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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집앞에강" 이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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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16년 전 3086

하빈천 합수부 포인트는 저에 의해 알려졌고, 이후에 많은 분들이 짬낚시로 찾고 계신곳입니다.

지난주 목금토 삼일을 연짱 들릴때만 해도 이런건 없었고,
하루 쉬고 오늘 갔으니...

어제 이렇게 해놓았을거라 추측됩니다.

총 다섯마리더군요.

세마리는 눈알과 내장이 어느 들짐승에 의해 먹혀졌더군요.
그리고는 이렇게 방치 되어있습니다.

가만 놔두고 구더기 끓는 장면까지 찍어서 보여줄까 하다가
뒤에 낚시오실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뒷처리했습니다.

어떤 이유로도 배스 패대기 치는것만큼은 용납받을수가 없습니다.

환경보존이나 우리물고기를 살리기 위해서 그랬다고들 합니다.
그렇다면 집에 갖고 가셔서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수거 하십시요.
그래야 앞뒤가 맞고 말이 되는겁니다.

그리고 환경보존을 이야기한다면 이 낚시줄들도 함께 수거해가야 했을겁니다.
물속에 수장된 라인이 20미터짜리구 두뭉태기 나오더군요.
8파운드 정도 굵기에 라인의 색깔로 볼때 "머신건캐스트" 같아보였습니다.

아마 골드웜네를 보고 여기에 낚시하러 왔을테니 이글도 보게 될겁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배스패대기족과는 정보공유 하고픈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골드웜네에 들리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초보라서 혹은 뒷처리 방법을 잘 몰라서 그랬을수도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본인의 낚시에 대해 진지하게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공지사항 맨 윗글 : http://goldworm.net/bbs/zboard.php?id=gn&no=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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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최원장)

흠~~[생각중]
너무 심하게 주의를 주니깐 주눅이 들어서 질문도 못하겠네요...[헉]

저~[부끄]
오늘 조과는 어떻게? [헤헤]
행여나 설마 또? [씨익]

08.02.25. 15:24

전상목(선량한배스)

[버럭]
이러지 맙시다

그리고 중요한건 오늘의조과는
오짜가 아닌 철조망 덩어리
맞나요?

08.02.25. 15:30

최영근(최원장)

아직 저러한 사람들이 있습니까? 헐~~~

[버럭]

08.02.25. 15:37

이강수(도도)

무엇 보다 악취의 근원을 만들면서 ..
나름만의 정의를 이해시킬수 없을겁니다.

그나저나 역시 조과는 ? [헤헤]

08.02.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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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철조망도 조과로 쳐주면 안되나요? [울음]

08.02.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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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힘 좋던데......... [헤헤]

08.02.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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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최원장)

어제 안동에서 복귀길에 골드웜님의 희소식(안동꽝)을 듣고는 안부전화를 드리니 당장 월요일 평일 출조 통보로 대응을 하시더니...[쳇]

이렇게 따따블의 기쁨을 주시다니...[흐뭇]

08.02.25. 16:05

한걸음

버리는손 나쁜손 주워담는손 예쁜손

08.02.25. 16:15

강효식(키히지로)

싸이즈 좋은넘들만 패대기를..ㅠㅠ

불쌍합니다..

08.02.25. 16:16

오창욱(망치)

그래도 요즘은 배스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한결같이 배스를 캐치엔 릴리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주 가끔씩 저런 짓거리를 하는 자를 보면 거시기 합시다....[푸하하]

08.02.25. 16:19

김진충(goldworm)

초보이거나
딱히 처리할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경우도 많으니 차분히 설득해보면 되지않을까 싶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낚시해서 잡은 고기는 반드시 어떻게 해야한다는 강박관념같은게 있는거 같습니다.
낚시도 그냥 레저의 하나라고 보고 잡는것 자체만 즐기는 문화가 빨리 정착되야 할텐데 말이죠.

