부분 차지한다고 볼때 이 핸드리모콘은 편리하다 할수있습니다.
몸에 지니고 있기에 어느 순간에나 원하는 동작을 할 수 있고 배스와 싸울 때도 엥커없이 바람 부는 날에도
그 진가를 발휘 하더군요.

디지털 방식이여서 그런지 모터사용시간도 상당합니다. 바람 부는 대호만 제방 근처에서 8시간 정도 낚시해도
여전히 밧데리는 녹색을 표시해 줍니다.
그리고 안동 주진교~잉어골까지 최고속도로 왕복 후 중간 중간 6~7시간 낚시해도 밧데리는 여전히 녹색이더군요.
하지만, 장거리를 최대 속도로 장시간??[미소] 이동하면 밧데리 소모량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또한 본체에 밧데리 표시등이 'good' 'fair' 'low' 'recharge' 순으로 있어....버튼을 누르면 불이들어 옵니다.
물론 가이드 모터는 항상 정지된 상태에서 테스트해야 하고요. 아직 LOW에 불 들어온 적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good~...그래도 좀 많이 썼다 싶은 날에는 의심이 가긴 하더군요.[미소]

이렇게 쓰다보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좀 부실한듯 한데...
그 중요성으로 따진다면 보팅시 편안함이 으뜸일듯 합니다.  그만큼 저의 경우에는 큰 불편 없이 잘 쓰고 있고요.

편안함을 따진다면 일요일 온종일 텔레비전 앞에 누워 낮잠 자는게 맞겠지만.....[내탓]
지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것이여서 여러분은 참고만 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름 생각을 적다 보니 두서없이 넘 긴것 같습니다.... [어질]

이번 시즌 골드웜 여러 가족분들도 어복 충만하시고 안전낚시 하시길 빌겠습니다.~~[꾸벅]


* 김진충(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2-23 22:54)
신고공유스크랩
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잘 봤습니다...[굳]
사용기만 읽어도 제가 직접 써 본듯합니다...[꽃]
08.02.23. 18:05
이강수(도도)
작년부터 이리저리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 노력했었습니다.

그중에 제가 확신이 없던 부분이 바로 바닥 고정부분입니다.
즉 퀼릴리즈..그러니까 빠른 탈부착이 용의한가라는것과 민X타 제품처럼 옵션인가..
대충 알게된 정보로 릴리즈 플랫이 기본장착이란 걸 알았고.. 나름 그 실용성에 대한 확신이 없던 터인데.

잊지 않고 자세하게 설명 까지 해주시니 ..최곱니다요 [굳]
호만에서 같이 수영(?)하는날 밥 한잔 사겠습니다 [헤헤]

짝퉁배서님 ~ 땡쓰~~
08.02.23. 19:18
짝퉁 배서님 너무너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굳]

안그래도 풋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젠가 올리셨다 바로 삭제 하셔서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제가 앞으로 사용해야 할 풋이기에 제 블로그에 저장해서 잘 보겠습니다[꾸벅]
08.02.23. 19:25
김진충(goldworm)
좋은 정보가 될듯하여 이리 옮겼습니다.

새로 구입할분들...... 엄청 기다려지시겠습니다. [미소]
08.02.23. 22:58
많은 신경을 쓰셔서 상세히 써 주셨군요.
감사드립니다[굳]
08.02.23. 23:3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모터가이드 프롭만 구입할수 있는 국내 샾이 있나요??
제꺼가 30파운드 짜린데, 몇년 사용하다보니, 많이 달았습니다.
나중에라도 다시 구입한다면 어디서 구입할수 있을까요??
08.02.25. 12:1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만추의 삼랑진
    좀더 큰놈을 잡아서 염장을 확 질러야할텐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어쨋든 두자릿수 조과입니다. 힘요? 쥑이던데요. [흐뭇] 윗쪽동네는 이미 메탈지그 가지고 지깅해야한다더군요. 이동네는 아직 얕은곳에 있습니다.
  • 대호만 워킹 (운동수로(?))
    ||1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금요일 급하게 잡힌 번개턱에 늦게 옹기종기 모여 삼겹살에 한 잔 목을 축였습니다. [미소] 비노님... 잘 먹었습니다. [꾸벅] 토요일 일어났으나... 9시가 넘어섰네요. 아점을 먹...
  • 신갈 초어
    susbass 조회 239507.03.08.17:02
    07.03.08.
    , 신갈에서 아는 지인꼐서 초어를 만났답니더,, 12 짜,,초어, 작으 미노우 로 힛트가 되었다고 하는데, 신갈은 알수 없는 곳 입니더, 예전에 박진헌 프로꼐서 안동에서 4시간여 화이팅 한 초어가 생각이 나네요,, * g...
  • 30cm 끄리와 팔에 박힌 트레블 훅. 작성일: 2002/08/16 00:13:57 작성자: goldworm 낮잠 실컷자고 뭘 할까 생각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끄리 잡으러 갔습니다. 장소는 아래에서 이야기하던 남구미대교 위쪽. 친구 둘을...
  • 쏘가리GoldWorm 조회 628802.10.30.01:40
    첫쏘가리. 작성일: 2002/10/01 15:34:47 작성자: goldworm 쏘가리. 여태 한수도 못하고 빌빌대다가 오늘에야 첫 쏘가리를 올렸습니다. 쏘가리 출조횟수가 적기도 하였고, 옆에선 잘잡는데 나만 못잡는 심각한 내공부...
  • 주말 낙동강 끄리 조행.
    토요일 점심을 먹고 마누라 눈치 슬슬 살피다 차 고친다며 나와선 집 앞, 강으로 갔습니다. ㅡ.ㅡ 여느때처럼 작은 스푼부터 먼저 장전하고 끄리를 향해 발사. 조용. 또 발사. 조용... 장마철 지난 후 강물은 계속 흙...
  • 봇또랑 낚시터.
    송어GoldWorm 조회 433002.11.12.00:17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어 방류 했습니다. 3주연속 주말마다 한나절씩 다녀왔는데, 조황이 그리 좋지 못했었습니다. 어제 다녀오신분에 의하면 상당히 활성도가 올라갔고, 잠깐동안 여러 수 하셨다고 합니다. 비교적 ...
  • 어피를 붙인 메탈지그(일본)
    미노우에 어피(물고기 가죽)을 입혔다는 소리 들어본적은 있는데... 일본 사람들 참 기발한데가 많습니다. 어피를 입혀서 만든 메탈지그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물론 일본어로 나옵니다. http://www.bt-lure.com/ 아래...
  • 쓰쿠이호의 59cm 4.2kg 배스
    이것이 쓰쿠이호의 59cm! 10월 29일 스포츠니폰에 정보가 게재됐다 59cm4.2Kg의 사진입니다. 신문에 의하면 ,산나리의 잔교전으로 메탈(metal) 치구(jig)로 잡었을 것이다. 이 사진을 제공해 주었다,기무라에...
  • 정보goldworm 조회 441402.11.12.02:29
    일본 배서들에게도 릴리즈가 권장되는 듯 합니다. 거의 하는 이야기는 우리와 비슷해보이네요 잡았던 것은 좋지만 ,바늘이 벗겨지지 않고 온갖 고생을 하고,릴리스(release)한 전에 생선이 보로보로가 되어 버렸...
  • 출처 : http://www2.gunmanet.or.jp/k-tamio/index2.html ■ 당신의 매너 점수는? 1.행선지에서 「타는 쓰레기·타지 않는 쓰레기」를 분별하지 않고 버렸던 것이 있다. 있다 없다 2. 신품의 루어(lure)는 현지까지 ...
  • 송어초보가(유능) 조회 373202.11.12.19:12
    02.11.12.
    바다낚시 갈려고 했다가 여의치 않아서 홀로 봇도랑에 갔습니다. 금벌레님이 정출을 가는 바람에 마땅히 홀로 할짓이 없어 금오산에 갔다가 손이 글질 하여 3시경 봇도랑에 가보니 여러 찌낚시 조사님이 계시더군요.....
  • 모처럼 따뜻한 날이 휴일에 걸려 다행이다 생각하며, 남녘 낙동강을 향해 나섰습니다. 올해 마지막 정기출조라는 이유인지 많은 회원분들께서 참석해주셨더군요. 차 3대에 나눠타고 각자의 포인트로 투입. 우리팀은 ...
  • 금호강 잠깐 조황
    배스GoldWorm 조회 436002.11.28.12:59
    며칠사이 금호강이 괜찮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침 8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바람은 별로 불지 않았지만, 춥더군요. 손이 시려 장갑을 끼고 두툼하게 옷도 챙겨입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채비는 무거운 텍사스리그에 ...
  • 금호강 잠깐 조황#2
    토요일 일요일 바쁜일정때문에 낚시가 곤란한 생각이 들어 오늘도 새벽같이 금호강을 갔습니다. 도착하니 8시 경. 어제 잡았던 가운데 토관앞에 내려서서 텍사스리그에 게리 그럽웜 던지니 바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 배스이민호 조회 355602.12.02.09:49
    02.12.02.
    11월 마지막날에 유곡수로의 웅덩이에 다녀 왔습니다. 처음엔 웜으로 했는데 입질이 없어서 어제 산 서스펜드(중층에서 머물더군요)를 캐스팅 해 보았습니다. 한번의 백러쉬(초보라서..) 후에 던지자마자 미노우 특유...
  • 어제 아침 설레이는 마음으로 당직을 마치고 오전9시 구미배스사냥에 가서 N.S Light대와 시마노 릴을 구입...더불어 떡국과... 동락공원 철탑밑에 도착 루어대 길들이기 20분 마치고 떡국으로 캐스팅...입질없음... ...
  • 기타GoldWorm 조회 358502.12.03.12:42
    그냥 출근하려다가 또 베이트릴 캐스팅 연습하고 싶은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잠깐 철탑아래 내려섰습니다. '역시 비거리 잘나와~' 하면서 흐뭇하게 던지고 감고를 하는데 끄리들이 달려 들더군요. 몇마리 잡고, '...
  • 배스GoldWorm 조회 337002.12.27.13:08
    아들녀석이 눈병에 걸려 병원데려다 주고, 출근길에 강을 보니 누군가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이 추운날씨에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차를 돌려 가봤습니다. 비암님이시더군요. 낚시대를 챙겨들고 걸어가는데 멀...
  • 2002년 마지막 gbht출조
    배스GoldWorm 조회 368402.12.30.00:50
    - 여기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조행기는 구미배스사냥 홈페이지, http://www.gumibass.com/ 에도 올라갑니다 - 올해의 마지막 출조. 새벽같이 샾에 도착해보니, 9명이나... 추운와중에도 올해 마지막 아쉬움을 배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