정말 강계 토종어의 앞날이 걱정된다면 배스 몇마리 패대기 칠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방만하게 운영하는 골재채취장들 허가를 다 취소시켜야 할겁니다.
골재채취장 하나가 얼마나 많은 토종어들을 전멸시키고 있는지 아실랑가 모르겠습니다.
골재채취가 일으키는 물속 미세먼지가 모랫바닥에 붙어사는 미꾸리 종류들 아가미를 모두 막히게 하고 유속을 바꿔놓아서 정수역을 좋아하는 배스같은 물고기들의 서식처만 더 만들어준 꼴이 되었거든요.
최근 낙동강계는 강준치와 끄리의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준치 문제가 앞으로는 심각히 대두될듯 싶던데요.

새정부가 추진하려는 대운하계획...
이거 생태계보존 입장에서만 보면 돌이킬수 없는 사태를 불러올겁니다.
시화호, 새만금에 썩어가는 물들을 보면서도 또 그러고 싶을까.

08.02.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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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목(나도배서)

저도 가끔 자주가는 곳에서 저런 장면을 보게되면 거슥하지요.
인격의 차이겠지요.

엄청난 대꾸리네요.[씨익]
새로운 어종 카테고리 추가해야 겠습니다.

08.02.25. 17:31

임승열(아빠)

참 좋은 일하시고 오셨내요 저도 매번느끼는 것입니다 낙시터주변문재는어제오늘일이아님니다 이런 모습들이 낙시인 모두를 좋은모습으로 보아주지 인는 요인 이라생각됩니다 우리골드웜가족들은 오래전부터 낙시터 쓰래기 문제에 각별한신경을쓰시드라구요 알아주는이 업서도 우리계속 노력합시다

08.02.25. 17:58

황종운(쟁반)

아.. 사진 보니까 속상해 집니다.

08.02.25. 19:38

김형근(트리온)

저도 작년 가을경인가? 아마 그때 친구와 예비 마눌들과 대호만 제방을 갔었는데

먼저 오신 남자분들이 배스를 잡고 있더라구요

잡은 배스를 제방으로 던지고 패대기 하는것을 목격했습니다

뭐라 말해주고 싶은데 괜히 시비거리가 될까봐 말하지 못했구요

바로 옆에서 저희가 낚은 배스를 다시 물가로 되돌려 보내주니깐 뭐라 숙덕거리더니

다른쪽으로 이동 하다가 접고 가시더라구요

말한번 해볼까하다가 마음잡고 열심히 직장생활 하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문제가 생길까봐 말하지 못한게 좀 아쉬웠지만

제방권 가면 간혹 배스 시체들이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살려주고 싶어도 이미 죽어버린 배스를 물에 넣으면 그것도 골치거리이구요

아마도 그날이 제 여자친구가 낚시를 하면서 가장 많이 잡고 즐거워 하는 날이였구요

그날이후로 듣도 보도 못한 웜을 샵에 갈때마다 하나씩 사서 가방에 넣고 자기꺼라고 못쓰게 하더라구요^^

좋은일 하셨습니다[흐뭇]

08.02.25. 19:52

오철환(오디오맨)

낚시터에서 냄새나는거 정말 참기 힘듭니다
제발 이러지 마세요[버럭]

08.02.25. 20:44

박지한(구루마)

골드웜님께서 건진건 철조망이 아닌 수중루어회수기?~[헤헤]
나두 냄새 시러요~[울음]

08.02.25. 20:50

박만수(Vino)

그까이꺼 뭐 어렵겠습니까?
철조망도 조과로 쳐 드립니다.
그런데... 철조망도 릴리즈 하신건 아니지요? [하하]

08.02.25. 21:57

조갑선(누리애비)

저런 사진 볼때마다 기분이 착잡하군요....분명 집에서는 쓰레기도 분리수거 안할 사람 일껍니다....

08.02.25. 22:31

임승원(초보낚시광)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보는 순간 짜증이 나네요. 아직도 저런사람이 있는가요? 존칭도 붙일 필요없는 사람들이구만요. 저는 초보이지만 밑걸림에 걸려서 라인을 터트려야할때도 무척 죄의식을 느낍니다. 환경공학과를 나와서 남들보다 민감한편이어서 그런지. 버려진 배스를 보니 참 답답합니다. 벌금을 물어봐야 정신을 차릴분들이 아직도 계시는군요. 버리시려거든 담아가서 분리수거 하십시오. 저것들도 생명이건만. 저들은 생명을 우습게 여기는 군요..

08.02.25. 23:02

박종길(공산명월)

솔선수범 하시는 골드웜님 마음 써심에 [짝짝]박수를 보냅니다.[굳]
좋은일 하셨네요

08.02.26. 00:14

이정길(순금미노우)

[버럭] 속만 상합니다...

[배스]도 생명입니다...[버럭]

좋은일 하신 골드웜님이시니까 철조망도 쳐줍니다...[씨익]

08.02.26. 03:36

조재홍

웬지 한심하게 느겨집니다.
다른 분들도 생각해야되는데...

08.02.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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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석(echo sound)

안타까운 사진이네요~ [아파]

08.02.26. 10:48

검둥이스타

작년에 집 주변 들성지에 가서 배스와 파이팅을 하는데,.
4짜를 건져내고 다시 살려 놓으니까, 옆에서 늙은 할아버지가 막 뭐라뭐라 하더라고요.
솔직히 그분 말도 맞고 제 입장도 그다지 틀리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 자릴 피했지만,.
배스에 배만 보아도 화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분은 낚시하다가 배스 낚이거나 블루길 낚이면 돌아보지도 않고 뒤 벽에 죽으라고 던져 버립니다.
루어의 영역은 예전보다 커진건 분명하고 토종의 구역은 전보다 적어진건 분명하죠.
개발로 인해 그런것은 다른 것을 위한 개발이기 때문에 막을 수 없더라도
(원래 개발이라는 것인 자연을 버리는 것이기에..)
이런 외래어종으로 인한 토종낚시꾼들의 반발도 상당합니다.

08.02.26. 10:50

박홍철(信)

마음속의 공중도덕 같이 생활화 습관이 되어야 하지않을까요?
특히 낚시하시는 분들은 계속 말을 듣고있습니다.
뉴스에서 신문에서 등등.. 특히 쓰레기 문제 심각합니다.
잘하는분, 못하는 사람 싸잡아서 욕먹는데 솔선수범해서 우리가 잘하고 있으면
조금씩 하나하나 잘되겠지요.
여튼 대단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짝짝]

08.02.26. 11:42

원로 문천(한원식)

수고하셨습니다.
요즘은 배스보다 강준치나, 끄리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아마도 끄리는 낙동강계는 없었던것 같은데요............

08.02.26. 12:16

이원(비린내)

원래 저런 철조망엔 하드베이트들이 주렁주렁 달려나와야 대박인데요...[미소]

아직도 낚시로 생태계보호 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는지..
배스를 잡아 없애는것보다 채식을 가르치는게 빠를듯합니다...[외면]

08.02.26. 20:18

남영욱(공수철)

이원님 말씀에 동감!! 저런곳에서 대박(?)을 맞을수도 있는데....^^
여튼 잡은 물고기 처리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각자의 생각으로 하는것은 뭐라 할수 없지만..
정말이지 낚시중 버려진(?) 배스를 보면 그자리에서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환경보호는 그렇게 하는 거라는 잘못된 정보가 너무나 많아서 그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정리하고 바꾸어 나가야 하겠죠..

예전에는 자주 볼수없던 웜봉지 및 바늘봉지등 요즘은 무수히(?) 많이 보입니다.
다쓴 웜봉지라도 잘 보관했다가 필요한 웜 몇개만 넣어서 다니면 아주 훌륭한데 말입니다.
다른 사람의 쓰레기는 가지고 오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쓰레기를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털린 웜이야 어쩔수 없지만 찢어지고 많이 망가진 웜들도 그냥 버리지 마시고 가방에 넣어둔후
쓰레기통에 버리시던가 능력이 되시면 재활용 하시던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08.02.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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